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위 출신의 에라코비치 선수가 3세트 전패를 기록하며 아쉽게도 US 오픈 첫라운드 시합에서 탈락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뉴욕에서 US오픈 대회가 개막되었지만 우천으로 인해 경기가 지연되기도 하였습니다. 데이빗 드 소마 기자가 오늘 경기 소식을 하이라이트로 요약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012년 마지막 메이져 테니스 대회인 US 오픈이 개막되었지만 뜻밖의 우천으로 인해 경기 일정이 다소 영향을 받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올해 열렸던 프랑스 오픈과 영국 윔블던 대회 역시 우천으로 경기 일정이 다소 조정된바있어 이번 US오픈 역시 경기 일정 조정이 아주 낯선편은 아닙니다. US 오픈 대회 주최측은 대회 일정이 우천으로 다소 조정이 될 수 있다고 관객들에게 주의를 주었지만 정확히 어떻게 경기 일정이 조정될지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작년 대회 우승자인 샘 스토서 선수는 51분만에 오늘 첫번째 시합에서 다른 메이져 선수들 중에서 제일 먼저 승리를 거두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 메이져 대회를 앞두고 늘 긴장되는 것이 사실이지만 이번에는 가능한 한 긴장을 풀려고 노력을 많이 하였습니다.” 2006년 대회 우승자였던 마리야 사라포바 선수 역시 이번 대회에서 3번째 시드로 배정받아 스토서 선수처럼 큰 어려움 없이 첫번째 시합을 승리로 거두었습니다. 3회 메이져 대회 우승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킴 클라이스터스 선수 역시 6-3,6-1으로 손쉽게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그리고 탑시드로 배정받은 빅토리아 아제란카 선수 역시 6-0,6-1로 손쉽게 승리를 거두어 무사히 2번째 라운드 시합에 출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남성부 단식에서는 영국 출신의 앤디 머레이 선수가 올림픽에 이어 US오픈에 동시에 도전하였습니다.
앤디 머레이 선수는 오늘 2세트 연속으로 승리를 거두어 과연 US오픈 결승까지 진출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US오픈 최다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는 로저 페더러 선수 역시 미국 출신의 영 선수를 맞아 우세를 보이며 승리를 거두어 새로운 기록 갱신에 도전해 볼수있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