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03일 뉴질랜드 뉴스
TV3 자막뉴스 (월드TV 한국채널 제공)
<해드라인>
- 존 키 총리, 지난 2월 킴 돗콤 급습 보고받은 것으로 드러나
- 뉴질랜드 이민국, 복싱선수 마이크 타이슨 방문 비자 취소
- CYF의 과실로 12세 소녀의 자살 방치돼
- 축구선수로 활약펼치는 외다리 청소년 화제
<NEWS>
1. 존 키 총리는 지난 9월 17일 GCSB의 킴 돗콤 급습 사실을 처음 알았다는 지금까지의 주장과 달리 킴 돗콤의 사진과 함께 급습사실을 그보다 훨씬 전에 보고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을 보고했는지 몰라도 저는 보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총리가 국회의원들과 국민들을 오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난 주 총리는 정보국 직원들의 착오에 대해 강하게 비난했지만 오늘 총리 자신의 착오도 큰 비난을 받게 됐습니다. 존 키 총리는 자신이 주장했던 것보다 6개월 전에 킴 돗콤 저택 경찰급습 사실을 GCSB로부터 보고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GCSB이 킴 돗콤에 대해 간단히 언급했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총리가 거짓말을 하고 있거나, 아니면 장관직을 불성실하게 수행한 것이겠죠.” 지금까지 총리는 GCSB의 킴 돗콤 급습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해왔습니다. “9월 17일 월요일 처음 들었습니다.” “월요일 처음 알았습니다.” “17일날 처음 들았습니다.” “지난 월요일에 처음 들었습니다.” 킴 돗콤 저택 급습은 1월 20일 이루어졌고, 총리는 GCSB의 경찰급습 개입과 킴 돗콤 불법사찰 사실을 9월 17일 처음 알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그로부터 6개월 전인 2월 29일 총리가 GCSB 본부를 방문한 당시, 관계자들이 돗콤 체포사실을 언급했고 돗콤의 사진을 동원한 컴퓨터 프레젠테이션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총리는 웰링턴 GCSB 본부에서 열린 회의 중 관계자들로부터 GCSB가 개입된 사실을 보고받았습니다.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GCSB가 그렇게 말한다면 그를 의심할 여지는 없습니다.” 총리는 결국 자신의 불찰로 국민을 오도한 격이라는 입장입니다. 총리는 국회의원들을 오도한 사실도 인정해야 할 것입니다. “9월 17일 월요일 처음 알았습니다.” “GCSB로부터 9월 17일 처음 보고받았습니다.” “정말 어설픈 실수거나, 총리가 진실을 말하지 않는 것입니다.” “어떻게 이런 실수가 일어날 수 있는지 해명해야 하며 이미 전부터 알고 있었다는 증거가 나왔는데도 부인하는 태도도 해명해야 합니다.” 총리는 지금 킴 돗콤 급습작전에 GCSB가 개입됐다는 보고내용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변명으로 위기를 모면하려 하고 있습니다. - 총리는 이로 인해 정치적으로 어떤 영향을 입게 될 것으로 보입니까? 이번 일로 크게 체면을 구긴 총리는 2주후 열릴 국회에서 이를 해명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총리는 정보국이 세부내용을 보고하지 않았기 때문에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어쨌든 총리의 신뢰도는 손상되고 말았습니다. 돗콤 급습작전에 대해 컴퓨터 자료를 통해 보고받은 사실이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총리의 주장은 의심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돗콤은 또 하나의 정치인들의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주장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돗콤은 과거 자신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존 뱅크스를 비난한 바 있습니다. - GCSB의 또다른 불법사찰 의혹에 대한 새로운 사실이 밝혀졌다고요? 그렇습니다. GCSB와 경찰의 사찰활동은 그동안 비밀로 부쳐졌습니다. 그러나 지난 3년간 벌어진 사찰 총 58건 중 3건에 대한 합법여부가 의심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현재 GCSB의 불성실함에 대한 의혹이 더욱 불거지고 있습니다.
2. 뉴질랜드 이민국이 전직 복싱선수이자 성폭행 전과자 마이크 타이슨의 방문 비자를 승인했다 취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어린이 재단 이사가 이민국에 타이슨의 방문을 지지하는 서면을 보냈는데 이후 재단측이 서면에 대해 재단과는 관계없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이 재단은 성폭행 전과자인 타이슨이 재단의 이미지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크 타이슨과 라이프 에듀케이션 재단은 어울리지 않는 상반된 이미지입니다. “뉴질랜드는 아주 중요한 나라겠죠.” 타이슨은 뉴질랜드 강연 행사를 위한 방문 비자를 승인 받았다가 오늘 취소됐습니다. 타이슨 지지서면을 작성한 재단 이사에 대해 재단측이 거리를 두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재단 이사가 작성한 지지서를 신뢰하고 비자를 발급하는데 사실과 다르다면 문제가 있죠.” 재단 이사 한 명은 뉴질랜드 이민국에 라이프 에듀케이션 재단을 대신한다고 속여 타이슨의 뉴질랜드 방문을 지지하는 서면을 보냈습니다. 타이슨이 이 자선 행사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재단은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내용의 서면이었습니다.
“재단 입장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최대한의 자선 효과를 얻을 수 있어야 하는데 이번 행사는 그리 합당해 보이지 않습니다.” 재단 대표는 타이슨이 이번 행사로 거둘 수익 6만 달러의 기부를 거부했습니다. “성폭행 전과자가 연루되는 자선 행사는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러나 행사 홍보담당자는 성폭행은 과거의 일일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 새 사람으로 변했습니다. 이제 그는 온순하고 근실한 사람입니다.” “마오리 문신도 새겨서 거의 뉴질랜드 명예 시민이나 마찬가지에요.” 그럼에도 불구, 오클랜드 타이슨 강연 행사 티켓은 현재 판매중이며 3백 달러의 티켓을 구입하면 타이슨을 직접 만날 수 있습니다. 이민부 차관은 향후 또다른 행사가 추진될 경우 타이슨이 새 비자를 신청해야 한다고 설명하면서 이번에 타이슨은 좋은 모범이 되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3. CYF 보호기간 중 자살한 12세 소녀의 사망 심리에서 CYF의 수많은 과실이 드러났습니다.
크리스탈이라는 이 소녀가 학대당했다는 주장에도 대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자살위험 평가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중요한 정보들이 충분히 전달되지 않았습니다. 심리에 따르면 크리스탈은 사망하기 3주 전 새 위탁가정에 보내져 잘 적응하는 듯 했습니다. “크리스탈이 특별 대우를 받는다는 느낌을 받게 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쇼핑중에도 크리스탈이 원하는 것을 살 수 있게 했습니다. 상처를 많이 입은 아이라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 매우 조심했습니다.” 그러나 CYF는 크리스탈이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사실과 자살위험 평가를 받은 사실을 위탁부모에게 알리지 않았습니다. “만약 이런 자세한 정보를 알았다면 사회복지사와 함께 추가 조치를 취했을 것입니다.” CYF는 크리스탈의 과거와 심리상태를 충분히 전달하지 않은 점을 시인했습니다. “정부의 기준에 부합하지 못한 점을 인정합니다.” CYF는 크리스탈 자매가 성폭행을 당한 날로부터 4일뒤에야 조치를 취했고 자살위험평가 중에도 오류를 범했습니다. 당시 크리스탈의 자살위험도는 3단계로 평가됐지만 사실은 4배나 높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만약 제대로 평가가 이루어졌다면 정신질환 여부를 진단하는 추가 조치가 있었을 것입니다.” 따라서 크리스탈이 얼마나 심각한 상태였는지 아무도 몰랐던 것입니다. 크리스탈은 자매와 몸싸움을 벌인 후 가장 위험한 상태에 도달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아주 심한 몸싸움이었어요. 머리를 잡아 당기고, 때리고, 발로 차고, 아주 격렬했습니다.” 크리스탈은 이날 밤 자해 후 사망했습니다. 검시관은 사회복지기관의 과실로 인해 크리스탈의 사망이 초래됐는지 판단할 예정입니다.
4. 웨일스에서 5세의 여자아이가 실종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유괴에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한 40대 남성이 체포되었습니다. 5세의 에이프릴 존스는 실종되기 전 웨일스 믹키닐리스의 주택 앞에서 친구들과 놀고 있었다고 합니다. 친구들은 “그녀가 어떤 밴에 올라탔다”고 증언했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밤새 경찰을 도와 수색에 나섰지만, 에이프릴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이 체포한 남성에 대해서는 어떤 사항이 알려져 있습니까? -예, 체포된 남성은 46세의 마크 브릿져입니다. 그는 전직 군인으로 6명의 아이가 있고, 에이프릴의 주택 근처에서 주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작은 마을이기 때문에 에이프릴의 부모를 포함한 주민 대부분이 그를 알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는 에이프릴의 친구들이 목격한 차량과 흡사한 차량을 소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차량은 믹키닐리스 변두리의 풀숲에서 발견되었습니다. 마을 주민들은 “그는 그런 일을 할 사람이 아니다”라는 의견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경찰이 에이프릴이 실종되고 곧바로 브릿져를 체포했기 때문에, 확실한 증거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5. 15세의 학생과 함께 프랑스로 도주한 영국의 고등학교 교사가 본국 송환될 예정입니다. 30세의 제레미 포레스트는 오늘 프랑스 보르도의 법정에 섰습니다. 그의 변호사는 “의뢰인의 입장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습니다. 15세 여학생 미간 스테머스와 기혼자인 수학 교사의 도주는 국제적으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6. 웰링턴 세 쌍둥이를 숨지게 한 도하 화재가 시리아 군의 방화로 인한 것이었다는 주장이 제시되었습니다. 세 쌍둥이의 아버지인 마틴 윅스가 존 키 총리에게 “카타르측에게 확실한 대답을 얻어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존 키는 외교부 장관 머레이 믹칼리가 현재 사건을 조사 중에 있으며, 필요하다면 직접 카타르 정부측에 연락을 취하겠다고 알렸습니다.
7. 오늘 교육부 장관 헤키아 파라타의 연설은 중, 고등학교 교사 협회측의 비난을 받았습니다.
교사들은 파라타 장관이 “거만하고 공격적”이라고 말하며 반감을 표했습니다. 교육부 장관의 연설의 시작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안녕하세요, 모두 반갑습니다.” 하지만 크라이스처치 지역 학교 폐쇄, 성과에 따른 급료 책정, 학교 평점의 이야기가 나오자 반응은 좋지 않았습니다. “제자리에 머무는 것은 퇴보와도 같습니다.” 파라타는 학교 평점 발표에 대한 비꼬는 발언으로 분위기를 악화시켰습니다. “나오자마자 다들 달려나가서 읽으셨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교사들을 분노하게 한 것은 이 발언이었습니다. “이름을 제대로 발음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마오리와 파시피카 학생들과 만나보면, 다들 “제 선생님은 제 이름을 제대로 모릅니다”라고 말합니다.” 반응은 좋지 않았습니다. “지금 먹을 밥이 없는 아이들도 있고, 학교가 없어질 위기에 놓인 아이들도 있는데, 그 상황에서 아이들의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는 이름을 제대로 발음해야 된다니, 정말 모욕적입니다.” 연설에 관심을 잃은 이들도 있었고, 소리높여 항의하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질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하는 이야기는- 제 말을 듣고 싶으신 게 확실합니까? -감사합니다.” 헤키아 파라타 장관은 미소지으며 회의장을 나섰습니다. “좀 무례한 언행이 있기는 했지만, 그게 협회측의 잘못이라고는 할 수 없으니까요.” 파라타는 또한 최근 발표된 자료에 관한 비난을 받았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교사들이 학생들의 성과를 평가하는 것은 신뢰성이 매우 낮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이는 학교 평점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비춰지고 있습니다. “장애물은 많습니다. 그래서 계속된 개선이 필요한 것입니다.” 파라타 장관은 입장을 확실하게 전달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연설로 인해 교사와 정부의 사이는 더욱 벌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8. 크라이스처치 성당의 철거의 반대자들이 대법원으로 향했습니다.
전직 정치인 짐 앤더톤이 이끄는 크라이스처치 건축물 보호 위원회는 성당의 신탁 관리자들이 철거를 결심한 것은 위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전직 정치인 짐 앤더톤이 이끄는 크라이스처치 건축물 보호 위원회는 성당의 재건을 원하고 있습니다. 위원회를 대변하는 변호사들은 성당의 철거가 위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신탁 관리자들에게는 성당의 철거를 결정할 권한이 없습니다.” 위원회측이 언급한 것은 2003에 제정된 법으로, 신탁 관리자는 교회 또는 성당의 건물을 수리하고 보존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성당의 철거에 대한 사항은 명시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 그들의 주장입니다. “신탁 관리자들이 성당을 보존하고 수리하는 의무로부터 벗어나고 싶다면, 정부와 먼저 상의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신탁 관리자측의 변호인은 “당연히 철거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제 의뢰인들은 성당이 서 있는 토지를 영국 국교회를 위해 맡고 있는 것입니다. 성당 건물이 원형과 같아야 한다는 사항은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성당을 원형대로 재건하려면 신탁 관리자들은 3천만 달러를 더 모아야 할 것이라고 합니다. 청문회는 내일까지 진행됩니다.
9. 인도네시아 어부들이 미지급된 급료에 대해 항의하기 위해 오늘 크라이스처치 '유나이티드 피셔리' 건물 안으로 난입했습니다.
그 동안 사무실 밖에서 펼쳐진 평화 시위와 달리 오늘의 시위는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유나이티드 피셔리 사무실에는 불청객이 난입했습니다. 한국 전세 선박 말릴라201호에서 근무한 12명의 인도네시아 어부들과 그들의 지지자들은 대표 이사와 만남을 가졌습니다. “이번 주가 가기 전에 이 선원들이 미지급된 급료를 받을 것이라는 보장을 원합니다.” “그게 제가 아까 이야기한 20만 달러입니다.” “선원들의 계좌로 지급되는 것입니까?” “어떤 계좌인지 말해주신다면요.” 선원들은 태진 Ltd와 계약되어 있는 노동자들입니다. 유나이티드 피셔리는 태진 Ltd의 어선을 전세냈습니다. 선원 스완디는 하루에 12시간 근무한 만큼 추가 수당을 받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제 가족은 제가 보내줄 돈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 혼자 가족을 부양해야 합니다.” 12명의 선원은 각자 약 7만 달러, 합계 85만 달러의 급료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계약된 시간보다 훨씬 많이 일했다고 그들은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법원에서 결정이 내려질 일입니다.” 외국선박 전세 산업은 올해 연달아 사건이 터졌습니다. 현재 말릴라203호는 리틀턴 항구에 묶여 있으며, 급료 미지급 논란에 휩싸여 있습니다. 말릴라201호의 선원들은 밀린 급료에 대한 약속을 얻어냈지만, 추가 수당을 받지 못하는 것에 대한 여전한 불만을 표했습니다.
10. 정부가 법원 재편성과 과학 기술의 사용을 도입하며 약 70명의 실직자를 낳을 전망입니다.
9개의 법원은 재판이 있을 시에만 열게 되고, 4개의 법원은 완전히 폐쇄될 예정입니다. 성폭행범 스튜어트 머레이 윌슨은 영상 연결을 통해 법정에 섰습니다. 직접 법원에 오지 않아도 출석할 수 있는 대안입니다. 법원 장관 체스터 보로우는 앞으로 영상 연결의 사용이 보편화되는 것을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변호사들이 각자의 사무실에 앉아 법원에 출석할 수 있게 됩니다. 의뢰인은 변호사에게 법원까지 나오는 비용을 따로 지급하지 않아도 되고, 변호사는 법원에 앉아 차례를 기다리지 않아도 됩니다.” 예산 절감을 위해 4개의 법원이 문을 닫게 됩니다. 지진 위험으로 작년부터 일시적으로 폐쇄된 어퍼 헛, 그리고 피얼딩, 워크워스, 파타로아 법원입니다. “서해안 남부에 위치한 파타로아 법원은 일 년 사용 시간이 11시간 정도입니다.” 또한 9개의 법원이 재판이 있을 때만 일시적으로 여는 방침을 도입할 것입니다. 다가빌, 와이히, 테 아와무투, 테 쿠이티, 오포티키, 마르톤, 와이푸쿠로, 오아마루, 발클루타 법원입니다. 법무부는 또한 지역 법원 책임자의 수를 줄일 것을 제안했습니다. “약 170명에서 74명으로 줄일 것을 제안합니다.” 합계 68명의 실직자를 낳을 전망입니다. “이렇게 빨리, 이렇게 큰 규모의 재편성을 할 줄은 몰랐다는 반응이 대부분입니다.” 캔터버리 대학 법학과 교수는 이번 재편성으로 인해 국민이 법원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파장이 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작은 지역 법원에서는 겉으로만 정의가 실현되는 것처럼 보이겠지요.” 재편성은 내년 초 진행될 계획입니다.
<스포츠뉴스>
캔터베리 불독스는 '매드 먼데이' 이벤트 중 여성 리포터에게 성차별적인 발언을 내뱉은 선수에게 합당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클럽은 사과의 말을 전했지만 발언을 한 선수가 누구인지 아직 밝히지 않았습니다. 한편 프롭 샘 캐시아노는 스테이트 오브 오리진 대신 키위스를 선택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불독스는 비록 우승컵을 손에 넣지 못했지만 키위스행을 택한 다섯 명의 선수들 그리고 응원진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발전소' 급의 프롭 샘 캐시아노는 키위스행을 택해 무거운 짐을 던 것처럼 보였습니다. “형제들과 함께 선택받았다는 사실이 기쁠 뿐입니다.” 그가 어느 편을 택할 지 몰라 애태우던 키위스 선수단은 선택 소식을 듣고 크게 기뻐했습니다. “시즌 끝까지는 불독스 경기에 집중하고 싶었습니다.” 캐시아노의 키위스행은 불독스 키위 동료들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스테이트 오브 오리진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불독스의 키위 동료들이 샘을 꾸준히 설득했습니다.” “잘 아는 친구들과 함께하는 쪽을 택한 것 같습니다.” 오리진을 거부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어휴, 거부하기 힘들었죠.” 뉴질랜드가 세계 1위 타이틀을 갖고 있기는 하지만 시범 경기에서의 성적은 그리 좋지 않습니다. 타운즈빌 경기의 중요성은 팀원 모두가 인식하고 있습니다. “모든 시범 경기는 중요합니다. 이번 경기를 발판삼아 내년 월드컵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입니다.” “이번 경기에서도 꼭 승리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키위스 선수들은 델리엠 수상자 벤 바버가 아닌 다른 불독스 선수와 겨루게 될 것입니다. “이전의 동료들과 맞붙을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올 시즌 좋은 성적을 보여준 샘과 겨루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불독스는 매드 먼데이 도중 벌어진 사건의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에 나섰습니다. 여성 리포터에 대한 성차별적인 발언이 다른 선수들의 귀에 들어가 이슈화되었습니다. 운영진은 누가 해당 발언을 내뱉었는지 아직 밝혀내지 못했으며, 문제의 대화는 창문 너머로 들렸다고 합니다. “채널9의 해당 리포터에게 무조건적 사과의 말을 전했습니다. 오늘 다시 그녀를 만나 클럽의 징계 기준에 따라 엄격히 처벌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처벌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ARL에서 클럽에 벌금형을 내리게 될 것입니다. ARL은 이미 불독스에 사건에 대한 진술서를 써내라고 통보했습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과의 경기를 앞두고 올블랙스 운영진은 선수 명단 교체를 최대한 줄이겠다고 전했습니다. 챔피언쉽 마지막 경기에 쓰일 최종 라인업은 내일 저녁에 공개될 것입니다. 섭씨 30도를 웃도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날씨에 올블랙스는 선블록부터 챙겨 발랐습니다. 작열하는 태양 아래 스키퍼 리치 맥코어는 연습 시작 40분만에 얼음팩을 몸에 둘렀습니다. 허벅지 부상 때문에 훈련에 제대로 참가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2020 경기 라인업은 부상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것입니다. “여행을 무사히 마쳤고 선수들 모두 건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올블랙스의 건강한 선수진은 부상자가 많은 월러비스와 스프링복스의 부러움을 사고 있습니다. 보조 코치 이안 포스터는 두 팀을 상대로 쓰일 전략과 선수진에 대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네, 밝히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 인터뷰에 나타난 그는 주로 아르헨티나전에 대한 질문에 대답했습니다. “선수들 모두가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습니다. 오는 일요일 역시 같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99번째 시범 경기 역시 벤치 신세를 지게 될 케빈 밀라무 역시 비슷한 의견을 보였습니다. 스프링복스를 상대로 한 21번째 경기가 될 것이며 이번 경기 역시 큰 도전임에 틀림없습니다. “도전은 언제 어디서나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포워드 포지션은 특히 몸싸움이 잦아 더욱 대단한 도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뉴질랜드에서 스프링복스는 총 13경기 중 2승을 기록했습니다. 올블랙스는 그보다 훨씬 좋은 기록을 유지하고 있으며, 남아공에서의 12경기 중 총 6승을 거두었습니다. 밀라무는 승리의 비결은 단순한 곳에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많은 팀들이 여행과 시차 등을 변명거리로 들지만 우리는 묵묵히 경기를 준비합니다.” 밀라무는 지금까지 남아공에서의 9개 경기 중 5승을 거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