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인 캐머론이 오늘 멜번에서 드디어 기다리던 세계타이틀 매치에 나서게 됐습니다. 그는 오늘 저녁 IBA 세계타이틀 매치에서 대니 그린과 복싱 시합을 앞두고 있습니다. 캐머론의 체중은 88.5kg, 그린은 87.15kg로 나타났습니다. “셰인 캐머론 화이팅!” 뉴질랜드인들이 멜번을 강타했습니다. “전국의 팬들이 제게 열띤 응원을 보내주고 있어 행복해요.” 과거의 적수 데이비드 투아 역시 캐머론을 응원했습니다. “셰인이 새 역사를 만들어내기를 바랍니다.” 캐머론이 뉴질랜드인으로는 1890년 이래 처음으로 세계챔피언을 기대하고 있는 가운데, 그린 역시 새 역사를 만들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아무도 연승을 한 적이 없어서 저또한 동기를 얻고 있습니다.” 호주인인 전 우승 챔피언 배리 마이클스는 그린을 지지하지 않고 있습니다. “대니가 초반부터 제압하지 않으면 셰인이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린의 부인은 지난 11년간 37전을 치른 남편의 우승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합이 끝이라고 생각하고 끝을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어요.” 캐머론의 애인 타라 푸키는 영양사로, 그녀의 도움으로 캐머론은 88.5kg까지 체중조절을 할 수 있었습니다. “분명 셰인이 우승할 거에요.” “이번 시합을 우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캐머론은 지난 7월 몬티 배럿에게 KO당한 이후 9kg을 감량했습니다. 조금 전 셰인 캐머론의 매니저와 인터뷰를 나눠봤습니다. “지금 안정적인 상태입니다. 시합 전에는 항상 마음을 잘 가다듬는 편입니다. 시합 전에 안정을 찾으려 노력하죠.” - 9kg이나 체중을 감량했는데 대신 파워가 약해진 것은 아닙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파워는 예전 그대로입니다. 여전히 강하고 컨디션을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 오늘 성적이 어떨 것 같습니까? “한 라운씩 이길 것 같습니다. 물론 한 번에 KO시키면 좋겠지만 그러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 뉴질랜드인들의 응원이 대단할 것 같죠? “그렇습니다. 수많은 이들이 응원을 하러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뉴질랜드인으로서 매우 뿌듯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