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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17 19:08

월드TV 한국채널(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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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16일 뉴질랜드 뉴스크기변환__wtv.jpg

TV3 자막뉴스 (월드TV 한국채널 제공)


<해드라인>

- 킴 돗콤 공방으로 윈스턴 피터스, 데이비드 파커 의원 국회에서 퇴출
- IT업체, 사회개발부에 1년 전 컴퓨터 데이타 보안문제 경고해
- 뉴질랜드 해상의 상어 지느러미 채취 반대운동 일어
- 마아 노누, 하이랜더스 합류


<NEWS>

1. 존 키 총리의 킴 돗콤 파문에 대한 공방을 펼치던 의원 2명이 국회에서 강제 퇴장됐습니다. 

총리는 오늘 국회에서 자신이 킴 돗콤에 대해 처음 알았던 시기가 2월이었음을 시인했습니다. 하지만 총리와 데이비드 쉬어러 노동당 대표간의 공방전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착석해주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퇴출될 것입니다.” 총리가 킴 돗콤 사찰 사실을 처음 접한 시기를 정정하려 하자, 야당 의원들이 갑자기 언성을 높이고 나섰습니다. “지금 자발적으로 퇴장해 주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이름을 부르겠습니다.” 데이비드 파커와 윈스턴 피터스 의원은 퇴장명령에 순응하지 않았습니다. “지금 당장 퇴장해주십시오.” 마침내 총리는 9월이 아닌 지난 2월 GCSB의 킴 돗콤 사찰 사실을 알았다고 시인했습니다. “당시 저는 제 기억에 의한 답변을 한 것이며 국회를 오도할 의도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총리는 데이비드 쉬어러에 대한 공격을 가했습니다. “쉬어러 의원은 증거를 대든지, 아니면 입을 다물어야 합니다. 오히려 불확실한 녹화 영상 주장을 펼친 것에 사과해야 합니다.” 
쉬어러는 지난 2월 총리가 GCSB 직원들에게 킴 돗콤을 언급하는 모습을 포착한 녹화 영상이 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그러나 그는 영상을 제시하지 못해 오늘 코너에 몰리고 말았습니다. “저는 정확히 우리 소식통이 말한 것을 그대로 전한 것입니다. 그리고 총리에게 이것에 대한 진실을 물었습니다.” 2월 29일 총리가 GCSB 직원들에게 이야기를 하는 모습은 사진으로 찍혔습니다. GCSB 직원들은 당시 총리가 일종의 연설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총리는 당시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가 있었던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당시 카메라가 있었다고 보고받았습니다.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였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총리는 동영상을 촬영하거나 삭제한 사실이 없다는 정보국의 말을 믿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삭제된 사실도 없으며 영상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총리가 영상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주장을 얼마나 확신하는지 알아봤습니다. - 만약 영상이 존재한다면 총리직을 사퇴하시겠습니까? “아니요. 분명 영상에 대해 입장을 밝혔는데요.” 현재 야당은 총리가 사실을 말하지 않았다는 논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총리는 거짓말을 했습니다.” “총리는 진실을 말하지 않았고 진실을 말하려 하지 않고 있습니다.” 킴 돗콤 파문은 총리와 데이비드 쉬어러 모두를 비열하게 만드는 사태로 번지고 있습니다. 
- 총리와 데이비드 쉬어러간의 공방이 어떻게 끝날 것으로 보입니까? GCSB의 녹화 영상이 제시되지 않는 한, 한 쪽이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2월에 총리가 킴 돗콤에 대해 언급했다는 사실은 노동당이 아니었으면 밝혀지지 못했을 것이며, 오늘처럼 총리가 인정하는 일도 없었을 것입니다. 따라서 노동당 대표의 공이 큽니다. 그러나 총리는 녹화 영상을 제시하지 못하는 쉬어러 대표에게 강한 공격을 가했고 이에 쉬어러 대표도 자신감을 잃은 모습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쉬어러 노동당 대표가 앞으로 치열한 정치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의문도 들고 있습니다. 그가 녹화 영상을 제시하지 못해 취약한 모습을 보인 것은 아쉬움으로 남고 있습니다. 
총리에 선제 공격을 가한 장본인인 쉬어러 대표가 이제는 오히려 반격으로 난처한 입장에 처해 있습니다. “우리는 진실을 물었습니다.” 데이비드 쉬어러 노동당 대표는 오늘 내내 GCSB의 녹화 영상이 존재하는지 질문 공세를 받으며 오히려 코너에 몰렸습니다. 쉬어러는 영상이 존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따라서 노동당 의원들에게 영상이 어디 있는지 물어봤습니다. - 영상이 존재합니까? “저는 영상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 존재하는지 여부만 알려주시죠. “저도 몰라요.” - 대표는 존재한다고 하는데요. “저는 모릅니다. 저는 본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총리가 거짓말을 하는 것은 압니다.” 대표의원직 경쟁자였던 데이비드 컨리프에게도 물어봤습니다. - 자신이 대표였다면 쉬어러와 똑같이 대처하겠습니까? “쉬어러가 어떤 정보를 갖고 있는지 몰라서 잘 모르겠습니다.” - 그렇다면 똑같이 대처하시겠습니까? “모르겠습니다.” “이것은 녹화 영상 문제가 아닙니다.” 앤드류 리틀에게도 물어봤습니다. - 자신이 대표였다면 쉬어러와 똑같이 대처하겠습니까? “네, 옳은 판단이라고 봅니다.” 혼란스러운 노동당 의원들도 있었습니다. - 녹화 영상이 존재합니까, 아닙니까? “저는 모르죠. 쉬어러가 대답할 문제죠. 아, 죄송합니다. 총리가 대답할 문제죠. 말실수한건데 이걸 또 이용하고 그러지 말아요.” 
쉬어러는 자신의 입장을 설명하는 데에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뭐라고요? 다시 말씀해주시죠.” “저는 소식통이 누구였는지 말하지 않겠습니다.” 쉬어러 대표는 녹화 영상, 증거물을 제시하지 못하고 곤란에 처하고 말았습니다. 결국 총리는 그의 약점을 잡아 반격을 가하며 그를 곤란하게 만드는데 성공했습니다. 


2. 지난해 4월 IT업체가 사회개발부의 공공 컴퓨터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될 위험이 있다는 사실을 사회개발부에 경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그로부터 1년 반 뒤인 오늘 한 블로거가 WINZ 공공 컴퓨터에서 개인정보를 열람한 뒤에야 문제가 수정됐습니다. 디멘션 다타는 국제 IT기업입니다. “저희는 데이터 보안 전문업체입니다.” “저희는 데이터 보안 전문업체입니다.” 지난해 초 이 업체는 WINZ의 공공 컴퓨터 해킹 가능 여부를 테스트했습니다. 어제 사회개발부는 문제가 없었다는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오늘 이야기는 달랐습니다. “디멘션 다타는 사회개발부에 문제를 알렸습니다. 사회개발부는 만 달러에 디멘션 다타를 고용했지만 문제를 보고받고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키이스 잉이 수천명의 개인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고 밝힌 뒤인 1년 반이 지나서야 사회개발부는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당시 적절한 조치가 취해졌는지, 충분한 조치였는지 밝혀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회개발부는 공공 컴퓨터 문제를 제공하는 대가로 돈을 요구했다가 거절당한 뒤 키이스 잉에게 제보한 남성이 아이라 베일리라는 사실을 고의적으로 유포했습니다. 베일리는 또 테러혐의를 받은 우루웨라 17명에 포함돼 촬영이 금지된 상태입니다. “베넷 장관은 사회개발부가 고의적으로 신원을 유포했는지 조사를 착수하는데 관심이 없다는 입장이었습니다. 너무 안이한 대처입니다.” “저는 고의적으로 이름을 유포하지 않았다는 사회개발부 직원들의 말을 믿습니다.” 베넷 장관은 베일리에 대한 비난에 관심 없으며, 그의 이름을 비밀로 할 의무도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야당은 사회개발부의 보복 행위였다며 전면적인 조사를 요구했습니다. 조금전 정부는 모든 공공 컴퓨터에 대한 보안시스템 검토를 지시했습니다. 이는 WINZ의 공공 컴퓨터에만 국한된 문제인지, 아니면 모든 공공 컴퓨터 문제인지 밝혀내기 위한 목적으로 알려졌습니다. 


3. 오클랜드 의대는 의대생으로 위장한 남성이 환자와 접촉했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2년간 오클랜드 의대생으로 위장한 남성에 대한 조사가 착수됐고 남성에게는 퇴출령이 내려졌습니다. 오늘 오클랜드 의대에 보안원이 배치됐습니다. 학생들은 동료 학생이라고 믿었던 남성이 가짜였다는 사실에 충격을 금치 못했습니다. “학생들은 당연히 불쾌하고 화가 나 있는 상태입니다.” 2010년 생물의학과 학생이었던 남성은 의대 진학에 실패했습니다. 그후 2년간 의대 수업을 들으며 의대생으로 위장했습니다. “현재 자신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 남성이 심한 빈곤문제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남성은 시체 해부에도 참여했고, 의대 3학년으로서 병원 방문, 1대1 환자 접촉도 가능했습니다. “지금까지의 조사 결과, 병동의 환자와 접촉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한 의대생은 그가 환자의 기밀을 열람할 수 있었고 동료 학생들에 대한 진료도 가능했다고 우려했습니다. “학생들끼리 하는 진료는 단순한 혈압측정 등이었고, 중요한 진료는 아니었습니다.” 현재 천 명의 의대생에 대한 보안체제 검토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의사는 신뢰와 정직을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학생들에게 이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기소절차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오클랜드 의대는 의심의 눈초리를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4. 환경단체는 상어 지느러미 채취 행위에 대한 반대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살아있는 생선의 지느러미를 제거하는 행위는 불법입니다. 그러나 생선을 죽인 뒤 지느러미를 제거하는 것은 합법입니다. 환경단체는 지느러미가 제거된 상어는 바다에 버려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늘 맷 왓슨은 상어 지느러미 채취 반대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왓슨은 상어가 종종 지느러미만을 위해 채취되고 있다고 했습니다. “상어 몸통을 바다로 버리는 것을 직접 목격했어요.” 사진은 참치 조업 중 우연히 낚인 상어가 지느러미만을 남기고 몸통이 다시 바다로 버려지는 모습입니다. “이는 지속 불가능한, 낭비적인 행위입니다. 다른 국가에서는 비난을 받고 있지만 뉴질랜드는 아직 이에 동참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조업 환경보호 담당기관은 대부분의 경우 상어를 통째로 낚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피시앤칩스에 사용되는 레곤 스콜 상어는 작은 종류라 몸통도 사용하지만 이보다 더 큰 종류의 상어는 크기가 커서 관리가 어렵습니다.” 관계자는 어선에 보관이 어렵다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상어 지느러미는 킬로그램당 최대 천2백 달러에 달하며 이 수출로 뉴질랜드는 연 3백만 달러를 거둬들일 수 있습니다. “상어의 몸통에 의해 나머지 생선이 오염되는 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에 최상의 상품인 지느러미만 남기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환경단체는 단호하게 요구했습니다. “몸통도 다 가져가야 합니다. 냉동고에 자리를 많이 차지한다는 이유로 몸통을 버리고 있습니다. 참치와 같은 가치가 높은 생선이 들어갈 자리를 만들기 위해서 입니다.” 현재 뉴질랜드 정부는 상어 지느러미 채취 반대안을 검토 중입니다. 해외 98개국은 이미 이를 금지하고 있으며 경제적 이득 목적이 아닌 상어 보호를 위해서도 금지조치가 필요해 보입니다. 


5. 암 진단을 받은 전 크리켓 선수 마틴 크로우에게 전세계 팬들이 위로를 전했습니다. 

크로우는 어제 임파종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는 암이 어디까지 진전됐는지와 치료방법을 의사로부터 들었습니다. 마틴 크로우는 48세였던 2년전 크리켓계 복귀선언을 했습니다. 과거 동료였던 디팩 파텔은 크로우의 성격상 암을 충분히 이겨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크리켓 선수로서 아주 강인하고 정신력이 강한 만큼 잘 이겨낼 겁니다.” 지난주 인후통으로 병원을 방문한 크로우는 어제 임파선에 발생한 종양의 일종인 임파종 진단을 받았습니다. 전 뉴질랜드 대표팀 주장이었던 크로우는 개인적인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습니다. 그의 매니저는 “가족들이 앞으로 몇주간 여러 문제들을 거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가족들은 갑작스런 암진단에 충격에 빠져있습니다.”라고 대신 전했습니다. 임파종은 30가지가 있으며 일부는 진전속도가 늦어 진단되기 어려울 때도 있습니다. “어떤 환자는 증세가 크게 악화되는 경우도 있어, 환자에 따라 다른 치료법이 적용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완치율이 높습니다. 크로우의 매니저는 그가 현재 매우 지쳐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휴식과 긍정적인 마음을 갖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6. 란스 암스트롱이 약물복용을 부인하는 위증 동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어젯밤 호주에서 이 영상이 방영되면서 암스트롱은 위증 혐의로 실형에 처해 질 수 있습니다. 동영상에는 뉴질랜드의 스티븐 스워트의 진술 장면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란스 암스트롱이 약물 복용을 부인하는 증언 영상입니다. “몇번이나 말해야 합니까?” “확실할때까지 증언이 필요합니다.” “저는 절대 약물을 복용한 적이 없습니다.” 2005년 촬영된 이 영상은 어제 처음 호주 ABC 방송에서 방영됐습니다. “이 증언은 법원에서의 증언과 마찬가지입니다. 아시겠습니까?” “네.” “만약 위증을 할 경우 법원에서 위증한 것과 같은 법적절차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실형에 처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암스트롱은 투르 드 프랑스 우승 후 보험사에 5백만 달러의 보상을 요구하기 위해 이런 증언에 나섰습니다. “암스트롱이 4,5,6번째 투르 드 프랑스 대회에서 약물을 복용한 사실이 입증된 것입니다.” 1995년 암스트롱의 동료였던 뉴질랜드 선수 스티브 스워트의 증언 장면도 어제 방영됐습니다. “좋은 결과를 내려면 방법은 하나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도핑에 대해 스워트에게 언급한 적이 있습니까?” “팀 동료였기 때문에 도핑에 대한 사실을 물었습니다.” 스워트는 93년 경기 조작을 도와달라며 암스트롱이 팀 동료에게 5만 달러를 지불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암스트롱은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7. 뺑소니 사고로 한 명을 숨지게 하고 한 명에 부상을 입힌 청소년이 선고공판을 앞두고 유가족과의 만남을 제안했습니다. 18세 해리 실콕은 지난달 과속으로 추월한 뒤 사고를 낸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그의 차에 2명이 치였고 20세 숀 하트가 즉사했습니다. 실콕은 하트의 가족과 곧 만날 예정입니다. 


8. 웨스트포트에서 한 탄광열차가 탈선해 1킬로미터 이상의 선로가 파손됐습니다. 

키위레일이 이달 말 160명을 감원할 예정인 가운데 직원 노조는 선로를 보수할 직원이 모자르다고 주장했습니다. 탄광열차가 탈선을 일으켜 선로 1.5km가 구부러지고 심하게 손상됐습니다. 지역 농부 필 오코너가 사고를 목격했습니다. “가까이 가서 보니까 먼지가 일고 있었고 기차는 나중에 정지했는데 선로가 망가졌습니다.” 부상자는 없었지만 선로가 크게 파손됐습니다. 키위레일은 크레인이 진입할 길을 만드는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오늘밤 열차를 현장에서 드러내고 보수작업을 하게 될 것입니다. 목요일부터 운행이 재개되기를 기대합니다.” NZ퍼스트당은 키위레일의 과실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키위레일의 운영 문제가 결국 사고를 불러일으키고 말았습니다. 해명이 필요합니다.” 탈선 사고는 일요일 발생했으나, 지난달 키위레일은 이달 말 정비직원 158명을 감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감원대상이 누가 될지 모르는 채로 불안에 떨고 있는 직원들은 열차 운행 재개를 위해 또 보수작업에 뛰어들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습니다.” “안전과 신뢰가 가장 우선입니다. 키위레일은 향후 3년간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키위레일은 사고 원인 조사를 착수했습니다. 


9. 탈레반군의 총격을 받은 14살 파키스탄 소녀가 치료를 받기 위해 영국에 도착했습니다. 

말랄라는 아프가니스탄 파병군의 치료를 맡았던 버밍엄의 총상전문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의사들은 말랄라의 회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말랄라는 스와트 밸리 지역에서 여학생들이 교육을 받을 권리 운동을 펼쳐왔습니다. 말랄라의 총상 후에도 동료 여학생들의 학구열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학교에서 말랄라의 자리는 비어있습니다. 그러나 말랄라의 학교는 여학생들의 학구열로 가득했습니다. 교육을 받는 것을 멈추지 않겠다는 학생들은 아직 카메라에 나서기 꺼리고 있습니다. 말랄라가 탈레반군의 총격을 받고 병원으로 이송될 당시 학교장은 말랄라의 곁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헬기로 이송되는 동안 말랄라가 피를 토하던 모습이 잊혀지지 않아요.” 탈레반군은 인적이 많은 거리에서 통학버스 안에 있던 말랄라에게 총격을 가했습니다. 그러나 목격자들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무장남성이 버스 기사에게 말랄라가 어디있냐고 물었고, 기사가 뒤에 있다고 답하자, 뒤에 타고 있는 말랄라에게 총을 쏘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말랄라 옆에서 가벼운 총상을 입은 카이나스는 집에서 회복 중입니다. - 어떤 총이었나요? 권총이었다고 말한 카이나스는 무장남성의 얼굴을 보기는 너무 무서웠다고 했습니다. 탈레반은 6년전부터 스왓 밸리를 점령했고 여자들을 집안에만 있게 했으며, 여학교를 파괴하고 시민들을 처형했습니다. 그러나 2008년 파키스탄군이 이곳을 점령하면서 탈레반이 사라졌습니다. 이후 지역은 평화를 찾았습니다. 탈레반군이 사라진 뒤 처음으로 어제 지역에는 크리켓 경기가 열렸고 수많은 시민이 참여했습니다. 한 시민은 이를 믿을 수 없었습니다. - 탈레반 시절에도 이런 일이 있었습니까? 처형됐을까요? “물론이죠.” 말랄라의 탈레반 비난 운동을 통해 지역주민들은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경제뉴스>

국내 달러는 호주달러에 대해 약 79센트 그리고 미국달러에 대해 약 82센트에 거래되었습니다. NZX50는 24포인트 상승했으며 코러스는 7센트, 카스만두와 스카이시티는 각각 6센트 그리고 웨어하우스는 10센트 상승했습니다. 오늘 증권시장 소식을 전해주시죠. 우선 오늘 미국시장의 경우 칼린의 발표 내용이 기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나며 긍정적인 하루를 보냈습니다. 특히 소매 매출이 상승세를 봤던 지난달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나 국내 증시도 이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소매 부문 대부분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시티 그룹의 경우 대출 수익 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회사 중에는 타우랑가 항구와 플레쳐 빌딩이 2% 가까이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을 보였으며 대체로 긍정적인 분위기였습니다. 딜리전트사 소식을 전해주시죠. 소프트웨어 회사인 딜리전트가 3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매출은 130% 그리고 수익은 166%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회사의 성장 전략이 큰 효과를 보고 있단 뜻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이런 소식에도 불구하고 놀랍게도 오늘 주가는 다소 하락했습니다. 


<스포츠뉴스>

올블랙스팀의 마아 노누 선수가 내년 슈퍼 럭비 리그에 블루스팀이 아닌 다른팀에서 뛰게 되었습니다. 블루스팀의 새 감독을 맡게된 존 커웬 선수는 노누 선수가 블루스팀과의 계약이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이랜더스팀으로 이적하게 되어서 많이 아쉽다고 개인적인 실망감을 나타냈습니다. 마아 노누 선수는 오늘 언론에 핵폭탄을 떨어뜨리기 전까지 호주 월라비스팀과의 시합을 준비하느라 연습에 열중하고 있었습니다. “내년 슈퍼 럭비 리그에는 하이랜더스팀에서 뛰게 되었습니다.” 블루스팀의 새 감독을 맡고 있는 존 커웬 감독은 오늘 노누 선수가 하이랜더스팀으로 이적한다는 소식을 듣고 카메라에 솔직한 모습으로 실망감을 얼굴에 그대로 나타냈습니다. “노누 선수와 함께 하고 싶었는데 많이 아쉽네요. 예전에 웰링턴에서 한번 노누 선수와 만난적이 있었는데 노누 선수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서 모든 것이 잘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얼굴에 강한 펀치를 먹게 되어 버렸습니다.” 마아 노누 선수는 왜 블루스팀을 떠나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오늘 자세히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블루스팀과 2년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갑작스럽게 블루스팀을 떠나는 이유가 무엇인지 물어봐도 될까요?” “계약에 관해서는 제 매니져에게 물어보시지요. 저는 단지 선수로써 시합에서 뛸 뿐 입니다. 이것이 오늘 여러분들에게 드릴수 있는 모든 말씀 입니다. 이렇게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노누 선수는 블루스팀과 2년 계약을 체결한적이 있지만 갑작스럽게 블루스팀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일이 매우 흥미롭게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존 커웬 감독은 노누 선수가 블루스팀을 떠나는 것이 아쉽지만 이것은 개인적인 감정일뿐 존 커웬 감독은 노누 선수가 블루스팀을 떠나는 것이 아쉽지만 이것은 개인적인 감정일뿐 공과 사는 분명히 하고 있다고 전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커웬 감독은 노누 선수가 블루스팀을 떠나는 이유가 가족과 관련된 것일것이라고 예상하였습니다. “마아 노누 선수의 주위 상황에 관해서 더이상 제가 드릴 말씀은 없는 것 같네요.” 블루스팀은 노누 선수의 공백을 메꾸기 위해 미드필더의 선수를 빨리 찾아야만 할 것 같습니다. 


올블랙스팀의 대표 감독을 맡고 있는 스티브 헨슨 감독의 부친이 오늘 오전에 향년78세로 타계하였습니다. 스티브 헨슨 감독이 이번주 토요일에 월라비스팀과의 시합을 이끌지 여부가 아직 확실하지 않은데요. 올블랙스팀은 대표 감독이 부재중인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훈련에 임하고 있다고 합니다. 짐 케이스 기자가 자세한 소식을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올블랙스팀 선수들은 웃으면서 훈련에 임하였지만 마음만은 무거웠습니다. “스티브 감독님과 스티브 감독님의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싶네요.” 올블랙스팀 선수들은 오늘 데스 헨슨의 사망 소식을 접했지만 이러한 소식으로 토요일에 있을 호주 대표팀과의 시합에 영향을 받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해 훈련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저희 팀은 뛰어난 선수들과 훌륭한 코치진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헨슨 감독님이 없어도 자신들이 역활을 충분히 잘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올블랙스팀 선수들은 스티브 헨슨 감독의 개인적인 슬픔으로 이번 시합에 승리 동기로 삼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다고 하며 오직 실력으로 호주 대표팀을 이번 시합에서 꺾어 연승의 기록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전하였습니다. “올블랙스팀이 되기 위해서는 최고의 선수가 되어야 하고 이것만이 충분한 승리에 대한 동기가 된다고 생각 합니다. 물론 때때로 개인적인 감정으로 인해 경기가 영향을 받을수도 있지만 이것을 잘 극복해 내야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스티브 헨슨 감독의 아버지인 데스 헨슨은 스티브 헨슨 감독이 몇달전에 상을 받을때까지만 하더라도 정정한 모습으로 스티브 헨슨 감독과 함께하여 건강에 이상이 없는 듯 보였지만 안타깝게도 오늘 오전에 세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데스 헨슨은 살아있는 동안 크라이스처치에서 럭비와 관련하여 활발한 활동을 해왔고 많은 감독들의 멘토 역활을 해왔다고 합니다. “스티브 헨슨 감독님의 아버지는 크라이스처치 럭비 발전을 위해 많은 공헌을 하셨고 저희는 이렇게 훌륭한 분과 함게 할 수 있어서 매우 운이 좋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크라이스처치의 럭비 발전을 위해 이렇게 헌신한 분을 잃게 되어서 많이 안타깝습니다.” 이번주 토요일 브리스번에서 열리는 호주 대표팀과의 시합을 앞두고 올블랙스팀 코치진들은 목요일에 주전 출전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지만 토요일 시합에 스티브 헨슨 감독이 올블랙스팀을 지휘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에 있습니다. 그리고 올블랙스팀의 대변인 역시 아직 데스 헨슨의 공식적인 장례식 날짜가 언제가될지 모른다고 전하였습니다. 


크라이스처치에 기반을 두고 있는 지역 럭비팀인 캔터베리팀이 5년 연속 ITM컵 우승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캔터베리팀은 이번주 금요일에 있을 타라나키팀과의 4강전 시합을 위해 오늘 가볍게 훈련을 가졌습니다. 새롭게 캔터베리티의 감독을 맡게된 스콧 로빈슨은 캔터베리팀에게 있어서 우승 숫자가 중요한 것은 아니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5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는 것은 저희에게 큰 도전이 되고 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이렇게 팀의 일원으로 큰 도전에 동참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해서 매우 특별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캔터베리팀은 랜퓨리 쉴드를 놓고 벌인 시합에서 타라나키팀에게만 패했을 뿐 지금까지 무패의 기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1시간 후면 올 화이츠팀이 타히티 축구 대표팀과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중요한 예선 결승 시합을 치루게 됩니다. 올 화이츠팀은 또한 2006년 이후 처음으로 크라이스처치에서 경기 시합을 치루게 됩니다. 크라이스처치 현지에 나가있는 앤드류 고디 기자와 연결하여 자세한 소식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저녁 시합은 크라이스처치가 고향인 라이언 넬슨 선수에게 매우 뜻깊은 시합이 될 것 같은데요?” “예, 그렇습니다. 라이언 넬슨 선수는 무릎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어 시합 출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라이언 넬슨 선수는 크라이스처치가 고향이지만 정작 크라이스처치에서 대표팀 선수로 시합을 뛰어본적이 없습니다. 지금 제 옆에는 리키 허버트 감독이 나와 있는데요. 허버트 감독과 오늘 시합에 대해서 자세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라이언 넬슨 선수가 올 화이츠 대표팀으로 다시 복귀하였는데요. 오늘 시합에 대한 계획을 말씀해 주실수 있으십니까?” “라이언 넬슨 선수가 다시 돌아오게 되어서 기쁘구요. 넬슨 선수는 올화이츠 대표팀에 속해 그동안 많은 경기를 치루어 왔지만 정작 크라이스처치에서는 경기를 치루어 보지 못했다는 것이 매우 흥미롭습니다. 저는 라이언 넬슨 선수가 팀의 고참으로 오늘 강한 리더쉽을 선보이며 팀을 잘 이끌어 갈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올 화이츠팀의 출전 명단을 보면 특히 오른쪽 날개가 흥미로운데요. 바바로사 선수와 리오 버토스 선수가 함께 짝을 이루어 시합에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왜 이 선수들을 오른쪽에 기용하게 되었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저는 바바로사 선수가 주전으로 오른쪽을 맡을 충분한 자격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바바로사 선수는 공격에 능하기 때문에 크리스 컬런 선수를 도와 많은 기회를 만들어 낼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저는 바바로사 선수가 수비에는 능하지 않지만 공격에는 많은 재능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최전방 선수에게 많은 크로스 연결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바바로사 선수가 오늘 시합에서 큰일을 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오세아니아 대회를 통해 무려 9명의 올 화이츠 선수들이 경고를 받았는데요. 월드컵 본선에서는 이러한 선수들의 경고 누적을 어떻게 조율하실 계획이신지요?” “몇몇의 선수들이 경고 누적으로 인해 벤치를 지켜야만 하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가능한한 선수들의 경고 누적을 줄이려고 노력중에 있습니다. 오늘 시합은 저희에게 있어서 물러설수 없는 매우 중요한 시합이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프로 정신으로 오늘 시합에 임해줄것을 주문하였습니다. 타히티팀은 특히 원정 경기 시합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타히티 대표팀에게 거친 경기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비록 타히티 대표팀이 원정 경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인다 할지라도 오늘 시합에서는 저희 팀이 승리를 거두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인터뷰에서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올화이츠팀은 2006년 이후 처음으로 크라이스처치에서 경기 시합을 오늘 저녁에 치루게 됩니다. 대략 만명에 조금 못미치는 관중들이 오늘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곳 크라이스처치의 날씨는 다소 쌀쌀한 편 입니다. 올 화이츠팀이 오늘 저녁에 선전하기를 희망해 봅니다. 



<날씨>

앞으로 며칠간 비가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부는 날씨가 이어질 예정이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호우 경보도 있습니다. 피오드랜드 지역에 내일 하루종일 비가 내릴 예정이며 넬슨과 웨스트랜드 지역에는 오후부터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한편 강풍 경보도 있습니다. 북섬과 남섬의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거센 북서풍이 불겠습니다. 위성 화면을 보면 남섬을 중심으로 비구름이 끼어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지금 보시는 화면은 오늘 센트럴 오타고 지역의 모습입니다. 큰 구름이 끼어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한편 고기압 전선의 영향으로 오늘 저녁부터 남섬을 중심으로 시작된 비구름과 강풍이 내일부터 전국적으로 서서히 퍼지겠습니다. 기온의 경우 오늘 저녁은 차가운 북서풍의 영향으로 다소 쌀쌀하겠지만 동해안 지역은 내일 따뜻하겠습니다.

남섬 날씨:
오늘밤 – 서부지역에 소나기 
내일 – 비, 강풍

북섬 날씨
오늘밤 - 흐림
내일- 때때로 소나기

주요 도시의 내일 날씨입니다. 주요 도시들은 다른 지역에 비해 양호한 편입니다. 내일 오전, 해밀턴에 비가 내리겠으며 웰링턴에는 강풍이 불겠습니다. 

목요일:
북섬 – 비, 강풍, 동부지역 맑음 
남섬 – 흐림, 남부지역에 많은 비 

금요일:
북섬 –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 
남섬 – 모든 지역에 비

토요일:
북섬 – 비, 동부지역 맑음
남섬 – 흐림, 서부지역에 많은 비

일요일:
북섬 – 비, 남부지역에 많은 비
남섬 – 소나기, 서부지역에 많은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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