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터베리 불독스는 '매드 먼데이' 이벤트 중 여성 리포터에게 성차별적인 발언을 내뱉은 선수에게 합당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클럽은 사과의 말을 전했지만 발언을 한 선수가 누구인지 아직 밝히지 않았습니다. 한편 프롭 샘 캐시아노는 스테이트 오브 오리진 대신 키위스를 선택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불독스는 비록 우승컵을 손에 넣지 못했지만 키위스행을 택한 다섯 명의 선수들 그리고 응원진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발전소' 급의 프롭 샘 캐시아노는 키위스행을 택해 무거운 짐을 던 것처럼 보였습니다. “형제들과 함께 선택받았다는 사실이 기쁠 뿐입니다.” 그가 어느 편을 택할 지 몰라 애태우던 키위스 선수단은 선택 소식을 듣고 크게 기뻐했습니다. “시즌 끝까지는 불독스 경기에 집중하고 싶었습니다.” 캐시아노의 키위스행은 불독스 키위 동료들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스테이트 오브 오리진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불독스의 키위 동료들이 샘을 꾸준히 설득했습니다.” “잘 아는 친구들과 함께하는 쪽을 택한 것 같습니다.” 오리진을 거부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어휴, 거부하기 힘들었죠.” 뉴질랜드가 세계 1위 타이틀을 갖고 있기는 하지만 시범 경기에서의 성적은 그리 좋지 않습니다. 타운즈빌 경기의 중요성은 팀원 모두가 인식하고 있습니다. “모든 시범 경기는 중요합니다. 이번 경기를 발판삼아 내년 월드컵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입니다.” “이번 경기에서도 꼭 승리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키위스 선수들은 델리엠 수상자 벤 바버가 아닌 다른 불독스 선수와 겨루게 될 것입니다. “이전의 동료들과 맞붙을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올 시즌 좋은 성적을 보여준 샘과 겨루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불독스는 매드 먼데이 도중 벌어진 사건의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에 나섰습니다. 여성 리포터에 대한 성차별적인 발언이 다른 선수들의 귀에 들어가 이슈화되었습니다. 운영진은 누가 해당 발언을 내뱉었는지 아직 밝혀내지 못했으며, 문제의 대화는 창문 너머로 들렸다고 합니다. “채널9의 해당 리포터에게 무조건적 사과의 말을 전했습니다. 오늘 다시 그녀를 만나 클럽의 징계 기준에 따라 엄격히 처벌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처벌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ARL에서 클럽에 벌금형을 내리게 될 것입니다. ARL은 이미 불독스에 사건에 대한 진술서를 써내라고 통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