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사이클 대회인 사이클로크로스가 최근 국내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지난달 사이클 전국 챔피언이 된 개리 홀과 킴 헤이머 허스트는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새로운 경기에 합류했습니다. “결승선에 가장 먼저 도착하는 선수가 승자가 될 것입니다.” 사이클로크로스 레이스는 보통 50분 길이의 경기로, 장애물과 흙탕물을 지나야 합니다. 이를 위해 해글리 공원이 가장 적합합니다. “불편하지만 아주 흥미가 넘치는 경기인것 같아 매력을 느껴요.” 사이클 크로스 레이스는 이번에 처음으로 전국 시리즈를 시작했습니다. “출전 선수들이 일주일 뒤 다시 출전할 수 있어 아주 빠르게 진행되는 대회죠.” 산악자전거를 이용하는 선수도 있으나 크로스 대회 전용 자전거가 훨씬 가벼워 기록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산악자전거랑 비슷한 점도 있으면서 일반 자전거의 기어방식이라 쉽고 좋아요.” “좋긴 하지만 코너를 돌때 타이어가 불안정한 점도 있습니다.” 유럽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이 대회는 벨기에, 프랑스, 네덜란드에서 백년 이상 개최돼왔습니다. 대회는 흥미와 함께, 관중들로부터 높은 기대를 얻고 있습니다. 산악자전거 선수 헤이머 허스트는 이 대회가 앞으로 훨씬 큰 규모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014년 세계 대회까지 넘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겨울철 대회로서는 부적합한 만큼 홀은 국제 대회 출전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