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올림픽 소식입니다.
우사인 볼트가 100m에 이어 200m 육상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육상 200m에서는 자메이카 선수들이 나란히 1,2,3위를 차지했습니다. 우사인 볼트는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해 라이벌 선수들에게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는 자신의 올림픽 기록을 아주 근소한 차로 깨지 못했습니다. 지금까지 올림픽 육상 100m와 200m 종목 모두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우사인 볼트가 200m 역사상 4번째 높은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육상 2관왕을 차지했습니다. 훈련 파트너 요한 블레이크를 0.4초 앞선 볼트는 경기를 마치고도 지치지 않고 매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런던에서 응원을 펼친 자메이카인들은 1,2,3위를 휩쓴 자메이카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습니다. “대단해요. 그럴 줄 알았어요. 너무 신나요.” 우사인 볼트는 육상 전설 칼 루이스 선수와 비교되고 있습니다. “쇼맨쉽면에서 칼 루이스를 따라가지는 못하죠. 하지만 200m까지 석권한 것은 정말 대단합니다.” 한편 1시간 전, 케냐의 루디샤 선수는 800m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웠습니다.
400m 계주에서는 미국 선수가 다리가 부러지면서도 바통을 들고 완주해 감동을 줬습니다. 오늘밤 뉴질랜드는 남자와 여자 요트 470급 경기를 앞두고 메달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한편 어제는 웨이머스에서 경기가 연기됐습니다. 오늘은 여자 470급 요트 경기와 함께 어제 연기된 남자 경기도 일정대로 열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죠 레이와 폴리 파우리 선수의 메달이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감독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금메달 또는 은메달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 메달을 위해 어떤 전략을 세우고 계신가요? “평소처럼 열심히 경기에 임할 예정입니다.” 폴 스노우핸슨, 제이슨 손더스의 남자 요트 경기에서도 메달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5위인 이들이 메달을 따려면 아주 좋은 기록을 내고, 선두 선수들이 마지막 레이스에서 9위를 넘어야 하는 만큼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뉴질랜드의 마크 윌리스가 충돌 사고를 당한 나머지 선수들을 따돌리고 BMX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순조롭게 선두 그룹에 나선 윌리스는 다행히 바로 뒤에서 발생한 충돌 사고를 면했습니다. 한편 커크 피카드는 사고로 3라운드에서 탈락했습니다. 키위하우스가 어제 화재 발생 이후 다시 오픈했습니다. 화재가 발생했던 바비큐 장소는 봉쇄됐지만 건물은 사용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함이 있는 가스통이 화재 원인으로 알려졌으며, 소방당국은 건물이 안전하다고 판정했습니다. “건물 자체는 피해가 없어서 안전하다고 판정됐습니다.” 현재 키위하우스에서는 파이와 감자 요리 등이 제공되고 있으나 소시지는 메뉴에서 사라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