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세이더스팀에서 같이 활동하고 있는 프랭크 형제가 헤어질 위기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프랭크 형제의 맏형인 벤 프랭크 선수는 크루세이더스팀과의 계약이 곧 완료될 예정이어서 팀 방출이 임박하게 되었습니다. 벤 프랭크 선수의 아우인 오웬은 계속 크루세이더스팀에서 뛸 것으로 보이지만 벤 선수는 지금까지 크루세이더스팀에서 대기 선수로 벤치를 지켜와 올블랙스 주전 확보에 비상이 켜진 상태였습니다. 만일 벤 선수가 자신의 포지션에서 확실한 모습을 보여 주지 못한다면 올블랙스에서 계속 남아있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크루세이더스팀의 블랙애더 감독은 프랭크 형제 모두를 잃을까봐 노심초사 하였지만 다행히도 벤 프랭크만이 계약이 완료되어 오웬 선수는 계속 팀에 남게되어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벤의 상황을 잘 이해하고 있고 지금의 결과가 오히려 벤에게 더 낳은 것 같습니다.” 벤 프랭크 선수는 스크럼 양쪽 모두를 소화할 수 있는 선수로써 특히 스크럼에서 강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럭비 규정은 추가 프롭 선수의 활용을 인정하고 있어 벤 프랭크 선수의 입지는 더욱 좁아지게 되었습니다. “새롭게 바뀐 럭비 규정이 의미하는 것은 더이상 벤 선수의 포지션이 팀에서 필요 없게 되었다는 것 입니다.
만일 벤 선수가 계속 벤치를 지키게 된다면 벤 선수의 올블랙스 진출의 꿈은 영영 사라져 버리게 됩니다.” 오웬 프랭크 선수는 크루세이더스팀에서 등번호 3번 최우선 선수로 늘 꼽혀왔지만 벤 프랭크 선수는 루스헤드 위치를 놓고 왓트 크로켓 선수와 지금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쳐왔었습니다. 따라서 벤 선수가 웰링턴에 있는 허리케인스팀이나 남섬에 있는 하이랜더스팀으로 이적을 생각하고 있는 것이 충분히 납득이 됩니다. “ 벤 선수의 이적에 대해서는 말씀 드릴것이 전혀 없습니다. 아직 벤 선수와 이적 협상을 벌이고 있지 않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저희는 프랭크같은 선수들이 저희 팀과 관계를 맺는 것에 대해서는 크게 환영하는 바 입니다.” 하이랜더스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애덤 톰슨 선수는 오클랜드의 블루스팀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루머가 돌고 있지만 제이미 조셉 감독은 여전히 이점에 대해서도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 애덤 톰슨 선수는 하이랜더스팀의 중요 선수여서 앞으로도 계속 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줄 것 입니다.” 크루세이더스팀의 이스라엘 데그 선수 역시 내년 시즌을 앞두고 다른 팀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루머가 돌고 있지만 블랙애더 감독은 데그 선수가 3번째 시즌을 계속 팀에서 뛸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