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08일 뉴질랜드 뉴스
TV3 자막뉴스 (월드TV 한국채널 제공)
<해드라인>
- 재선에 성공해 백악관 복귀한 미 버락 오바마 대통령
- 오바마의 당선 후 시카고 컨벤션센터에서의 반응
- 실업률 13년만에 최고 기록
- 강물로 빠진 트럭 사고로 방사능 공포 발생
<NEWS>
1.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미국의 단합을 이끌겠다고 밝혔으나 첫날부터 순조롭지 않게 풀리고 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은 국무장관직 사임 의사를 밝혔고 재무부 장관도 사임 의사를 밝혔습니다. 또 대선에 패배한 공화당의 지지가 있어야만 경제회생 과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재선은 오바마 대통령에게 어떤 변화도 가져다주지 않습니다. 공화당이 하원을 장악해 있는 만큼 어려운 난관은 계속될 것입니다. 이제 오바마 대통령은 과제를 해결하기에 더욱 시급해졌습니다. “여야가 합심해 문제에 맞서고 극복할 것입니다.” 오바마는 재정절벽이라는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오는 1월 6천억 달러 규모의 세금인상, 비용절감안을 실시하지 않으면 미국은 또다른 경기침체기에 접어들 것입니다. 또 16조 달러의 부채도 해결해야 합니다. 그리고 부채상한선을 상향조정할지도 고려해야 합니다. 따라서 오바마 대통령과 하원의 단합이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하원을 장악한 공화당은 타협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세금을 인상하는 정부의 결정을 따르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뉴저지 주지사 크리스 크리스티는 공화당을 배신했다는 이미지를 주어 낭패를 맞고 있습니다. “뉴저지 주민들에게 보여준 열의에 대통령에게 어떠한 말도 충분한 감사의 인사가 되지 못할 것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감사의 인사는 롬니에게 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크리스티 주지사의 공화당 대선 후보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이름을 올리기 바라십니까?” “저는 주지사만으로도 영광입니다.” 그는 공화당내 분란에 대해 걱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제 위기를 해결해야 하는 과제에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직면할 장애는 부유층의 세금인상입니다. 공화당은 이 안을 지지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당선 이후 공화당측에 세금인상안 이야기를 꺼냈지만 아무런 소득이 없었습니다. 이제부터는 오바마 대통령의 본부인 시카고의 반응을 알아보겠습니다. 어제 시카고 컨벤션센터에서 오바마와 그의 지지자들의 열기는 대단했습니다. 가수 브루스 스프링스틴의 음악과 함께 시카고는 오바마의 재선을 기념했습니다. 오바마는 4년 더 기회를 얻었습니다. “우리는 특정인들의 야망보다도 더 귀중하고 중요합니다. 민주당이든 공화당이든 우리 모두는 미 합중국에 속한 이들입니다.” 당선 후 오바마 지지자들의 반응을 들어봤습니다. - 오바마가 이겼나요? “우리 모두가 이겼어요.” - 영어로 말씀해주시죠. “아, 라틴어로 말하는 줄 알았어요. 오바마는 대통령 자격이 있습니다.” “저는 보수파인 텍사스에서 왔는데, 우리가 이겼어요.” 지금 현재 오바마의 대통령 당선수락연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앞으로 전진합니다.” 오바마의 메시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미국에서는 누구나 노력을 하면 됩니다.”
장관직을 맡은 라틴 정치인인 LA 시장에게 뉴질랜드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뉴질랜드에도 좋은 결과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혼자서는 갈 수 없다는 입장을 주장해왔습니다. 특히 태평양 국가들과의 친밀관계가 중요합니다. 앞으로의 4년이 기대됩니다.” 한편 뉴질랜드 이민을 고려했다는 지지자들도 있었습니다. “오늘 오바마가 당선되지 않으면 뉴질랜드로 이민가려했어요.” - 뉴질랜드로요/ “롬니 정부로부터 벗어나기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어요.” 오바마 지지자들은 연설이 끝나고 흥분돼 있었습니다. “정말 너무 좋아요. 미국은 앞으로 전진할거에요.” “카리브해에서 왔는데 우리가 세계의 지도자라는 사실이 너무 행복합니다.” “오바마!” 오바마 대통령의 2기 행정부가 마침내 출범했습니다. 시카고는 오바마의 재선의 기쁨에 흠뻑 빠져있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경제위기와 재정절벽 문제등 많은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상원과 하원의 분열 등도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따라서 오바마 대통령은 이제 난관을 해결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공화당은 5번째 민주당에 패배했습니다. 공화당은 미래를 위해 많은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선에 실패한 공화당의 모습입니다. 롬니의 보스턴 선거 본부는 절망에 빠져있었습니다. 1년간 선거운동을 펼쳤지만 수포로 돌아가버렸습니다. 이들에게 패배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이었습니다. 대부분은 무엇이 문제였는지 되돌아보고 있습니다. 공화당은 당초 공화당의 텃밭과 같은 주에서 승부를 올리며 희망에 차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미 승리를 엿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상밖의 주에서 패배하면서 우려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근소한 차로 한 주, 한 주 패배하기 시작했고 격전지 오하이오주에서 패배하면서 당선의 꿈은 좌절됐습니다. 그리고 TV 뉴스는 오바마의 당선을 보도했습니다. 미트 롬니의 오랜 선거운동은 끝나고 말았습니다. 롬니는 전국민의 표심을 얻기는 어려웠습니다. “우리는 이번 선거운동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롬니는 가족들에게도 인사를 전했습니다. “아내 앤에게도 고맙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훌륭한 퍼스트레이디가 됐을 거에요.” 롬니는 마지막 선거운동을 끝내고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공화당은 이제 4년을 야당으로 서야 합니다. 공화당은 이제 후회에서 민주당에 대한 보복으로 돌아설 것으로 보입니다. 버락 오바마의 당선수락연설이 텅 빈 롬니측 컨벤션센터에서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공화당은 이제 선거전략을 바꿔야할 필요를 느끼고 있습니다. 오바마의 경우 라틴어메리카인들의 표가 당선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309초마다 한 명꼴로 라틴어메리카인이 18세가 되어 투표권을 갖고 있습니다. 오바마는 라틴어로 선거운동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라틴어메리카인들은 지난 선거보다 4백만명이 많았으며 경합주에서 3명 중 1명꼴로 오바마를 지지했습니다.
오늘 다우존스는 하락했지만 총기제조업주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총기규제를 강화하기 전에 총기 구입이 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현재 미 대선 개표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오바마는 303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고 롬니보다 백명 많이 확보했습니다. 특히 오하이오주의 결과가 오바마에게 당선을 안겨줬습니다. 오하이오주의 한 식당에는 앉을 자리가 없습니다. 미국인들이 하루에 한 번쯤 들르는 곳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선거때와 달리 희망과 변화보다는 단합을 강조했습니다. 이것이 새로운 지지자를 얻는데 도움이 됐습니다. “이번 선거는 처음으로 확실한 정책을 기준으로 차이를 둔 선거였습니다. 동성애자 결혼합법화를 찬성하는지, 반대하는지, 개헌을 찬성하는지, 반대하는지에 따라 누구를 지지할지 결정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같은 식당안에는 오바마의 높은 지지도에 반대하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어제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이 기회의 땅이고 누구나 노력하면 얻을 수 있다고 했는데 저는 이런 사회주의를 지지하지 않습니다.” 미국은 아직 최고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한 오바마 대통령의 연설을 여전히 믿고 있는 미국민들이 많습니다. 미국의 실업률은 현재 7.9%입니다. 오바마는 1905년 이래 높은 실업률에서도 재선에 성공한 첫 대통령입니다.
2. 뉴질랜드의 실업률은 7.3%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3개월 동안 만3천명이 실업자가 됐습니다. 이는 13년만에 최고이며 내려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휠체어 설계업체 다이나믹 콘트롤은 감원정책을 실시했습니다. 오늘 60명이 감원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충격입니다.” 지난 9월 이후 실업률은 0.5%오른 7.3%를 기록했습니다. 만3천 명이 지난 3개월 동안 실업자가 됐습니다. 현재 총 17만5천 명이 실업자입니다. 이는 지난 1999년 국민당 제니 쉬플리 총리 집권 이래 최고입니다. “저도 오늘 소식을 접하고 놀랐습니다.” 그러나 이는 세계경기둔화로 인한 영향입니다. 마오리인의 실업률은 2.3%오른 15.1%이며 남태평양인은 15.6%입니다. 11만3천명이 더 많은 근무시간을 요구하고 있지만 일자리가 없습니다. “정부는 국정에 실패했습니다.” 국민당 마오리계 의원들은 난처해했습니다. “마오리인 15%가 실업자라는 사실에 당황하지 않을 의원은 없습니다.” 국민당은 2010년 17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한 만큼 난처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17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될거라고 했는데 지금까지 몇개가 창출됐습니까? “지금 정확한 수치를 말씀드릴 수가 없습니다.” 17만5천명이라는 실업자 숫자가 앞으로 감소하지 않는다면 다음 선거에서 존 키는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경제, 일자리가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요인인 만큼 국민당은 큰 문제에 직면했습니다.
3. 위험물질을 실은 트럭이 냇물로 빠지는 사고로 데저트로드가 차단됐습니다.
경찰 잠수요원이 트럭운전기사 수색에 나섰습니다. 트럭에 실려있던 방사능 물질이 사라져 우려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냇물로 빠진 트럭 잔해가 물에 잠겨 있으며 운전자는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현재 트럭에 실려있던 방사능 물질이 가장 우려되고 있습니다. 당국은 방사능 물질이 노출되지 않도록 조치에 나섰습니다. “트럭이 싣고있던 방사능 물질을 안전하게 조치하고 또 관계자들의 안전도 관리해야 합니다.” 현재 웰링턴에서 오클랜드로 향하던 오웬스 운송 소속 트럭의 사고 경위를 밝혀내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지나가던 행인이 새벽 4시경 잔해를 발견하고 신고했습니다. “이번 사고현장은 폭발사고현장과 같습니다. 다수의 물질이 현장에 흩어져 있습니다.” 운전기사는 발견하지 못했지만 트럭에 실려있던 에어로졸캔, 위험물질 등은 현장에서 발견됐으나 대부분이 냇물로 쓸려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냇물은 통가리로강과 타우포호수로 연결되는 만큼 오염은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위험물질통제반이 출동했고 데저트 로드와 랑가포 발전소도 봉쇄됐습니다. 그러나 이후 방사능 물질을 싣고 있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다른 위험물질이 냇물로 흘러들어갔을 수 있습니다.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는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최우선 과제는 운전기사를 찾는 것입니다.
4. 패러글라이딩 사고 후 극적으로 생존한 퀸스타운 남성은 헬멧에 부착된 카메라가 낙하산과 얽혀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20세 벤 리탐은 소나무에 떨어진 채로 2시간 가량 구조를 기다렸습니다. 그의 사고 원인인 카메라가 사고 장면을 포착했습니다. 벤 리탐이 패러글라이딩 중 균형을 잃고 소나무로 떨어지는 순간입니다. “큰 소나무위로 떨어졌어요. 균형을 잡지 못하고 나무에 떨어져 매달려 있었습니다.” 보통 패러글라이딩 중 퀸스타운 베이 풍경을 담아왔던 그의 헬멧 카메라는 그가 죽을 고비를 넘기는 상황을 담았습니다. “낙하산 줄이 헬멧에 걸린 다음 몸에 감겼어요. 머리가 줄에 감겨서 마음대로 움직일 수도 없는 상황이었어요.” 그는 소나무에 매달려 구조를 기다렸고 그로부터 60미터 아래에서는 구조대원들이 전문 구조대원을 호출했습니다. 리탐은 이번 사고에도 불구하고 패러글라이딩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문제는 고치겠다고 말했습니다. “카메라를 발에 고정시켜야겠어요.” 그는 아직 소나무에 걸려있는 자신의 패러글라이드를 수습해야 합니다. 크라이스트처치 판사는 사망한 한국인 선원 기소 절차에 대해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현재 생존해 있는 한국인 선장은 뉴질랜드 어업규정 위배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그러나 그와 함께 기소된 한 명은 중국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습니다. 판사는 사망자를 기소하려 하는 것은 어리석은 조치라고 비난했습니다.
5. 통합이 고려됐던 크라이스트처치 학교 교사들과 학부모들은 통합안이 철회된 것에 만족해했습니다.
교육부 장관은 남학교 두 곳과 여학교 두 곳의 통합이 부적합하다고 결론내렸습니다. 올해 마지막 수업을 받은 학생들입니다. 셜리스 보이스 하이스쿨 학생들은 크라이스트처치 보이스 하이스쿨과 통합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매우 기뻤습니다. “통합하지 않는다는 것은 저희에게 매우 중요해요.” “통합하면 학생들끼리의 유대감이 깨질거에요.” 며칠전 학생들은 통합안 반대를 요구하는 동영상을 만들었습니다. 셜리스 보이스 하이 교장은 애초부터 말도 안되는 안이었다며 통합안 철회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이제 가치있는 정책을 건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교육부와 재정부에는 재정적으로, 또 21세기에 맞는 교육적인 정책이 필요합니다.” 에이본 걸스 하이스쿨 역시 크라이스트처치 걸스 하이스쿨과의 통합안이 철회된 것에 매우 흡족해했습니다. “크라이스트처치에서는 남학교, 여학교의 교육희망이 높은 만큼 통합안은 높은 지지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통폐합이 계획된 나머지 31개 학교의 미래는 아직 확실치 않습니다. 교육부 장관은 현재 크라이스트처치에서 해당 학교들과 면담 중입니다. 그러나 교육부측은 이 4개 학교의 통합안은 애초부터 고려사항이었을 뿐이라고 전했습니다.
6. 지난 9월 중동지역의 시위를 유발했던 무슬림 영화 제작자가 이와는 별도의 혐의로 1년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판사는 55세 마크 유세프가 은행사기혐의에서 받은 가석방규정을 위배했다고 판결했습니다. 유세프는 운전면허 등다수의 증명서에 가명을 사용했습니다.
7. 슬랩스틱 코메디로 'Dad's Army'에서 인기를 얻었던 배우 클라이브 던이 향년 92세의 나이로 타계했습니다. 클라이브 던은 싱글앨범도 발매해 인기를 얻은 바 있습니다. 'Dad's Army'에서 클라이브 던이 연기했던 잭 존스 병장이 당황하는 모습은 많은 사람들의 기억속에 남아 있습니다. 던은 40대에 실수연발의 잭 존스 병장역을 맡았습니다. 1968년부터 77년까지 방영된 'Dad's Army'는 천8백만 명이 시청했습니다. 던은 이를 통해 노인 전문 배우로 거듭났습니다. 그의 싱글앨범은 그의 51번째 생일날 차트 1위를 기록했습니다. 1971년 발표된 그의 노래 '할아버지'는 3주간 차트 1위를 유지했습니다. “클라이브는 항상 사람들을 웃게 하죠. 포옹할때나 그의 표정은 항상 사람들을 웃게 만들었고 저도 항상 웃었습니다.” 클라이브 던은 특유의 코메디 연기로 수백만 명을 웃게 했습니다.
<경제뉴스>
국내달러는 호주달러에 대해 약 78센트 그리고 미국달러에 대해 약 82센트에 거래되었습니다. NZX50는 12포인트 상승했으며 플레쳐빌딩은 9센트 그리고 F&P 헬스케어는 2센트 상승했습니다. ASB증권거래소와 연결하여 더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미국 투자자들이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 성공을 환영하지 않는데요. 이유가 뭔가요? 오늘 미국 증시는 18개 영역 모두 빨간 글씨로 가득찼으며 거의 모든 것이 매각된 분위기입니다. 어제 저녁 대선 승리의 기쁨이 잠잠해지자 이같은 패턴은 더욱 분명해졌습니다. 유럽의 경제위기와 미국의 세금과 지출등 아직 해결되지 않은 세계 경제문제들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최근 공개된 유럽의 경제 자료를 보면 남유럽의 위기가 독일 경제로 번질 가능성이 있으며 투자자들은 후에 미국에도 악영향을 미칠까봐 염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오바마 대통령이 해결해야할 과제가 많은 만큼 투자자들은 더 지켜봐야 한다는 분위기입니다. 반면 국내 증시의 경우 실업률이 하락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타격을 입지 않았습니다. 스카이시티, 플레쳐빌딩 그리고 트레이드미와 같은 회사들의 주가가 상승하며 긍정적인 하루를 보냈습니다.
<스포츠뉴스>
남아공 크리켓 대표팀과의 시합을 앞두고 호주 크리켓 대표팀의 전략이 브리스번 지역 신문에 노출되어 기사로 실리는 바람에 팀에 비상이 걸리게 되었습니다. 호주 크리켓 대표팀의 마이클 클락 주장은 비록 팀의 전략이 노출되었지만 공개된 파일에는 일반적인 이야기밖에 없었다고 애써 피해를 최소화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노출된 전략에는 남아공팀의 강타자 하심 아멜라를 자극할 것을 주문하는 문구도 발견되어 파장이 일것으로 보입니다. 숀 서머필드 기자가 자세한 소식을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천진만한한 브리스번 아이들의 눈에는 지금 호주팀의 타자들이 시합을 앞두고 완벽을 기하는 것처럼 보일 것 입니다. 하지만 최근 노출된 호주 크리켓 대표팀의 시합 전략을 보면 공격적으로 상대팀 타자들을 자극할 것을 주문하는 문구가 여럿 보였습니다. “저희는 남아공팀과의 시합이 결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잘알고 있습니다. 남아공팀도 저희팀에게 고전하겠지만 저희 선수들 역시 남아공팀 선수들에게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것을 잘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호주팀의 전략은 그다지 신사적이지 않은 것 같습니다. 최근 공개된 파일에는 남아공팀의 하심 아멜라 선수를 자극할 것을 주문하는 문장이 발견되었습니다. 남아공팀의 하심 아멜라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호주팀이 심리적 전쟁을 유발하려고 한다고 불편한 심정을 드러냈습니다. 그리고 단지 아멜라만 타켓이 된 것이 아니라 모네 모켈 선수 역시 타겟이 되어 이번 시합에서는 호주팀의 심리전에 말리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남아공팀의 쟈크스 칼리스는 상황을 반전시킬 필요가 있다는 반응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남아공팀은 오늘 인터뷰에서 호주팀의 언어 폭력적인 자극에 더이상 말리지 않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경기장 밖에서는 서로간에 맥주를 마시면서 막말을 할수 있겠지요.” 호주팀은 이번 남아공 대표팀과의 시합에서 승리를 거두어 세계 랭킹 1위 자리 탈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남아공팀은 지난 몇주전부터 다른 팀이 따라잡기 어려운 플레이를 선보여 왔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이번에 승리를 거두어 세계 랭킹 1위의 자리를 반드시 되찾아 올 것 입니다.” 호주 대표팀의 주장인 마이클 클락은 최근 공개된 문서에는 전혀 놀라운 사실이 없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문서에 기록된 내용은 모든 사람들이 잘알고 있는 일반적인 전략들만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물론 그안에는 다수의 흥미로운 다른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지만 서도 말이지요.” “저희는 호주팀의 전략 파일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쓰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새로운 관점으로 호주팀을 볼수 있을 것 같네요.” 양팀 모두에게 있어서 선수들간의 자극적인 말은 그리 낯설은 것이 아닙니다. 마이클 클락 주장은 도시에가 의도적으로 남아공팀에게 팀 전략을 넘겨줬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하였지만 남아공팀과의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심기가 불편한 것만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영국의 유명 사이클링 선수 브레들리 위긴스 선수가 사이클링 훈련중 자동차 벤에 치이는 사고를 당하게 되었습니다. 위긴스 선수는 올림픽 타임 트라이얼에서 금메달을 획득한바 있으며 올해 열렸던 투르 드 프랑스의 우승자이기도 합니다. 위긴스 선수는 이날 사고로 갈비뼈 여러개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게 되었다고 하며, 위긴스 선수를 친 벤 운전자는 연료를 넣기 위해 주유소를 들어가기 전까지 위긴스 선수를 친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다음주 월요일에 스코틀랜드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있는 올블랙스팀이 내일 스코틀랜드에 출전할 주전 선수 명단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스티브 헨슨 감독은 이번 원정 경기에 선수들간의 로테이션 정책을 도입해 32명의 선수 전원이 적어도 한번은 시합에 출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주전 자리 확보를 놓고 선수들간의 경쟁은 여전히 치열하다고 합니다. 짐 케이스 기자가 자세한 소식을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코리 제인 선수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세계 최고의 윙 포지션 선수로 손꼽히고 있지만 정작 본인은 올블랙스팀 선수로써 단 한번도 긴장의 끈을 놓아 본적이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올블랙스팀 져지를 입게 되면 항상 긴장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늘 시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야만 한다는 중압감을 받기 때문 이지요. 그렇지만 동시에 자랑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하프백에서는 애런 스미스 선수가 세계 최고라고 손꼽히고 있으며 최근 올블랙스팀에 합류한 토에로 커바로 선수는 이번 원정 경기 시합에 충분한 출전 시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66번 국제대회 평가전을 치룬 경험이 있는 팀의 고참 선수인 피리 위푸 역시 시합출전을 앞두고 있지만 많은 중압감을 받고 있다고 오늘 솔직히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주어진 기회를 잘 살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남은 몇주동안 많은 선수들이 주전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경합을 펼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저 역시 주전에 들어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만 할 것 같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결코 벤치에서 다른 선수들의 경기 모습을 지켜보고 싶지 않습니다.” 애덤 톰슨 선수 역시 올해에는 주전으로 뛰는 시간 보다는 벤치에서 다른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보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왜냐하면 빅터 비토 선수와 레암 메삼 선수가 올해들어 두각을 나타내며 톰슨 선수의 위치를 위협하고 있기 때문 입니다. “이번 원정 경기가 자신의 능력을 입증해 보일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시나요?” “많은 사람들이 저의 미래 거취 문제에 대해서 많은 제안을 해주고 있는데요. 현재 저는 지금의 순간을 즐기고 있고 이번이 결코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톰슨 선수는 이번 북반구 원정 경기 시합이 끝나면 2013년 시즌에 어느 팀에서 뛰게 될지 발표할 것이라고 합니다.
<날씨>
전국의 대부분 지역이 이번주 주말까지 맑고 화창한 날씨를 보일 전망입니다. 오늘 마누카우 지역의 모습입니다. 깨끗한 하늘과 화창한 날씨를 알 수 있는데요. 저 등대를 한번 들리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위성화면을 보면 고기압의 영향으로 여전히 맑은 하늘이 전국을 장악하고 있으며 내일 오후쯤 남섬의 남부지역에 약간의 비가 내리는 것을 제외하고는 화창한 하루가 될 전망입니다. 기온의 경우 오전은 다소 쌀쌀하며 일부지역에 서리가 끼겠으나 오후부터 기온이 상승하며 북섬의 모든 지역과 남섬의 동해안 지역은 특히 따뜻하겠습니다.
남섬 날씨:
오늘밤 – 맑음
내일 – 남부지역에 비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50분까지 자외선 주의보
북섬 날씨
오늘밤 - 맑음
내일- 맑음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50분까지 자외선 주의보
대부분의 지역이 이번주 주말내내 화창하겠으나 베이 오브 아일랜드는 특히 주말에 여행가기 좋은 장소가 될 것 같습니다. 주요 도시의 내일 날씨입니다. 더니든 지역에 오후에 비가 내리는 것을 제외하고는 모든 도시들이 맑은 날씨를 보일 전망입니다.
토요일:
북섬 – 맑음
남섬 – 서부지역에 소나기
일요일:
북섬 – 남부지역에 많은 비
남섬 – 모든 지역에 소나기
월요일:
북섬 – 비, 북부지역에 많은 비
남섬 – 모든지역에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