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요트 대회가 개최될만큼의 충분한 바람이 불지 않았다면서요? 예, 그렇습니다. 어제부터 대회를 진행할 만큼의 충분한 바람이 불지 않아 모든 키위 요트 선수들은 어제부터 손을 놓고 바람만 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여성 2인조 요트 70 클래스급에 출전하고 있는 선수들이 과연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을지 귀추가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요트에서는 올림픽 개최국인 영국의 우세가 돋보이고 있습니다. 영국의 벤 에이슬리 선수가 이번 런던 올림픽 폐막식에서 영국 국기 기수가 될 예정이라고 하며 벤 에이슬리 선수는 뉴질랜드와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영국 요트팀의 선전에는 뉴질랜드 선수들의 조언도 한몫 하였다고 합니다. 영국 요트 대표팀의 벤 에이슬리 선수와 뉴질랜드 요트 대표팀의 댄 슬레이터 선수는 아직도 벤 에이슬리 선수가 4번째 금메달 획득 경기에 대해서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이 두명의 선수들은 물가에서는 치열한 경합을 펼치지만 물밖에서는 20년간의 우정을 자랑하는 친구 입니다. “ 벤을 20년전에 만났을때 서로가 적이 되기 보다는 서로간에 우군이 되는 것이 더 좋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두명 선수들의 동맹은 오클랜드 타카푸나 해변에서 올림픽 본선 경기까지 계속 이어졌습니다. 벤 선수가 자신의 4번째 메달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덴마크 출신의 라이벌을 반드시 꺾어야만 했습니다. 당시에 슬레이터 선수는 2위를 기록하였지만 메달권에는 이미 벗어난 상태였습니다. 왜냐하면 요트 대회에서는 순위 보다는 포인트 획득이 우선이기 때문 입니다. 벤 선수는 금메달 획득을 눈앞에 두고 있었지만 네덜란드 출신의 PJ 포스마 선수보다 반드시 앞서야만 했습니다. 만일 PJ 선수를 넘지 못하면 은메달에 만족해야만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저는 벤 선수가 저를 넘어서 갈 것이라고 생각하고는 있었습니다. 당시에 벤은 은메달을 확보한 상태였기 때문에 모험을 하지 말라고 충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벤은 제 충고를 듣지 않고 모험을 감행하더군요.” “ 저는 댄에게 많은 것을 감사해 하고 있습니다. 댄은 저보다 전략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었는데 결국 저에게 유리한 위치를 양보해 주었습니다.” “ 만일 제가 아닌 다른 선수가 그곳에 있었다면 아마도 지금의 금메달은 은메달이었을 것 입니다.” “ 뉴질랜드 청소년들에게 어떠한 말을 전해 주고 싶나요?” “ 제가 했던 일을 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싶네요.” 이제 이 두명의 선수들은 다시 올림픽에 출전하기에는 너무 나이가 많다고 인정하고 있습니다.
남성 블랙 스틱스 하키 대표팀이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3-1로 꺾어 12개팀 중에서 9위로 이번 올림픽 대회를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블랙 스틱스팀의 스티브 제넷, 닉 윌슨, 리처드 페서릭 선수의 골로 블랙 스틱스팀은 마지막 올림픽 대회를 승리로 마감할 수 있었습니다. 우사인 볼트 선수가 100미터와 200미터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여 많은 스포츠 팬들에게 감동을 안겨주었는데요. 이곳 런던 트랙에서는 볼트 선수뿐만 아니라 800미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케냐 출신의 데이빗 루디쉬 선수에게도 많은 팬들의 칭찬이 뒤따랐습니다. 데이빗 선수는 자신의 최고 기록에서 1초를 단축시키며 1분40초 91의 세계 신기록으로 800미터 챔피언이 되었습니다. 데이빗 루디쉬 선수는 시합 시작전에 세바스찬 커 에게 큰 감동을 받은적이 있다고 밝힌 적이 있는데 데이빗 선수는 오늘 세바스찬이 지켜보는 가운데서 세계 신기록을 달성하는 영광을 얻게 되었습니다. 저희 3뉴스는 웹사이트를 통해 올림픽 소식을 실시간으로 계속 업데이트 해 드릴 예정입니다. 이제 곧있으면 올림픽 개막 13일째가 되는데요. 키위 선수들이 오늘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메달권 안에 들고 있는 키위 선수들은 여성 요트 70클래스급에 출전하고 있는 조 엘레 선수와 리비아 파워리 선수 입니다. 그리고 여성 블랙 스틱스 여성 하키팀은 네덜란드팀에게 아쉽게 분패한 후 영국과의 3,4위전을 뉴질랜드 시간으로 내일 오전에 치룰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BMX 자전거에 출전하고 있는 사라 워커 선수와 마크 윌러스 선수가 4강전에 진출하여 결승까지 올라가 메달을 획득할 수 있을지 지켜봐 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