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키 폰팅 선수의 마지막 은퇴 경기에도 불구하고 호주 크리켓 대표팀은 남아공과의 마지막 3차전에서 무려 309점의 큰 점수차이로 대패를 거두게 되었습니다. 37살의 리키 폰팅 선수는 자신의 마지막 국제 경기를 마치고 자신의 선수 생활에 대해서 감상적으로 마지막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토니 라이트 기자가 자세한 소식을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리키 폰팅 선수의 마지막 타석이 허무하게 끝나버리게 되어 버렸습니다. 리키 폰팅 선수는 17년전에 자신이 처음 데뷔하였던 구장에서 8점밖에 올리지 못하고 현역에서 은퇴하게 되었습니다. 리키 폰팅 선수는 지난 2차전 시합에서 극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 마지막 3차전에서는 반드시 좋은 모습을 보여 주어야만 했습니다. “너무 긴장했던 것 같습니다. 다른 어떤 시합 보다도 더 긴장한 것 같아서 오늘 오전에 좋은 타격이 나오지 못한 것 같습니다.” 리키 폰팅 선수는 그동안 평균 52득점을 올렸지만 자신의 마지막 경기에서는 4개의 런밖에 올리지 못하는 저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리키 폰팅 선수는 적절한 시기에 국제 크리켓에서 은퇴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많은 점수를 올려야만 한다는 큰 부담감에 사로잡혀 살았는데 이제는 이러한 부담을 덜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리키 폰팅 선수는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녹색 모자를 쓰고 인터뷰에 나왔지만 이제는 이번이 리키 폰팅 선수의 마지막 주전 모자 착용이 될 것 같습니다. 폰팅 선수는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서 자신의 현역 마지막 은퇴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가족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자리에 제가 설 수 없었을 것 입니다. 제 가족과 친척들까지 다 같이 이곳에 왔는데요. 전부 다 와주어서 제가 홀가분한 마음으로 마지막 인터뷰를 갖게 된 것 같습니다.” 라키 폰팅 선수의 마지막 인사말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이제 제가 호주 대표팀에서 끼쳤던 영향들은 저의 뒤로 사라지게 될 것 입니다. 감사합니다.” 만삼천 이상의 득점을 올렸던 리키 폰팅 선수는 이제 호주 크리켓 역사로 남게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