호주 NRL 선수들이 선수들의 연봉 인상 여부를 놓고 호주 NRL 본부와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호주 NRL 선수 조합은 만일 NRL측이 만족스러운 조건을 제시하지 않는다면 내년 2월에 있을 NRL 올 스타 경기 시합을 보이콧 하겠다고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토니 라이트 기자가 자세한 소식을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클랜드 워리어스팀 선수들은 최근 호주에 NRL이 시끄러움에도 불구하고 오클랜드에 있는 한 학교를 방문하여 여유롭게 학생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워리어스팀 선수들은 선수들과 호주 NRL과의 관계가 새롭게 조정될 필요가 있다고 인정하였습니다. “선수들과 NRL간에 여러가지 불편한 문제들이 산적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이 곧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NRL과 NRL 선수 조합측은 NRL의 수백만 달러의 자금을 어떻게 지출해야 하는지를 놓고 내일 시드니에서 만날 예정입니다. NRL측은 선수들의 연봉을 현상태로 동결하기를 원하고 있고 선수들은 선수들의 연봉인상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NRL이 선수들에게 충분할만큼의 연봉을 지불하지 않고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저희 선수들이 원하는 것은 선수들의 최저 임금이 인상되는 것이지 몇몇의 슈퍼 스타들의 연봉을 올려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아닙니다.” 선수들은 만일 내일 연봉 협상 회의에서 자신들이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한다면 내년 2월에 있을 올스타 경기 시합에 모두 불참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습니다. “저희가 올스타 경기 시합을 보이콧 하는 이유는 이를 통해 저희 주장을 강하게 요청할수 있기 때문 입니다. NRL의 수익이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선수들에게는 이러한 이익이 충분히 돌아가고 있지 않습니다.” NRL은 연봉 협상 문제를 놓고 선수들에게 강경한 입장을 보여 오다가 최근들어 선수들이 보이콧 카드를 꺼내들자 최근에는 예전에 비해 다소 누그러진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양쪽간에 중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아쉽지만 팬들의 입장에서는 아직 손해 볼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선수들이 올스타 경기를 보이콧 한다고 할지라도 2013년 시즌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기 때문 입니다. 하지만 선수들이 올스타 경기를 보이콧 하게 된다면 NRL이 가장 큰 피해를 입게 될 것 입니다. 올스타 경기 시합이 NRL의 가장 큰 수입원이기 때문 이지요.” NRL선수들은 과거에 팀들로부터 비밀 추가 연봉을 받은적이 있어 과연 이번 연봉 인상 제안이 호주인들로부터 얼마만큼의 지지를 얻을 수 있을지는 계속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