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기수 제임스 맥도널드가 출장정지징계에 항소할 예정입니다. 20세 맥도널드는 어제 멜번컵에서 경주마 피오렌테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이전의 경주에서 징계처분을 받았습니다. 제임스 맥도널드가 오른쪽에서 선두로 달리고 있는 모습이 촬영된 동영상입니다. 맥도널드는 에티오피아 선수가 진로를 방해해 밀려났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이 동영상을 증거로 항소할 예정입니다. “동영상을 증거로 제시하면 유리한 소송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멜번컵 주최측은 맥도널드가 진로를 방해했다며 14회 출장정지령을 내렸습니다. 그 외에 에티오피아 기수는 12회 금지, 블랙캐비아 기수 룩 놀란도 금지령을 받았습니다. “항소가 기각되면 그 즉시 징계가 적용될 것입니다.” 그러나 맥도널드는 멜번컵 경기 전 찰스 왕세자와 대화를 나누고 2위를 차지해 7만5천 달러의 상금을 거머쥐었습니다. 항소는 금요일로 예정됐습니다. “제가 본 기수 중 제일 열심히 훈련에 임했습니다.” 그러나 이번주 플레밍턴에서 있을 대회에 이어 뉴질랜드컵, 홍콩 일정까지 소화하려면 맥도널드에게는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어찌됐건 맥도널드는 어제 자신의 기량을 확인시켰고 앞으로 그의 활동 무대는 훨씬 넓어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