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유영준
2014.03.19 03:42

장래 오클랜드 주택에 대한 고찰

조회 수 93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2012년 12월에 발간된 오클랜드대의 미래 오클랜드 주택에 대한 고찰을 담은 보고서를 지난주 읽게 되었습니다.

그 리포트는 뉴린, 알바니 그리고 오네훙가 3개 지역의 Medium Density의 주택 개발 프로젝트를 케이스 스터디 형태로 진행하여 84개의 심도 높은 인터뷰를 통하여 장래 오클랜드의 주택에 대한 개선 방안을 기술하였습니다.

오클랜드 시청이 추진하는 장래의 컴팩트한 도시가 되려면, 도시 타운센터 이외 지역에 살고, 투자하는 것보다는 고밀도 지역에 사는 것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져야 합니다. 

인터뷰 결과에 따르면, 도시 타운센터에 위치한 Medium Density 주택이 학생, 독신, 맏벌이부부, 부양가족, 노후부모 등에 걸치는 여러 라이프 스타일을 잘 소화할 수 있는 주택 스타일로 인정 받았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교외의 독립 주택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이는 앞으로 컴팩트 시티에 대한 걸림돌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따라서 시청은 컴팩트 시티를 구현 정착키 위해서는 교외지 생활과 도심지 생활의 장단점을 꼼꼼히 살피고 보완하여야 할 것입니다.

케이스 스터디 지역인 뉴린은 앰브리코 플레이스라고 불리는 9개의 개별 개발프로젝트의 총칭으로 총 293채 개발로써, 평균 헥타르 (10,000 평방미터) 당 57채 개발이었으며, 오클랜드 플랜하에서는 메트로폴리탄 센터내 도보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알바니의 경우는 리지 그리고 메이슨이라 불리는 두개의 개발을 일컬으며, 총 169채 개발로써 헥타르당 67채 개발이었으며, 오클랜드 플랜하에서는 뜨는 메트로폴리탄 센터내 도보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한편 오네훙가의 경우는 에트리움 온 메인으로 알려진 단일 프로젝트로, 총 112채의 개발, 평균 헥타르당 64채의 개발로, 오클랜드 플랜하에서는 타운센타내 도보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아이를 키우고 노인을 배려한 중간 밀집도의 주거지로써 대체적으로 합리적인 정도의 만족도를 인터뷰결과 나타내고 있습니다.

세경우 모두 2000년 중반에 판매가격이 올랐으나, 2008년에 가격 하락이 있었으며, 2011년에 이르러서야 가격의 재상승을 경험하였습니다. 뉴린 개발은 가장 긴 판매기간을 겪었던 가장 큰 개발이었으며 가장 낮은 평균가격을 받았습니다. 알바니의 리지개발이 평방미터당 가장 비싸게 거래되었으며 상당한 프리미엄을 받고 판매되었으며, 오네훙가는 가격인하하여 판매되었습니다. 물론 2008년의 주택거래 저조및 개발업자의 금융문제가 겹친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전체적으로 볼때, 지역적 위치, 개발에 따른 이슈 및 장기적인 주택관리 여부가 개별적 판매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대체적으로 작은 집이 가격적으로 프리미엄이 있었습니다.
중요한건, 알바니와 오네훙가의 경우 실입주자의 주택소유보다 투자목적의 구입이 눈에 띄었고, 이는 실입주자와 개발업자 또는 투자자의 선호하는 주택 스타일의 잠재적인 불일치를 보여주었다는 것입니다. 즉, 투자자는 작은 집의 개발을 선호하는데, 이는 다양한 형태의 라이프 스타일, 예를 들면, 미래의 가족을 위한 집으로는 적절치 못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는 잠시 거쳐가는 과도기적인 주택형태로 인식될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바람직하진 않지만 좋은 주거환경 보다는 시장에 주택을 내놓는 적절한 타이밍이 성공의 관건으로 더욱 중요했습니다. 캐나다 밴쿠버 그리고 미국의 포트랜드와 같은 곳에서는 좋은 주거환경이 성공의 관건이었습니다.

이 보고서는 오클랜드 플랜의 고밀도 개발을 지지하는 내용이지만, 도시 개발 플레너, 개발업자 및 잠재 수요 고객들의 결정 및 선호도가 중간 밀집도 형태의 주택개발의 특성에 핵심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좋은 디자인의 개발 그리고 장기적으로 성공적인 개발단지 형성이 그들의 영향에 좌지우지 되며, 시청이 제시하는 좋은 도시계획만으로는 정책목표 및 바람직한 질높은 개발을 확고히 하지 못한다는 것이 어찌보면 오클랜드 플랜 그리고 유니타리 플랜을 수행해야하는 시청이 갖고있는 풀어야할 숙제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12 유영준 세계는 스마트 도시로 플래너 2014.03.19 970
311 유영준 차는 필수가 아닌 선택 플래너 2014.03.19 883
310 유영준 고정화 현상 플래너 2014.03.19 957
309 유영준 도시는 인류발전의 원동력 플래너 2014.03.19 892
308 유영준 주택 가치의 역동적인 변화 플래너 2014.03.19 896
307 유영준 오클랜드 주택 조약 플래너 2014.03.19 855
» 유영준 장래 오클랜드 주택에 대한 고찰 플래너 2014.03.19 935
305 유영준 인간에 의한 30년간의 놀라운 지구변화 플래너 2014.03.19 922
304 한일수 모듬살이 한일수 2014.03.18 1318
303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우리는 부자를 꿈꾸는 성장보다는 겸손한 성숙함을 단련할 때입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4.03.15 1434
302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우리 오클랜드의 자연은 서두르는 법이 없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4.03.12 1253
301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최고에 끝까지 올라간 용은 반드시 후회하게 됩니다. (항룡유회 亢龍有悔) 제임스앤제임스 2014.03.08 1327
300 유영준 앞으로 50년후 오클랜드는 어떤 모습일까요? 플래너 2014.03.06 1533
299 한일수 뉴질랜드 한인사회의 태동과 성장/발전 한일수 2014.03.05 1737
298 제임스앤제임스 오클랜드의 사랑을 지켜주는 마음으로 살아왔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4.03.01 1922
297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인재발굴에도 신언서판(身言書判)으로 용모, 언변, 글씨, 판단력의 기준을 활용함이 다행이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4.03.01 1925
296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개구리 울음소리와 “유아무와 인생지한 (有我無蛙 人生之恨)”을 새겨 보는 시간입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4.02.22 1727
295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우리의 아름다운 오클랜드 발렌타인의 사랑이 시작합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4.02.15 1704
294 한일수 마음의 평화 한일수 2014.02.12 1876
293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절개와 지조로 살아가는 삶은 운명이 아니라 선택입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4.02.08 1711
Board Pagination Prev 1 ...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42 Next
/ 42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