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출신의 마이크 노디가 투어 오브 사우스랜드에서 오늘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한편 불가능할거라고 생각했던 '퓨어 블랙팀'이 이번 대회를 계기로 다시 뭉칠 전망입니다. 이번 스테이지는 긴 코스는 아니지만 가장 힘든 코스입니다. 해안가 주변에서 펼쳐진 오늘 코스는 강풍으로 인해 선수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아침부터 페트릭 베빈은 어제의 실망스런 성적을 딛고 선두를 차지했습니다. 한편 23세 이하팀 리더인 테일러 건맨은 '퓨어 블랙팀'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습니다. 이 팀은 작년 후원금 부족으로 해체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습니다. “작년 크리스마스 직전까지 아무것도 계획된것이 없었는데 올해는 모두 바쁜 한해를 보냈습니다.” 특히 로만 우든의 경우 아시아, 캐나다 그리고 호주에서 경주를 펼치며 바쁜 시즌을 보냈습니다. “올해만 98번의 경주에 참가했습니다. 긴 시즌이었어요.” 그는 오로지 국내 선수들로만 구성된 '퓨어 블랙 팀'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선수들 모두 좋은 시즌을 보낸만큼 이제 퓨어 블랙 레이싱에 대한 새 꿈을 펼쳐도 될 것 같습니다.” 이 팀은 내년 컨티넨털 프로대회를 시작으로 활동을 재개할 전망입니다. 한편 제임스 윌리엄슨은 오전내내 선두를 지키다 오후부터 펜튼 에이보리에 밀리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1위는 마이크 노디에게 돌아갔으며 치열한 경주는 내일도 계속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