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스트처치 애딩턴에서 수천명이 참석한 가운데 뉴질랜드 컵 대회가 열렸습니다.
수많은 인파가 몰렸지만 그 중에는 만취해 소동을 일으킨 이들도 있었습니다. 올해 애딩턴에는 몇년만에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수많은 이들이 오늘 뉴질랜드 컵에서 즐거움을 만끽했습니다. 한 껏 멋을 낸 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애딩턴에 모였습니다. 수천명이 오늘 애딩턴 경주에 베팅했습니다. “경기를 보러 왔어요.” “남편감을 찾을수도 있고요.” “재밌는 시간을 보내려고요.” “패션 스타일을 구경하려고요.”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취객들이 난동을 부리기도 했습니다. 이들에게는 무료 생수를 제공한 것도 소용없었습니다. “아직까지는 심각한 사고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소란이 일어나는 곳에 즉각 출동했습니다. 오후에는 많은 이들이 돈을 잃으면서 품위를 잃었습니다. 올해 베스트 드레서 후보들은 예전보다 훨씬 품격있는 스타일을 선보였습니다. 안드레아 브라이언트는 여자 베스트 드레서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디자인한 옷을 오늘 아파서 나오지 못한 모델을 대신해 입었습니다. “번호를 잘못 부른줄 알았어요. 너무 놀랐는데 기분이 좋더라고요.” 남자 베스트 드레서상은 개러스 하이드에게 돌아갔습니다. 린다우 스타일 대사는 뉴질랜드컵이 독창적인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밝은 색상과 눈에 띄는 독특한 디자인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들의 미소입니다.” 한편 뉴질랜드컵은 테러투러브가 2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현재 경마를 관람한 이들이 시내 술집 등으로 흩어지고 있습니다. 메리베일과 애딩턴 술집은 오늘밤 분주한 시간을 보낼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