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펀스팀이 호주 넷볼 국가 대표팀인 다이아몬드팀을 8년만에 꺾어 오랜 우승 가뭄을 끝내게 되었습니다. 실버펀스팀은 어제 열렸던 컨스텔레이션 2차전 대회에서 1점 차이로 간신히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벡터 아레나 구장에 운집한 9천명의 팬들은 초조하게 어제 경기 시합을 지켜 봐야만 했습니다. 실버펀스팀은 다이아몬드팀을 상대로 50-49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에쉴리 탈렉 기자가 자세한 소식을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실버펀스팀은 2차전 시합에서 승리를 거두어 처음으로 컨스텔레이션 우승을 확정짓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실버펀스팀 선수들은 크라이스처치에서 열리는 마지막 3차전을 치루기 위해 이곳 크라이스처치에 오늘 도착하였습니다. 실버펀스팀 선수들은 오늘 미래의 넷볼 선수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지만 여전히 어제 경기 시합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어제 시합에서 만일 한 12점 정도 차이로 승리를 거두었다면 훨씬 여유있고 좋았을 것 입니다. 하지만 어찌되었든지간에 저희가 어제 시합에서 승리를 거두어 여전히 긍정적인 측면이 많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실버펀스팀은 어제 열렸던 2차전 경기 시합에서 일종의 드라마를 연출하며 극적인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호주팀의 베테랑 선수인 케틀린 베스 선수가 결정적인 슛을 놓치는 바람에 실버펀스팀의 리아나 브레인 선수가 리바운드를 잡아내어 경기를 1점 차이로 간신히 승리를 거둘수가 있었습니다. “저 역시 어떻게 제가 공을 잡게 되었는지 기억이 잘 나지는 않지만 굉장히 운이 좋았던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실버펀스팀은 경기 막판까지 호주팀의 맹추격에 시달렸지만 첫번째 쿼터 경기 시합은 후반의 양상과는 전혀 달랐습니다. 실버펀스팀은 탄탄한 조직력과 기술로 호주 다이아몬드팀을 압도하며 첫번째 쿼터부터 착실히 득점을 올려 갔습니다. 다이아몬드팀의 선수들은 초반부터 슛에 난조를 보였으며 특히 실버펀스팀의 수비에 크게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실버펀스팀은 주장인 케이시 윌리엄스 선수가 없이도 단단한 수비 조직력을 선보이며 전혀 빈틈없는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지금의 실버펀스팀이 역대 실버펀스팀 중에서 최강의 실버펀스팀이 아닐까 싶습니다. 왜냐하면 지금의 실버펀스팀에서 전혀 약점을 찾아볼수가 없기 때문 입니다.” 실버펀스팀은 2쿼터까지 31-19의 큰 점수차이로 다이아몬드팀을 앞질러 갔지만 이후 다이아몬드팀은 3명의 선수들을 교체 하면서 공격이 살아나기 시작하여 실버펀스팀을 맹추격 하기 시작합니다. “제 생각으로는 3쿼터 경기가 가장 최악이었던 것 같습니다.” 3쿼터 들어서면서부터 키위 선수들의 실책이 늘어나기 시작하였고 호주팀 선수들은 이를 놓치지 않고 바로 득점으로 연결시켰습니다. 결국 실버펀스팀은 호주팀으로부터 5점 턱밑까지 추격을 허락하였습니다. 아이린 벤 다이크 선수의 100% 슛 성공율이 어제 시합에서 실패하자 호주팀 감독은 크게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경기막판까지 양팀은 치열한 대결을 펼쳤지만 결국 최후 승자는 실버펀스팀이 되었습니다. “시합에서 승리를 거두게 되어 기쁘고 아마도 지금보다 조금 더 여유롭게 경기를 마쳤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실버펀스팀은 이번주 일요일에 다이아몬드팀과 마지막 3차전을 치루게 되며 시합 결과에 상관없이 실버펀스팀은 팀 역사상 처음으로 컨스텔레이션 우승컵을 들어올리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