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드라인>

- 카이타이아 성범죄자 두 명에 대한 심리

- 고등법원, 크라이스트처치 대성당 철거 중단 명령 내려 

- 이스라엘의 공습에 하마스 전쟁 선언

- 스웨덴 축구 선수의 극적인 골

<NEWS>

1. 카이타이아 법원에 오늘 두 명의 아동성범죄자가 각각 심리에 섰습니다. 

한 명은 눈물을 흘렸고 나머지 한 명은 기절했습니다. 교사 제임스 파커는 선고를 앞두고 눈물을 보였으며 사업가이자 아이들의 보호자였던 다니엘 테일러는 갑자기 기절했습니다. 판사가 다니엘 테일러에게 19건의 혐의를 낭독하자 테일러는 다리에 힘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그는 경찰에게 괜찮다고 말했습니다. 사업가이자 CYF가 인정한 아동 보호자 테일러는 곧이어 다시 기절했습니다. “치료가 필요해 보입니다.” 심리는 휴정됐고 구급대원이 출동해 그를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그의 변호사는 그가 그저 아이들과 놀기를 좋아했을 뿐이고 절대 성적 학대를 하지 않았다고 변론했습니다. 그리고 옷 위로 엉덩이를 만지거나 아픈 배를 핥은 것은 엄마가 아픈 아이에게 하는 수준일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판사와 경찰은 방송에 부적합할 정도의 훨씬 더 심각한 행위가 5년 이상 지속됐다고 밝혔습니다. “약한 어린이들이 자신을 믿게 만든 뒤 그 같은 행위를 저질렀습니다.” 

다니엘 테일러는 자신의 혐의가 적발된 사실을 알고 난뒤 일을 모두 그만두고 호주로 떠날 계획을 세웠습니다. 경찰은 그가 해외 도주의 위험이 있으며 만약 보석방이 허락되면 피해자들을 접촉할 것으로 우려했습니다. 그러나 보석방은 기각됐습니다. 30분 뒤, 교사 제임스 파커도 아동성범죄 혐의로 법정에 섰습니다. 전직 교감이었던 파커는 49건의 혐의에 대한 선고공판을 받으러 나왔습니다. 그러나 23건의 혐의가 추가 적용되면서 선고공판은 연기됐습니다. 파커는 항변하지 않고 그저 눈물만 흘렸습니다. “이같은 수준의 범죄는 뉴질랜드에서 그동안 본 적이 없습니다.” “아이들을 망가뜨린 사람이 어떻게 되든 저는 상관없어요. 지금 피해 어린이들이 걱정이에요.” 파커에게는 구속조치가 권고됐습니다. 

2. 국내 최연소 살해범 중 한 명의 신원이 오늘 공개됐습니다. 13세 조던 넬슨은 오늘 살해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그는 지난 4월 자신의 보호자였던 60세 로즈메리 커스에 총격을 가해 숨지게 했습니다. 경찰은 사건 발생 후 와이타라에서 그를 검거했습니다. 11년전 피자배달부 살해로 최연소 살해범이 된 베일리 주니어 쿠라리키는 당시 12살이었습니다. 

3. 고등법원의 명령으로 크라이스트처치 대성당 철거가 보류됐습니다. 

전직 의원 짐 앤더튼과 필립 버든이 제기한 소송에서 판사는 이들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이들은 대성당 해체 행위가 성당 보호법에 위배된다고 주장했습니다. - 이제 대성당이 복원되는 것입니까? 아직까지는 앤더튼의 승리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철거 보류령이 얼마나 오래 갈지는 아직 모릅니다. 오늘 충격적인 고등법원의 판결로 현재 대성당 철거는 중단됐습니다. 앞으로 성공회측의 대성당 해체 결정에 대한 사법 심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성공회는 대성당 일부분을 해체할 것으로 밝혔고 이에 짐 앤더튼은 이것이 위법이는 이례적인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습니다. - 성당측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빅토리아 매튜스 주교는 논의할 기회가 많아졌다며 오늘 결과를 흡족히 받아들였습니다. 앤더튼과 버든도 물론 오늘 판결에 흡족해했습니다. 이들은 성당을 보호해야 한다는 법률을 위반한 것이라는 주장과 함께 성당측이 재건 계획을 세우지 않은 채로 해체를 시작했다고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이제 앞으로 대성당 해체에 대한 사법 심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4. 이슬람 무장단체 하마스는 가자 공습으로 하마스 대표를 살해한 이스라엘이 전쟁을 시작했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미사일 공격을 중단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접경 지역에 탱크와 군병력을 투입할 준비가 됐다고 전했습니다. 팔레스타인은 이집트를 제외한 주변국가들의 지지를 얻고 있습니다. 가자에서 일어난 소동이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을 발발했습니다. 이스라엘 전투기가 차량을 공격하는 순간입니다. 이로인해 차에 타고있던 하마스 지도자 아마 지바리가 숨졌습니다. 군사조직 하마스의 가장 영향력있는 지도자를 제거한 셈입니다. 팔레스타인은 크게 격분했습니다. 계속된 공습으로 무고한 민간인들이 희생됐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의 공습은 하마스의 폭탄 투하와 미사일 공격에서 비롯됐습니다. 이로인해 이스라엘군이 피격됐습니다. 이스라엘은 보복 공격을 강행했고 휴전 협정 시도는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이스라엘 대통령은 하마스에 마지막 경고를 가했습니다. “메시지는 간단합니다. 평화를 원하는지 아닌지 결정하세요. 평화를 원하면 우리도 그럴 것이고 살인을 원한다면 우리도 이에 대응할 겁니다.” 

지바리는 이스라엘이 가장 검거하고자 한 인물이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 군인 샬리트의 납치를 지시했던 인물입니다. 그러나 팔레스타인에게 지바리는 자유를 외친 정당한 투쟁가였습니다. 가자에서는 현재 그의 사망에 절망하고 있고 보복을 외치고 있습니다. 하마스 대변인은 이스라엘과의 전쟁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말합니다. “공습은 이스라엘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였습니다. 또 지속적인 미사일 공격을 해온 테러조직에 대한 대응이었습니다.” 4년전 이스라엘은 가자에 탱크와 군병력을 투입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작전은 하마스를 약화시키기만 했을 뿐 완전히 제압하지는 못했습니다. 앞으로 이스라엘이 얼마나 더 과격한 조치를 취할지는 알 수 없습니다. 

5. 오늘 오전 웰링턴 주택에서 한 여성이 숨진 채로 발견된 것과 관련해 경찰은 38세 남성을 수색 중입니다. 경찰은 33세 아만다 돈 테팔리가 숨진 채로 가족들에 의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측근인 어네스트 스미스를 수색 중입니다. 스미스의 차량이 발견된 인근 기차역에서도 수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경찰은 테팔리, 스미스, 스미스의 차량 목격자들의 제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6. 더니든 힐사이드 선로 정비사 대다수가 내달 정리해고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키위레일은 137년된 힐사이드 선로 정비소가 매각되지 않아 폐쇄를 결정했습니다. 정비사들은 지역에 큰 타격이라고 말했습니다. 힐사이드 정비소 직원 115명 중 90명이 해고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예상보다 심각한가요? “네, 생각보다 더 심각하군요.” 키위레일이 지난 4월 힐사이드 정비소 팔려고 내놓았지만 구입자들의 관심을 얻지 못했습니다. 정비소는 내달 마지막 작업을 마치고 폐쇄될 예정입니다. “정비소가 운영될 정도의 일거리가 부족하고 생산성이 결여됐습니다.” 키위레일은 힐사이드에 중장비 직원 8명만 남겨놓을 예정입니다. 18명은 정제소에 남을 예정이며 정제소는 브래드킨에 매각됐습니다. 대다수의 직원들은 일자리를 잃게 됐습니다. “90명이 해고되다니 힐사이드는 단순한 공장이 아니라 뉴질랜드의 상징인데 말도 안돼요.” 직원들은 130년 역사의 힐사이드 정비소를 잃는 것은 더니든에도 타격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더니든 시장도 이에 동의했습니다. “90명이 해고된다는 것은 더니든의 규모로 볼때 매우 큰 타격입니다. 숙련공들이 일자리를 잃는 것은 매우 큰 문제입니다.” 정비사 노조는 정비를 해외에 맡기면서 이런 결과가 초래됐다며 정부를 원망했습니다. “정부에 원망이 가장 큽니다. 키위레일은 일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기관차 제조안을 정부에 제안했었습니다.” 일부는 키위레일 로어헛 공장에 투입될 수 있지만 나머지는 크리스마스 기간을 구직활동으로 보내야 합니다. 

7. 페어웰스핏 해변에 떠밀려온 파일럿고래 28마리 중 16마리가 안락사될 예정입니다. 오늘밤 만조때16마리를 바다로 내보내려 했으나 현지 마오리 부족과, 전문가들의 자문을 얻은 후 생존불가능하다고 보고 안락사하기로 결정됐습니다. 파일럿고래는 봄철 이상 만조때 해변으로 떠밀려오는 돌고래 일종이며 페어웰스핏에서는 이런 현상이 종종 일어났습니다. 

8. 올블랙 아담 톰슨이 발구르기로 한 회 이상의 출장정지령을 받을 위기에 있습니다. IRB는 아담 톰슨에 내려진 징계를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RB는 톰슨의 징계 논란을 두고 다시 고려하겠다는 의견을 트위터를 통해 밝혔습니다. 

9. 웰링턴의 한 펀드관리회사의 자금 4억4천만 달러가 사라졌습니다. 

이 회사 재산 관리인은 9백명 투자자들이 데이비드 로스에게 투자한 거액의 행방이 묘연하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천만 달러만 회수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로스 자산관리회사는 비공개적으로 고금리를 약속하며 투자를 이끌었습니다. 데이비드 로스는 웰링턴 사무실에서 입소문을 통해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그는 두자릿수의 금리로 투자자들을 유혹했습니다. “폰지 사기와 흡사합니다.” 재산 관리인은 로스가 회계감사원도 없이 홀로 회사를 운영해왔다고 말했습니다. “대부분 주식 투자고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저유동 주식이었습니다.” 저유동 주식은 하락세때 팔기 어려운 주식입니다. 금리 지급을 요구했지만 회사에서 답이 없자 투자자 두 명이 관계당국에 신고해 거래가 중단됐습니다. “현재는 글로벌 경제위기인 만큼 대부분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따라서 특별히 이 회사에 문제가 있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재산 관리인은 부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손실액을 되찾는데 집중하고 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그럴 가능성은 적어집니다.” 투자자 대변인은 전재산을 잃은 사람도 있지만 높은 금리를 지급받은 투자자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투자금을 되찾기를 희망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가능성은 희박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10. 스카이시티는 뉴질랜드 여행이 잦은 중국인들의 비자 발급을 빨리 처리하기 위해 뉴질랜드 정부와 중국 항공사의 거래를 추진했다는 윈스턴 피터스 의원의 주장을 부인했습니다. 

피터스는 뉴질랜드 정부와 중국 항공사간에 비밀 거래가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부는 중국 남방항공을 자주 이용하는 단골 승객들의 비자 발급을 신속화하면 더 많은 중국 부자들의 뉴질랜드를 찾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윈스턴 피터스 의원은 스카이 시티가 이 거래에 연루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혜를 주고 심지어 검역 절차도 따로 해줬습니다.” 다음주부터 남방항공 단골 고객들의 비자는 더 신속히 발급될 것입니다. 이는 중국 남방항공측이 요구한 것이지만 피터스는 스카이 시티가 이를 위해 로비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카지노와 공산주의 정권의 항공사가 정부에 거래를 해 승객들에게 혜택을 줬습니다.” “저는 말도 안되는 주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스카이 시티는 거래에 연루됐다는 주장은 부인했지만 비자 발급 절차 간소화를 요구한 적은 있다고 했습니다. 이민부 장관은 중국인 여행객들이 정상 절차를 밟고 입국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뉴질랜드 안보를 위해 모든 절차를 충실히 밟고 있습니다.” 그러나 두 달전 이민부는 중국 남방항공 단골 고객들 중에는 범죄자가 있다는 경고를 가한 사실이 발견됐습니다. “이런 심각한 문제를 순진하고 뭣도 모르는 장관에게 맡겼습니다.” 관광업체협회는 현재 57개국 국민들이 무비자로 뉴질랜드 입국이 가능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중국은 아직 이 57개국에 속하지 않지만 중국은 급성장하는 관광시장입니다.” 정부는 스카이 시티가 로비를 하지 않았다는 증거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스카이 시티와 정부의 컨벤션센터 건설 거래에 대한 감사 결과가 곧 발표를 앞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경제뉴스>

? NZX50는 4포인트 하락했으며 플레쳐 빌딩이 9센트 그리고 라이먼 헬스케어가 5센트 상승했습니다. 국내 달러는 미국달러에 대해 약 81센트에 거래되었으며 호주달러에 대해 약 78센트에 거래되었습니다. 

<날씨>

? 내일은 아주 화창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괜찮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한편 이번주 토요일부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자세한 내용은 잠시후 전해드리겠습니다. 오클랜드 시티의 오늘 모습입니다. 다소 흐린 날씨였지만 약간의 비만 내렸습니다. 위성화면을 보면 저기압의 영향으로 남서풍이 부는 것외에는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일 전망입니다. 하지만 토요일부터는 큰 비구름이 다가와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온의 경우 북서풍이 부는 남섬의 일부지역은 쌀쌀하지만 대부분 지역은 따뜻한 기온을 유지하겠습니다. 

남섬 날씨:

오늘밤 ? 북부지역에 소나기 

내일 ? 서부지역에 비, 남부지역에 가랑비

북섬 날씨

오늘밤 - 때때로 소나기 

내일- 소나기, 차차 갬

주요 도시의 내일 날씨입니다. 오클랜드와 해밀턴에는 오전에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지만 그 외 도시들은 대체로 맑겠으며 타우랑가가 가장 따뜻하겠습니다. 

토요일:

북섬 ? 많은 비

남섬 ? 소나기, 해안지역에 많은 비

일요일:

북섬 ? 북부지역에 비, 그 외 지역 맑음

남섬 ? 동해안 지역에 비

월요일:

북섬 ? 모든 지역에 소나기 

남섬 ?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