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벌어졌던 ITM컵 대회에서 와이카토팀이 타라나키팀을 상대로 46-10으로 승리를 거두어 오랫만에 다시 랜퓨리 쉴드를 들어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레그 피어슨 기자가 자세한 소식을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와이카토팀은 어제 승리후에 와이카토가 가지고 있는 독특한 특징으로 화려한 승리자축 행사를 가졌습니다. 와이카토팀은 타라나키팀을 밀어내고 5년만에 다시 나무로 된 랜퓨리 쉴드를 되찾아 올 수 있었습니다. 어제 시합의 승리의 주역이었던 와이카토팀의 젊은 선수들은 이번 랜퓨리 쉴드가 처음이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젊은 선수들이 랜퓨리 쉴드에 대해서 생소하기 때문에 저를 포함한 젊은 선수들이 예전의 팀 선배들로부터 랜퓨리 쉴드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제 랜퓨리 쉴드는 저희에게 매우 큰 자랑이 되었습니다.” 와이카토팀은 경기 초반부터 선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와이카토팀은 시합 시작한지 20분만에 무려 3개의 트라이를 성공시키며 상대팀을 압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전반까지 와이카토팀은 27-3으로 앞서 나갈수 있었고 후반에 들어서도 와이카토팀의 상승세는 계속 이어졌습니다. 와이카토팀의 팀 미켈슨 선수는 무려 3개의 헤트트릭을 성공시키며 팀이 46-10으로 승리를 거두는데 큰 일조를 하였습니다. “그동안 많은 트라이를 성공시키지 못했는데 이렇게 오늘 많이 트라이를 성공시킬수 있어서 기쁩니다. 하지만 제가 트라이를 성공시킬 수 있었던 것은 다른 동료들이 길을 많이 터주었기 때문에 저는 쉽게 트라이를 마무리 할수있었습니다.” 와이카토팀의 주장인 브래들리는 자신들을 응원하기 위해 멀리 온 팬들을 위해 함께 랜퓨리 쉴드를 들었습니다. “관중석에는 많은 팬들이 있었지만 검은색과 노란색이 섞인 저희 선수복 색깔을 입은 팬들을 보고 저는 이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어야 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이들은 저희가 어디를 가든지 늘 저희를 응원해 줄 것이기 때문이지요.” 와이카토팀이 9일후에 있을 혹스베이팀과의 시합에서도 승리를 거두게 된다면 이번 여름내내 승리의 자축을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