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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05 19:00

월드TV 한국채널(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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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04일 뉴질랜드 뉴스크기변환__wtv.jpg

TV3 자막뉴스 (월드TV 한국채널 제공)


<해드라인>

- 퀸스랜드 자녀 양육분쟁으로 강제 퇴출된 자녀들
- 자이온 야생동물원에서 또다른 호랑이 습격사건 드러나
- 크라이스트처치 크랜머 코츠 철거 반대시위 벌어져
- 미 대선후보 오바마와 롬니의 TV 토론 시작


<NEWS>

1. 호주 경찰이 양육권 분쟁에 있는 자녀들을 엄마에게서 강제로 떼어내 이탈리아에 넘기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심각한 자녀 양육권 분쟁이 초래한 사태였습니다. 법원이 아버지의 손을 들어준 뒤 이같은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어린 소녀들이 비명을 지르며 집에서 강제로 퇴출당하고 있습니다. “놔줘요!” 2년간의 자녀 양육권 분쟁끝에 5-15세 자녀 4명이 이탈리아로 퇴출됐습니다. 첫번째 자녀를 강제로 데려간 뒤 무장경찰이 나머지 자녀들을 데려가고 있습니다. “엄마 사랑해!” “나도 사랑해!” 자녀들은 경찰에 강력히 반항해 나섰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호주 가정법원의 판결에 따라 이들을 강제 퇴출해야 했습니다. 자녀들이 한 명씩 퇴출될때마다 비명소리와 함께 반발이 심했습니다. 자녀들은 2년전 엄마와 함께 호주로 휴가를 온 뒤 다시 이탈리아로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이후 자녀 양육권 분쟁이 벌어졌고 몇달전 엄마와 외가는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아이들이 엄마를 떠나는 것을 저렇게 반대하고 있어요. 그런데 퇴출에 반항하면 체포된다고 합니다.” 판사는 자녀들이 엄마와 외가로부터 나쁜 영향을 받고 이탈리아로 돌아가지 않도록 세뇌되었다고 판결했습니다. “이 자녀들은 엄마가 자신들과 함께 돌아갈 수 없다고 믿고 있고 있습니다.” 호주 출신인 자녀들의 엄마는 이탈리아로 돌아갈 경우 자신은 체포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판사는 이탈리아인 아버지로부터 그녀에 대한 경찰 고발을 취하하겠다는 약속을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자녀들은 이탈리아로 돌아가서도 법원의 심리를 받게 될 예정입니다. 


2. 자이온 야생동물원 호랑이 습격 심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6년전 동물원을 방문한 한 오클랜드 가정도 습격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은 뇌종양 환자인 아버지를 위해 동물원을 방문했으나 3살 아들이 호랑이에 습격당해 병원 치료를 요하게 됐습니다. 이튼 휴스는 모험을 좋아하지만 호랑이와 사자만큼은 두려워합니다. “싫어요.”/ 왜요? “저를 공격하니까요.” 2006년 뇌종양으로 1년 시한부 인생 판정을 받은 이튼의 아버지를 위해 이 가정은 자이온 야생동물원을 방문했습니다. 동물원측은 이튼과 동생이 호랑이를 만질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사육사 달루 엔쿠베는 이튼에게 새끼 호랑이를 데려가 쓰다듬어주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겁에 질린 이튼은 아버지에게 데려가 달라고 했습니다. “호랑이가 이튼 엉덩이를 잡고 바닥으로 내쳤어요.” 이튼의 아버지는 이튼이 다리를 잃을까봐 이튼을 몸으로 감싸고 있었습니다. 엔쿠베와 또 다른 사육사는 새끼 호랑이를 이튼에게서 떼어냈습니다. - 이튼은 어떤 상태였나요? “비명을 질렀어요.” “제가 계속 호랑이를 때렸어요.” 이튼은 병원으로 이송돼 다리 수술을 받았습니다. “뇌종양 수술을 받은 남편이 수술받은 이튼의 곁을 지켰죠.” 
관계자들이 당시 동물원 대표였던 라이언맨 크레이그 부쉬에게 보고했지만 이튼 가족은 한 번도 그를 본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 사과도 없고 아무런 연락도 없었다고요? “없었어요.” - 기분이 어떠세요? “화가 나요.” 이튼의 엄마는 당시 문제를 제기하려 있었지만 남편의 만류로 포기했습니다. 당시 부쉬는 라이언맨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2009년 5월 사육사 엔쿠베가 호랑이의 습격으로 숨진 다음날 이튼의 아버지는 사망했습니다. 크레이그 부쉬는 현재 다시 동물원으로 돌아왔습니다. “그가 다시 동물원으로 돌아왔다는 것이 화가 나요. 또 그런 만행을 할거니까요.” - 아주 크게 물렸군요. “그럼요.” 이튼의 어머니는 습격 당시 이튼이 입고있던 바지를 아직도 보관하고 있었습니다. “여기에도 있고,” - 아주 큰 흉터네요. “여기도 있고, 여기도 있어요.” 이튼의 몸에는 여러 개의 흉터가 남아있었습니다. 이튼은 다시는 야생동물원을 찾지 않을 것입니다. 한편 크레이그 부쉬는 인터뷰에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3. 크라이스트처치의 유서깊은 건물 크랜머 코츠의 철거를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져 한 명이 체포됐습니다. 

140년된 크랜머 코츠는 지진 후 파손이 심하다는 이유로 복원희망이 좌절됐습니다. 시위대가 격분했습니다. “치욕이에요!” 140년 된 역사적인 건물이 철거되는 순간입니다. “말도 안돼요. 시를 망가뜨리고 있어요.” 시위대가 들어서자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이건 명백한 훼손행위에요. 나치나 마찬가지에요!” 철거작업을 방해한 시위대 두 명이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민주주의제도는 죽었다!” 크랜머 코츠는 학교건물로 처음 사용된 뒤 교육대로 변신했다 2월 지진때까지 아파트로 사용됐습니다. “역사건물위원회는 도대체 왜 세워놓고 있으며 뭐하는 겁니까? 복원노력은 호주 구입자가 구입의사를 철회하면서 좌절됐습니다. 어제 건물은 철거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20세기때보다도 역사 건물을 살리려는 노력이 없습니다.” 그러나 CERA측은 책임을 회피하고 있습니다. “제게는 건물주에게 건물을 복원하라고 강요할 권한이 없습니다.” “믿을 수가 없어요.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이에요.” 철거는 9주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크라이스트처치의 또다른 상징물이 잔해더미로 변해버리게 될 예정입니다. 


4. 버락 오바마와 미트 롬니가 TV 대선 토론회를 시작했습니다. 

양 후보의 지지율이 박빙이라 이들은 토론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습니다. 오늘 토론은 국내 경제가 주 논쟁점이었습니다. 오바마는 오늘 20주년 결혼기념일을 맞았다는 말로 토론을 시작했습니다. “내년 결혼기념일은 이렇게 4천만 국민 앞에서 기념하지는 않겠죠.” 롬니도 축하인사를 전했습니다. “결혼기념일을 기념할 로맨틱한 장소가 아니라 유감입니다. 특히 저와 함께 기념하기는요. 축하합니다.” 그러나 롬니는 오바마의 대통령 수행능력에 공격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4년간 미국 중산층은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오바마는 롬니의 부유층을 위한 감세정책을 비난했습니다. “공화당은 5조 달러의 세금을 인하하면서 2조 달러의 군예산은 늘리겠다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양 후보의 정책 하나하나에 대한 공방이 펼쳐졌습니다. 롬니는 따금하게 오바마의 주장을 꼬집었습니다. “대통령께서는 제대로 사실을 알고 있지 않으신 것 같습니다.” 오바마는 저소득층을 위한 의료정책 문제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돈이 없어서 아파도 병원에 못갈까 걱정하는 가정을 위한 정책이었습니다. 수백만 가정이 이에 해당합니다.” 
롬니는 우선순위가 바뀌었다고 비난했습니다. “어떻게 2천3백만명이 직장를 잃고, 실업률이 상승하고, 경제위기가 심각한 지금 이 시기에, 지난 2년동안 일자리 창출이 아니라 의료정책에 집중해왔다는 것이 믿기지 않습니다.” 롬니는 15회의 토론을 거쳐 공화당의 대선후보로 지명됐습니다. 그러나 오바마는 지난 2008년 마지막 토론에 참여한 만큼 이번 토론이 어설펐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만약 저를 뽑아주신다면 이번에도 지난 임기와 마찬가지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1차 토론에서 롬니가 우세를 보인 만큼 다음 토론에서는 오바마가 분발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CBS 외신 기자를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이번 토론에서 누가 승자입니까? 롬니가 이번 토론에서는 승리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CBS에서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 2명에 한 명꼴로 롬니가 우세했다고 답했고 51%는 롬니에게로 표심이 움직였다고 답했습니다. 이번에 롬니는 공격적이고 따끔한 질문으로 오바마를 궁지로 몰아넣었습니다. 중산층, 일자리 창출 등의 문제를 꼬집어 막판 선거운동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5. 존 키 총리가 헐리우드를 방문해 미 영화계와 TV스타들을 만났습니다. 

돗콤이 자신의 사업을 망가뜨렸다고 주장한 로비스트와의 회동도 예정돼 있습니다. 미국의 TV시리즈 '멘탈리스트'입니다. 존 키 총리는 멘탈리스트 촬영장을 찾아가 출연자 사이몬 베이커를 만났습니다. 그동안 총리는 킴 돗콤에 대한 기억이 나지않는다고 주장해왔습니다.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총리는 뉴질랜드를 영화 촬영지로 홍보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헐리우드를 방문했습니다. 현재 헐리우드는 메가업로드와 같은 파일공유사이트로 인해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총리는 헐리우드의 압력으로 인해 뉴질랜드 경찰이 돗콤의 저택을 급습했다는 돗콤의 주장을 부인했습니다. “돗콤을 포함해 여러 사람들이 지어낸 이야기입니다.” 총리는 헐리우드 관계자들과의 미팅에서 돗콤 문제가 거론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전직 미 상원의원이자 헐리우드 로비단체인 영화협회장 크리스 도드와 회동이 예정돼 있습니다. 돗콤은 도드가 자신의 사업체 메가업로드를 무너뜨린 장본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돗콤 저택 급습 며칠전 도드는 저작권 침해에 대해 거론한 바 있습니다. “지금 미국의 일자리와 생산물을 훔쳐가는 범죄자들과 외국 웹사이트들에 대한 조치가 취해지고 있지만 앞으로 어떻게 효과적으로 싸워야 할지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킴 돗콤 문제를 논의할 것은 당연합니다.” “킴 돗콤과 메가업로드에 대한 우려로 가득찬 그들이 이 문제를 거론할 것이 분명합니다.” “뉴질랜드 국민들이 이런 음모론에 너무 깊게 빠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총리의 헐리우드 회동은 모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 어떤 내용이 거론될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만약 미 영화산업 관계자가 총리에게 돗콤의 송환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냐고 질문한다면 그리 순조롭지 않다고 답할 것은 분명합니다. 
3뉴스는 정보국 GCSB 관계자들이 킴 돗콤 불법사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또 GCSB가 경찰과 어떤 협력 관계인지 알아봤습니다. - 킴 돗콤 사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GCSB 직원들은 취재진의 인터뷰를 꺼렸습니다. 이들은 취재진을 피해 다른 입구로 출근했습니다. “카메라 꺼주세요.” GCSB는 이민법을 제대로 알지 못해 돗콤을 불법사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3년간 GCSB는 58건이나 경찰에 협력했고 이 중 3건은 불법으로 의심됩니다. “뉴질랜드 경찰과 해외 경찰을 위해 사찰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GCSB에는 330명이 고용돼 있으며 지난 3년간 다수의 문제가 드러나면서 이사들이 수차례 교체됐습니다. 브루스 퍼거슨, 사이몬 머독, 제리 마타파라이, 다시 사이몬 머독, 그리고 현재 이언 플레처로 교체됐습니다. GCSB 감시관 폴 네이저는 정보국이 범한 실수를 기억하지 못한다는 입장이었습니다. “실수를 했죠.” “실수를 해도 대부분 그냥 넘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돗콤과 같은 사건은 그냥 넘어가지 못했죠.” 돗콤 사찰을 승인한 머독은 현재 레나호 해난구조 심의회를 담당할 예정입니다. 경찰, 담당 장관, GCSB 모두 인터뷰를 거부하고 있어 당분간 이 기관들의 세부적인 관계는 밝혀지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6. 현재 5세까지 의무로 규정된 자동차어린이 좌석이 7세까지 의무화될 예정입니다. 

어린이안전단체는 이 변화를 환영하고 있지만 충분치 않은 조치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가정은 5살이 넘은 자녀도 반드시 어린이 보호 좌석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8살까지는 보호 좌석을 이용할 거에요.” 정부는 안전을 위해 어린이 보호좌석 연령을 5세에서 7세로 늘릴 계획입니다. “뉴질랜드는 OECD 국가 중 어린이 사고사망률이 가장 높고 어린이 보호좌석 의무 연령도 가장 낮습니다.” 어린이안전단체와 자동차거래협회는 연령을 10살까지 올릴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신장이 148cm가 되지 못하면 성인 안전벨트에 맞지 않습니다.” 148cm 미만은 보호좌석을 이용하는 의견에 대해 부모들의 생각을 들어봤습니다. “보호석에 앉히기에는 너무 나이가 많은 것 같아요.” “너무 크지 않나요? 저와 별 차이가 나지 않아요.” 정부는 148cm 제안에 대해 고려했지만 부모들의 경제적인 부담때문에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일부 부모들은 어린이 보호 좌석을 규정보다 오래 이용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안전을 위해 그러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어린이안전단체는 내년부터 7세로 변경되더라도 부모들이 가능한 한 오랜기간 보호 좌석을 이용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7. 경찰은 오클랜드 고층 아파트에서 떨어져 숨진 엄마와 아기가 멕시코 출신이라고 밝혔습니다. 36세인 아기 엄마는 26층 아파트에서 떨어지기 전인 어젯밤 로비에서 목격됐습니다. 당시 여성은 아기를 안고 불안에 떨며 전화통화를 하고 있었습니다. 타 도시에 있던 여성의 남편은 오늘 오클랜드에 급히 도착했습니다. 이 가정은 3주 출장목적으로 뉴질랜드를 방문해 있었습니다. 경찰은 검시관에 사인규명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8. 시리아 내전이 터키까지 타격을 입혔습니다. 터키는 시리아의 포격으로 접경지역에서 민간인 5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포격은 아사드 정권 지지세력이 가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터키가 반군을 지지하면서 시리아 내전은 더욱 악화됐습니다. 나토는 긴급회의 후 시리아의 포격을 비난했습니다. 오늘 시리아 알레포에 수차례 폭탄공격이 이어졌습니다. 차량안 자살폭탄테러범의 소행으로 3차례 폭탄이 터져 33명이 숨졌습니다. 건물이 무너지고 건물 잔해에 시민들이 매몰됐습니다. 이는 유적지가 있는 알레포에서 벌어진 4번째 공격입니다. 알레포에서는 정부군과 반군간의 교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9. 퇴직한 노인들이 주로 거주하던 카피티 코스트가 최근 만취한 청소년들의 폭력 사태로 문제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최근 이러한 폭력사건으로 청소년 2명이 사망했습니다. 그 중 한 명의 누나가 폭력 근절을 호소해 나섰습니다. 아리아 스트롱맨-린턴은 오빠 숀이 사망한 이래 처음으로 현장을 찾았습니다. 20세 숀은 2주전 토요일 카피티 주차장에서 폭행당해 숨졌습니다. 아리아는 당시 오빠가 기대에 차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아주 기대에 차 있었어요. 오빠 친구가 다음날 21번째 생일이었거든요.” 아리아와 숀 남매는 빅토리아 대학에서 마오리어 수업을 들어왔습니다. 그러나 법대 진학을 원하고 있던 숀은 친구들이 지역을 떠나는 것을 달갑게 여기지 않는 탓에 마음을 숨기고 있었습니다. 아리아는 타지역 청소년 집단이 종종 지역에 와서 충돌이 일어났다고 말했습니다. “술집이 늦게까지 열고 있는 것이 문제같아요.” 경찰은 숀의 사망 사건 이후 카피티 술집 주변을 순찰하고 있습니다. 그로부터 5주전에는 17세 아이잭 맬란타가 같은 장소에서 구타당해 숨졌습니다. 그리고 난 뒤 폭력 사태는 잠잠해진 듯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토요일 파라파라우무 거리에 수십명의 청소년 패싸움이 일어나 또다시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주민들은 매주 일어나는 소동이라고 말했습니다. 2명이 난동 혐의로 체포됐고 한 명은 흉기 소지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그러나 이에 그치지 않고 경찰은 또 지난주 파티 중 일어난 난동으로 출동해야 했습니다. 경찰은 청소년 폭력사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소년국, 시의회와 협력하고 있습니다. “일자리를 제공한다든가, 멘토링, 상담 등의 도움을 주는 방법이 고려됐습니다.” 아리아는 오빠 숀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폭력 근절을 호소해 나섰습니다. “사람들이 귀담아 듣고, 사건을 통해 깨닫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그렇지 않으면 비극적인 참사는 다시 일어날 수 있습니다. 


<경제뉴스>

국내달러는 호주달러에 대해 약 80센트 그리고 미국달러에 대해 약 82센트에 거래되었습니다. NZX50는 오늘 8포인트 하락했으며 코러스가 2센트 상승했습니다. ASB증권거래소와 연결하여 더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국내외 증권 소식을 알려주시죠. 오늘 미국 시장은 9월 실업률이 하락한 것이 알려지며 긍정적인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 외 시장은 오늘 저녁 영국 은행과 유럽 은행들의 발표를 앞두고 침체된 분위기입니다. 국내 주가 역시 이같은 영향을 받고 하락했으며 내일이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한편 오늘은 피셔 앤 파이클사가 화제였습니다. 하이어사의 새로운 제안에 주주들의 반응이 어땠나요? 하이어는 오늘 5센트 오른 $1.20에 매각할 것을 제안했으나 전문가들은 주주들에게 거절하라고 조언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한 주당 $1.28에서 $1.57는 되야한다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또한 하이어의 라이벌사가 더 큰 금액을 제시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오늘 인수합병 소식으로인해 피셔 앤 파이클은 $1. 25로 마감했습니다. 


<스포츠뉴스>

올블랙스팀의 감독인 스티브 헨슨은 이번주 일요일에 스웨토에서 벌어지는 남아공팀과의 시합을 앞두고 2명의 주전 선수들을 교체하였습니다. 방금 발표된 출전 명단을 보면 루크 로마노 선수를 대신하여 리탈릭 선수 선수가 투입되었고 그동안 윙 포지션에서 뛰던 줄리안 사비어 선수가 이번에는 빠지고 호세아 기어 선수가 대신 투입되었습니다. 그리고 교체 선수로 벤 프랭크 선수와 애덤 톰슨 선수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짐 케이스 기자가 왜 사비어 선수가 이번 시합에 빠지게 되었는지를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22살의 줄리안 사비어 선수는 올블랙스 코치진들로부터 이번 시합에는 빠져 잠시 휴식을 가지라는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사비어 선수는 올해 처음으로 올블랙스팀으로 데뷔하여 그동안 5번의 평가전을 치루어 오면서 총6번의 트라이를 성공시켰습니다. 스티브 헨슨 감독은 줄리안 사비어 선수를 이번에 쉬게 하였지만 올블랙스팀의 주전으로 왼쪽 윙 포지션을 충분히 맡을 자격이 있다고 인정하였습니다. “사비어 선수는 그동안 자신의 역활을 너무 잘 해 주었습니다. 사비어는 아직 젊지만 올블랙스팀 주전으로 뛰면서 나이에 비해 너무 많은 중압감을 받아왔습니다. 사비어 선수는 그 동안의 중압감을 잘 이겨냈지만 저희는 사비어 선수가 올블랙스팀의 주전 선수로써 오랫동안 뛸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에 이점을 사비어 선수에게 설명하였고 사비어 선수 역시 저희의 의견에 동의해 주었습니다.” 사비어 선수는 2번의 아일랜드팀과의 평가전에 연속으로 출전한바 있습니다. 사비어 선수가 올블랙스팀 주전으로 합류하기 전까지는 호세아 기어 선수가 윙 포지션에서 그 동안 활동해 왔었습니다. 
“올블랙스팀은 선수들의 교체를 일종의 규칙으로 적용해 오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말을 사용하고 싶지 않지만 이 두선수들의 주전 출전을 놓고 이말을 사용할수밖에 없네요.” 호세아 기어 선수는 선수들간의 교체 정책 덕분에 이번에 주전으로 윙 포지션에서 뛸 수 있게 되었지만 그동안 윙 포지션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와 이번 시합에서는 이러한 부진을 말끔히 씻어 버려야만 합니다. “호세아 선수는 벤치에서 쉬면서 사비어 선수가 트라이를 하는 것을 지켜보았을 것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호세아 기어 선수는 이번 시합이 자신의 능력을 입증할 좋은 기회라는 것을 잘알고 있을 것 입니다.” 루크 로마노 선수 역시 부상으로 인해 운이 나쁘게도 벤치를 지키게 되었습니다. “로마노 선수가 얼굴에 3군데 부상을 입었기 때문에 저희는 로마노 선수를 팀 훈련에서 쉬게 만들었습니다. 저희는 로마노 선수의 부상으로 인해 팀 훈련의 집중도가 떨어지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에 리탈릭 선수가 이번에는 팀 훈련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남아공전에 출전하는 15명의 주전 선수들의 출전횟수만을 합치면 무려 939번이나 됩니다. “갈수록 점점 더 시합에 대한 중압감이 커져가고 있는데 팀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풍부한 경험은 이러한 중압감을 이기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번 주말에 있는 경기 시합에 선수들이 시합에 대한 스트레스를 잘 이겨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올블랙스팀의 주장 리치 맥코어 선수는 현재 장딴지 근육에 통증이 있지만 이를 무시하고 남아공전에 출전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맥코어 주장이 이번 시합에 출전하면 개인통산 112회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올블랙스팀과의 시합을 앞두고 있는 남아공팀은 괴상하게도 오늘 요하네스버그의 한 호텔 수영장에서 기자 회견을 벌였습니다. 남아공팀은 지난주에 호주팀을 꺽은바 있는데 남아공팀은 호주팀과 싸웠던 기존의 멤버 그대로 올블랙스팀을 상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더니든에서 가졌던 최근의 올블랙스팀과의 시합과 비교하면 총4명의 선수들이 바뀌게 되는데요. 요한 후슨 선수가 지난 더니든 시합에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출전할 예정이어서 지난 시합보다 훨씬 더 공격적인 모습을 선보일 것이라고 남아공팀 감독은 후슨 선수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내비쳤고 남아공팀은 이번 주말에 있을 시합은 단지 킥만 차는 시합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하였습니다. “저희는 이번에는 스코어를 많이 획득할 수 있는 공격적인 럭비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물론 올블랙스팀이 세계 최강의 공격력과 수비력을 자랑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저희는 지금까지 올블랙스팀을 상대로 승리 전략을 충분히 짜왔기 때문에 이번에는 스릴 넘치는 경기 시합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남아공팀은 지난주에 호주 대표팀과 가졌던 시합에서 4개의 트라이와 보너스 포인트로 승리를 거둔바 있는데 이 점수는 남아공팀이 2년만에 처음으로 5득점 차이로 승리를 거둔 점수였습니다. 


어제 벌어졌던 ITM컵 대회에서 와이카토팀이 타라나키팀을 상대로 46-10으로 승리를 거두어 오랫만에 다시 랜퓨리 쉴드를 들어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레그 피어슨 기자가 자세한 소식을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와이카토팀은 어제 승리후에 와이카토가 가지고 있는 독특한 특징으로 화려한 승리자축 행사를 가졌습니다. 와이카토팀은 타라나키팀을 밀어내고 5년만에 다시 나무로 된 랜퓨리 쉴드를 되찾아 올 수 있었습니다. 어제 시합의 승리의 주역이었던 와이카토팀의 젊은 선수들은 이번 랜퓨리 쉴드가 처음이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젊은 선수들이 랜퓨리 쉴드에 대해서 생소하기 때문에 저를 포함한 젊은 선수들이 예전의 팀 선배들로부터 랜퓨리 쉴드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제 랜퓨리 쉴드는 저희에게 매우 큰 자랑이 되었습니다.” 와이카토팀은 경기 초반부터 선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와이카토팀은 시합 시작한지 20분만에 무려 3개의 트라이를 성공시키며 상대팀을 압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전반까지 와이카토팀은 27-3으로 앞서 나갈수 있었고 후반에 들어서도 와이카토팀의 상승세는 계속 이어졌습니다. 와이카토팀의 팀 미켈슨 선수는 무려 3개의 헤트트릭을 성공시키며 팀이 46-10으로 승리를 거두는데 큰 일조를 하였습니다. “그동안 많은 트라이를 성공시키지 못했는데 이렇게 오늘 많이 트라이를 성공시킬수 있어서 기쁩니다. 하지만 제가 트라이를 성공시킬 수 있었던 것은 다른 동료들이 길을 많이 터주었기 때문에 저는 쉽게 트라이를 마무리 할수있었습니다.” 와이카토팀의 주장인 브래들리는 자신들을 응원하기 위해 멀리 온 팬들을 위해 함께 랜퓨리 쉴드를 들었습니다. “관중석에는 많은 팬들이 있었지만 검은색과 노란색이 섞인 저희 선수복 색깔을 입은 팬들을 보고 저는 이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어야 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이들은 저희가 어디를 가든지 늘 저희를 응원해 줄 것이기 때문이지요.” 와이카토팀이 9일후에 있을 혹스베이팀과의 시합에서도 승리를 거두게 된다면 이번 여름내내 승리의 자축을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됩니다. 





<날씨>


오늘은 약간의 비가 내리는 봄 날씨가 이어졌으며 내일은 남섬에 비와 바람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피오드랜드 지역과 웨스트랜드 지역에는 호우 경보도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남섬의 동해안 지역에 강풍 호우도 있습니다. 위성 화면을 보면 중앙에 위치한 고기압 전선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북쪽을 향한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기온의 경우 북섬의 북부지역과 동해안 지역은 20도를 넘나들며 따뜻할 전망입니다. 

남섬 날씨:
오늘밤 – 비, 강풍 
내일 – 비, 북서풍

북섬 날씨
오늘밤 - 맑음
내일- 흐림, 남부지역에 가랑비

북섬의 주요도시는 대체로 맑을 예정이지만 남섬 도시들은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토요일:
북섬 – 모든 지역에 소나기, 동부지역 맑음 
남섬 –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

일요일:
북섬 – 소나기, 남부지역 맑음
남섬 – 맑음

월요일:
북섬 – 소나기, 북부지역에 많은 비
남섬 – 북부지역에 많은 비, 남부지역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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