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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13 18:12

월드TV 한국채널(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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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12일 뉴질랜드 뉴스크기변환__wtv.jpg

TV3 자막뉴스 (월드TV 한국채널 제공)


<해드라인>

- 영국 찰스 왕세자 뉴질랜드 여자럭비선수들 만나
- 방송인 폴 헨리의 호주 아침방송 종영
- 개러스 모건, 수퍼럭비구단 허리케인스에 투자
- 스코틀랜드 선수 과잉태클에 대한 올블랙스 선수 징계 논란


<NEWS>

1. 영국의 찰스 왕세자는 오늘 뉴질랜드 여자 럭비선수들을 만나고 부인 카밀라는 '헤어리 맥클래리' 작가를 만나 연극을 관람했습니다. 

찰스는 여자럭비선수가 자신의 땀을 닦에 준 소동을 즐겁게 받아들였습니다. 영국 왕실 가족을 만날때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접촉해서도 안되고, 땀을 닦아줘서도 안됩니다. 옷을 차려입어야 하고, 취재진들의 혼란도 있어서는 안되며, 안전선 안에서만 기다려야 합니다. - 이전에 왕자를 따라다닌 적 있으세요? “왕자를 따라다니는 건 정말 재밌어요.” 또 관심을 넘어서 스토킹이 의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 그전에도 만난적이 있다면서요? “그래도 또 보고싶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찰스 왕세자 부부는 뉴질랜드인들을 만나는데 망설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뉴질랜드인들과 교감이 자연스러웠습니다. “심각한 얘기를 하실 줄 알았는데 일반 사람들처럼 친밀하게 대해주셨어요.” 워리어스는 카밀라와 깜짝 만남을 가졌습니다. “키가 이 선수보다 더 컸어요.” 카밀라는 워리어 선수보다 키는 컸지만 슈팅은 쉽지 않았습니다. 찰스 왕세자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결국 실버펀 선수의 도움이 필요했습니다. 오늘 오후 퀸스트리트에서 찰스 왕세자 부부는 대중들의 환영을 받았고, 그중에는 드물게 시위인도 있었습니다. “너무 신나요.” “이제 비가 많이 오네요.” 오늘 깜짝 플래쉬몹 공연을 준비했던 할머니들은 비 때문에 공연을 하지 못했습니다. 
찰스 왕세자는 클라우드를 방문해 전기장비에 도전했습니다. “제 이름을 써보겠어요.” 하지만 그다지 소질은 없어 보였습니다. “GQ매거진에서 제가 패션아이콘이라고 보도됐습니다.” 뉴질랜드 양모로 짜인 양복을 입은 찰스 왕세자가 패션아이콘이라는 주장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내일 찰스 왕세자 부부는 공식일정을 하루 중단한 뒤 수요일 찰스 왕세자의 생일을 맞아 웰링턴으로 향할 예정입니다. 찰스 왕세자의 부인 카밀라는 이번에 처음으로 뉴질랜드를 방문했습니다. 카밀라는 가장 좋아하는 동화인 헤어리 맥클래리 연극을 관람했습니다. “너무 반갑습니다. 작가님을 좋아하는 팬입니다.” 카밀라는 팬으로서 자신이 좋아하던 작가를 만났습니다. 카밀라는 데임 린리 도드가 지은 '헤어리 맥클래리'의 팬입니다. -기분이 어떠세요? “아주 좋죠. 오늘 맥클래리가 머리 상태가 별로 좋지가 않네요.” - 헤어리 맥클래리와 카밀라의 만남을 주제로 새 작품을 쓰실 생각은 없으세요? “그거 좋은 생각이네요.” 카밀라는 오늘 헤어리 맥클래리 연극을 관람했습니다. 카밀라는 연극 중 노래 가사를 모두 기억하고 따라 불렀습니다. 연극은 수백명의 어린이들과 함께 관람했습니다. 그 중 한 명인 토마스는 연극이 끝나고 카밀라를 본 소감을 이야기했습니다. - 어땠어요? “아주 친절하셨어요.” - 뭐라고 했나요? “저보고 멋있게 입었다고 하셔서 감사하다고 말했어요.” 
카밀라는 찰스와는 별도의 일정으로 골다공증 환자들을 만났습니다. 골다공증으로 어머니를 잃은 카밀라는 환자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손을 잡고 이렇게 함께 서있다니 믿기지가 않아요.” 카밀라는 환자들의 손을 잡아주며 위로의 말도 함께 전했습니다. “저도 이제 나이가 들면서 여러분들의 심정을 많이 공감해요.” “저는 오늘 주방에서 카밀라를 만날거에요.” 남부 오클랜드 초등학교의 한 주방을 찾은 카밀라는 앞치마를 둘러입고 아이들과 함께 케익을 잘랐습니다. 카밀라는 무려 두 접시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카밀라는 오늘 다수의 일정을 소화해냈습니다. 뉴질랜드 일정동안 카밀라와 동반할 헤어드레서의 비용은 세금으로 지원될 예정입니다. 비용은 일정을 모두 마친 후에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2. 폴 헨리의 호주 방송이 막을 내릴 예정입니다. 

채널10은 시청률 저조로 헨리가 진행하는 아침 방송을 종영하기로 했습니다. 이제 헨리의 행보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폴 헨리는 시청률을 끌어올리기를 기대한 채널10과 연 백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하고 호주 아침방송에 투입됐습니다. 그러나 채널10의 아침방송 시청률은 개선되지 못했습니다. 지난 금요일 시청률을 살펴보면, 채널10 아침방송 시청자는 4만7천명인 반면, 채널9의 시청자는 34만5천 명, 채널7은 37만명을 기록했습니다. 취재진은 무작위로 호주 시민 10명에게 폴 헨리의 진행능력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 폴 헨리라는 이름을 들어보셨습니까? “아니요.” - 폴 헨리라는 이름을 들어보셨습니까? “아니요.” - 폴 헨리라는 이름을 들어보셨나요? “아니요. 못들어봤어요.” 10명 중 8명은 폴 헨리를 알지 못했고 나머지 2명은 폴 헨리를 알지만 방송을 시청한 적이 없었습니다. “채널10 아침방송 시청률을 올리려고 폴 헨리를 투입했는데 효과가 없었어요.” 그동안 논란이 많았던 폴 헨리의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현재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TVNZ은 2년전 인종모독적인 발언을 한 이유로 그를 해고했습니다. “쉴라 딕쉿이요? 하하하 인도사람이라 더 잘 어울리는 이름이군요.” 폴 헨리는 아직 인터뷰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그의 아침방송은 이달 말 종영을 앞두고 있으며 채널10은 내년에 아침방송을 재개할 것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한편 뉴질랜드의 TVNZ은 현재 저녁 시사프로그램 진행자를 물색중입니다. 그러나 아직 섣불리 이에 대한 억측이 나오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혔습니다. TVNZ은 현재 폴 헨리가 처한 상황을 알고 있으나, 새로 방영될 저녁7시 프로그램의 진행자나 스타일에 대해서는 정확히 결정된 후에 밝히겠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폴 헨리는 TV3를 소유한 미디어웍스에 계약돼 있습니다. 미디어웍스는 고용 문제에 대해 공개적으로 논의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 채널10에서 일자리를 잃은 것은 폴 헨리 뿐만이 아니라고요? 지난달 채널10은 호주 전체 뉴스보도국 직원 백명을 감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감원정책은 호주 달러로 천3백만의 손실로 인해 내려진 결정입니다. 이후 아침방송은 진행자에 연간 백만 달러가 들어가고 높은 비용이 소요되면서도 시청률까지 저조하다는 이유로 종영이 결정됐고, 10시에 시작하는 아침 뉴스도 종영됐습니다. 앞으로도 또 추가 감원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3. 허리케인스가 수퍼럭비팀으로서는 최초로 민간 투자자에 의해 운영될 예정입니다. 

뉴질랜드럭비연합은 재정적으로 지속가능한 수퍼럭비팀을 만들기 위해 이같이 민간 투자를 이끌었습니다. 허리케인스 투자자 중에는 낯익은 이도 있었습니다. 개러스 모건은 큰 이익창출 기대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축구팀 웰링턴 피닉스에 이어 수퍼럭비팀 허리케인스 투자에 나섰습니다. “뉴질랜드 스포츠팀에는 큰 이익을 노리고 투자하지 않습니다. 팀에 대한 믿음을 갖고 그 팀이 재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투자하는 것입니다.” 모건외 2명의 투자자들은 웰링턴럭비연합과 50:50 수익분배와 3년 계약을 조건으로 투자를 결정했습니다. 웰링턴럭비연합은 웰링턴의 미래를 위해 이같은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는 웰링턴 럭비의 미래를 위한 결정이었습니다.” 럭비연합과 투자자들은 한 시즌에 2백만 달러를 투입할 예정입니다. “지난 15년간 수퍼럭비팀들은 제로 또는 마이너스 재정상태에서 시즌을 시작했습니다. 그에 비하면 정말 큰 변화가 있는 것이죠.” 


4. 뉴질랜드 럭비연합은 지난 9월 '슈퍼럭비' 팀들의 소유 특허를 시장에 내놓았습니다. 

투자자들은 팀을 운영하며 기타 후원금과 경기 외의 활동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입니다. 7년째 우승팀인 크루세이더는 다음달 새로운 투자자들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럭비연합은 2014년까지 블루스 팀의 투자 협상이 완료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치프스 팀에 관심을 보인 투자자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부도 위기를 겪은 하일랜더는 투자자를 받지 않을 예정입니다. 럭비연합 CEO 스티브 추는 “상표는 그래도 럭비연합의 소유이기 때문에, 영국 럭비쪽의 매수는 우려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알렸습니다. “국내 팬들에게는 전부 장점만 있고, 단점은 없는 일이 될 것입니다.” 허리케인의 재정은 지난 시즌 4년만에 처음으로 이익을 기록했습니다. 가레스 모건과 투자자들은 추세가 계속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오늘밤 캠블 라이브에서 가레스 모건에 대한 자세한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오늘 오전 스코틀랜드와의 테스트 경기에서 올 블랙 플랭커 아담 톰슨이 상대팀 선수 알레스터 스트로코쉬의 머리를 발로 밟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톰슨은 페널티 박스로 보내졌습니다. '스톰핑'으로 판정이 날 시 투어의 나머지를 벤치에서 보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스트로코쉬 선수는 “스톰핑 같지는 않았다. 만일 그랬다면 더 아팠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5. 오늘 NCEA 시험기간이 시작되며 약 5만 명의 고등학생이 11학년 영어 시험을 위해 각 학교 강당에 모였습니다. 앞으로 3주간 약 15만 명의 학생들이 다양한 과목의 시험을 보게 될 예정입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오전 웰링턴의 랑가타이 고등학교 강당에서는 11학년 영어 시험이 치러졌습니다. “조용하게 입장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국내 4만6천 명의 11학년 학생들이  영어 시험을 치렀습니다. 3시간 동안 진행되는 시험의 내용은 2개의 에세이를 쓰고 3편의 주어진 글에 대한 질문에 답하는 것입니다. 시험을 마치고 나오는 번사이드 고등학교 학생들의 표정은 밝아 보였습니다. -시험은 잘 봤나요? “E(최고 등급)이 3개 나오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 괜찮겠지만요. 아마 E 3개가 나올 것 같습니다.” “시험이 길었어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어려웠고요. 그래도 괜찮게 본 것 같습니다.” 오는 3주간 총 14만6천 명의 고등학생이 170과목의 시험을 볼 예정입니다. 교육평가원은 채점을 위해 2천 명의 채점자를 고용합니다. “대학에서도 도움을 얻습니다. 13학년과 장학금 시험은 고등학교 교사와 대학에 소속된 인원 등을 동원합니다. 이맘때가 되면 채점을 마치기 위해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수고합니다.” 채점은 12월 말까지 완료돼, 1월 중순에는 학생들이 결과를 받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6. 파카타네에 위치한 구세군 가게에서 근무자가 7세의 아동을 성추행한 것이 밝혀지며, 호주에서 아동 성추행 전과가 있었던 남성을 의심없이 고용한 구세군 시스템이 허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구세군은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으며, 정부는 호주와의 정보 교환을 활성화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프레버 홀은 파카타네의 구세군 가게에서 근무하던 중 7세의 여아를 성추행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구세군이 고용하는 인원은 고용 전 경찰의 점검을 받는 것이 정해진 과정입니다. 하지만 홀은 성경 연구회에서 교사로 근무하고 있었고, 중고품 가게에서 일한 경력이 있었기 때문에 점검을 피해갔다고 합니다. 구세군은 그것이 실수였다고 인정했습니다. “점검 과정과 점검 대상에 대한 사항을 검토중에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도 이용하는 구세군 가게에서 고용할 인원은 특별히 점검을 강화할 것입니다. 몇몇 가게들은 이미 예비 프로그램을 진행중입니다.” 홀은 아동 성추행 전과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는 호주 퀸스랜드에서 4세의 종손녀와 7세의 종손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판사는 홀의 범죄가 “그동안 봐온 것중 가장 최악에 속하는 신뢰의 배신”이라고 말하며, 피해자 아이들이 “큰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3년 6개월 징역의 17개월을 산 홀은 뉴질랜드로 강제 이송되었지만, 주의 인물로 등록되지 않았습니다. 호주의 사생활 보호법으로 인해 두 국가 사이에 전과 관련 정보는 교환되지 않고 있습니다. 호주 총리 줄리아 길라드와 뉴질랜드 총리 존 키는 6개월간 퀸스랜드와 뉴질랜드 사이에 시험적으로 정보 교환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빅 버디' 멘토 단체는 “경찰 점검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입장이었습니다. “저희는 심리학 기술과 인터뷰, 정보 참조 등을 통해 확인된 멘토들만 받아들입니다.” 홀은 현재 보석 중이며, 이번달 말에 법정에 설 예정입니다. 


7. 미국 국회는 전 CIA 국장 데이비드 페트레이어스와 그의 전기 작가인 폴라 브로드웰의 불륜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페트레이어스는 이미 스캔들로 인해 사임했지만, 정부는 자세한 정보를 밝혀낼 계획이라고 합니다. 전 CIA 국장 데이비드 페트레이어스는 스캔들로 인해 사임했습니다. FBI는 페트레이어스와 그의 전기 작가인 폴라 브로드웰의 관계를 밝혀냈습니다. 브로드웰이 페트레이어스와 관련된 다른 여성에게 협박 문자를 보낸 것이 밝혀지며 사건이 드러났습니다. 문제의 여성은 미국 사령부에 근무하는 민간인인 37세의 조 켈리로 밝혀졌습니다. 페트레이어스는 2008년 말부터 2010년 중순까지 사령부의 우두머리였습니다. 그는 군을 위한 모금 활동에 앞장선 켈리와 그녀의 남편에게 상을 수여하기도 했습니다. 페트레이어스는 지인들에게 “켈리와는 사적인 관계가 없었다. 만날 때는 늘 그녀의 남편도 함께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정에서도 둘의 관계를 증명할 만한 증거는 없는 것으로 판명되었으며, 켈리는 협박 문자를 받고 신고한 피해자라는 판단이 내려졌습니다. 페트레이어스의 관계자들은 그가 2011년 9월 CIA 의 국장을 맡고 2개월만에 브로드웰과의 불륜 관계가 시작되었다고 전했습니다. 관계는 4개월전 끝이 났으며, 페트레이어스는 브로드웰을 가끔 만날 뿐이었고, 후에 연락하지는 않았다고 관계자들은 보고했습니다. 사건에 관련된 이들 모두 법적인 처벌을 받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FBI의 조사에 따르면 페트레이어스와 브로드웰의 관계는 사적인 문제로, 국가 안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스포츠뉴스>

올블랙스가 스코틀랜드를 51-22로 꺾으며 북반구 원정을 순조롭게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대그의 부상이 심각하고 아담 톰슨이 출장정지 위기에 있습니다. 올블랙 선수 댄 카터는 이번 스코틀랜드전에 투입해 훌륭한 경기를 보여줬습니다. 스코틀랜드의 팀 비사에 볼을 빼앗겨 스코틀랜드가 첫 트라이를 달성했지만, 카터는 곧 빠른 패스로 올블랙스의 첫 트라이에 기여했습니다. 대그는 부상으로 다음 경기 출전여부가 불확실한 상태이며, 줄리언 사비어는 트라이 두 개로 큰 활약을 펼치며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켰습니다. 코리 제인 역시 트라이를 추가했습니다. 앤드류 호어가 파워넘치는 경기로 선전해 올블랙스는 전반전을 34-17로 마무리했습니다. 그러나 아담 톰슨이 상대 선수를 발로 밟았다는 이유로 경고를 받았습니다. 스코틀랜드는 이에 이어 3번째 트라이를 달성했습니다. 37-22 상태에서 교체투입된 올블랙스의 코발로가 테스트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그리고 카터의 도움으로 사비어가 2번째 트라이를 달성했습니다. 주장 카터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그리고 벤 스미스의 또다른 트라이로 올블랙스는 51-22를 기록하며 승리했습니다. 아담 톰슨은 상대 선수를 발로 밟았다는 이유로 앞으로 출전이 불가능할 위기에 있습니다. 아담 톰슨은 출장정지령을 받을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그러나 스티브 핸슨 올블랙스 감독은 그의 행동은 잘못됐지만 고의적인 것은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발을 헤드기어에 대긴 했지만 밟지는 않았습니다.” 한편 이스라엘 대그는 허리 부상을 입어 출전여부가 불확실한 상태입니다. 대그는 적절한 타이밍에 댄 카터의 도움으로 트라이를 기록했습니다. “카터는 정말 적절한 타이밍에 훌륭한 실력을 발휘하는 대단한 선수입니다.” “대단해요. 왜 세계최고인지 알것 같아요.” “상대 선수에 볼을 빼앗긴 것에 문제를 제기할지 모르겠지만 카터는 폭넓은 기술을 발휘했습니다.” 카터는 하프백 피리 위푸의 도움을 얻기도 했습니다. “올블랙스로서 오래 함께 뛰어서 잘 맞았어요.” “최대한 빨리 시간안에 볼을 빼앗으려 노력했습니다.” 대그의 부상은 보든 배럿에게 기회를 줄 것으로 보입니다. “자신감이 높은 젊은 선수고 팀에 최대한 실력 발휘를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주전으로 뽑히면 정말 좋겠죠.” 대그가 출전 불가능할 경우 배럿이 이탈리아전에 투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뉴질랜드 해양구조대 블랙핀스가 1988년 이후 처음으로 아들레이드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습니다. 지난 6년간 우승을 차지한 호주팀을 재치고 뉴질랜드 블랙핀스가 우승했습니다. 뉴질랜드 여자 계주팀의 뛰어난 활약이 도움이 되어 뉴질랜드는 14년만에 처음으로 호주를 재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오늘 컨디션이 최고였고, 호주 대회는 처음인데 정말 신기합니다. 여자 선수들이 잘해줘서 우승에 도움이 됐던 것 같아요.” 블랙핀스는 바다가 아닌 실내수영장에서 연습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날에 91포인트 차로 선두를 달렸습니다. 2년전 이집트에서 우승을 놓친 블랙핀스는 이번에 4개 종목에서 1위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습니다. “모두가 친한 친구로서 유대감이 커서 경기에도 도움이 됐던 것 같아요.” 한편 이들은 클럽대회 출전 후 귀국할 예정입니다. 


실버펀스가 파스트파이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실버펀스는 결승에서 잉글랜드를 상대로 우승을 거뒀습니다. 경기 종료전 3득점만 하면 잉글랜드의 우승이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실버펀스가 2점차로 극적인 우승을 기록했습니다. “너무나 박빙의 경기였어요. 관중들도 너무 흥분했고 총리께서도 관람하셨어요.” 존 키 총리도 경기장에서 선수들을 응원했습니다. 실버펀스 선수들은 경기 전 팬들에게 강남스타일 춤을 선보였습니다. 그러나 양팀 모두 예전 경기 방식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2, 3점슛 득점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잉글랜드가 2쿼터에서 2점 슛을 날리기 시작했으나 실버펀스의 철벽수비에 득점이 쉽지 않았습니다. 3쿼터에서는 실버펀스 공격에 잉글랜드도 철저한 수비에 나섰습니다. 마지막 쿼터에서 잉글랜드는 득점을 하지 못하며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실버펀스는 1점슛으로만 3득점을 하면서, 23-21로 잉글랜드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새로운 방식의 넷볼 파이스파이브 대회는 이렇게 마무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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