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151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일전에 세계는 문명의 이기를 이용하여 최첨단 기능을 갖춘 똑똑한 도시(Smart City)로 탈바꿈하고 있다고 소개를 드린 것 같은데, 이제는 한층 더 나아가 위기에서 복원을 잘할 수 있는 도시(Resilient City)가 점점 더 각광을 받게 될 거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현재의 세계적인 위기 상황들 즉, 기상급변, 인구증가, 자원 부족 등에서도 오뚜기처럼 다시 쉽게 일어서는 도시가 앞으로의 추세일 것입니다.

그냥 보면 복원력이 강한 도시, 다른 말로 위기에 강한 도시는 여타 도시들과 다를 것이 없어보이지만, 좀더 자세히 들여다 보면 그 차이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상하수도 및 해수면 증가에 대비한 도시계획, 규정에 따라 구축된 기간시설, 그리고 값싸고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시설 등을 갖추었다는 것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관측된 정보들이 끊임없이 모집되고 업데이트되며, 사회적인 통합과 협력이 지역사회에 만연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서 홍수, 지진 등의 천재지변이나, 전염병 또는 기타 큰 재앙이 도시를 강타할지라도 이러한 도시는 충분히 이겨나갈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급격한 세계화와 복잡한 세상 속에서, 어떠한 도시도 천재지변 또는 인간에 의한 도전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합니다. 2050년에는 세계인구의 4분의 3이 도시에 살것으로 예측이 되므로 도시에서 재앙이 일어나게 되면 더욱 더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게 됩니다. 또한 세계화로 인해서 한도시의 재앙은 결국 아주 멀리 떨어진 다른 도시들에게 까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다행히도 위기에 강할 수 있는 도시들의 특성들은 배울 수 있습니다. 크게 다섯가지 요인으로 나누어 진다고 합니다. 첫째로 위기를 감지하고 상황변화에 따라 새로운 돌파구를 제공하며, 둘째로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며 재앙의 양상에 따라 적절히 대응하고, 세째로 완전한 파괴를 막아 부분적이나 안전한 파괴를 유도하며, 넷째로 핵심체계의 마비에 대비한 대체 시스템이 있어야 하며, 마지막으로 장기간 불능상태를 피하며, 재빨리 재건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물론 각각의 요소들은 그에 맞게 막대한 비용이 들게 됩니다. 세계적으로 현금 유동성이 떨어지는 현상황에서 이러한 요소들에 쉽게 막대한 비용을 투자하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비정부단체나 개인의 투자가 절실한데, 이는 사업체를 지속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즉, 크라이스트 쳐치에서 발생했던 지진은 도심 중심부의 대부분의 사업체들의 운영을 몇 년동안 정지시켰거나 다른 곳으로 이전하도록 했습니다. 이처럼 천재지변 등의 재난이 장기간 경쟁력과 성공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비정부단체나 개인이 어떻게 위기에 강한 도시로 거듭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한가지 예로는 기간시설에 대한 혁신적인 투자 예산이나 공사 협력관계 형성이 있습니다. 즉, 일반인들이 기간시설 즉 상하수도 시설, 교통시설 및 전기시설에 투자할 수 있도록 독려해야 합니다.

다른 예로는 개개인의 위기감당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서비스나 제품을 만들어 제공하는 것일 겁니다. 보험, 값싼 주택, 건강관리 그리고 재생 에너지 등이 그 예일 것입니다.

또 다른 예로는 각 사업체가 각자의 위기관리 능력을 향상시켜 결국은 더 큰 공동체의 위기를 완화시키는 것입니다. 즉, 종업원이 비상시 쓸 수 있도록 기름, 비상식량 그리고 대피처를 기업체가 마련한다면, 기업체를 넘어 더욱 큰 공동체가 혜택을 받는 결과가 됩니다.

최근 록펠러 재단은 위기에 강한 도시를 설립하는데 필요한 자본을 제공하기 위해 1억불을 내놓았습니다. 그 노력의 일환으로 100개의 도시를 선정하여 위기 대처 계획 등에 필요한 위기 관련 담당자를 지원하기로 하였습니다.

소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속담처럼 위기에 강한 도시를 설립하는데 더이상 지체할 필요가 없습니다. 즉, 위기에 강한 도시를 만드는 여러 전략들이 결국에는 일상생활의 효율성 그리고 삶의 질을 높이는 역할을 하니까요. 이는 사업체나 시민 뿐만 아니라 인류의 복지 향상에도 이바지 하는 좋은 일이 될 것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52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오클랜드에서 우리 한인들은 가장 행복한 가정들을 이루며 살아 가고 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8.06.02 81
751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한인들은 오클랜드의 참기쁨을 심어서 가꿀 수 있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8.05.25 33
750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금년의 겨울시즌에는 충분한 시간을 간직하며 이렇게 마무리하며 살겠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8.05.18 31
749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한인들은 오클랜드의 노년을 리모델링하면서 살 수 있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8.05.12 64
748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지금 우리 한인들은 아쉽고 아까운 계절에 노을로 저무는 창가에서 서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8.05.05 50
747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오클랜드의 세월을 이겨낸 오래된 고목에도 꽃을 피우는 아름다움을 보았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8.04.27 49
746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오클랜드에서 지혜로움을 갖추어야 참사랑을 받으며 살아 갈 수 있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8.04.20 32
745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우리 한인들의 삶의 사랑을 위해서 결속과 치유의 명약을 발견하고 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8.04.13 41
744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명예와 명성보다는 겸손과 진실을 사랑할 줄 아는 한인들이 언제나 좋아졌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8.04.06 53
743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오클랜드의 참된 삶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8.03.24 38
742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새로운 삶의 오클랜드의 생활에서 나이가 들면 신명 나는 좋은 세상을 살겠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8.03.19 47
741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오클랜드에서 언제나 성실하고 겸손한 한인들은 참 아름다웠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8.03.09 78
740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우리 한인들은 오클랜드의 멋진 삶을 살아 가는 방법을 터득하고 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8.03.02 91
739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오클랜드의 삶이 풍족하지 않아도 마음이 풍요로운 한인들이 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8.02.22 43
738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오클랜드의 삶에는 조금은 긴장을 풀고 평온하고 자유로운 본성으로 살 수 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8.02.16 103
737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우리 한인들의 계절들을 오클랜드의 삶의 계절들에 맞추면 즐길 일들이 많아졌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8.02.12 32
736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오클랜드에 살면서 한인들은 좋은 친구들과 함께 언제나 성공하고 싶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8.02.02 107
735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오클랜드의 해변가와 둘레길에서 사랑하는 가족들과 친구들을 확인하며 살아 가고 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8.01.26 48
734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오클랜드의 젊음은 짧고 노후의 청춘은 길어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8.01.18 85
733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우리 한인들은 남태평양의 바닷물처럼 희망을 주는 지혜로 살겠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8.01.11 38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2 Next
/ 42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