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열렸던 ITM컵 대회에서 캔터베리팀이 오클랜드팀을 상대로 역전을 거두며 승리하였습니다. 오클랜드팀은 경기 초반만 하더라도 장거리 트라이를 성공시키면서 선전하는 듯 하였지만 캔터베리팀 역시 자신들만의 장거리 트라이를 선보이며 반전에 나섰습니다. 캔터베리팀은 이후에 2개의 트라이를 더 성공시키며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캔터베리팀은 오클랜드팀을 상대로 33-11로 승리를 거두어 오타고팀과 다음 경기를 치룰 예정입니다.
올해 11월달에 올블랙스팀만이 북반구에서 평가전을 치르는 것이 아니라 뉴질랜드 마오리팀 역시 11월에 영국에서 평가전을 치룰 예정입니다. 마오리 올블랙스팀은 총3번의 평가전을 치룰 예정인데 3번의 평가전에는 레스터 타이거스팀과의 시합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국팀과의 평가전 이후 마오리팀은 캐나다팀과 다음 시합을 치룰 예정이라고 하며 이번에도 역시 제이미 조세프 감독이 마오리팀 대표 감독으로 다시 임명되었습니다. “뉴질랜드를 대표하여 다시 마오리팀 감독을 맡게 되어서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유서깊은 옥스포드 대학도 방문할 예정이어서 뉴질랜드 마오리를 다시 전세계에 알리고 싶습니다.” 뉴질랜드 마오리팀은 2007년에 가졌던 평가전 이후 처음으로 다시 영국에서 평가전을 갖게 되었습니다.
3회 우승 경력을 가지고 있는 킴 클라이스터스 선수가 US오픈 진출에 실패하게 되었습니다. 클라이스터스 선수는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하였지만 자신이 원하는 방식대로 은퇴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클라이스터스 선수는 오늘 열렸던 2라운드 시합에서 영국의 로라 롭슨 선수에게 무릎을 꿇어야만 했습니다. 애덤 홀링우드 기자가 오늘 있었던 US오픈 소식을 자세히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킴 클라이스터스 선수는 예전에 한번 은퇴한적이 있었지만 지금과 같이 자신의 현역을 마칠줄은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을 것 입니다. 18세의 로라 롭슨 선수는 3회 우승 경험을 가지고 있는 킴 클라이스터스 선수와 처음 맞붙게 되었지만 전혀 위축된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벨기에 출신의 클라이스터스 선수는 오늘 비록 시합에서 패배하였지만 마지막까지 끈기를 보여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