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러리 애덤스 선수가 오늘 여자 투포환에서 은메달을 획득하여 뉴질랜드의 총 메달 획득수를 추가하였습니다. 하지만 앞의 뉴스에서 전해 드렸던 것처럼 애덤스 선수는 벨라루스 출신의 오스타초크 선수에게 아쉽게 패배하여 뉴질랜드 사람들이 바라던 금메달을 획득하는데에는 실패하였습니다. 런던 현지에 나가있는 미쉘 피클스 기자와 연결하여 자세한 소식을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매우 실망스러운 하루였던것 같은데요? 예, 그렇습니다. 밸러리 애덤스 선수는 금메달을 획득하는데 실패하여 감정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밸러리 애덤스 선수는 오늘 20.70미터를 기록하였는데 이 기록은 자신의 최고 기록에 54센티미터에 못미치는 기록이었고, 오늘 금메달을 획득한 나지아 오스타초크 선수보다 66센티미터 모자란 기록이었습니다. 밸러리 애덤스 선수는 시합 시작전에 대회 주최측의 실수로 자신의 출전 명단이 빠지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을 접하게 되어 한때 큰 혼란을 겪었다고 말하였습니다. 앤드류 고디 기자가 자세한 소식을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밸러리 애덤스 선수는 이번 런던 올림픽에서 결코 은메달로 귀향할 마음이 전혀 없었습니다. “ 은메달 이상을 기대하였는데 더이상 딱히 드릴 말씀이 없네요.” 애덤스 선수는 사실 출발부터 좋지 않았습니다. 애덤스 선수는 대회 시작 24시간전에 선수들의 출전 리스트에서 빠진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애덤스 선수가 주최측의 실수를 발견하기 전까지는 뉴질랜드 올림픽 위원회는 이사실에 대해서 까마득히 모르고 있었습니다. “
만일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면 시합을 치룰수 없을 뿐만 아니라 경기장에도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 매니저와 긴밀하게 대화를 나누었고 매니져가 문제를 시정하기 위해 사방팔방으로 열심히 뛰었습니다. 정말로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의 피말리는 시간이었습니다.” 3뉴스가 파악하고 있는 바로는 NZOC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시간 동안 대회 주최측과 실랑이를 벌였다고 하지만 어찌되었는지 간에 이 실수에 대해서는 자신들의 책임이 아니라는 입장을 보이며 밸러리 애덤스 선수가 입었을 피해에 대해서는 다소 무성의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 저희는 사태를 파악하자마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시합전에 이러한 사태가 발생하게 되어 유감으로 생각합니다.” “ 대회 주최측의 실수로 인해 밸러리 애덤스 선수는 자신의 모든 잠재력을 모두 발휘할 수 없었을 것 입니다.”
저널리스트이자 전기작가인 필 기프는 현재 밸러리 애덤스 선수에 대한 전기를 쓰고 있어 애덤스 선수의 올림픽 준비 과정에 대해서 상세하게 잘알고 있습니다. 기프는 애덤스 선수가 올림픽을 위해 스위스에서 세운 전지 훈련 캠프까지 찾아가 애덤스 선수의 올림픽 준비 과정을 봤기 때문에 애덤스 선수가 이번 올림픽에서 기대에 못미치는 결과가 나와 이상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자신의 소감을 밝혔습니다. “ 올림픽 전까지만 하더라도 애덤스 선수는 20미터 미만의 결과가 나온적이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애덤스 선수가 정작 올림픽 본선 첫번째 시도에서 20미터에 못미치는 결과가 나와 많이 놀랐습니다.” 애덤스 선수의 가족들은 오늘 오클랜드에 모여 애덤스 선수의 결과를 지켜 보았습니다. 이들은 애덤스 선수의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고 같이 슬픔에 동참하였습니다. “ 애덤스 선수가 지금까지 힘든 길을 잘 견뎌왔다고 생각하며 애덤스 선수에 대해서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애덤스 선수의 이번 출전 명단 누락 사태로 인해 뉴질랜드 올림픽 위원회는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조만간 곧 이번 사태에 대한 조사가 실시될 예정이어서 데이브 커리의 이번 런던 올림픽 역활에 대해서 도마가 오를 것 같습니다. 나지아 오스타초크 선수는 오랫동안 밸러리 애덤스 선수의 그늘에 가려 빛을 보지 못했지만 드디어 애덤스 선수를 뛰어넘어 이번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게 되었습니다. 숀 서머필드 기자가 자세한 소식을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나지아 오스타초크 선수는 3번의 올림픽 도전끝에 드디어 금메달의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오스타초크 선수는 이번 런던 올림픽에서 오랜 경쟁자였던 밸러리 애덤스 선수를 넘어 값진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되었습니다. 오스타초크 선수는 실내 투포환 경기를 빼고는 늘 밸러리 애덤스 선수의 장벽에 막혀 패배의 쓴잔을 마셔야만 했습니다. 밸러리 애덤스 선수는 베이징 올림픽 뿐만 아니라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휘쓸었습니다.
그러나 베이징 올림픽 이후 오스타초크 선수의 기량이 빠르게 향상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오스타초크 선수는 실외경기 시합에서부터 자신의 최고 기량을 1미터 이상 향상 시키며 급성장하기 시작하였고, 최근에 열렸던 다이아몬드 대회에서는 애덤스 선수보다 50센티미터 이상 던지기도 하였습니다. 오스타초크 선수는 올림픽 바로전에 21.58을 던져 밸러리 애덤스 선수에게 큰 위협이 되기 시작하였습니다. 비록 애덤스 선수가 훈련 최고 기록으로 22미터를 던지기는 하였지만 오스타초크 선수는 애덤스 선수의 턱밑까지 바짝 추격하고 있었습니다. 오스타초크 선수의 최근 선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밸러리 애덤스 선수의 우위를 점쳤습니다. 이것은 기록을 통해 잘 확인할수가 있습니다.
애덤스 선수는 나이로 보나 신장으로 보나 오스타초크 선수보다 유리하였고, 애덤스 선수는 무려 3번이나 챔피언쉽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였지만 오스타초크 선수는 단한번밖에 승리를 거두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3번의 올림픽 도전끝에 벨라루스 출신의 나지아 오스타초크 선수는 금메달을 목에 걸수가 있었습니다. 밸러리 애덤스 선수는 아쉽게도 이번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데 실패하여 은메달밖에 획득하지 못했지만, 다음 올림픽인 리오 올림픽 대회 출전에 대한 강한 열망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여성 하키팀인 블랙 스틱스팀이 뉴질랜드 하키 역사상 처음으로 4강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여성 블랙 스틱스팀은 독일과의 8강경기 시합에서 비겨 세계랭킹 1위인 네덜란드팀과 맞붙게 되었습니다. 여성 블랙 스틱스팀은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뉴질랜드 남성 하키팀이 맞붙었던 같은 팀과 맞붙게 되었다고 합니다. 데이빗 드 소마 기자가 자세한 소식을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75살의 로스 글레스비는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너무나 잘알고 있습니다. 로스는 로마 올림픽과 도쿄 올림픽에서 뉴질랜드 하키 대표팀을 이끌고 감독으로 출전한적이 있고 1976년 몬트리올 대회에서는 역사적인 우승을 일구어 낸바 있습니다. 런던 올림픽에 참가한 여성 블랙 스틱스팀은 로스가 몬트리올 대회에서 만났던 똑같은 적수와 만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 이번 여성 블랙 스틱스팀은 우연인지 아닌지 몰라도 1976년 남성 하키 대표팀이 직면했던 상황과 똑같게 되었습니다. 남성 하키 대표팀은 4강전에서 네덜란드와 맞붙었는데 이번 여성팀도 똑같이 네덜란드와 맞붙게 되었습니다.” 몬트리올 대회에 참가했던 남성 하키 대표팀은 2-1로 네덜란드를 상대로 꺾고 결승에 진출하였다고 합니다. 로스는 독일과 가졌던 여성 블랙 스틱스팀의 경기를 지켜보면서 특히 골키퍼였던 비엥카 선수의 선전이 돋보였다고 크게 칭찬하였습니다. “ 이번 팀에서 수비수들의 활약이 대단하였고 특히 골키퍼였던 비엥카 선수의 활약이 두드러졌던 것 같습니다.”
여성 블랙 스틱스팀은 1월에 있었던 챔피언스 트로피 대회에서 네덜란드팀에게 1-3으로 8강에서 패배한적이 있지만 2011년 대회에서는 1-1로 비긴적이 있습니다. “ 만일 여성 하키 대표팀이 이번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게 된다면 뉴질랜드에 하키의 붐이 크게 일것 같습니다.” 뉴질랜드 여성 하키 대표팀은 어제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선전하였기 때문에 앞으로 남은 시합에서도 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번주에 BMX 자전거 대회가 시작되게 되는데요. BMX 대회에 참가하는 사라 워커 선수는 지난 베이징 올림픽에서 4위를 기록하여 많은 아쉬움을 남긴적이 있지만 이번에는 메달을 획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메달 획득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사라 워커 선수는 베이징 올림픽 이후 많은 국제 대회를 통해 경험을 축적하였기 때문에 이러한 경험들이 워커 선수의 이번 런던 올림픽 메달 획득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믿어 집니다. 사라 워커 선수는 오늘 인터뷰 내내 웃음을 잃지 않았습니다.
워커 선수는 런던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상대 선수에 대해서 신경쓰기 보다는 오직 자신의 기록 결과에 대해서만 신경쓰고 있다고 인터뷰에서 올림픽 출전에 대한 소감을 밝혔습니다. “ 오늘과 내일 있을 훈련 시간에 상대 선수들의 모습에 대해서 신경을 써야겠지만 상대 선수들로 인해 제 자신의 훈련에 방해를 받고 싶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트랙에서 제 자신의 100%기량을 발휘할 수만 있다면 제가 1등을 할 수 있다고 믿고 있기 때문에 오직 제 자신의 능력에 대해서만 집중하고 싶습니다.” 사라 워커 선수는 베이징 올림픽 이후 뉴질랜드 대표 선수로 뛰는 선수 세명의 선수중 하나 입니다. “ 저희 대표팀 총인원이 다른 팀들에 비해 적은 것이 사실이지만 오히려 적은 인원이 저희에게 더 유리하게 적용되는 것 같습니다. 저희는 이번 올림픽 대회가 다른 대회들과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오랫동안 같이 호흡을 맞추어와서 다른 것에 신경쓰지 않고 오직 실력 향상에만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난 올림픽 대회에서는 올림픽 출전이 첫 출전이었기 때문에 경험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지만 베이징 올림픽 이후 충분한 경험을 많이 쌓았던 것 같습니다.” 사라 워커 선수는 지난 베이징 올림픽에서 4위밖에 기록하지 못했지만 이번 런던 올림픽은 지난 올림픽과는 다를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워커 선수는 4개월전에 어깨 골절 부상을 입은바 있지만 어깨 골절 부상이 올림픽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 어깨의 상태가 좋습니다. 이보다 상태가 더 좋을 수는 없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예전보다 더욱 강하고 빠르게달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듭니다. 빨리 올림픽 본선 경기에 출전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 합니다.” 사라 워커 선수의 금메달 여정은 뉴질랜드 시간으로 목요일 오전부터 시작되게 됩니다. 저희 3뉴스 웹사이트는 오늘 사라 워커 선수가 컨퍼런스에 밝혔던 모든 인터뷰 내용들을 업데이트 해드릴 예정입니다.
그리고 올림픽 철인 3종경기 2관왕인 베번 도클리 선수의 시합이 오늘밤에 시작될 예정입니다. 또한 남성 요트 역시 뉴질랜드 시간으로 오늘 밤에 메달을 노리고 있기 때문에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1500미터에 참가하는 닉 윌리스 선수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