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유영준
2014.03.25 05:45

뉴질랜드 최고층의 건물

조회 수 146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최근 매스컴을 통해서 알려진 바에 따르면, 대주건설에서 진행하고 2007년 자원관리법에 의해 승인받았던 Elliot Street, Vitoria Street West 그리고 Albert Street 코너에 위치한 공터 주차장에 지상 67층, 지하 6층의 주차장 시설을 갖춘 주상복합건물계획, 즉 Elliot Tower로 명명되었던 계획의 건축공사승인이 올해안에 진행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렌브라운 시장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본건물이 지어질 경우 뉴질랜드에서 최고층의 건물이 되는 것일 겁니다. 단 높이는 스카이 타워 다음으로 높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본 건축예정지는 1980년대 Chase공사가 Farmers를 유치하기 위해 왕립국제호텔을 철거하였으나, 1980년대에 있었던 주식시장 붕괴로 인해 본 계획이 무산되었고 그 이후로 계속 주차장이나 번지점프지로 사용되어 오클랜드의 중심지에 최고로 오랫동안 공터로 남아있으며, 한때 대주건설이 2011년 럭비월드컵을 겨냥하여 본 프로젝트 개발을 2007년 승인받았으나, 본건물은 209미터 높이에 달하여 스카이타워에 비해 단지 119미터밖에 낮지 않기 때문에 스카이시티 그룹의 강한 반대가 있어 실행이 불투명해 보였던 프로젝트입니다. 만약 건축공사허가를 올해안에 얻게 된다면 2020년까지 건물의 완공을 기대해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4400 평방미터에 이르는 본 대지를 소유하고 있는, 상하이에 기반을 둔 NDG Auckland Centre는 본 건물이 아파트 단지 뿐만아니라 상업용건물로 호텔, 상점, 극장, 음식점까지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단 사무용 오피스는 계획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본 건물의 특이점은 태양열을 이용하여 건물 전체의 온수를 공급하는데 이용하며, 다른 상업용 건물에 비하여 대지의 20%정도만 건물이 차지하여 훨씬 슬림한 빌딩이 되어 주거아파트에 자연광이 잘 비추도록 디자인 된 것입니다.

시장의 발표에 따르면, 본 계획 추진으로 NDG로 부터 3억5천만 달러의 투자가 진행될 것이며, 새로운 일자리 창출 및 도심지를 더욱 활성화 하고 오클랜드의 경제활동에 이바지 하며, 도심철도 계획에 맞추어 본 계획이 함께 진행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도심철도 계획으로 예정지의 건물들간의 공동 개발계획이 진행중이며, 현재까지 다운타운 쇼핑몰등 10억달러에 이르는 개발계획이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으며, 본 계획은 추가개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인 기업에 의해 어려운 고비를 힘들고 고비용 소모적인 과정을 거쳐 우여곡절 끝에 허가를 맞고 진행될 뻔했던, 한국인의 위상을 높일 수도 있는 자랑스러운 건축 프로젝트가 결국은 도심지 철도건설로 시청의 지지를 받는 개발로 지원까지 받으며, 다른 회사에 의해 결실을 맺게되니 아쉬운 마음이 앞섭니다. 차후에 한국인이 주도하는 이와같은 초대형 프로젝트가 또 있을 수 있을까하는 안타까운 마음은 교민 여러분들도 마찬가지 일거라 생각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유영준 뉴질랜드 최고층의 건물 플래너 2014.03.25 1463
491 제임스앤제임스 우리는 오클랜드에 살아 가고 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4.03.27 1927
490 한일수 피그말리온(Pigmalion) 한일수 2014.03.27 1792
489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우리의 자존감을 높여서 자신에 대한 확신을 키워 갈 것입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4.03.29 1570
488 유영준 소형주택으로 주택난 해소 플래너 2014.04.02 1559
487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우리는 어느 때 어디에 있더라도 정성을 다하는 삶의 모습을 보여 줄 것입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4.04.05 1550
486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불쌍하고 가난하고 눈 멀고 벌거벗은 사람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4.04.12 1513
485 유영준 도시의 계획적 성장의 중요성 플래너 2014.04.14 1370
484 한일수 삶의 이정표 한일수 2014.04.16 1590
483 유영준 오클랜드의 주택문제 관련 경쟁요소들 플래너 2014.04.17 1537
482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우리가 나이가 들면 깨달은 오클랜드의 행복도 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4.04.19 1330
481 제임스앤제임스 오클랜드의 삶에 정말 아름다운 시간이 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4.04.19 1374
480 한일수 4월은 잔인한 달이던가? 한일수 2014.04.22 1859
479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오클랜드에 있는 젊은 사람들의 꿈과 비젼은 무엇입니까. 제임스앤제임스 2014.04.26 1474
478 유영준 특별주택지구와 주택시장 플래너 2014.05.01 1611
477 유영준 도심철도구간 플래너 2014.05.01 1614
476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우리에게 조국의 사태로 인해 우울증이 오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4.05.01 1397
475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한인들은 희망이 있으며 한인들의 삶을 기쁨으로 즐기는 것입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4.05.03 1407
474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오클랜드의 친구와 이웃으로 아름답게 사는 일이 보기 좋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4.05.11 1224
473 기타 해외 학부모님들이 주의해야 할 것 글로벌특례 2014.05.14 1169
Board Pagination Prev 1 ...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 42 Next
/ 42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