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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14 02:00

월드TV 한국채널(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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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9월 12일 뉴질랜드 뉴스크기변환__wtv.jpg

TV3 자막뉴스 (월드TV 한국채널 제공)


<해드라인>

- 캔터베리 연안에서 조난된 어선 선원 43명 무사히 구조돼
- 조난선에서 기름 유출 우려돼
- 벡터에서 전기 끊지 않아 전주 들이받은 운전자 사망해 논란
- 금메달 되찾은 투포환 선수 발러리 아담스


<NEWS>

1. 캔터베리 연안에서 화염에 휩싸인 조난선 선원 43명이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넬슨 회사 소속 어선 아말타 콜럼비아호는 오늘 오전 화재가 발생한뒤 85km 리틀턴 연안에서 구조요청을 해왔습니다. 이번 사고는 동이 트기도 전에 깜깜한 밤 배안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끔찍한 사고였습니다. 콜럼비아호 선원 전원이 리틀턴항에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자고 있었는데 갑자기 화재경보가 울렸어요. 사람들이 막 소리쳤죠.” “급히 진화작업이 시작됐고 몇시간 뒤에 구명보트를 타고 탈출했습니다.” 선원 43명은 45일간의 여정 중 3주째에 접어들어있었습니다. 가족들은 화재 소식을 접하고 가슴을 졸였습니다. “이렇게 걱정해보긴 처음이에요.” 상공에서 촬영한 화면으로는 화재의 심각성이 잘 담기지 못했습니다. 선원이 화재 진압에 노력을 기울였지만 진화되지 않아 배를 버리고 탈출해야 했습니다. “모두 살아남아서 다행이에요. 불이 꺼지기를 기다렸는데 그러지 못했어요.” “배를 버리고 탈출하는 선장의 결정은 쉽게 내린 결정이 아니었습니다.” 
배는 크라이스트처치 북동부 75km 연안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구조센터에 오전 5시 24분경 화재신고가 접수됐고 그로부터 6분뒤 구조요청이 접수됐습니다. 인근 어선 두 척이 구조에 나섰습니다. 그 중에는 우크라이나 어선이 포함됐습니다. “우크라이나 선원들은 아주 훈련이 잘 돼있는 사람들이어서 구조가 순조로웠습니다.” 30노트의 바람과 4미터 파도로 당시 날씨는 매우 추웠습니다. 인근에서 공군 헬기가 상황을 지켜봤습니다. “공군 헬기가 화재가 확산되지는 않는지 상황을 관찰하고 있었습니다.” “살아돌아와서 너무 다행이에요. 러시아 선원들에게 정말 감사하죠.” 현재 바다에 조난된 콜럼비아호의 미래는 아직 확실치 않습니다. 앞으로 당국은 화재원인규명에 나설 예정입니다. 
조금전 화재가 진화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며, 해양당국이 화재 조사에 나섰다고 알려졌습니다. 현재 아말타 콜럼비아호 인양작업으로 인해 수십만 리터의 기름이 바다로 유출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현재 캔터베리 바다에서 아말타 콜럼비아호가 리틀턴으로 인양되고 있습니다. “예인선 두 척에 의해 조종사 스테이션으로 인양되고 있으며 거기서 조종사가 배를 항구로 인양할 예정입니다.” 콜럼비아호 선주는 현재 초조하게 인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양 과정 중 배안의 2십만 리터의 기름이 유출될 것이 우려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름 유출이 우려되고 있으나 다행히 아직까지는 문제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탤리스 소속 어선이 구조요청에 관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자매선 아틀란티스호는 2년전 남극해에서 침몰한 오양70호 선원 45명을 구조한 바 있습니다. 콜럼비아호에는 60명이 고용돼 있습니다. “일부 선원들을 다른 배로 배치시켜야 할 것으로 보이며 콜럼비아호가 앞으로 다시 조업이 가능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당국에서 안전하다는 평가가 내려지면 이르면 오늘밤 자정 배는 항구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항구로 돌아오면 바다 오염을 막기 위해 주변에 기름유출방지 붐을 설치할 것이며, 소방차가 와서 화재 상황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레나호 기름유출 사태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현재 안전한 배 인양작업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2. 전력회사 벡터는 전주 충돌사고 후 즉시 전기를 끊지 않은 이유를 해명하지 않고 있습니다. 

전주를 들이받은 운전자는 2시간 이상 전기가 끊기지 않아 구조되지 못하고 사망했습니다. 레이몬드 투포로의 사망 이후 가족들은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기를 끊는데 왜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렸는지 모르겠어요.” 투포로가 운전하던 차량이 전주를 들이받은 뒤 구조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지만 벡터가 3시간 가량 전주의 전기를 끊지 않아 아무도 구조에 나설 수 없었습니다. “왜 그렇게 지체했는지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 아직 아무도 해명을 하지 않고 있어요.” 10일 전 일요일 오전 투포로는 오네훙아에서 전주를 들이받았습니다. 그는 귀가 중이었으며, 경찰은 과속운전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구조대원이 새벽 2시 17분경 현장에 도착했을 때 그는 중상을 입고 잔해에 깔려있었습니다. 그러나 전선에 전류가 흐르고 있어 구조대원이 구조에 나설 수 없었습니다. 4시 36분이 되어서야 전기가 끊겼지만 그때 이미 투포로는 사망했습니다. 그의 가족은 전기가 끊기기만을 기다리던 투포로의 심정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픕니다. “구조대원들이 구조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보고 어땠을까 생각이 들어요.” 당시 구조대원들도 답답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구조대원은 오네훙아 전체 전기가 나가더라도 상관없으니 전기를 끄자고 말했습니다. 
투포로의 어머니는 답답한 심정을 전했습니다. “너무 화가 나요. 어째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뭐라고 말 좀 했으면 좋겠어요.” 벡터는 유가족에게 검시관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어떠한 설명도 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벡터는 3뉴스의 인터뷰 요청을 거부했습니다. 벡터 대변인은 현재 지체 사건에 대한 조사가 진행중이며 항상 시민들의 안전을 우선으로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벡터가 강력사고조사국에 전달한 지체 이유는 검시관에게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강력사고조사국과 소방당국 모두 아무런 설명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 또다른 차량이 캠브리지에서 대낮에 전주를 들이받았으나 화이트파워측이 신속히 대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운전자는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3. 다음주 수요일 발러리 아담스가 마침내 자신의 금메달을 되찾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스탑축이 올림픽위원회에 금메달을 반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음주 수요일 아담스를 위한 금메달 수여식이 오클랜드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발러리 아담스의 금메달이 올림픽이 끝난지 한 참 후에 돌아왔습니다. 아담스는 다음주 수요일 오클랜드 클라우드에서 금메달 수여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어젯밤 금메달을 되찾았고 수여식이 있을 것이라고 아담스에게 전했습니다. 그 소식을 접하고 아담스가 아주 기뻐했어요.” 이는 2천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대규모 수여식이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파리에 있는 아담스는 수여식에 대한 기대를 표했습니다. “제가 원하던 바에요. 제가 돌아오는 날 밤 식이 거행된다니 너무 좋네요.” 아담스는 또 한 밤 중에도 트위터를 통해 기쁨을 드러냈습니다. 
“오클랜드 클라우드에서 9월 19일 메달 수여식이 있다니, 너무 좋아서 지금 유럽은 새벽 2시가 넘었는데 잠이 안와요.” 아담스는 올림픽 경기 한 달만에 유럽 리그를 마치고 귀국 후 금메달을 수여하게 됩니다. 올림픽 시상식과 흡사한 이번 시상식에서는 총독이 메달을 수여할 예정입니다. - 시상대에 오르는 건가요? “그렇습니다. 시상대에 올라 메달을 받게 되며 아담스에게는 특히 더 특별한 시상식이 될 것입니다.” 다른 금메달리스트들도 함께 참석하며 오클랜드와 웰링턴에서 불꽃놀이 행사도 열릴 것입니다. “런던에서 아담스와 그녀의 가족 모두 시상식을 빼앗겼기 때문에 이번 시상식은 더욱 특별한 것이 될 것입니다.” 다음주 열릴 시상식은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최초의 올림픽 메달 시상식이라 더욱 특별합니다. TV3는 다음주 수요일 아담스의 귀국환영식에서 메달 시상식까지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퍼스트라인에서 귀국 환영식, 캠블라이브에서 메달 시상식을 보도해드리겠습니다.


4. 뉴질랜드 장애인 올림픽 선수들이 오늘 귀국 환영식을 가졌습니다. 오늘 오전 오클랜드 국제공항에서 수많은 이들이 선수들을 환영했습니다. 선수단은 이번에 메달 17개를 기록하면서 뉴질랜드 올림픽 역사상 최고의 성과를 거뒀습니다. 


5. 북섬에 찾아온 강추위로 웰링턴은 강풍과 우박, 리무타쿠 산맥은 폭설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와이레레파로 향하는 리무타쿠 힐 도로에는 6cm의 눈이 쌓여 5시간 동안 폐쇄되었습니다. 북섬 중심부에 내려진 폭설 주의보는 풀렸지만, 운전자들은 도로 위 얼음을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합니다. 폭풍은 지나갔지만, 흐린 날씨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오늘밤과 내일은 서리와 얼음으로 미끄러운 도로를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고기압 전선의 영향으로 곧 맑은 날씨가 예상되지만, 바람이 불지 않고 차가운 공기가 북상하기 때문에, 과수원들이 서리의 피해를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운전자들은 도로가 얼어 미끄러워지는 것을 주의해야 할 것입니다. 북섬 남부에는 강풍, 남섬 남부에는 폭설이 예상됩니다. 


6. 와이탕기 조약의 투호이 부족 양도가 마무리 지어지며 총 양도액이 10억 달러로 결정되었습니다. 

벌써 양도액을 지급받은 부족이 수백만 달러를 더 지급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긴 것이라고 합니다. 여왕은 1995년에 와이탕기 조약 분쟁으로 타이누이 부족에게 1억7천만 달러를 지급했습니다. 2년후 나이 타후 부족 또한 1억7천만 달러를 지급받았습니다. 올해 투호이 부족도 같은 금액을 지급받는 것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정부는 총 양도액을 10억 달러 이상으로 결정했기 때문에, 타이누이와 나이 타후 또한 추가로 양도액을 지급받을 예정입니다. 이로인해 불공평함을 호소하는 다른 부족들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 그렇겠죠. 하지만 그건 큰 비밀이 아닙니다.” 총액 10억 달러에서 타이누이는 17%, 나이 타후는 16.1%를 지급받도록 정해져 있습니다. 따라서 다른 부족에게 지급되는 1억 달러마다 타이누이에게는 천7백만 달러, 나이 타후에는 천6백십만 달러가 지급됩니다. 
“아뇨,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입니다.” 교도소에 수감된 투호이의 타메 이티 또한 트위터로 기쁨을 알렸습니다. “투호이는 테 우레웨라에 거주하고 있고, 그 역사의 일부분입니다. 그 미래와도 함께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투호이는 '마나모투하키' - 정부 기관의 통제로서 투호이의 독립을 초래하는 것 -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큰 재앙이 될 것입니다.” 정부는 이미 양도액 계약을 마친 부족들과는 금액에 대한 더 이상의 교섭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결정되었다는 것은 말 그대로 결정되었다는 뜻입니다.” 투호이측은 원하던 우레웨라 국립 공원의 소유권은 받지 못했지만, 양도액을 통해 이득을 취했습니다. 정부 관계자에 의하면, 1억7천만 달러의 금액이 확정되기 전 정부가 최초로 제시한 금액은 1억2천만 달러였다고 합니다. 


7. 타우랑가 폭력단의 우두머리가 환각제 거래로 체포되고 재산이 압류되었습니다. '블랙 파워'의 타이리 위타는 24만 달러와 11대의 차량을 경찰의 손에 넘겼습니다. 그중 구형 카딜렉 컨버터블, 크라이슬러300cc 살룬, 스위프트 퍼니셔 오토바이가 포함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8. 정부는 지역 선거 캠페인 규율을 강화해, 후보들이 익명으로 거액의 기부금을 전달받는 것을 금지할 계획입니다. 

이번 정부의 결정은 존 뱅크스가 '킴닷컴' 등에게 수만 달러의 후원을 받은 것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뱅크스는 변화가 기쁘다고 말하며, 자신을 이전 법률의 '피해자'로 묘사했습니다. 존 뱅크스는 킴 닷 컴에게 5만 달러의 후원을 받은 뒤 출처를 '익명'으로 기재한 것이 밝혀져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하지만 그는 정부의 선거법 개정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는 입장이었습니다. “그 어떤 후보도 제가 겪은 일들을 겪어서는 안 됩니다. 지난 3개월간은 제게 매우 힘겨운 시간이었습니다.” 뱅크스는 2년 전 오클랜드 시장 선거 캠페인을 위해 닷 컴 등에게 후원을 부탁했지만, 자금의 출처를 '익명'으로 기재했습니다. 경찰 조사 끝에 뱅크스는 법적 처벌은 받을 수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부는 1500달러 이상의 익명 후원금을 금지시킬 예정입니다. “현재의 법률은 역할을 다해내지 못하고 있으며, 투명성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개정된 법률에 따라, 1500달러 이상의 익명 후원금을 받은 후보는 1500달러를 제외한 나머지를 지역 의회에 지급해야 하며, 1500달러 이상을 기부한 기부자의 이름은 정확히 공개되어야 합니다. 정보 공개를 의무화하는 사항 또한 개선되었습니다. 노동당은 존 키의 결정이 '위선적'이라고 말하며 비난하고 있습니다. “존 키는 존 뱅크스를 계속 두둔했습니다. 그랬으면서 이제 와서 법을 바꾸겠다니, 위선적이죠.” 데이비드 카터는 이번 지역 선거법 개선으로 지역 선거가 총선거와 비슷한 기준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하며, 내년 선거부터 개정된 법률에 따라 시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9. 이집트 카이로에서도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시위자들은 미국 영사관의 담을 넘어 국기를 끌어내려 태웠다고 합니다. 시위자들은 미국에서 최근 발표된 영화가 마호메트를 모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10. 프랑스에서 살해된 이라크 사업가가 사건 며칠 전부터 불안한 태도를 보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목격자들은 알힐리가 하루에 5번도 더 혼자 차를 타고 외출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사건의 규모에 비해서, 조사는 느긋하게 진행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건 일주일이 지난 지금에서야 사복 경찰은 목격자들을 찾아 증언을 듣고 있습니다. 조사의 느린 진행에 우려를 표하는 이들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을 열고) 안녕하세요, 했더니 좋은 아침이에요, 라고 하던데요. 자세히 보니 경찰이었습니다.” 네덜란드 관광객인 얀 얀슨은 알힐리의 가족이 사건 일주일 전 머물던 캠프장에 묵고 있었습니다. 그는 알힐리가 어째서 차를 매번 다른 곳에 주차시키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하루에 5번까지도 혼자 캠프장에서 나갔습니다. 30분에서 45분 정도가 지나면 돌아와, 항상 다른 곳에 주차했습니다. 어딘가를 가야 하는 사람처럼, 늘 불안한 표정을 짓고 있었습니다.” -바로 출발할 수 있는 곳에 차를 대놓고 있었다는 말인가요? “예.” 
알힐리의 가족은 예정보다 일찍 그 캠프장을 떠나, 가까운 곳에 있는 다른 캠프장으로 옮겼습니다. 경찰은 그 원인을 조사중에 있습니다. 경찰은 또한 알힐리 가족을 자전거를 타고 있는 영국인이 최초로 발견한 후, 곧바로 사건 현장에 합류해 영국인을 도운 다른 남성에게서 목격자 증언을 요구했습니다. 또 한 명의 목격자인 건축업자 로앙 피엉 로런은 알힐리 가족이 산에 나 있는 도로를 올라가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길가에서 일하고 있던 그는 알힐리 가족을 따라 올라간 차량은 없었으며, 자신이 일하고 있는 도로로 범인이 탈출했을 가능성 또한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사건이 일어나고 주변 도로들은 바로 폐쇄되지 않았기 때문에, 범인이 탈출할 수 있는 기회는 충분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11. 미국의 뉴욕, 워싱턴 DC와 펜슬베니아에서는 9/11 테러 11주년 기념 추모식이 열렸습니다. 뉴욕 월드 트레이드 센터가 서 있던 곳에는 빛의 기둥 두 개가 세워졌습니다. 2대의 비행기가 추락한 워싱턴 DC와 펜슬베니아에서도 추모식이 열렸습니다. 백만 명 이상의 시위자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행진을 벌이며 카탈로니아의 독립을 요구했습니다. 시위자들은 마드리드가 카탈로니아에 부당한 금액의 세금을 요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스페인 정부는 유럽 연합의 긴급 융자를 받아들이는 것을 고려중에 있습니다. 



<스포츠뉴스>

일주일만 더 기다리면 뉴질랜드의 발레리 아담스가 금메달을 목에 거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아담스는 다음주 수요일에 귀국할 예정이며, 오클랜드의 클라우드에서 금메달을 수상하게 될 것입니다. 아담스의 금메달을 '훔쳐' 간 오스탑추크 선수는 1년 징계 처분을 받았으며, 그녀의 코치가 그보다 더 충격적인 사실을 공개했다고 합니다. 벨라루스의 코치는 오스탑추크 선수 몰래 음식에 금지 약물을 넣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늘 열린 기자 회견에서 벨라루스 반도핑 연맹은 오스탑추크 선수의 기량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약물을 넣게 되었다는 코치의 주장을 받아들였습니다. 코치는 4년 활동 정지 처분을 받았으며 오스탑추크는 1년 징계를 받았습니다. 세계 반도핑 연맹에서는 해당 처분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스탑추크 선수는 자신의 코치가 이런 일을 벌였을 리가 없다며 완강히 거부했습니다. 뉴질랜드 스포츠 약물 반대 협회의 그레이엄 스틸의 의견을 알아보았습니다. “ '개가 내 숙제를 먹어 치웠어요' 수준의 변명으로 들리지만 그럴 수도 있는 일입니다.” “신빙성이 있는 주장인지는 곧 있을 청문회에서 밝혀지겠지요.” 런던에서 수많은 메달을 목에 건 뉴질랜드 패럴림픽 선수들이 오늘 귀국했습니다. 금메달 6개를 포함해 총 17개의 메달을 획득한 뉴질랜드 패럴림픽 팀은 인구당 메달수 1위를 차지했습니다. 자랑스러운 뉴질랜드 패럴림픽 대표 선수단이 수많은 메달을 목에 걸고 오늘 귀국했습니다. 수영의 소피 파스코 선수는 금메달 3개에 은메달 1개를 획득했습니다. 그 많은 메달을 보니 어떤 생각이 드나요? “많아요. 굉장히 잘 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19세 선수 파스코는 패럴림픽을 널리 알리는 데에 공헌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저런 아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어 기쁩니다. 희망을 얻은 아이들이 가까운 미래의 2020년 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을 것입니다.” 패럴림픽에서 기록을 깬 것은 선수들뿐만이 아닙니다. 총 270만여명의 관객이 패럴림픽 경기를 관람했으며 티켓 판매 총액은 7백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굉장히 많은 관객들이 수영장을 찾아주었습니다. 물 밖으로 나오니 열띤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말 기뻤습니다. 전좌석 매진 역시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일입니다.” “패럴림픽의 역사를 새로 쓰게 된 것 같아 기쁩니다. 뒤를 이을 선수들에게 부담이 될 것 같네요.” “선수들과 경기의 수준 등은 무척 뛰어났습니다.” 뉴질랜드 국민들은 이번 런던 패럴림픽에 특히 큰 호응도를 보였습니다. “패럴림픽에도 기회가 온 것 같습니다. 이번 패럴림픽 경기는 뉴질랜드 국민들의 열정을 사로잡았습니다.” “이번 패럴림픽을 발판삼아 더 성장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선수들은 자신들의 업적을 뒤돌아 볼 수 있는 휴식의 시간을 갖게 될 것입니다. 


20/20 월드컵 직전의 인도와의 시범 경기에서 뉴질랜드가 근소한 차이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168점을 상대로 4점만 더 따냈다면 승리는 인도에게로 돌아갔을 것입니다. 블랙캡스는 경기 시작 직후 처음 타석에 서자 마자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하지만 케인 윌리엄슨과 브랜든 맥칼럼이 속사 50런 플레이로 점수를 원점으로 돌려놓았습니다. 맥칼럼은  91 오프 55으로 타석을 나왔습니다. 제이크 오럼의 실투로 올블랙스는 167/5에 도달했습니다. 인도는 베럭 콜리의 활약으로 70 오프 41를 기록했으며, 블랙캡스에 불리한 상황이 몇몇 연출되었지만 오먼 제임스 선수가 서서히 압박을 가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놓았습니다. 결국 블랙캡스가 1점 차이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뉴질랜드 축구팀 올화이츠는 지난 오세아니아 네이션스 컵 경기에서 처참한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복수의 칼을 갈던 올화이츠는 어젯밤 오클랜드 구장에서 솔로몬 제도를 상대로 압승을 거두었습니다. 브라질에서 열릴 2014년 월드컵 출전을 향해 한 발짝 더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솔로몬 제도 선수들은 오클랜드의 추위 때문에 벤치에서 털모자와 담요로 몸을 감싸고 구장에서는 글러브를 착용했습니다. 셰인 스멜츠의 첫골을 본 솔로몬 제도 선수들은 그 자리에서 얼어붙었습니다. 솔로몬 제도 골키퍼의 실수로 올화이츠의 두 번째 골이 터졌습니다. 올화이츠는 전반전 내내 선두를 지켰으나 순간의 실수로 경기 흐름이 넘어가는 듯 해 보였습니다. “골을 잃고5분 정도 어색한 시간이 흘렀습니다.” 뉴질랜드의 걱정은 후반전에 터진 4개의 골로 씻은 듯이 사라졌습니다. 경기는 6대 1 뉴질랜드의 승리로 끝났으며 6명의 선수들이 한 골씩 득점했습니다. 코스타 바바루시스 선수는 스타팅 멤버로 기용되자 마자 한 골을 득점하고 어시스트 한 개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의 활약 덕분에 대표팀 공격수 3명 중 하나로 선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스타팅 공격수 자리를 맡을만한 선수가 6명이나 있습니다. 누구를 세워야 하나 정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 감독 리키 허버트에게는 좋은 소식임에 틀림없습니다. “첫 경기 당시 리키의 모습이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검은 머리를 바짝 세웠었는데 지금의 모습을 보세요.” “안정적인 플레이를 보여 세계 수준에 놓아도 밀리지 않은 팀이 되었다고 자신합니다.” 올화이츠는 이번 경기로 오세아니아 예선 선두와의 차이를 3점으로 좁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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