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012.10.23 19:25

월드TV 한국채널(10.22)

조회 수 127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2012년 10월 22일 뉴질랜드 뉴스크기변환__wtv.jpg

TV3 자막뉴스 (월드TV 한국채널 제공)


<해드라인>

- 럭비 전설 윌슨 위너레이경 타계
- 경기 중 심장발작 일으킨 럭비선수 후아니 맥도널드 의식 되찾아
- 호주 TV시사프로그램에서 CTV 빌딩 건설감독이 신원 도용한 사실 밝혀져
- 유태인 공동묘지 훼손으로 검거된 용의자, 혐의 부인


<NEWS>

1. 총리는 오늘 뉴질랜드 전국민이 큰 상실감을 느끼는 날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질랜드 역대 최고의 올블랙스 주장으로 꼽히는 윌슨 위너레이경이 지난밤 향년 77세의 나이로 타계했습니다. 윌슨경은 뉴질랜드 럭비계에 큰 공을 세웠습니다. 윌슨 위너레이경은 뉴질랜드 럭비 전설이며 역대 올블랙스 주장 중 최고로 꼽혔습니다. “정말 충격입니다. 유가족에게나, 럭비계, 저희 동료들에게도 매우 안타까운 일입니다.” 윌슨경은 지난 프레드 알렌경의 장례식에서 마지막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프레드는 하는 일에 아주 열정적인 사람이죠. 선수들이 경기 중에 프레드로부터 팔꿈치 공격을 하도 심하게 받아서 경기가 끝나면 온 몸에 멍이 들곤 했어요.” 윌슨경 역시도 승부욕이 강했습니다. 그는 1957-65년에 무려 77회의 올블랙스 경기를 치렀고 이 중 32경기는 테스트전이였습니다. 그리고 단 2회를 제외하고 모두 주장을 맡았습니다. 
“윌슨은 리더쉽이 뛰어나고 어린 시절부터 주장으로서의 잠재력을 보였습니다.” 블랙 펜서 와카 네이슨은 60년대에 윌슨경과 경기를 뛰었습니다. “승부욕과 열정이 대단한 챔피언 중의 챔피언이었습니다.” 윌슨경은 1965년 올해의 뉴질랜드 스포츠인으로 선정됐고 다음해 럭비계에서 은퇴했습니다. 럭비 비평가 테리 맥클레인은 그의 이름을 딴 책을 내기도 했습니다. 그는 윌슨경을 뉴질랜드 최고의 올블랙스 주장이라고 평했습니다. 윌슨경은 또 사업가로서도 성공했습니다. 은퇴 후 그는 하바드대에 입학해 경영학 석사과정을 밟았습니다. 그는 카터홀트하비 이사회와 힐러리 위원회 회장을 맡았습니다. 그리고 94년 럭비선수로서 그리고 사업가로서 공을 인정받아 기사작위를 받았습니다. 그는 선수시절과 사업가 시절에 똑같은 철학을 유지했습니다. “좋은 팀은 간단한 것을 잘 해냅니다. 이는 럭비팀이나 사업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윌슨경은 오늘 새벽 아내와 세 자녀를 두고 별세했습니다. 
- 윌슨경은 좀 남다른 선수였죠? 윌슨경은 학업에도 뛰어난 스포츠 선수였고 체력적으로도 강인한 선수였습니다. 콜린 미즈경과 같은 거대한 체구의 선수도 거뜬히 당해내는 리더였습니다. 윌슨경은 그런 뛰어난 리더이면서도 동료 선수들과도 잘 어울렸습니다. 보통 그러기는 쉽지 않죠. - 윌슨경은 올블랙스에 어떤 기여를 했습니까? 자부심, 자존심, 열정으로 가득 찬 선수였습니다. 명석한 두뇌와 체력이 겸비된 완벽한 선수였죠. 콜린 미즈는 윌슨 위너레이를 경이로운 존재로 평가했습니다. 그는 윌슨경 앞에 서면 자신의 존재가 작아진다고 말했습니다. 또 윌슨은 지금으로 치면 80-100회나 마찬가지인 32회의 테스트전을 치렀습니다. 따라서 윌슨경이 올블랙스에 기여한 규모는 어마어마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지난 주말 경기 중 병원으로 실려간 뒤 혼수상태에 빠졌던 후아니 맥도널드가 중환자실에서 옮겨졌습니다. 

담당 의사는 그가 회복할 기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마찬가지로 경기 도중 심장발작을 일으켰던 영국의 축구 선수가 맥도널드에게 큰 위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주 ITM컵 준결승전에서 후아니 맥도널드가 경기 중 갑자기 쓰러지는 모습입니다. 당시 이 광경을 보고 지인들 모두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작은 구단이라 모두가 친밀하게 지내고 있는데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고 아주 충격이 컸습니다.” 그는 오늘 중환자실에서 관상동맥 질환 집중치료 병동으로 옮겨졌고 회복중입니다. 럭비연합은 그에게서 현재 긍정적인 조짐이 보이고 있으며 질문에 답을 잘하고 사람을 잘 알아보는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사우스랜드 구단 매니저는 이번 사건이 누구나 이런 사고를 당할 수있다는 경고의 신호라고 말했습니다. “어떤 선수든 이런 일을 당할 수 있다는 경고의 신호라고 봅니다. 후아니는 평소 체력이 좋았던 선수였어요.” 올해 초 잉글랜드 축구 경기 중 심장발작을 일으켰던 축구선수 파브리스 모암바는 후아니 맥도널드의 상황을 누구보다 잘 이해할 것입니다. 그의 심장은 78분간 뛰지 않았지만 생존했습니다. 그는 의사의 조언에 따라 은퇴선언을 했지만 한 인터뷰에서 자신의 비밀을 공개했습니다. “저는 벌써 경기에 뛸수 있을 정도에요.” “진짜에요.” - 정말이요? 발작 후에도요? - 그럼 어디서 뛰었나요? “친구들과 두바이 호텔에서 축구를 한 번 해볼까 해서 친구들, 호텔 직원들과 함께 경기를 했죠.” 모암바는 지난밤 약혼까지 했습니다. 약혼녀가 곁에서 지키고 있는 맥도널드 역시 곧 회복해 행복한 결말을 맞기를 기대합니다. 


3. 호주의 시사프로그램 '60Minutes'가 엔지니어로 위장해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붕괴된 CTV 빌딩 건설감독을 맡은 제럴드 셔트클리프에 대해 집중적으로 파헤쳤습니다. 

이 방송에서는 셔트클리프가 건설에 개입됐던 호주의 유명 빌딩도 밝혀냈습니다. 제럴드 셔트클리프는 현재 호주 언론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60minutes의 리암 바틀랫입니다.” “저는 얘기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 남성은 바로 여러개의 이름을 사용하는 문제의 남성입니다. “셔트클리프씨입니까, 아니면 피셔씨입니까?” 피셔는 셔트클리프로부터 신원과 학위를 도용당한 영국의 엔지니어입니다. “진짜 피셔씨를 만났는데 자신의 학위를 돌려달라고 했습니다. 피셔씨?” 진짜 피셔는 45년전 셔트클리프와 남아공에서 룸메이트였습니다. “그가 어디까지 갈건지 몰라서 참 불안하더군요.” 셔트클리프는 피셔로 위장해 호주의 유명 건설 프로젝트를 맡았습니다. 70년대 킹스크로스의 33층 건물 킹스게이트 빌딩도 맡은 바 있습니다. 또 금광, 발전소, 캔버라 국회의사당 깃대 프로젝트도 관여했습니다. “그동안 개입됐던 나머지 건설 프로젝트가 무엇인지 공개하시죠.” 셔트클리프는 현재 호주와 뉴질랜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으며 호주 엔지니어협회에서 제명됐습니다. 그에게서 자동차 사업을 매입했다 사기당한 피해자 주스트 부부는 그가 장부를 조작했다고 했습니다. “우리 가족 전체의 삶을 망쳐놓았다는 것이 가장 화가 나요.” 가택연금 중 친구의 보석연료시스템 아이디어를 도용해 피해를 입히기도 했습니다. “너무 어이가 없었어요.” 뉴질랜드에서는 지진으로 붕괴돼 115명이 숨진 CTV 빌딩 건설의 감독을 맡은 것과 관련해 셔클리프에 대한 수사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클레먼시 머츠는 CTV 5층에서 떨어져 중상을 입었습니다. “그런 사기꾼이 어딘가에 또 있는지도 모르죠. 그는 자신이 벌인 일에 책임을 져야 합니다.” 어제 60minutes 방영 후 호주에서는 셔트클리프가 맡았던 건설 프로젝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한편 뉴질랜드의 CTV 빌딩 심의회 결과는 내달 발표될 예정입니다. 


4. 이번 노동절 연휴에 남섬에는 한파가 찾아왔습니다. 캔터베리의 테카포 호수에서 메스벤까지 눈이 내렸고 서해안 헥터에서는 토네이도가 불어 극장이 무너졌습니다. 

휴일 주말의 마지막 날, 남섬은 갑작스런 흐린 날씨로 뒤덮였습니다. 캔터버리의 테카포 호수 주변은 눈이 내렸고, 남섬 서해안 다트홀에서는 폭풍으로 인해 극장 건물이 무너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새벽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엄마가 눈이 온다고 소리를 질러서 밖으로 나갔더니 정말로 눈이 오더라고요.” 갑작스런 추위에 기온은 0도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어제의 20도 더위와는 판이하게 달라진 날씨입니다. “좋습니다. 깜짝 놀랐네요.” 5-10cm의 눈이 트와이즐과 테카포 를 포함한 캔터버리 지역에 내렸습니다. “캠핑하는 사람들은 좀 문제겠죠.” 예정보다 일찍 휴가에서 돌아오는 캠퍼밴과 보트의 행렬이 보였습니다. 길가에 멈춰 선 클래식 오토바이도 눈에 띄었습니다. “트와이즐에서 돌아오는 길입니다. 눈이 너무 와서 개스킷이 고장났어요. 트레일러에 실어 운반해야 할 것 같습니다.” 도로에는 눈이 쌓이지 않았지만, 농장의 양들은 눈을 헤쳐가며 풀을 먹어야 했습니다. “예, 좀 불쌍했어요.” 폭풍으로 인해 웨스트포트 북쪽에 위치한 다트홀의 헥터 극장 건물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관광객들은 갑작스런 강설에 매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늘은 뉴질랜드에서의 날씨 좋은 날입니다. 눈이 오니까 정말 좋네요.” “정말 좋습니다.” “정말 좋죠. 아름답습니다.” 따뜻한 이불을 덮고 눈을 피하고 있는 두 아기도 눈에 띄었습니다. 


5. 유대인 묘비에 낙서한 혐의로 법정에 선 남성은 모든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지난주 오클랜드 공동묘지에서 유대인 묘비가 스와스티카와 반 유대인 슬로건으로 더럽혀지는 사건이 벌어져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건 오클랜드 경찰이 저를 모함하는 것입니다. 이게 그 유대인 일에 대한 거라면, 제가 한 일이 아닙니다. 저는 완벽한 알리바이가 있습니다.” 네이탄 시밍톤은 오클랜드 그라프톤 공동묘지의 유대인 묘비에 낙서한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왜 저를 취재하러 오셨죠? 제가 이런 혐의를 받고 있는 것이 역겹습니다. 저는 루마니아 사람이고, 히틀러 때문에 제 나라도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제가 그런 일을 했다니요? 절대 아닙니다. 다 경찰의 계략입니다. 역겨워요. 그들을 가만 둬서는 안됩니다.” 시밍톤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훼손된 묘비의 사진과 반 유대 슬로건 등을 올렸습니다. 나치 경례를 하고 있는 그의 사진도 여러 장 발견되었습니다. 시밍톤은 오늘 오전 보석 조건을 어긴 혐의로 법정에 섰습니다. 그와 다른 남성 1명은 묘비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유대인 사회에 전하실 말은 없으십니까? “예, 누가 한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역겹습니다. 정말 역겨워요. 묘비를 더럽히다니요. 유대인이 아니라 그 누구의 묘라도, 훼손하는 것은 역겨운 짓입니다.” 사건은 뉴질랜드 유대인 사회에서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훼손된 묘비들은 최소 125년 전에 세워졌다고 합니다. 경찰은 같은 날 근처 지역에서 일어난 비슷한 사건을 조사중에 있습니다. 그레이 린의 한 주택의 창문에 비슷한 슬로건이 낙서되었고, 주택 안 또한 훼손되었습니다. 88은 '하일 히틀러(히틀러 만세)'의 줄임말입니다. H가 알파벳의 8번째 글자이기 때문입니다. “극우파의 메세지를 이런 식으로 표시해 둔 게 무슨 뜻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무식한 사람들일 수도 있고, 요즘 트렌드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일이 아니라는 사실만 확실하죠.” 주택의 거주자는 유대인이 아니며, 어째서 자신의 주택이 목표물로 선정된 건지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레이 린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는데, 전혀 모르는 일이십니까? “모릅니다.” 공판은 내일 계속될 예정입니다. 


6. 아프가니스탄에서 호주 군인 또 한 명이 숨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숨진 군인은 특수 부대에 속해 있었으며, 오라즈간 지방에서 복무중 폭탄 폭발로 인해 사망했습니다. 24세의 군인은 아프가니스탄 호주 특수 부대에서 복무하고 있었습니다. “군인은 임무 중 폭탄이 폭발해 즉사했습니다. 유가족과 친구들에게 진심어린 위로를 전합니다.” 지난주 호주 총리 줄리아 길라드는 아프가니스탄을 방문했습니다. 길라드는 여전히 아프가니스탄 임무를 옹호하고 있으며, 위험이 따른다는 사실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이번 일은 아프가니스탄이 정말 위험한 곳이라는 사실을 또 한 번 깨달을 수 있는 계기입니다.” 2001년부터 현재까지 아프가니스탄에서는 호주 군인 39명이 숨졌습니다. 이번 사건을 포함해 올해 숨진 호주 군인은 7명입니다. “정부는 아프가니스탄 임무를 완료하는 것이 호주의 국익을 추구하는 일이라고 믿습니다.” 숨진 군인을 제외하고는 부상자가 없었습니다. 특수 부대는 오라즈간 경계의 반군을 표적으로 삼은 임무를 진행중에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확한 장소와 임무의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수 없습니다. 공개했다가는 그의 동료들이 큰 위험에 처하게 될 것입니다.” 유가족은 숨진 군인의 이름이 공개되지 않을 것을 요청했습니다. 


7. 미국 위스콘신 주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나 범인을 포함한 4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위스콘신의 미용실에서 벌어진 사건은 가정 내 싸움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8. 뉴 플리마우스에서 뺑소니 사고로 숨진 여성의 친구들은 그녀가 지역 사회에 많은 도움을 주는 밝은 사람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사고 차량의 목격자를 찾고 있습니다. 앤 맥칼럭은 가족, 친구와 지역 사회를 소중하게 여긴 여성이었습니다. 그녀의 친구 줄리 볼턴은 1987년에 처음으로 앤과 함께 넷볼을 했고, 작년에도 함께 경기했다고 말했습니다. “애니는 모든 걸 즐거워하고 늘 웃고 있었습니다. 정말 좋은 사람이었어요. 많은 이들이 그녀를 보고 싶어 할 것입니다. 그녀는 항상 행복해 보였고, 미소가 얼굴을 떠나지 않는 사람이었습니다.” 두 아이의 어머니인 45세의 맥칼럭은 토요일 오후 프랭클리 도로에서 뺑소니 사고를 당했습니다. 그녀의 시체는 10km 떨어진 산책로 주차장의 버려진 차량 안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차량은 1987년 보라색 홀든 코모도르 세단형 자동차로, 쉽게 눈에 띄었을 것이라고 합니다. “뭔가 잘못되었어요. 그렇게 되어서는 안 되는 일이에요.” 경찰은 금요일 또는 토요일에 차량을 목격한 시민을 찾고 있습니다. “자전거를 타거나 달리기를 하던 중 차량 또는 피해자를 목격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데이비드 린은 앤 맥칼럭이 8세의 소녀였을 때부터 그녀를 알고 지냈다고 합니다. “앤은 노력가였습니다. 서프 구조팀과 넷볼 외에도 지역 사회 내에서 여러 가지에 참여했어요. 뉴 플리마우스처럼 작은 지역 사회에서 앤처럼 큰 역할을 한 사람이 사라졌으니, 그 빈자리가 매우 크게 느껴질 것입니다.” 앤 맥칼럭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27세의 남성은 현재 구류중입니다. 오는 목요일 뉴 플리마우스 지역 재판소에서 공판이 열릴 예정입니다. 맥칼럭의 장례는 오는 금요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9. 기스번 테 카라카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33세의 세레나 스미스는 취한 친구들을 집까지 바래다주고 있었다고 합니다. 

유가족은 사고 차량의 운전자를 원망하는 마음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운전자를 제외하고 사고 차량에 타고 있던 3명 또한 숨졌습니다. 세레나 스미스의 장례를 3백 명의 파타투투 거주자들이 함께 준비하고 있습니다. 스미스의 아이 중 막내인 와이마리아도 행사 준비에 참석했습니다. “(세레나의) 시체가 마라이에 도착해, 그녀를 실제로 보고 실제로 만지게 되면, 그제야 그녀의 가족이 죽음을 실감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때가 저희들이 가장 필요할 때일 것입니다.” 스미스는 사고 당일 취한 친구들을 위해 운전대를 잡았고, 평소에도 예비 교사로서 교통 안전에 관심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녀는 또한 마라이에서 음주운전 반대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합니다. “그녀는 천사 같았죠. 그리고 이제는 정말 천사가 되었습니다.” 경찰은 포드 익스플로러를 운전한 58세의 상대 운전자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그는 현재 기스번 병원에 입원해 있으며, 병원에 도착한 그의 가족은 3명의 죽음을 슬퍼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고에 음주운전이 관련되어 있었는지 아직 밝히지 않았습니다. 세레나 스미스의 유가족은 사고 원인과는 관련 없이 상대 운전자를 원망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가 겪어야 할 고통을 동정합니다. 그게 가장 먼저입니다. 원망해도 그녀가 돌아오는 것은 아니니까요. 한 명의 인생이라도 살릴 수 있다면 그걸로 괜찮습니다.” “저희가 화를 낼 수 없는 것은, 그가 평생 그 짐을 지고 가야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세레나의 유가족은 천 명이 넘는 마라이의 식구에 둘러싸여 그녀의 장례를 치를 것입니다. 


10. 뉴질랜드에서 신혼여행 중 남편을 잃고 중상을 입은 여성의 아버지가 뉴질랜드 시민의 격려에 감사한다고 알렸습니다. 

결혼식 4일 후 교통사고로 혼수 상태에 빠진 커스틴 스타인키는 의식을 찾았고, 미국으로 돌아갈 준비를 마쳤다고 합니다. 1개월 전, 커스틴 스타인키는 교통사고로 뇌에 큰 손상을 입었고 혼수 상태에 빠졌습니다. 담당 의사는 커스틴의 상태가 매우 심각했다고 말했습니다. “상태가 정말 나빴습니다. 심각한 사고였고, 그녀는 여러 큰 부상을 입었습니다.” 2주간 혼수 상태에 빠져있던 그녀는 의식을 되찾아 이제 혼자 밥을 먹을 수 있는 상태까지 도달했다고 합니다. “2주 전에는 앞이 정말 깜깜했습니다. 이제는 집에 돌아갈 수 있을 정도로 그녀의 상태가 나아졌습니다.” 커스틴 스타인키가 외동딸이었던 만큼, 부모의 충격도 컸을 것입니다. “힘들었습니다. 더 적합한 표현이 생각나지 않네요.” 커스틴 스타인키는 지난달 칼린 스티탬과 결혼해 뉴질랜드로 신혼여행을 떠났습니다. 4일 후, 와이토모 동굴에서 고속도로로 이어지는 교차점에서 콘크리트 트럭과 충돌해 남편은 숨졌습니다. 커스틴은 여전히 남편의 죽음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녀는 사고가 났고, 그녀가 병원에서 회복하고 있다는 사실만을 알고 있습니다.” 커스틴은 구급 비행기로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그녀는 놀라운 회복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의사들이) 예상한 것보다 훨씬 빠르게 회복하고 있습니다. '일주일 후에 이런이런 것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라고 하면 하루이틀만에 해냅니다.” 커스틴의 유가족은 콘크리트 트럭의 운전자와 만남을 가졌다고 합니다. 그들은 “그는 평생 이 상처를 가져가야겠지만, 만남이 서로에게 위로가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유가족은 또한 수많은 뉴질랜드 시민이 집과 차를 빌려주겠다고 제의하거나 격려의 말을 전하는 등 손을 내밀어준 것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스포츠뉴스>

앞의 뉴스에서 전해 드렸던 것처럼 윌슨 휘너네리경이 오늘 오전에 오클랜드 병원에서 사망하였습니다. 77살의 휘너네리 경은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달가량 오클랜드 병원에서 치료 받다가 임종을 맡게 되어습니다. 휘너네리 경은 현역 시절에는 전설적인 럭비 영웅이었을뿐만 아니라 은퇴후에는 자선사업과 성공적인 사업가로 이름을 날렸고 이 공로를 인정받아 1994년에는 기사작위를 받았습니다. 휘너네리경의 사망 소식에 같은 팀에서 뛰었던 같은팀 전 동료들은 윌슨경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였습니다. 윌슨경은 1957년에 21세로 처음 올블랙스팀 주전 선수로 데뷔하였습니다. 그리고 2년뒤에 23살의 나이로 올블랙스팀 주장으로 선정되어 올블랙스팀 역사상 최연소 나이로 주장에 오르는 영광을 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윌슨경의 놀라운 행적은 여기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닙니다. 1965년에 은퇴하기까지 윌슨경은 올블랙스팀 주전으로 총77회 출전하였고 이중에는 32회의 평가전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주장으로 말하자면 윌슨 휘너네리경은 진정한 챔피언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윌슨경과 함께 경기에 뛴적이 있는 브라이언 록호어경은 윌슨경이 뛰어난 리더였 을뿐만 아니라 뛰어난 선수였었다고 당시의 모습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제가 윌슨경과 함께 경기를 뛰었을때 윌슨경은 이미 충분히 성숙한 경기를 펼쳤고 뛰어난 기술로 상대선수들을 압도하곤 하였습니다. 정말로 대단한 선수였었습니다.” 윌슨경은 또한 경기장안에서는 매우 거칠었다고 합니다. “1963년도에 가졌던 시합이 특히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당시에 윌슨경은 상대 수비라인을 뚫고 트라이를 성공시켰는데 윌슨경이 트라이할수 있도록 길을 열어준 선수가 바로 저였습니다. 윌슨경은 주장이었고 또한 보스였기 때문에 윌슨경이 트라이할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었습니다.” 2003년에 윌슨경은 NZRU의 명예의 전당에 올랐고 2007년에는 공로를 인정받아 뉴질랜드인으로는 최초로 IRB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윌슨경의 아내인 엘리자베스는 현재 살아있고 슬하에 1명의 아들과 2명의 딸을 두었고 5명의 손자가 있습니다. 윌슨경은 오늘 사망하였지만 올블랙스팀 선수들에게 여전히 전설로 남아있습니다. 


실버펀스팀이 호주에서 열린 다이아몬드팀과의 쿼드 시리즈 1차전에서 무려 20골의 큰 점수차이로 대패를 거두었습니다. 실버펀스팀은 선수들간의 새로운 조합으로 호주팀에 맞섰지만 최악의 결과로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실버펀스팀의 대표감독인 와이마라마 감독은 새로운 시도가 위험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였지만 이러한 결과를 초래할줄은 몰랐다고 고백하였습니다. 레이첼 모튼 기자가 자세한 소식을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실버펀스팀 선수들은 오늘 오클랜드에 도착하였지만 자신감을 많이 상실한체 뉴질랜드로 돌아와야만 했습니다. 실버펀스팀은 호주 대표팀에게 무려 20점차이의 큰 점수차이로 시합에서 패배했기 때문 입니다. “호주팀은 승리를 하기 위해 승리를 기다린것이 아니라 승리를 만들어내간 것 같습니다.” 실버펀스팀의 와이마라마 감독은 팀의 간판 슛터인 아이린 벤 다이크 선수를 초반부터 기용하지 않고 벤치에서 쉬게 만들었지만 호주팀이 무려 10점이상 점수차이를 벌리며 달아나기 시작하자 황급히 아이린 선수를 시합에 투입시켰습니다. “저는 실버펀스팀이 저에게 많이 기대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팀에서 슛터의 역활을 맡는 선수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기회를 골로 연결시킬 수 있는 능력을 보여야만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이번 시합에서 한가지 아쉬웠던것은 선수들의 새로운 조합이 아직 충분히 완성되지 못해 패배를 가져왔다는 것이 조금 아쉽습니다.” 하지만 어제 시합을 보면 선수들간의 조합만으로 시합에 진것 같지는 않습니다. 카일라 컬렌 선수는 어제 처음으로 센터 포지션을 맡았고 로라 랭먼 선수역시 윙 포지션을 처음 소화하였습니다. “카일라 선수가 어제 다소 지쳐보였습니다. 하지만 잠재능력이 많은 선수이기 때문에 곧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고 어제 보였던 약점을 잘 보완하여 선수들간의 호흡이 잘 맞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호주팀은 어제 가졌던 경기 시합에서 뉴질랜드팀을 상대로 12년만에 가장 큰 점수차이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뉴질랜드팀 선수들은 호주팀을 상대로 가장 큰 점수차이로 패배해 자신감을 많이 상실하게 되었습니다. “자신감을 많이 상실한 것이 사실이지만 훈련을 통해 이러한 자신감을 회복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와이마라마 감독은 세계 챔피언을 상대로 너무 성급하게 선수라인을 변경하였다고 고백하였습니다. “호주팀을 상대로 올해 1경기를 남겨놓고 있고 영연방게임까지 딱 1년만을 남겨놓고 있기 때문에 이기간 동안 저희 약점을 최대한 보완할수 있도록 장기적인 복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실버펀스팀이 어제 시합에서 가장 큰 점수차이로 호주팀에게 패배할 수 있었던 것은 무려36번의 범실때문이었습니다. 실버펀스팀은 바로 지난달에 컨스텔레이션컵에서 호주팀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지만 1달만에 호주팀에게 다시 대패를 거두게 되었습니다. 실버펀스팀이 쿼드 시리즈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해밀턴에서 열리는 2차전도 중요하지만 남아공과 영국간의 시합 결과도 중요 합니다. 실버펀스팀이 이번 대회에서 선전하기 위해서는 많은 부분을 보완할 필요가 있어 보이고 아마도 2차전에서는 1차전과는 다른 선수들의 라인업으로 시합에 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골퍼 출신의 마이클 헨드리선수가 퍼스 인터네셔널 대회에서 4위를 기록하여 2년만에 다시 가장 큰 상금을 타게 되었습니다. 33살의 헨드리 선수는 이날 3언더파 69타를 기록하여 4위에 올랐고 선두를 기록한 미국출신의 보우 벤 펠트 선수에게 7타 뒤진 점수로 마지막 라운드를 마감하였습니다. 마이클 헨드리 선수는 단 4일간의 대회 참가로 대략 19만불의 상금을 거머쥐고 뉴질랜드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또다른 키위 출신의 골퍼 대니 리 선수는 최근에 열린 PGA대회에서 27위를 기록하였습니다. 대니 리 선수는 이번 대회에 좋은 성적을 거두어 잘하면 세계랭킹 125위안에 들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날씨>

휴일인 노동데이를 맞이했지만 아쉽게도 흐리고 비가 내리는 날씨는 여전했습니다. 남섬의 경우 산맥 지역에 눈이 내리고 헥터 지역에는 토네이도까지 있었습니다. 레이더망을 보면 오늘 캔터베리 지역에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내일은 고기압 전선의 영향으로 일부 지역은 화창하겠으나 북섬의 북부지역과 남섬 일부지역에 비가 내리고 강풍이 불겠습니다. 기온의 경우 북섬은 기온이 상승해 더 따뜻해지는 반면 호우량은 조금 더 늘겠습니다. 

남섬 날씨:
오늘밤 – 서해안 지역에 비 
내일 – 대체로 맑음, 남부지역에 비

북섬 날씨
오늘밤 - 북부지역에 소나기
내일- 때때로 소나기

주요 도시의 내일 날씨입니다. 대부분의 도시의 경우 오전에 비가 내릴 전망이며 웰링턴은 맑은 하루가 되겠습니다. 

수요일:
북섬 – 맑음 
남섬 – 서부지역과 남부지역에 비

목요일:
북섬 – 맑음, 서부지역에 비
남섬 – 동부지역과 남부지역에 비

금요일:
북섬 – 맑음 
남섬 – 맑음, 서해안 지역에 소나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뉴질랜드 일일 뉴스' 코너 안내 admin 2011.08.02 53199
775 호주한국일보 (10월 23일자) file admin 2012.10.23 471
» 월드TV 한국채널(10.22) file admin 2012.10.23 1270
773 KCR 가톨릭 한국어 방송(10.23) file admin 2012.10.23 748
772 호주한국일보 (10월 19일자) file admin 2012.10.19 526
771 월드TV 한국채널(10.18) file admin 2012.10.19 638
770 KCR 가톨릭 한국어 방송(10.19) file admin 2012.10.19 941
769 호주한국일보 (10월 18일자) 2 file admin 2012.10.18 542
768 월드TV 한국채널(10.17) file admin 2012.10.18 644
767 KCR 가톨릭 한국어 방송(10.18) file admin 2012.10.18 615
766 호주한국일보 (10월 17일자) file admin 2012.10.17 455
765 월드TV 한국채널(10.16) file admin 2012.10.17 629
764 KCR 가톨릭 한국어 방송(10.17) 236 file admin 2012.10.17 1211
763 호주한국일보 (10월 16일자) file admin 2012.10.16 532
762 월드TV 한국채널(10.15) file admin 2012.10.16 551
761 KCR 가톨릭 한국어 방송(10.16) file admin 2012.10.16 628
760 호주한국일보 (10월 15일자) file admin 2012.10.15 542
759 월드TV 한국채널(10.12) 3 1 file admin 2012.10.15 1628
758 KCR 가톨릭 한국어 방송(10.15) file admin 2012.10.15 1000
757 호주한국일보 (10월 9일자) file admin 2012.10.09 798
756 월드TV 한국채널(10.8) file admin 2012.10.09 779
Board Pagination Prev 1 ...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 107 Next
/ 107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