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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08 19:31

월드TV 한국채널(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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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07일 뉴질랜드 뉴스크기변환__wtv.jpg

TV3 자막뉴스 (월드TV 한국채널 제공)


<NEWS>

1. 현재 미국 대선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버락 오바마 선거진영측은 오바마가 당선됐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오바마의 시카고 선거 본부와 롬니의 보스턴 선거 본부의 분위기는 현저히 차이가 있습니다. 미국의 여론조사 결과에서 오바마의 당선이 거의 확실해지고 있습니다. 5시 10분경 CNN이 오바마의 당선을 보도했고 그 후 오바마 대통령도 트위터에 자신의 당선을 알렸습니다. 잠시 후 양 후보의 본부 상황을 알아보기 전에 우선 먼저 투표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버락 오바마는 재선에 필요한 선거인단 270명을 넘게 확보한 상황입니다. 지금 시카고를 연결해보겠습니다. - 지금 그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오바마의 대통령 재선 소식이 들려온 가운데 이곳 시카고 컨벤션센터에 모인 오바마 지지자들도 오바마의 당선에 환성을 지르고 있습니다. 오바마 지지자들의 환성은 올블랙스 경기장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입니다. 오바마가 4년 더 대통령직을 수행할 것이라는 소식에 지지자들이 흥분해 있습니다. CNN이 오바마의 당선 소식을 알리자 지지자들은 환성을 질렀습니다. 초접전으로 긴장했던 지지자들의 불안이 CNN의 발표와 함께 사라졌습니다. 
- 오바마 대통령은 아직 도착하지 않았습니가? 오바마 대통령이 이곳에 언제 도착할지 아직 모르겠습니다. 이곳 관중들은 오바마가 곧 도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트위터에서도 곧 도착할 것이라고 했으니 조금 있으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 오바마는 오늘 하루 어떻게 보냈습니까? 오바마는 유세를 중단하고 오늘 시카고에서 평범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시카고의 이른 아침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바마 지지자들이 투표소를 찾았습니다. “저는 오바마를 뽑을 거에요. 오바마가 당선될 겁니다.” 오바마는 예측 불가능한 초접전인 선거에 대해 잊고 오늘 하루 시카고 본부에서 편안히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바마는 자원봉사자들과 만남을 가진 뒤 지지자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저를 잘 모르실 텐데요. 제 이름은 버락 오바마입니다. 미국의 대통령인데 아시나요? 안녕하세요.” 오바마는 롬니에게도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롬니 후보에게도 그동안의 선거운동을 잘 마무리한 것에 축하 드립니다. 그의 지지자들도 제 지지자들 못지않게 열정적이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오바마는 부인과 함께 아이오와에서 마지막 유세를 펼친 뒤 시카고로 돌아왔습니다. 그는 아이오와에서 당선 여부와 상관없이 감정이 복받쳤습니다. “동성애자, 이성애자, 민주당, 공화당 상관없이 우리 모두 각자 기여할 것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 어메리칸 드림을 꿈꿀 자격이 있습니다.” 오바마는 마지막으로 유권자들에게 열정을 가지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투표 결과를 점치기는 어려웠습니다. 이번 선거는 정말 예측 불가능한 선거였습니다. 어제 오바마가 징크스때문에 관계자들과 농구 시합을 할 것으로 예상됐었습니다. 조금 전 컨벤션센터 핫도그 판매자의 말에 따르면 스코티 피핀이 오바마와 한 팀을 이루어 농구 시합을 했다는 것입니다. 시카고 불스의 NBA 전설 스코티 피핀이 오바마와 한 팀이 되어 농구 시합을 했다는 것은 당선된 것이나 다름없다는 상인의 말이 실제로 맞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롬니의 선거 본부가 있는 보스턴을 연결해 보겠습니다. - 그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신랑과 신부가 아직 도착하지 않은 침울한 결혼식장 분위기입니다. 이번 선거가 초접전으로 예측이 불가능하긴했지만 롬니 지지자들은 희망과 기대를 안고 있었습니다. 미트 롬니는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오늘도 두 경합주에서 선거 유세를 펼쳤습니다. 미트 롬니는 이번 선거가 어떤 결말을 맞을지 예상 불가능했습니다. - 누구를 뽑았나요? “아주 좋습니다.” 롬니 선거진영 관계자들은 격전지에서 롬니가 승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하이오에 대한 감이 좋습니다.” 롬니는 곧 오하이오로 향했습니다. “다음에 보자. 잘 지내라.” 민주당 부통령 조 바이든의 비행기와 롬니, 폴 라이언의 비행기가 같은 비행장에 착륙했습니다. 이곳에서는 단 한 표도 매우 중요합니다. “여러분의 표가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전국민들의 열정과 에너지가 정말 대단해서 좋은 미래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롬니는 빠른 시간안에 점심 식사까지 해결해야 했습니다. 그는 서민과 같은 모습으로 비춰지기 위해 햄버거를 구입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또다른 격전지 펜실베니아에 도착해 또 유세를 펼쳤습니다. 펜실베니아는 대선에 매우 중요합니다. 그 중 1600 펜실베니아 애비뉴에 위치한 백악관은 그에게 가장 중요한 목표입니다. “새 출발을 할 때가 왔습니다. 오늘 여러분의 표가 더 나은 내일을 가져올 것이며 우리 함께 더 나은 미국의 미래를 위해 달려갈 것입니다.” 그러나 롬니는 선거 결과가 자신의 뜻대로 따라가줄 수 있을지 알지 못했습니다. 미트 롬니는 3, 4시간 전에 보스턴에 도착했습니다. 롬니는 비행기로 이동 중에 오직 당선 소감만 적었다고 합니다. 지금 취재진으로부터 몇백미터 떨어진 호텔에 머물고 있는 롬니는 가족과 함께 개표 상황을 TV로 지켜보고 있을 것입니다. 그가 컨벤션센터에 나와 공식적으로 패배를 인정할지는 아직 확실치 않습니다. 현재 센터 밖에 수많은 버스가 지지자들을 실어나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아마도 롬니의 일정은 이것으로 끝으로 보입니다. 오늘 아침까지도 보스턴의 밴드를 섭외해 당선 파티를 계획하고 있었지만 지금은 매우 고요한 상태입니다. 지난 7년간 공을 들여 노력했던 롬니의 대통령 당선 목표는 이제 좌절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대선 투표에서는 기계 결함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펜실베니아 투표기계에서는 한 후보에게만 표가 가는 결함이 발생했습니다. 이 터치스크린 투표기계는 오바마를 찍을 수 없게 하고 있습니다. 만화 심슨에서와 같은 상황입니다. “나는 오바마를 찍고 싶은데.” “맥케인 두 표” 결함 영상을 유튜브에 올린 유권자는 자원봉사자에게 문제를 알렸지만 자원봉사자는 걱정할 것 없다고만 할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를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어떤 투표소는 스캐너와 비상스캐너가 고장난 경우도 있었습니다. 유권자들이 전자장비에 익숙하지 않은 경우 곤란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표를 제대로 찍었는데도 자꾸 거부가 돼요.” 8백개의 투표소가 허리케인 샌디로 영향을 입어 뉴욕과 뉴저지 유권자들은 어떤 투표소든 상관없이 투표를 할 수 있었습니다. “샌디는 투표를 막을 수 없어요.” 그러나 문제가 있었습니다. - 아무 투표소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면서요? “그렇지만 그렇지 않았어요.” 샌디 피해자들은 팩스와 이메일로도 투표가 가능하다고 했지만 이메일이 반송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전국에서 수많은 문제들이 제기됐습니다. “감시관이 두 명밖에 없었어요.” 마이애미에서는 투표를 위해 늘어선 줄이 너무 길어 노점상이 펼쳐지기도 했습니다. “라디오에서 5백명이 줄을 섰고 투표대가 하나 밖에 없다고 방송하는 걸 들었습니다.” 오늘 투표는 순조롭지 않았고 이에 대한 불만은 많았습니다. CBS는 출구조사에서 유권자들에게 언제 마음을 결정했는지 물어봤습니다. 8%가 투표 며칠전에 결정했다고 답했고 11%는 지난달 결정했으며 80%는 훨씬 전에 이미 결정했다고 답했습니다. 두 후보는 모두 이번 선거에서 자원봉사자들에게 큰 빚을 졌다는 사실에 동의하고 있습니다. 특히 단 한 표도 소중한 경합주에서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은 컸습니다. 그러나 두 후보의 자원봉사자들의 표심 얻기 방식은 달랐습니다. “오하이오가 역사를 바꿀 때까지 45분 남았습니다.” 오바마 선거진영의 젊은 당원들은 스마트폰과 라떼 커피를 들고 유권자들의 표 하나라도 더 얻기에 나섰습니다. “우리는 누구를 위해 일하고 있죠?”/ “오바마” “안녕하세요. 저는 롬니 선거캠페인단입니다.” 그와 달리 미트 롬니의 선거운동 당원들은 옛날 방식의 전화를 통해 표심얻기에 나서고 있었습니다. 단 한 표도 중요한 선거인 만큼 이들은 전력을 다해 유권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표를 호소하고 있었습니다. 
시카고의 오바마 본부에 나와 있는 기자와 다시 연결해 보겠습니다. 오바마는 아직 도착하지 않았습니까? -CNN의 상태 알림이 '연설 대기중'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오바마는 호텔에서 출발해 이곳 본부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직은 도착의 기미가 보이지 않지만, 곧 기대하셔도 좋을 것입니다. 
-예, 감사합니다. 뉴질랜드에 거주하는 미국인들이 웰링턴의 '시카고 바'에 모여 대선 결과를 기다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예, 이곳에서는 미국 대사 데이비드 히드너가 주최하는 '대선 파티'가 열리고 있습니다. 히드너는 오늘 오후 결과가 발표됨에 따라 미국 지도를 색칠했다고 합니다. 몇 시간 동안 결과를 지켜본 이들은 축제 분위기로 접어들었습니다. 바에 모인 이들은 지도에 색이 칠해지는 것을 지켜보았습니다. 뉴질랜드와 달리 미국은 우파가 홍색, 좌파가 청색입니다. 미국인 관광객 빌 앤더슨은 오바마의 승리를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그가 정말 미국을 바꿔놓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평생 공화당 지지자였지만, 4개월 전부터 오바마를 지지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롬니 후보는 미국의 일반 시민과 공감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아실지 모르겠지만 롬니는 현재 캘리포니아에 주택을 건설중입니다. 그 주택에는 차 4대가 들어가고 엘리베이터가 있는 차고가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저는 그런 차고가 없고, 여러분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NZ 미국 협회의 의장 래리 카임은 뉴질랜드인들은 버락 오바마를 지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의 정치인이 뉴질랜드의 정치적 취향에 더 맞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 대사 데이비드 히드너는 파티가 미국 민주주의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라고 말하며, 파티의 분위기가 지난 대선 때 미국에서 소식을 기다린 것과 비슷하다고 말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와주었고, 다들 신나 있습니다. 이번 대선은 막상막하의 대결입니다.” 히드너는 오바마와 롬니 후보 중 누구를 지지하는지는 밝히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경제와 아웃소싱이 큰 논쟁점이 된 이번 대선에서, 배포용 비닐봉지는 중국 수입제품으로 밝혀져 작은 논란이 되었습니다. 미국으로부터 수만 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이곳에서도 애국심은 뜨겁습니다. 대선의 열기는 바다를 넘어 웰링턴에 있는 바까지 닿았습니다. 오바마가 회의장에 나타나는 대로 연설을 방송해 드리겠습니다. 어째서 미국의 대선은 늘 화요일에 열리는지 궁금하시다면, 답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845년에 미국 정부는 농장의 일꾼들이 투표장까지 가는데 하루가 걸릴 것이라는 사실을 가만해 화요일로 정했다고 합니다. 일요일은 교회를 가야 하기 때문에 안 되고, 수요일은 시장이 열리는 날이기 때문에 안 되고, 따라서 월요일에 출발해, 화요일에 투표를 마치고, 수요일까지 농장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조치한 것이라고 합니다. 


2. 지난 금요일 초등학교를 방문한 존 키는 영국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을 거론하며 비속어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오늘 국회에서 NZ퍼스트 대표 윈스턴 피터스의 질문을 받고 비속어를 사용한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초등학교 아이들을 앞에 두고 '데이비드 베컴은 ***처럼 멍청하다'고 말하지 않았습니까? 지금 와서 부인하는 것입니까?” “저는 단언코 그런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총리 각하.” “국회에서 비속어를 사용하고 싶지는 않지만, 확실한 설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제게 '***'라는 단어를 사용했냐고 물으셨습니까? 절대 그런 적 없습니다.” 


3. 오타고 중심부의 포도원이 늦은 서리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새벽 기온이 영하 5도까지 내려가며 농작물의 70%가 피해를 입은 포도원도 있다고 합니다. 오타고 중심부, 포도원에서는 헬리콥터들이 얼린 포도나무를 녹이기 위해 낮게 날고 있습니다. 11월에 기온이 영하 5도까지 떨어지는 이상 날씨로 인해 헬리콥터로도 역부족이라고 합니다. “이게 문제입니다. 여기 이건 나중에 포도가 될 부분인데, 세포 손상이 된 부분이 보입니다.” 서리로 인해 최소 천 톤의 포도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합계 3백만 달러의 손해입니다. 유난히 낮은 기온을 기록한 지난 주말에는 20대의 헬리콥터가 사용되기도 했지만, 오늘 기온은 0도로 다시 오르며 재배자들은 따뜻한 날씨가 지속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 포도원은 포도나무의 약 50%가 손상됐습니다. 아예 손상이 없는 포도원들도 있고요, 안타깝지만 더 심한 피해를 본 곳들도 있습니다. 이맘때의 포도는 매우 섬세한 상태입니다.” 농장주들은 생산될 와인의 '양'이 줄어드는 것뿐이지, '질'에는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포도 수확이 줄게 되면 좋은 점도 있다고 합니다. “포도원을 이용해 수익을 받아먹을 것만 생각하는 레이블들에게 가는 포도가 없어지겠지요. 생각만 해도 시원합니다.”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밤부터는 따뜻한 날씨가 지속될 것이라고 합니다. 


4. 오늘 퀸스타운에서 패러글라이더가 나무에 걸리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1세의 글라이더는 16미터 높이에서 2시간 동안 매달려 있었다고 합니다. 구조팀은 헬리콥터를 사용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판단해, 수목 재배가를 통해 글라이더에게 밧줄을 전달했습니다. 글라이더는 무사히 나무를 내려올 수 있었다고 합니다. 


5. 이번 겨울 정부의 경제 상태는 악화되며 약 5억 달러의 손실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노동당은 이로서 국민당의 2014년 흑자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겨울이 되며 경제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세수입은 줄었고, 소비율은 하락했습니다. “오늘의 숫자는 스냅사진에 불과합니다. 아직 많은 시간이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통계는 부정적입니다. 9월까지의 3개월은 예정에 비해 5억 손실이 나타났고, 세수입과 소득세 또한 하락을 보였습니다. “경제는 침체되고 있습니다. 수출은 줄었고, 제조업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정부에게는 매우 좋지 못한 상황입니다.” 정부의 2014-15년 흑자 목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여러 번 말했지만, 분명 아슬아슬할 것입니다.” “목표를 변경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목표를 달성하기는 어려울 것 같은데요.” “2014년 목표는 달성하지 못할 것입니다. 솔직히 그 어떤 목표든 달성하지 못하겠죠. 다 말 뿐입니다.” 유럽의 경기 후퇴가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와 무역 거래가 가장 많은 미국과 호주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어, 국내 경제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존 키 총리는 예상 목표에 차질이 있는 것은 유럽 경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유럽의 경기 후퇴가 계산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정부는 2014년 목표를 당장 조정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은 그럴 필요성이 없기 때문입니다. 지출을 줄여 목표를 달성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정부는 지지를 잃는 것이 두려워 그렇게 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목표를 1년 더 늦추는 것이 더 좋은 방편일 것입니다. 


6. 티모르에 배치된 뉴질랜드 군이 철수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2000년에 숨진 뉴질랜드 군인의 부모가 티모르에서 영웅이 되었다고 합니다. 

뉴질랜드 군은 티모르에서 좋은 평을 얻고 있습니다. 이 작은 마을의 촌장은 “티모르를 해방시켜준 것에 큰 감사를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와이카토에 거주하는 린다 매닝은 뉴질랜드 군이 치른 희생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녀의 아들인 레나드 매닝은 2000년에 티모르에서 복무중 숨졌습니다. “그 시기는 저희에게 무척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그걸 좋은 쪽으로 돌리고 싶었어요.” 레나드는 티모르의 사람들과 특히 어린이들을 좋아했기 때문에, 그의 부모는 티모르 아이들의 교육을 위한 자선 단체를 설립했습니다. 12년전 매닝이 숨진 후 설립된 단체는 현재까지 40명 이상의 어린이를 도왔다고 합니다. 티모르 인구의 절반 이상이 빈곤선 이하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자선 단체의 도움을 받는 2명의 청년이 취재진을 보기 위해 16시간을 달려 도착했습니다. “저는 전기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는 전기 기사가 되기 위해 공부하고 있고, 또 한 명의 청년은 목수가 되기 위해 공부중이라고 합니다. “매닝씨는 돌아가셨지만, 그의 가족은 제게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렌 매닝의 가족에게 감사드립니다.” 티모르 시민들은 매닝의 가족에게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해드릴 수 있는 게 없어, 매일 기도할 때 그들을 기억할 뿐입니다.” 뉴질랜드 군은 이번주에 티모르에서 철수할 예정이지만, 레나드 매닝의 흔적은 남아 있을 것입니다. 


<경제뉴스>

국내달러는 호주달러에 대해 약 79센트 그리고 미국달러에 대해 약 83센트에 거래되었습니다. NZX50는 15포인트 상승했으며 AMP는 13센트, 카스만두는 4센트 그리고 마이클힐이 4센트 상승했습니다. ASB증권거래소와 연결하여 더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미국 대선이 국내 달러에 어떤 영향을 미쳤나요? 국내 달러는 오늘 미국달러에 대해 이번달 최고치인 82.8센트에 거래되었습니다. 또한 폰테라사는 세계 거래옥션을 통해 유제품 가격이 1.1% 올랐다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대선이 펼쳐진 오늘 국내 달러는 휘발성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오늘 오전 갑작스럽게 하락했으나 대선 결과가 발표된 오후부터 다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국내 환율은 미국 대선을 앞둔 지난 며칠내내 침체된 상태였습니다. 브리스코사 소식을 전해주시죠. 브리스코가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매출이 0.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월드컵이 있었던 작년에 비해 스포츠 용품의 매출이 감소한 것이 원인으로 보이며 예상했던 부분인 만큼 관계자들은 여전히 작년 수익인 2천7백5십만 달러를 앞지를거라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한편 브리스코는 올해 설립 150주년을 맞이했으며 계속해서 국내 최고의 소매 브랜드로서 기록을 쓰고 있습니다. 


<스포츠뉴스>

뉴질랜드 기수 제임스 맥도널드가 출장정지징계에 항소할 예정입니다. 20세 맥도널드는 어제 멜번컵에서 경주마 피오렌테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이전의 경주에서 징계처분을 받았습니다. 제임스 맥도널드가 오른쪽에서 선두로 달리고 있는 모습이 촬영된 동영상입니다. 맥도널드는 에티오피아 선수가 진로를 방해해 밀려났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이 동영상을 증거로 항소할 예정입니다. “동영상을 증거로 제시하면 유리한 소송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멜번컵 주최측은 맥도널드가 진로를 방해했다며 14회 출장정지령을 내렸습니다. 그 외에 에티오피아 기수는 12회 금지, 블랙캐비아 기수 룩 놀란도 금지령을 받았습니다. “항소가 기각되면 그 즉시 징계가 적용될 것입니다.” 그러나 맥도널드는 멜번컵 경기 전 찰스 왕세자와 대화를 나누고 2위를 차지해 7만5천 달러의 상금을 거머쥐었습니다. 항소는 금요일로 예정됐습니다. “제가 본 기수 중 제일 열심히 훈련에 임했습니다.” 그러나 이번주 플레밍턴에서 있을 대회에 이어 뉴질랜드컵, 홍콩 일정까지 소화하려면 맥도널드에게는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어찌됐건 맥도널드는 어제 자신의 기량을 확인시켰고 앞으로 그의 활동 무대는 훨씬 넓어졌습니다. 뉴


질랜드크리켓협회 이사 존 뷰케넌이 팬들에게 블랙캡스를 믿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오늘 오전 스리랑카에 패한 블랙캡스는 지난 10회의 원데이 경기에서 9번째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블랙캡스의 슬럼프에 대해 존 뷰케넌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내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블랙캡스에 대한 기대는 저버리지 말아야할 것입니다.” 뷰케넌은 너무 많은 선수들을 기용한 것이 패배원인이라는 주장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지난 10회의 원데이 경기에서 22명을 기용했습니다. “선수들의 부담을 줄이고 또 기회를 많이 주는 전략입니다. 어떤때는 이런 전략이 효과가 있고 어떤때는 효력이 없기도 합니다.” 이런 전략으로 어젯밤 케인 윌리암스는 높은 득점을 하기도 했습니다. 비제이 왓틀링은 악천후로 경기가 33오버로 단축됐음에도 활약을 펼쳤습니다. 왓틀링의 96런으로 뉴질랜드는 188/6를 달성했습니다. 그러나 블랙캡스는 스리랑카에 추격을 당했습니다. 스리랑카의 딜샨이 14번째 센추리를 달성했습니다. 스리랑카는 11볼을 남기고 승리했습니다. “딜샨의 볼이 아주 빨랐고 좋았습니다. 다음 경기에서 만회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그러나 뷰케넌은 마이크 헤슨이 감독이 국제경기에 적응하게 되면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은 아직 적응기간이고 2년 반 뒤에 월드컵에서는 훨씬 나아져 있을 것입니다.” 현재 8위에 머물고 있는 블랙캡스는 이번 주말 어떤 경기를 펼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올블랙스가 에딘버러에서 야외 훈련을 처음 실시했습니다. 올블랙스는 오는 월요일 스코틀랜드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선수명단은 오는 금요일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신인 선수들은 경기장 내외에서 선배 선수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데인 콜스는 아직 올블랙스라는 실감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아직은 올블랙 선수라는 사실이 실감나지 않아요.” 몇달 전 올블랙이 된 샘 케인은 콜스의 심정을 잘 알고 있습니다. “30분마다 유니폼을 제대로 입었나 확인을 해요 또 모든 모임에서 15분 먼저 와 있죠.” “새로 전학 온 학생 같은 거죠. 올블랙이라는 실감이 잘 나지 않으니까요.” 콜스는 주전이 되건 후보선수가 되건 크게 개의치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어떤 포지션이든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물론 주전이 된다면 좋겠죠.” 32명의 올블랙스 선수단은 이번주 에딘버러에서 스코틀랜드전을, 다음주 로마에서 이탈리아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올블랙스는 이 경기들이 웨일스, 잉글랜드와 같은 강팀을 위한 시험전이라고는 여기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언 포스터 코치는 스코틀랜드전에서 위험을 무릅쓰지는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우리가 원하는 수준의 경기를 뛰지 않는 것이 가장 위험합니다. 승리를 위해 경기에 임할 것이며 매 경기를 최고 수준의 경기로 삼고 있습니다.” 콜스는 올블랙스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날씨>

내일은 전국의 거의 모든 지역이 화창하고 맑은 날씨를 보일 전망입니다. 위성화면을 보면 고기압 전선의 영향을 받아 하늘이 깨끗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 소나기가 내렸던 일부 지역도 내일은 호우량이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이는 반면 아침에는 서리가 낄 전망이어서 과수원을 운영하시는 분들은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기온의 경우 전국적으로 오전에는 다소 쌀쌀하지만 오후부터 기온이 상승하겠습니다. 

남섬 날씨:
오늘밤 – 맑음 
내일 – 맑음, 피오드랜드 지역에 가랑비

오전 9시 30분에서 오후 4시 50분까지 자외선 주의보

북섬 날씨
오늘밤 - 맑음
내일- 맑음, 동부지역에 소나기

오전 9시 35분에서 오후 4시 45분까지 자외선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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