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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09 18:34

월드TV 한국채널(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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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08일 뉴질랜드 뉴스크기변환__wtv.jpg

TV3 자막뉴스 (월드TV 한국채널 제공)


<해드라인>

- 화폐 발행 늘려 환율 내리자는 녹색당의 주장에 반대한 총리
- 피터 던 세입부 장관의 합법적인 세금 회피 허용 발언 논란
- 웰링턴시, 영화 호빗 시사회 일정 발표
- 육상선수 우사인 볼트 뉴질랜드 방문


<NEWS>

1. 오늘 존 키 총리가 공식 일정을 소화하던 중 화재경보기가 울리는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1시간전 웰링턴 요리학교 개교식 중에 화재경보기가 울렸습니다. 총리를 포함해 관계자들이 급히 밖으로 대피해야 했습니다. 한편 존 키 총리는 경제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화폐량을 늘려야한다는 녹색당의 주장에 반대해 나섰습니다. 총리는 오늘 오전 작은 철강제조공장을 방문했습니다. 이 회사는 수출이 아닌 내수용품 제작업체라 뉴질랜드 달러 강세로 영향을 입지않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현재 경제상황이 큰 문제를 주지 않는 상태였습니다. “물론 호황기는 아니지만 잘 되는 회사도 있고 안되는 회사도 있죠.” 그러나 달러 강세로 현재 뉴질랜드의 수출업자들은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따라서 녹색당은 현재가 위기상태라고 주장했으나 총리는 위기가 아니라고 4차례 거듭 밝혔습니다. “제조업계의 위기는 아닙니다.” “위기는 아닙니다.” “위기라고 하는데 어떤 이야기인지 들어봐야겠습니다. 위기라고 보지 않습니다.” 그러나 경기침체와 달러 강세로 인해 지난 4년간 제조분야에서 4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졌습니다. 녹색당은 20억 달러의 화폐를 추가 발행해 달러 가치를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색당은 미국도 3차례나 1조 달러의 화폐 유통량을 늘려 위기를 완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무런 조치도 안 한다면 전세계 환율전쟁의 피해자가 될 것입니다.” “돈을 많이 찎어서 전국민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주면 좋을 것 같죠. 하지만 그것은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총리는 화폐량을 늘리면 모든 물가가 오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플레이션을 높여서 대출부터 모든 물가가 오를 것입니다.” “해외의 경우 인플레이션이 오르지 않았습니다.” 노동당 대표에게도 녹색당의 주장에 동의하는지 물어봤습니다. “화폐정책을 새롭게 해야 합니다. 또 정치인이 아닌 중앙은행에 이를 맡겨야 합니다. 현재의 환율은 국내 사업체를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노동당도 변화를 추구하긴 하지만 녹색당의 화폐 유통 확대안은 지지하지 않는 입장이었습니다. 총리는 현재의 경제상태를 그대로 유지해야 하며 어떠한 조치를 취한다면 오히려 불안을 초래한다는 입장입니다. - 이번주는 고용문제가 주된 논쟁점이라고요? 정비제조인쇄 노동조합 EPMU가 금요일 고용위기회담을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정부를 제외한 야당과 사업가들만을 초청한 회담입니다. 총리와 장관들 모두 이에 초청되지 않아 참석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매우 좋은 해결책을 가져다줄 것으로 보이는 회담이지만 결국 정부가 참석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어 보입니다. 
- 한편 영화 호빗으로 창출되는 일자리는 얼마나 될 것으로 보입니까? 총리는 헐리우드 방문 후 호빗으로 창출된 일자리가 얼마나 되는지 질문을 받았습니다. 워너브라더스는 뉴질랜드에 3천개의 일자리가 창출된다고 총리에게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 3천 개 중 뉴질랜드인에게 해당되는 일자리는 얼마나 되는지 총리는 답하지 못했습니다. 정확한 수치를 밝히지 못한 것입니다. 헐리우스 스튜디오에 세금면제 혜택을 주면서까지 일자리 창출을 추진했던 총리에 대해 관계자들이 실망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정확히 뉴질랜드인들에게 얼마나 많은 일자리가 돌아갈지 밝히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웰링턴에서 열릴 영화 호빗 시사회가 51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 호빗 시사회 일정이 발표됐습니다. 이 시사회를 위해 영화에 출연한 스타들이 웰링턴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지난 반지의 제왕 시사회때와는 달리 많은 팬들이 시사회에 참석하지 못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는 11월 28일 열릴 영화 호빗 시사회는 9년전 반지의 제왕 시사회와 마찬가지로 코트니 플레이스에서부터 500미터 길이의 레드카페트가 깔릴 예정입니다. “수많은 호빗들이 레드카페트를 밟을 것입니다.” 그러나 거리 퍼레이드는 열리지 않을 예정입니다. “수요일 평일에 열리는 시사회라 시 전체를 차단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호빗 3편의 시사회때는 다를지도 모르죠.” 영화 호빗 시사회가 반지의 제왕 시사회와 다른 방식으로 연출되어 시사회에 모여들 팬들의 숫자도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003년 반지의 제왕 3편 시사회때는 12만 명이 램튼 키에서부터 코트니 플레이스까지 모여들었습니다. “호빗 3편 중 첫번째 영화의 시사회라 아주 많은 인파는 예상하지 않습니다.” 피터 잭슨 감독의 제작사 윙넛 필름은 지난 시사회가 총 9년동안의 반지의 제왕 제작을 기념하는 시사회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때는 반지의 제왕 마지막 시사회였고 이번 시사회는 그 시작이죠.” 웰링턴시는 호빗 시사회 기간에 'The Middle of Middle-Earth'라는 별칭으로 불릴 예정입니다. “웰링턴시는 아주 매력적인 도시가 될 것입니다.” 웰링턴시의회는 시사회 주간 행사에 110만 달러를 투입할 예정입니다. 지난 시사회때는 180만 달러를 투입했습니다. 제작사 윙넌 필름은 남은 호빗 2편의 시사회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 제작사는 다음달 있을 웰링턴 시사회에만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 지구에서 가장 빠른 선수 우사인 볼트가 뉴질랜드를 방문했습니다. 

볼트는 스포츠 음료 홍보행사를 위해 오클랜드에 12시간 가량 머물고 떠났습니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볼트는 오늘 자신에게 도전장을 내미는 마오리인을 만났습니다. 오클랜드를 방문한 우사인 볼트는 오늘 마오리인의 도전장을 받았습니다. “좀 무서웠어요. 저도 그렇게 해보고 싶은데 모르겠어요.” 볼트가 방문한 남부 오클랜드 공장은 화려한 환영식을 준비했습니다. 볼트는 자신의 방문 목적인 스포츠 음료 홍보는 잊은듯 했습니다. 업체 직원 350명이 볼트를 직접 보기위해 행사장에 나타났습니다. “볼트씨 때문에 모두 다 여기에 와 있습니다. 휴가를 신청하지도 않고 여기 와 있어요.” 볼트는 당초 헬기를 통해 행사장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구름때문에 자동차로 이동해야했습니다. “길고 흰 구름의 나라라고 들었는데 정말이네요.” 직원들이 단체로 하카식에 참여해 볼트를 위협하기도 했습니다. 또 볼트는 포나무 목걸이 선사식에서 홍이로 인사했습니다. “파워를 느꼈어요.” “자기 삶을 즐기면서 사는 것 같아요.” “평생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경험이었죠.” 볼트는 육상 100m, 200m와 400m 계주 종목에서 세계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 여유롭게 신기록을 달성하는 모습입니다. “저를 이길 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 것은 정말 기분이 좋아요.” 오늘 오후 볼트는 뉴질랜드의 브레이커스와 함께 훈련했으며 어린 육상 선수들과도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열심히 훈련에 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볼트는 압박을 받으면 승부욕이 발동해 훈련을 중단하지 않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3. 세입부 장관은 뉴질랜드가 외국인 재벌들의 세금피난처가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조사 결과 많은 외국인들이 뉴질랜드에서 신탁을 이용해 세금을 회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피터 던 장관은 이것이 합법적인 세금회피라고 설명했습니다. 총리 역시 이에 동의했습니다. 세입부 장관 피터 던은 외국인 재벌들이 뉴질랜드에서 신탁을 이용해 세금을 회피하는 현상에 대해 정당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세금피난처라는 주장은 과장입니다. 불법이 아닌 합법적인 세금회피이기 때문입니다.” 던 장관은 이를 합법적인 세금회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세입청 웹사이트에서도 세금회피는 불법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시민들도 던 장관의 주장이 잘못됐다는 입장입니다. - 합법적인 세금회피가 있다고 보십니까? “아니요.” - 공평하다고 보세요? “아니요. 일반 국민들은 학생을 포함해 모두 세금을 내야 하는데, 누구든 세금을 내야죠.” “저는 세금탈피를 할 수 있을 만큼 똑똑하지 않아서 못해요.” 정부는 올해 청소년 소득세 인상도 추진한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총리는 피터 던의 합법 세금회피론을 지지했습니다. “정확한 표현입니다. 대학때 배웠던 것인데 탈세와 세금회피는 다릅니다.” “외국인의 신탁은 합법적인 방법입니다.” 총리는 현행법상 탈세는 불법이지만 세금회피는 합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총리는 일반 국민들에게는 세금을 내라고 하면서 정작 학교, 병원, 재벌들은 세금을 낼 필요없다는 입장입니다.” “탈세나 세금회피나 마찬가지입니다.” 뉴질랜드 국민 3백만 명이 소득세를 내고 있습니다. 3뉴스는 세입청에 합법적인 세금회피 규정에 대해 물었지만 아직 답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4. 호주 군용 트럭이 훈련 중 구르는 사고가 발생해 군인 2명이 중상을 입고 16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습니다. 훈련은 시드니 서부의 비포장도로에서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머리와 목을 다친 2명의 군인은 위중한 상태이며, 트럭의 운전사 또한 심각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차량의 지나친 속도”를 사고의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5. 호주 자매 4명의 양육권을 두고 싸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인 아버지는 4명을 분리시키는 것이 현재로서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주장했지만, 4명은 극적으로 재회했고 현재 삼촌의 집에 함께 거주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탈리아 주택의 대문에서 소란이 벌어졌습니다. 4명의 딸 중 첫째와 둘째가 문을 붙잡고 “놓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그들의 아버지는 “딸들과 언론쪽의 사람들 모두 진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그들의 감정과 호주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마음을 이해합니다. 하지만 호주와 여기 이탈리아에서 상황이 진정되기 전에는 (안 됩니다). 저 혼자 해결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아이들의 호주인 어머니는 여행이라는 명목으로 4명을 호주로 데려간 후 다시 이탈리아로 돌려보내는 것을 거부했습니다. 호주 가정 법원은 4명 모두 국외로 추방될 것을 명했습니다. 아이들은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말하며 발버둥쳤고, 돌려보내진 후에는 여러 번 도망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명의 아버지는 “제 딸들이 여전히 힘들어하고 있어 저도 힘듭니다. 저는 아이들이 진정하기 위해 당분간 쉴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렇지 않다면 불에 기름을 붓는 격입니다.”라고 알렸습니다. 아이 중 한 명은 한 시간 동안 대문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경찰과 사회 복지사들이 도착해 상황을 정리했습니다. 결국 4명의 아이들은 삼촌의 집에서 재회했으며, 함께 그곳에 묵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호주에 남은 이들의 어머니는 이탈리아 변호사를 고용하기 위해 만 달러를 모으고 있다고 합니다. 그녀는 법적 조치가 두려워 이탈리아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6. 오늘 웨일스에서는 실종된 5세의 여아 에이프릴 존스의 추모식이 거행되었습니다. 46세의 전 구조요원 마크 브릿져가 에이프릴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에이프릴이 납치된지는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경찰은 여전히 수색중이라고 합니다. 에이프릴 존스의 실종은 지역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오늘 그녀의 추모식에는 수백 명이 참여해, 그녀의 집에서 성당까지 긴 행렬이 펼쳐졌습니다. 고요한 장례 행렬에서는 지역 사회의 결속력이 엿보였습니다. 이들은 에이프릴의 무사한 귀환을 위해 기도해 왔지만, 오늘은 함께 모여 그녀를 추억했습니다. 에이프릴의 친구들은 세인트 피터스 성당의 제단까지 분홍색 양초를 전달했습니다. 의식에 사용된 찬송가와 시 모두 에이프릴을 위해 특별히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에이프릴의 가족은 의식에는 참석하지 않았지만, 집에서 영상을 통해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회 밖에도 수백 명의 주민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추모식은 사건에 대한 충격으로 힘겨운 일주일을 보낸 지역 주민들에게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방금 나왔는데, 아직 실감이 나지 않네요.” “놀라웠습니다. 우리가 서로를 지탱해주고 있다는 기분이었어요. 이런 건 한 번도 느껴본 적이 없습니다. 오늘 몇 명이 올지 사실 몰랐습니다. 저는 오고 싶었지만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서 놀랐습니다.” 에이프릴의 흔적을 찾기 위한 경찰의 수색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역 사회가 그녀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시체의 발견이 시급한 것으로 보입니다. 


7. 뉴질랜드 인구가 2031년까지 5백만 명을 돌파할 예정입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2031년의 예상 뉴질랜드 인구는 5백2십만 명이며, 오클랜드의 인구 비율이 높아질 것이라고 합니다. 현재 오클랜드에는 뉴질랜드 인구의 34%가 거주합니다. 2031년에는 38%로 증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8. 경찰은 캔터버리에서 실종된 낚시꾼의 생존 확률이 매우 낮다고 알렸습니다. 

21세의 빅토르 에드워드 버로우맨은 애쉬버튼에서 35킬로미터 동쪽에 위치한 라카이아 강 어귀에서 실종되었습니다. 구조팀은 새벽부터 빅토르 버로우맨의 흔적을 찾기 위해 해안선을 뒤지고 있습니다. 21세의 버로우맨은 어제 저녁 7시경 친구 2명과 함께 라카이아 강 어귀에서 뱅어잡이를 하던 중 파도에 휩쓸렸습니다. 30년간 부근에서 뱅어잡이를 해온 앤디 애블렛은 “일요일에는 끔찍할 정도로 흐린 날씨였다”고 말했습니다. “경험이 적은 낚시꾼들에게는 특히 위험했을 것입니다. 한 번의 실수로 휩쓸려 내려갈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일요일의 날씨는) 그 누구도 안전하게 바다에 나와있을 수 없는 날씨였습니다.” 버로우맨은 실종된지 45분만에 구조팀 헬리콥터에 발견되었지만, 구조하려는 찰나 큰 파도에 휩쓸려 모습을 감췄습니다. “구급 대원은 구조용 밧줄을 풀어 그에게 던지려 했지만, 기회가 없었습니다. 눈앞에서 그를 잃어버린 대원들의 충격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역 주민들은 구조팀을 도와 근처 바닷가를 수색중에 있습니다. “지역 주민들과 관계된 사람 모두 큰 충격을 받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두 최선을 다해 찾고 있습니다.” 구조팀은 버로우맨의 흔적을 찾기 위해 해안 수색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9. 총리는 뉴질랜드 군인들과 협조한 아프가니스탄 통역가들의 이주 요청을 신중히 고려할 것이라고 알렸습니다. 

26명의 현지 통역가가 바미얀에서 뉴질랜드 군부대와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뉴질랜드 군인들이 귀환하면 자신들이 탈레반의 표적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내년 4월 아프가니스탄에서 복무를 마칠 뉴질랜드 군인들은 함께 일한 26명의 현지 통역가를 두고 올 예정이었습니다. 통역가들은 군인들과 함께 행동하며 목숨의 위험을 감수했습니다. “연합에 협조한 것이 밝혀지면 그들은 탈레반의 표적이 될 것입니다. 암살될 수도 있고, 길에서 신분증 점검을 받게 되면 즉시 사형당할 것입니다.” 존 키 총리는 이들의 뉴질랜드 이주 요청을 받아들이기 전 위험의 심각성을 제대로 살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위험성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해야 합니다. 정말로 그런 위험이 있는지, 있다면 어떤 의미인지. 현재로서는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겠습니다.” 하지만 NZ퍼스트는 요청을 받아들이는 것이 더욱 큰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들은 우선 유엔 대기자들을 제치고 새치기로 들어오는 셈입니다. 또한 혼자 올 것도 아니고, 수십만 명을 데려올 것이 뻔합니다. 예전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이주를 허가한다면) 친척들도 함께 오게 되겠지요. 어디까지 허용할 것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이주 시 통역가들과 친척들은 일 년에 750명의 피난자를 이주시키는 유엔 할당수에 해당할 것입니다. “그들은 저희와 함께 일했고, 협조해 주었습니다. 탈레반에게는 그들이 배신자입니다. 저희가 그들을 돕지 않는다면, 분명히 그들 중 몇은 목숨을 잃게 될 것입니다.” 국방부 장관은 통역가들의 이주를 허가하는 것의 장점과 단점을 정리한 안을 준비중에 있다고 합니다. 뉴질랜드 군인이 아프가니스탄을 떠나기까지는 5개월의 시간이 남았습니다. 복잡한 결정을 내리기에는 짧은 기간인 것으로 보입니다. 


10. 베네수엘라 현 대통령 우고 차베스가 13년만에 가장 강력한 경쟁자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대선에서 또 한 번의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수도 카라카스에서 차베스의 지지자들은 그의 재선을 축하하고 있습니다. 차베스는 결과 발표 전 “이번 선거는 아슬아슬할 수 있다”는 암시를 남겼지만, 투표율 45%를 획득한 엔리케 카프릴레스 후보를 제치고 54%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11. 1912년에 독일 박물관에 판매된 마오리 전통 회의장이 올해로 판매 100주년을 맞았습니다. 

'로루’는 본래 로토루아의 유명한 '머드풀' 밖에 세워져 있었습니다. 햄버그의 새벽, 마오리와 독일인이 한 마음으로 불 꺼진 박물관 안을 행진했습니다. 하지만 과거의 설움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테 아라와 부족은 1912년에 독일에 매각된 마오리 전통 회의장 '로루'를 위해 눈물을 흘렸습니다. “저희가 뉴질랜드를 떠나 독일로 향했을 때 '로루를 집에 데려와라'라고 말한 이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희들은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 온 것뿐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로루가 이곳에서 좋은 보금자리를 찾았다고 생각합니다.” 회의장 '로루'의 복원은 시간과 비용을 많이 소요한 작업이었습니다. 마오리 트러스트와 독일 정부가 합계 120만 달러를 모아 복원을 진행했습니다. 박물관 총책임자 월프 커프케는 “마오리 머리들은 뉴질랜드에 돌려주었지만, 로루가 있어야 할 곳은 여기”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집은 우여곡절 끝에 독일에 왔고, 깃들어 있는 영혼들도 집이 이곳에 있기를 바라는 것 같습니다. 로루는 뉴질랜드와 마오리 문화의 사절로서 이곳에 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로루는 이미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합니다. 개시 행사에는 수십 명이 참석했습니다. 로루의 디자인과 조각물은 원 상태와 똑같이 복원되었습니다. 하지만 센서와 알람이 부착돼, 방문객들이 조각을 만지는 것을 방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테 아라와 부족만이 조각에 손 대는 것이 허용되어 있다고 합니다. 조각가의 증손녀인 테 아라와 부족의 투 키리오파에게는 특별한 중요성을 지닌 일입니다. “정말 감동적입니다. 제 손으로, 그가 만진 것을 만질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요.” 독일 박물관의 관리자들은 로루를 간직할 수 있도록 허락한 테 아라와에게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경제뉴스>

국내 달러는 호주달러에 대해 약 80센트 그리고 미국달러에 대해 약 82센트에 거래되었습니다. NZX50는 19포인트 상승했으며 플레쳐 빌딩은 1센트 그리고 펌킨패치는 3센트 상승한 반면 마이클 힐과 에어뉴질랜드는 각각 2센트 하락했습니다. ASB증권거래소와 연결하여 더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국내 증시 소식을 전해주시죠. 오늘 NZX50는 미국 시장의 상승세와 국내 투자자들의 지지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특히 제트 에너지사가 긍정적인 실적을 발표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오늘 플레쳐 빌딩이 발표를 했다고 들었는데요? 플레쳐 빌딩은 오늘 투자자 프레젠테이션에서 내년 6월까지 국내 건설업계의 상승세가 예상된다고 발표했습니다. 반면 호주 시장의 경우 최악의 전망이 나왔으며 오늘 플레쳐 빌딩의 주가는 12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스포츠뉴스>

육상 100m 올림픽 2관왕 우사인 볼트가 뉴질랜드를 방문했습니다. 볼트는 브레이커스와 함께 경기에 임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올림픽 금메달 6개를 획득한 우사인 볼트가 농구 경기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는 슛을 잘 못해요.” 26세 자메이카 출신 볼트는 오늘 스포으 음료 홍보행사로 브레이커스 선수들을 만났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선수를 만나 영광이에요. 또 브레이커스 훈련장까지 찾아와서 더 고맙습니다.” 볼트는 런던 올림픽 100m, 200m, 400m 계주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금요일 퍼스에 패배한 브레이커스는 볼트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볼트처럼 잘 해낼 수 있을거라 믿어요.” 볼트는 호주의 멜번 스타 크리켓팀과 영국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축구 구단으로부터 선수 제안을 받았습니다. 브레이커스는 196cm 장신인 볼트가 농구선수로서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입니다. “실내경기인 농구 선수로 뛰면 정말 잘 할 거 같습니다. 물론 그가 모든 스포츠를 좋아해 다행이죠.” 브레이커스는 애들레이드와의 경기에서 볼트의 힘을 받아 승리를 거둘 것을 다짐했습니다. 


키위스가 오는 토요일 캥거루스전을 앞두고 훈련에 임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몇달간 키위스에서 새로운 콤비가 나타났습니다. 키위스가 케언즈에서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크리스찬 이뉴와 샘 패럿이 새롭게 키위스의 오른쪽 날개로 콤비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들은 불도그스 이적설은 부인했습니다. “제가 후보선수였다면 키위스에 선발되지 못했을 겁니다.” “크리스찬과 함께 중도 합류할 수 있어서 다행이에요.” 이뉴와 패럿은 국제경기에서도 콤비로서 활약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국제경기에서는 콤비로서 잘 맞는 것이 매우 중요하니까 같은 불도그스 선수로서 콤비를 이룰 수 있어 다행입니다.” 키위스는 이번 테스트전에서 승리를 거둬 결승전에 진출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케빈 프록터는 멜번의 캥거루스 선수로부터 키위스를 누르겠다는 위협을 받았습니다. “술자리에서 우리를 누르겠다고 하는 소리를 들었는데 빨리 경기에 임해서 저희가 이기고 싶어요.” 한편 키위스 출전선수명단은 내일 발표될 예정입니다. 


서인도가 T20 월드 시리즈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서인도는 138런으로 홈팀인 스리랑카를 누르고 우승을 거뒀습니다. 스리랑카는 서인도의 우승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강남스타일춤으로 승리를 자축하고 있는 서인도는 1979년 이래 첫 월드컵 우승을 거뒀습니다. “지금 이 순간은 최고의 순간입니다.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 서인도는 T20 스타 크리스 게일이 조기 아웃된 뒤 말렌 사무엘스가 이날 최고의 실력을 발휘했습니다. 스리랑카 최고위 투수 라셋 말링어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서인도는 선전했습니다. 말링어는 4오버에서 54런을 획득했습니다. 사무엘 스미스는 최대 108미터를 포함해 다수의 6런타를 날렸습니다. 스미스는 78/56까지 나갔습니다. 우승을 위해 138런을 획득해야 하는 스리랑카는 분발해야 했습니다. 스리랑카의 마헬라 자야와덴이 팀내 최고인 33런을 획득했습니다. 그는 지난 대회 연속 패배로 인해 T20 주장자리를 내놓아야 했습니다. “더 어린 선수가 주장으로 적격이라고 생각했고 T20에서 새 출발로 도약할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2런차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스리랑카는 초조해졌습니다. 그러나 홈팀인 스리랑카는 예상외로 36런차로 서인도에 승리를 내주었습니다. 




<날씨>

오늘 전국적으로 대부분 지역이 흐린 날씨를 보였으며 내일은 북섬의 중심 지역과 남섬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호우 경보도 있습니다. 웨스트랜드와 넬슨을 포함한 남섬 서해안 지역과 북섬의 베이 오브 플렌티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또한 캔터베리 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내릴 예상이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위성 화면을 보면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비구름이 끼어있습니다. 따라서 내일 대부분 지역이 흐릴 전망입니다. 이 비구름은 점점 동쪽방향으로 움직여 더 강한 바람을 동반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온의 경우 바람이 많이 부는 남섬은 쌀쌀할 전망이며 북섬의 경우 오후 기온이 한층 더 상승할 전망입니다. 

남섬 날씨:
오늘밤 – 흐림, 일부지역에 눈
내일 – 소나기

북섬 날씨
오늘밤 - 소나기, 동부지역에 많은 비
내일- 때때로 소나기, 오후부터 갬

주요 도시의 내일 날씨입니다. 북섬의 경우 해밀턴에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며 남섬의 크라이스트처치와 더니든 지역에는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수요일:
북섬 – 비, 동부지역 맑음 
남섬 – 모든지역에 비, 서부지역에 많은 비

목요일:
북섬 – 맑음 
남섬 – 맑음, 남부지역에 소나기

금요일:
북섬 – 서해안 지역에 비, 그 외 지역 맑음 
남섬 – 소나기, 서부지역에 많은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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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4 월드TV 한국채널(10.22) file admin 2012.10.23 1270
773 KCR 가톨릭 한국어 방송(10.23) file admin 2012.10.23 783
772 호주한국일보 (10월 19일자) file admin 2012.10.19 529
771 월드TV 한국채널(10.18) file admin 2012.10.19 642
770 KCR 가톨릭 한국어 방송(10.19) file admin 2012.10.19 953
769 호주한국일보 (10월 18일자) 2 file admin 2012.10.18 548
768 월드TV 한국채널(10.17) file admin 2012.10.18 648
767 KCR 가톨릭 한국어 방송(10.18) file admin 2012.10.18 617
766 호주한국일보 (10월 17일자) file admin 2012.10.17 460
765 월드TV 한국채널(10.16) file admin 2012.10.17 637
764 KCR 가톨릭 한국어 방송(10.17) 236 file admin 2012.10.17 1215
763 호주한국일보 (10월 16일자) file admin 2012.10.16 562
762 월드TV 한국채널(10.15) file admin 2012.10.16 557
761 KCR 가톨릭 한국어 방송(10.16) file admin 2012.10.16 635
760 호주한국일보 (10월 15일자) file admin 2012.10.15 542
759 월드TV 한국채널(10.12) 3 1 file admin 2012.10.15 1641
758 KCR 가톨릭 한국어 방송(10.15) file admin 2012.10.15 1009
757 호주한국일보 (10월 9일자) file admin 2012.10.09 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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