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012.11.29 18:27

월드TV 한국채널(11.28)

조회 수 67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2012년 11월 28일 뉴질랜드 뉴스크기변환__wtv.jpg

TV3 자막뉴스 (월드TV 한국채널 제공)


<NEWS>

1. 오늘 3뉴스는 영화 호빗 시사회가 열리는 웰링턴에서 보도해드리겠습니다. 

지금 호빗 출연진과 관계자 모두가 시사회가 열릴 엠바시 극장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물론 스포츠와 날씨는 정상적으로 보도해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오늘 3뉴스는 호빗 특집 뉴스로 보도해드릴 예정입니다. 수천 명의 호빗 팬들이 스타들을 보기 위해 몇시간 전부터 거리에서 기다려왔습니다. 한시간 전부터 호빗에 출연한 스타들이 레드카페트에 도착했으며 존 캠블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금 현장의 캠블을 연결해 보겠습니다. 현재 영화 호빗 특집으로 현장 보도를 해드리고 있습니다. 이 지점은 레드카페트가 끝나고 엠바시 극장으로 연결되는 지점입니다. 7시에 시사회가 예정돼 있으나 연설 등 공식 일정으로 연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수많은 관중 사이로 지금 호빗 스타들이 레드카페트를 밟고 있는 중입니다. 잠시후 피터 잭슨을 포함해 많은 스타들과 인터뷰를 나눠보겠습니다. 지금 관중들 속에 나가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지금 레드카페트 현장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뜨거운 열기로 가득차 있습니다. 생방송 중에는 돌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지금 매우 조심하는 중입니다. 십대 소녀팬들과 인터뷰를 나눠보겠습니다. - 푯말이 멋있는데요? “그럼요.” - 골룸을 좋아해요?/ “네.” - 비버처럼 멋있지도 않은 골룸을 왜 좋아하나요? “신기하고 재밌어서요.” - 슬픈 소식 전해드릴까요? 오늘 올란도는 오지 않는답니다. “네 들었어요. 정말 슬퍼요.” - 올란도 말고 누구를 보고 싶어요? “마틴 프리맨이요.” - 빌보 마틴 프리맨을 왜 좋아하죠? “연기를 잘하는 것 같아서요.” - 멋있는 배우죠. 감사합니다. 지금 관중 속에서 호빗 시사회에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이 유모차에서 자고 있는 아기입니다. 전혀 관심조차 없어보입니다. 이상으로 보도를 마칩니다. 
6백미터 길이의 레드카페트에 수많은 관중이 모인 지금 이곳은 팬들과 취재 열기로 가득차 있습니다. 조금전 취재진은 피터 잭슨 감독과 그의 딸을 만날 수 있었고 호빗을 보러 온 제임스 캐머론 감독과 마틴 프리맨도 만났습니다. 13명의 호빗을 모두 인터뷰할 수 있었습니다. 인파는 현재 스타들이 모여있는 레드카페트 끝편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그곳에서는 잠시 후 관계자들의 연설이 있을 예정입니다. 
오늘 하루 호빗 시사회 상황을 정리해봤습니다. 뉴질랜드 역사상 최대의 영화 시사회가 열렸습니다. 오늘 시사회는 전국을 뒤흔들었습니다. 오후 5시 30분경 드디어 호빗 여객기가 웰링턴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저공비행을 해서, 여객기에 그려진 호빗을 모두 볼 수 있었어요.” 팬들은 호빗 출연진들을 구경하기 위해 레드카페트 주변에 모여들었습니다. 우선 피터 잭슨 감독과 그의 딸이 처음 레드카페트를 밟았습니다. “가능한 한 많은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려고 했어요. 몇시간째 땡볕에서 우리를 기다린 팬들이 너무 고마워서요.” 빌보역 마틴 프리맨은 팬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았습니다. “뉴질랜드에서 호빗 영화가 큰 관심을얻고 있는 만큼 뉴질랜드에서 시사회를 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몇시간 동안 줄을 서 기다리던 팬들은 스타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기회도 얻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에서 열리는 시사회에 참석하는 것에 매우 기쁘고 좋습니다.” 호빗 분장을 한 수만 명의 팬들이 6백미터 길이의 레드카페트 주변을 가득 메웠습니다. “영화 촬영을 마치고 몇달만에 왔는데 지금 제가 다니던 치과와 극장이 보이니까 신기해요.” 전세계의 톨킨 팬들은 이 시간만을 기다려왔습니다. “톨킨 소설과 함께 자랐어요. 실제가 아닌 세상 이야기라 더 재밌었어요. 어렸을때 호빗이 되고 싶었고 호빗 구멍에 살고 싶었었어요.” 지난 일요일 영화 제작이 마무리되어 출연진들 조차도 오늘 처음 영화를 보게 됩니다. “좀 빠듯하게 진행됐죠.” 오늘 뉴질랜드는 영화 제목대로 뜻밖의 여정에 나섰습니다. 
지금 레드카페트에 나와있는 오스카상 수상자 댄 해나를 만나보겠습니다. 해나는 피터 잭슨 감독 영화의 미술 디자이너입니다. - 피터 잭슨 영화를 몇번째 맡으신거죠? “6편, 8편을 맡았죠.” - ‘Heavenly Creatures’도 맡으셨나요?/ “아니요. 저는 ‘Frighteners’를 했습니다.” - 대단한 업적인데요. 호빗으로 더 큰 업적을 남기셨어요. “그러길 바랍니다. 영화 보셨어요?” - 아니요. 아직 못봤습니다. 하지만  정말 기대됩니다. 대부분이 오늘 처음 영화를 보게 될텐데요. “그렇습니다. 마무리작업이 좀 바빴지만 피터 잭슨 감독이 영화를 비밀로 하느라 애를 썼습니다.” - 기대되십니까?/ “아주 기대됩니다.” - 내년에도 오스카상을 기대해봅니다. “그러면 아주 좋겠죠.” - 오늘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미술 디자이너 댄 해나와 인터뷰를 나눠봤습니다. 호빗 3편의 제작예산은 6억 달러 이상으로 알려졌습니다. 호빗 영화는 그동안 많은 고비를 넘기며 지금 이 순간까지 왔습니다. 그동안 호빗이 만들어지기 까지의 일들을 다시 되돌아보겠습니다. 호빗 영화는 이렇게 시작됐습니다. 호빗이 뉴질랜드에서 촬영될지 여부와 관련해 존 키 총리는 워너브라더스 관계자들과 회동을 가졌습니다. 총리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원하는 결과를 얻어 뉴질랜드가 승리했다고 말했습니다. -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었습니까? “물론입니다. 뉴질랜드가 조치를 취하지 못했다면 지금 런던에서 시사회가 열렸을 것이고, 3천명의 엑스트라와 출연배우들이 영국인들이었을 것입니다. 뉴질랜드는 이런 세계적인 시사회를 열지 못했을 것입니다.” 
호빗 배우들은 노동법 개정 공동 협약을 하지 않으면 보이콧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뉴질랜드 노조 지지를 얻고 있던 호주의 언론, 엔터테인먼트, 예술협회 대표 사이몬 웹은 결국 보이콧을 선언했습니다. - 뉴질랜드 배우들의 지지도 없이 왜 보이콧을 한 겁니까? 그러던 가운데 갑자기 워너브라더스가 6억여 달러 규모의 호빗 영화 촬영을 해외로 옮기겠다고 위협을 가했습니다. “현재 해외로 옮길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입니다.” 이에 따라 호빗 관계자 노조는 국회의사당 앞에서 호빗 지키기 시위를 벌였습니다. 결국 워너브라더스는 뉴질랜드 정부에 세금감면과 보조금 지원을 요구조건을 내걸었습니다. 뉴질랜드 정부는 2천만 달러 보조금과 천3백40만 달러 홍보비, 기존의 보조금 6천만 달러, 이렇게 총 9천3백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약속했습니다. “그만한 가치가 있는 투자였습니다.” 그러나 워너브라더스는 거기다 노동법 개정을 요구했고 정부는 이를 들어줬습니다. 워너브라더스의 요구에 따라 뉴질랜드 배우들은 계약직으로만 고용됐습니다. - 이제 영화업계는 끝난 것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존 키 총리가 워너브라더스의 요구를 받아들여 호빗을 지킨 끝에 오늘 웰링턴에서 이같은 시사회가 열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뉴질랜드 법을 헐리우드에 팔아넘긴 것 아니냐는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해외기업의 요구대로 법개정을 실시하면서 영화업계 노동자들의 권리는 모두 사라졌습니다. 최저임금, 휴가, 등 모든 영화 노동자의 마땅한 권리가 호빗 때문에 사라진 것입니다.” 따라서 뉴질랜드 배우들은 해외 배우들과 같은 권리가 보장되지 않고 있습니다. 호빗 출연 스타들은 이 소식을 듣고 놀란 듯 했습니다. “전혀 몰랐던 이야기에요.” 웨타워크숍 대표 테일러는 총리가 해야 할 일을 했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회의사당에서 호빗을 지키자는 시위가 벌어진 것과 같이, 호빗은 뉴질랜드에 매우 중요한 영화였고 이를 지키려는 노력을 한 것입니다.” “뉴질랜드에 헐리우드의 영향력이 행사되고 있습니다. 헐리우드에 관심이 높은 총리는 헐리우드를 만족시키기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열린 거대한 시사회는 총리가 그토록 헐리우드에 열의를 보였던 이유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제 바로 뒤에 피터 잭슨 감독이 계십니다. 잭슨의 딸인 16세의 케이티도 동행했습니다. -즐거운 시간 보내고 계신가요? “예, 그럼요. 팬분들이 이렇게까지 사랑해 주시다니, 정말 멋집니다.” -피터, 정말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예전에도 이 자리에 계셨던 적이 있었지요.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예상 하셨습니까? “3번째 반지의 제왕 영화의 시사회가 열렸을 때, 인생에 이런 순간은 한 번 뿐일 것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되었네요. 고향의 지지가 있으니 정말 좋습니다.” -뉴질랜드인들은 확실히 '호빗'에 대한 애정을 아끼지 않는 것 같습니다. “시민들과 정부의 지지 없이는 뉴질랜드에서 영화를 만들 수 없었을 것입니다.” -'호빗' 영화가 일요일에 완성됐다고 들었습니다. 몇 번을 보셨습니까? 일요일 저녁에도 보셨나요? “예. 그랬습니다. 그날 도착한 배우 몇 명과 모여서 함께 봤지요. 합쳐서 5명, 6명 정도였습니다. 괜찮은 영화더군요. 오늘 시사회에서는 8백 명이 영화를 보게 되는데, 반응이 궁금합니다. 긴장이 되기도 하고요. -긴장하시는 것이 당연합니다. 감독님의 창작물일 뿐더러, 몇억 달러가 들어간 작품이니까요. 앞으로 며칠간 많은 것이 걸려 있는데, 그런 것에 비해 꽤 침착해 보이십니다. “침착해야죠. 그렇지 않으면 머리가 터져버릴지도 모릅니다. 확실히 큰 압박감이죠. 그래도 이렇게 생각합니다. 제가 만들 수 있는 최선의 영화를 만드는 것이 제 의무이고, 결국은 그 이상의 일은 어쩔 수 없다고요. 촬영팀과 배우들에게서 가장 좋은 모습을 이끌어내려고 노력합니다. 모든 사람들의 멋진 아이디어도 영화에 들어가고, 그렇게 작품이 탄생합니다.” -감사합니다. 남은 하루도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번에 취재진이 인터뷰한 모든 배우는 잭슨 감독에 대한 존경과 감사, 경외를 표했습니다. 잠시 후 '호빗'에서 '빌보'역을 맡은 배우 마틴 프리맨과의 인터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예, 시사회 시간이 가까워지며 웰링턴의 열기는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잠시 후 더 자세한 레드카펫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웰링턴에서 '호빗' 시사회 소식을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시사회의 막은 7시에 열립니다. 연설은 곧 시작할 예정입니다. 마틴 프리맨을 인터뷰한 존 캠블 기자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빌보'역의 배우, 마틴 프리맨입니다. “안녕하세요.” -'빌보'는 문학에 큰 획을 그은 주인공이자 아이들의 영웅이죠. 앞으로 사람들이 '빌보' 하면 프리맨씨를 떠올릴 것입니다. “다음 빌보가 나타나기까지는 그렇겠지요.” -적어도 몇 세대는 걸리지 않겠습니까? “예, 그럴수도 있고요. 큰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예, 그렇지요. “저희는 최선을 다해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관객들이 즐거워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좋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만드는 과정을 즐긴 것처럼 관객들이 영화의 관람을 즐기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늘 프리맨씨의 연기를 지켜보면서 '지나치지 않다는' 점이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빌보는 굉장히 복잡한 인물인데, 그걸 과장되지 않게 표현하신 것에 감탄했습니다. “예, 그러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필요한 만큼만 하고 그 이상은 덧붙이지 말아야지요. 톨킨이 만들어낸 빌보라는 인물도 복잡하고, 피터와 프랜, 필립이 구성한 것도 있으니까요. 그걸 방해하지 않는 연기로, 이야기가 숨쉬도록 두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시사회 현장은 즐거우신가요? “예, 즐겁습니다.” -이런 분위기일 것이라고 예상하셨나요? “이럴 것이라는 이야기는 들었습니다. 미리 경험해 본 사람들에게서요. 거짓말이 아니었네요.” -남은 하루도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 십여년 간 '빌보'의 얼굴일 배우 마틴 프리맨이었습니다. 잠시 후 다른 배우들과의 인터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레드카펫이 비어있는 틈을 이용해 '호빗'과 '반지의 제왕'의 팬들을 만나보겠습니다. 레이첼과 리비, 오늘 싸인을 받는 일은 순조로우셨나요? “예, 많이 받았죠.” “페그 잭슨, 앤디 서커스(골룸), 엘리야 우드한테서 싸인을 받았죠.” -엘리야는 어땠나요? “멋졌죠. 꿈 같았습니다.” “정말 신났어요. 유명인을 실제로 만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는데, 와서 저희랑 대화해 주셨거든요.” -'반지의 제왕'이 나왔을 때는 굉장히 어리셨을 것 같은데, 팬이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제 어머니가 '반지의 제왕'을 좋아하셔서 어렸을 때 '반지의 제왕' 대사 같은 걸 자주 말해주셨어요. 나이를 먹으면서 저도 팬이 되었죠.” 오늘 시사회에 참석하지 못한 시엔 맥칼렌(간달프) 대신 간달프 분장을 한 팬을 찾아냈습니다. -간달프이신가요? 어떻게 여기까지 오셨나요? “제 마법지팡이를 이용했죠.” -'호빗'의 엄청난 팬이신가 봅니다. “예, 그렇습니다. 오늘 제 영웅들이 모두 이 레드카펫을 지나는 것을 봤습니다. 정말 대단했어요.” 뉴 플리마우스에서 온 '호빗' 팬, 트레버입니다. 다시 레드카펫 반대편의 존 캠블 기자와 연결해 보겠습니다. -제 옆에 지금 '프로도' 역의 배우 엘리야 우드가 계십니다. 축하드립니다. 드디어 돌아오셨네요. “감사합니다.” -지난번 웰링턴 시사회 때는 18세의 청년이셨다고 들었습니다. 사실인가요? “예, 그렇습니다. 1999년 10월에 (반지의 제왕) 촬영을 시작했지요. 그때 저는 19세였는데, 지금은 31세가 되었네요. 시간이 많이 흘렀습니다.” -그렇네요. '반지의 제왕' 영화들로 이십대의 전부를 보내신 셈이네요. “(웰링턴으로) 돌아와서 참 좋습니다. 옛 친구들과 가족을 만나볼 수 있어서 즐겁습니다.” -정말 뉴질랜드를 고향으로 여기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예, 웰링턴 공항에 올 때마다 집에 오는 기분입니다. 이곳에서 영화들을 촬영하는데 4년이 걸렸고, 이곳에 친구도 많고요.” -'반지의 제왕' 마지막 영화 때도 이런 시사회에 참석하셨죠? “예, 그렇죠. 꼭 과거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습니다. 멋집니다.” -감사합니다. 엘리야 우드와 다른 배우들은 4시 반부터 레드카펫에 올랐습니다. 1시간 45분 정도를 계속 팬들과 인사하고, 싸인을 해주며 걸어올라온 것입니다. 모여있는 팬들을 취재한 데이비드 페리어 기자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데이비드, 어떻습니까? “예, 저는 괜찮습니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 조금 피곤하긴 합니다. 이른 오전부터 행렬을 지켜본 '호빗' 팬 나드라를 만나보겠습니다. “예, 저는 아침 7시 45분에 출발해서, 미들린 공원에서 딸기와 아이스크림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딸과 아침을 먹으러 갔죠.” -특별 관람석에서 레드카펫을 관람하셨는데, 가장 인상적인 일은 무엇이었습니까? “뉴질랜드의 여러 지역에서 온 사람들을 보고, 영국에서 온 사람들이 영국 발음으로 유명인들을 논하는 걸 보니 재미있었습니다.” -그럼 이제 집으로 향하시는 건가요? “예, 그렇습니다.” 관중들은 입을 모아 '기대했던 것만큼 멋졌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호빗' 팬들 크리스탈, 스테프, 빅토리아를 만나봤습니다. 크리스탈은 웰링턴 시민이고, 스테프와 빅토리아는 멜번에서 방문했다고 합니다. 이들은 어젯밤 10시부터 여기서 계속 기다리고 있었다고 합니다. 여기 있는 쇼파에서 잠을 잤고, 여기서 밥을 먹었다고 합니다. 모두 '호빗'의 유명인사들을 만나보고 싸인을 받기 위해서입니다. 싸인은 많이 받으셨나요? “많이 받았어요. 여기 보세요. 정말 감사합니다.” -기자들 옆에 자리를 잡은 것은 좋은 전략이었죠? “예, 지난번 시사회 때 배웠습니다.” -미리 준비하고, 작전을 짜고 오신거네요? “그렇죠.” -빅토리아, 울고 계셨던 건가요? “우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힌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니까요.” -뒤에는 친구인가요? “이건 엘리스고, 제 가장 친한 친구에요. 같은 대학을 다니고 있습니다.” “'호빗' 관련된 일에 너무 많이 울어서 저희에 대한 뉴스기사가 뜬 적도 있습니다.” “레드카펫 사람들이 저희를 알아봤어요.” “마틴 프리맨을 만나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엘리야가 저희를 알아봤어요. 믿을 수가 없습니다.” “그가 저희의 사진을 찍었어요.” '호빗'에 대한 팬들의 열정은 대단합니다. 멜번에서 와 어젯밤부터 내내 기다린 팬들이었습니다. 


<스포츠뉴스>

앤드류 호어가 징계심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올블랙스는 북반구 원정 마지막 경기인 잉글랜드전 준비에 한창입니다. 댄 카터, 케빈 미알라무, 토니 우드콕이 선수명단에 포함될지 내일 밝혀질 예정입니다. 댄 카터는 현재 다리 통증에 대해 걱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 괜찮은 상태고, 마지막 원정경기를 잘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마아 노누는 카터의 출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카터는 세계 최고인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잘 뛰어줬으면 좋겠습니다.” 올블랙스 선수명단은 두 가지 변화가 있을 예정입니다. 카터는 올해 부상으로 4회 경기에 불참하면서 2015년 월드컵 출전이 불가능할 수 있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카터는 이번 잉글랜드전 출전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카터는 지금 몸 컨디션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지금 상태는 매우 좋습니다. 심각하지 않은 작은 부상들이 조금 있는 편입니다.” 그는 지난 웨일스전에서 입은 왼쪽 다리 아킬레스건 부상이 오른쪽 다리에 무리를 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빠듯한 훈련이었지만 걱정하지는 않았습니다. 연습을 계속하다 더 하면 무리가 갈 것 같아서 중단했어요.” 케빈 미알라무도 같은 이유로 지난주 경기를 쉬었습니다. 종아리 부상에서 회복한 미알라무는 오웬 프랭스, 토니 우드콕과 함께 무사히 합류할 예정입니다. 앤드류 호어는 웨일스의 브래들리 데이비스 선수를 가격한 것과 관련해 내일 IRB의 징계 심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호어의 반칙에 대한 비디오 판독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경기 규칙 변경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심판이 앤드류 호어와 같은 반칙을 발견하지 못할 경우 비디오 판독 후 레드 카드를 줘야한다는 규정 변경 요구가 일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올블랙스는 14명만으로 웨일스전을 치러야 했습니다. 지난 올블랙스와 스코틀랜드전에서 아담 톰슨이 발구르기를 한 것은 심판에게 포착돼 경고가 주어졌습니다. 미식 축구에서도 심판이 목격하지 못한 반칙을 비디오 판독에 의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 요청으로 경기가 지체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IRB는 이러한 문제점들을 현재 우려하고 있습니다. 경기의 본질에 영향을 주지 않는 선에서 규정 변경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난 8월 이후 2회의 시범경기가 열렸고 영국 국내 시리즈에서 도입한 결과 반칙의 경우도 비디오 판독에 포함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남아공 커리컵은 이를 포함하지 않습니다. 럭비 리그 결승전에서 제임스 그란트는 빌리 슬레이터의 귀를 물었지만 즉각적인 조치는 취해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12회 경기 출장정지령을 받았습니다. IRB의 최종 결정은 내년에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월러비 전설 데이비드 캠피는 트위터에 비난글을 올려 또다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그는 여성 기자에 대한 비난을 가했습니다. “시드니 모닝 헤럴드지는 왜 여자를 럭비 기자로 쓰는지 모르겠다. 그라우든이 훨씬 잘썼는데 지금 럭비를 전혀 모르는 사람이 기사를 쓰고 있다.” 이에 그를 비난하는 글들이 이어졌고, 월러비 데이비드 포콕은 “기자가 성별 때문에 비난을 받는 것을 참 안타깝다. 또 한 여성을 여자애로 표현하는 것 또한 안타까운 일이다.”라고 비난했습니다. 


스리랑카 선수들의 활약과 악천후로 블랙캡스가 오늘 또 고전했습니다. 뉴질랜드는 4일째 치른 2차테스트전에서 244런을 올린 스리랑카에 168런차로 앞서고 있습니다. 로스 테일러는 2차전 3일째 경기에서 큰 활약을 펼쳤습니다. 이에 블랙캡스는 1년 만에 우승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도 팀 사비는 스리랑카를 상대로 위켓을 연달아 잡아냈습니다. 스리랑카는 파라나마타라와 안젤로 매튜스가 연이어 아웃됐습니다. 마틴 겁틸의 영웅적인 활약으로 스리랑카의 퍼텔을 아웃시키면서 블랙캡스는 128-6로 스리랑카를 81런차로 앞서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오후부터 고전이 시작됐습니다. 스리랑카의 사마라 웨어라가 76런을 획득한데 이어 수라지가 97런을 기록해 스리랑카는 목표득점을 달성했습니다. 그러나 갑자기 고양이의 등장으로 경기는 잠시 중단됐습니다. 블랙캡스는 오늘 20오버를 남겨두고 공격을 마감했습니다. 뉴질랜드는 4일째 경기 수비전에서 사마라 웨어라와 란디브의 공격을 막아내는데 성공했습니다. 팀 사비는 위켓 3개를 지켜냈고 케인 윌리암슨이 환상적인 수비로 마무리했습니다. 스리랑카는 244를 기록했고 뉴질랜드가 168런차로 앞서고 있습니다. 블랙캡스는 이번에 5회 연속 패배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퀸스파크 레인저스는 감독 교체에도 불구하고 골 가뭄현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QPR은 선덜랜드와 0-0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QPR은 이번 시즌 14경기 중 4회 경기에서 포인트를 획득하는데 그쳤습니다. 한편 애스턴빌라는 레딩에 1-0 승리를 거둬 리그 잔류에 성공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구단 샤흐타르는 비매너 골을 넣은 루이스 아드리아누를 잃게 됐습니다. 아드리아누는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았습니다. 그는 인저리 타임이 끝나고 팀동료가 상대팀 골키퍼에게 던진 공을 가로채, 골키퍼를 재치고 그대로 공을 몰아 넣었습니다. UEFA는 아드라이노가 경기의 원칙을 위배했다며 1주일 출장 정지령을 내렸습니다. 


<날씨>

오늘 기상일보는 미들 어스에서 전해드립니다.  많은 산과 강을 지나 바로 호빗 현지인 이곳에서 말이죠. 레드카펫의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이곳 웰링턴은 현재 호빗의 열기로 뜨겁습니다.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이 화창한 하루를 보냈는데요. 내일도 대부분 지역은 말겠으나 일부 지역에는 비가 내리고 기온이 하락할 전망입니다. 위성화면을 보면 고기압 전선이 사라지며 저기압 전선이 남섬의 일부 지역에 비를 뿌릴 것으로 보입니다. 기온의 경우 북섬이 여전히 따뜻할 전망이지만 남섬은 비가 내리는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한층 하락하겠습니다. 

남섬 날씨:
오늘밤 –  남부지역에 소나기
내일 – 남부지역에 많은 비, 산맥지역에 비

북섬 날씨
오늘밤 - 맑음
내일- 맑음, 북부지역에 소나기

오클랜드와 해밀턴에는 소나기가 내리겠으며 웰링턴과 타우랑가는 맑을 전망이지만 크라이스트처치와 더니든에는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금요일:
북섬 – 모든 지역에 소나기 
남섬 –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

토요일:
북섬 –  맑음
남섬 – 맑음, 서부지역에 많은 비

일요일:
북섬 – 남부지역에 소나기
남섬 – 모든지역에 비, 서부지역에 많은 비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뉴질랜드 일일 뉴스' 코너 안내 admin 2011.08.02 53199
1295 KCR 가톨릭 한국어 방송(11.27) 9 file admin 2012.11.27 779
1294 월드TV 한국채널(11.26) file admin 2012.11.27 762
1293 호주한국일보 (11월 27일자) file admin 2012.11.27 672
1292 KCR 가톨릭 한국어 방송(11.28) 4 file admin 2012.11.28 930
1291 월드TV 한국채널(11.27) file admin 2012.11.28 890
1290 호주한국일보 (11월 28일자) file admin 2012.11.28 730
1289 KCR 가톨릭 한국어 방송(11.29) 9 file admin 2012.11.29 835
» 월드TV 한국채널(11.28) file admin 2012.11.29 679
1287 호주한국일보 (11월 29일자) file admin 2012.11.29 4382
1286 KCR 가톨릭 한국어 방송(11.30) 5 file admin 2012.11.30 1318
1285 월드TV 한국채널(11.29) file admin 2012.11.30 761
1284 호주한국일보 (12월 01일자) file admin 2012.12.03 672
1283 KCR 가톨릭 한국어 방송(12.03) file admin 2012.12.03 800
1282 월드TV 한국채널(11.30) file admin 2012.12.03 774
1281 호주한국일보 (12월 03일자) file admin 2012.12.03 708
1280 KCR 가톨릭 한국어 방송(12.04) file admin 2012.12.04 864
1279 월드TV 한국채널(12.03) file admin 2012.12.04 868
1278 호주한국일보 (12월 04일자) file admin 2012.12.04 636
1277 KCR 가톨릭 한국어 방송(12.05) 252 file admin 2012.12.05 2387
1276 월드TV 한국채널(12.04) file admin 2012.12.05 712
Board Pagination Prev 1 ...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 107 Next
/ 107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