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캡스팀이 스리랑카 대표팀과의 시합에서 유리한 고지를 먼저 선점해 이번 시리즈를 승리로 이끌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합니다. 방금 들어온 소식에 의하면 블랙캡스팀은 363점으로 점수를 벌려 놓았고 스리랑카팀은 81-5의 점수밖에 올리지 못하였다고 합니다. 로스 칼 기자가 자세한 소식을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로스 테일러 주장은 올해들어 국제 크리켓 평가전 대회에서 거의 승리를 거둔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스리랑카 대표팀과의 5일째 경기 시합 초반부터 블랙캡스팀은 상대팀의 실책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하였습니다. 블랙캡스팀은 스리랑카팀의 강타자를 운좋게 아웃시켰지만 공격에서 5명의 강타자들이 줄줄이 아웃당하면서어제의 타격 부진을 똑같이 되풀이 하였습니다. 블랙캡스팀은 어제 가졌던 첫번째 이닝에서 168점을 올려 스리랑카팀을 상대로 다소 유리하였지만 어제의 선전이 강타자들의 부진으로 빛바래게 되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공을 바꾸기 위해 가진 잠시의 휴식 시간도 블랙캡스팀에게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오히려 타선 붕괴에 힘을 실어다 주었습니다. 블랙캡스 강타자들의 부진으로 인해 타석에 들어선 로스 테일러 주장의 어깨는 다른 어느때보다 더 무겁게 되었습니다. 로스 테일러 주장은 74점까지는 무난하게 공격을 이어 나갔지만 이후 75점에서 위켓에 맞은 공이 상대 수비수의 몸에 맞고 튕겨나가 거의 아웃 당할뻔하였습니다. 그리고 테일러 주장의 불운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같은 팀 동료인 팀 사우시 타자와의 싸인이 맞지 않아 자신의 2번째 100득점 달성을 놓치게 되어 크게 화난 상태에서 타석을 물러나야만 했습니다. 로스 테일러 주장은 100득점 달성에는 실패하였지만 공격타점을 그나마 많이 올려 스리랑카팀은 363점을 올려야지만이 간신히 승리할수 있게 되어 버렸습니다. 오늘 시합에서의 영웅은 팀 사우시 투수였습니다. 스리랑카팀은 팀 사우시 투수의 빠른 공에 적응하지 못해 첫번째 이닝에서 충분한 점수를 올리는데 실패하였습니다. 블랙캡스팀은 제인 워든 선수를 잡아내어 이번 시합에서 승리할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고 블랙캡스팀이 이번 시합에서 승리를 거두게 된다면 1998년이래 처음으로 스리랑카팀을 꺾는 쾌거를 이룩하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