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연봉제한 파문으로 논란이 됐던 멜번 스톰이 NRL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스톰은 불도그스를 상대로 14-4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한편 불도그스는 경기중 난동을 피워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우승의 영광이 몸싸움으로 오점을 남기고 말았습니다. 스톰과 불도그스의 결승전은 크리스틴 이누의 태클로 시작됐습니다. 그러나 불도그스의 수비는 허술했습니다. 키위스 출신 이누는 결국 트라이 한 개를 팀에 기여했습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불도그스 선수와 스톰 선수간의 몸싸움이 시작됐습니다. 불도그스 선수로 비롯된 몸싸움에 심판이 중재해 나섰습니다. 영국 출신 불도그스 선수 제임스 그레이엄은 징계처분을 받게 됐습니다. 스톰은 이에 개의치 않고 다시 공격을 이어갔습니다. 전반전이 끝나기 직전 스톰은 또 하나의 트라이를 추가했습니다. 불도그스의 역전은 끝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불도그스는 멜번 스톰의 수비벽을 뚫지 못했습니다. “후반전에 그렇게 좋은 수비를 펼치리라고는 예상치 못했습니다. 자랑스럽습니다.” 연봉 파문으로 불명예에 휩싸였던 스톰은 다시 NRL 최고 구단으로 거듭났습니다. “지난 3년동안 명예를 되찾고자 했습니다.” 부코치 데이비드 키드월은 워리어스 감독직을 유지하게 됐고 데인 닐슨과 토드 래리는 NRL 우승에 대한 소감을 밝혔습니다. “실감이 나지 않아요. 반지를 보고 실감을 하게 됐죠.” 한편 내일은 샘 케시아노의 키위스 합류 여부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