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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지리학 연구소 및 미항공우주국은 지난 30년간 지구의 인공위성사진상의 변화를 모아왔습니다. 그 사진들에는 시간의 변화에 따른 도시의 팽창, 호수나 산림의 축소, 해수면 증가나 감소로 인한 역동적인 지표면의 변화를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지구표면의 변화속에서 자연적인 변화와 더불어 인간에 의한 변화도 볼 수 있습니다. 미항공우주국, 미지리학 연구소, 타임지, 구글 그리고 카네기멜론 대학의 공동 프로젝트로 가능했던 이 프로그램은 2009년부터 시작하여 구글어스엔진을 이용하여 올 5월초에 발표되었습니다.

이미지는 1984년과 2012년 사이의 전세계의 이미지를 담고 있으며, 이 이미지는 수백만 인공위성 사진들의 빈틈없는 짜집기로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30년이란 세월이 인류의 장고한 역사를 생각해 볼때 그리 긴 시간이 아니라, 대부분은 사진상으로 많이 다르지 않으나, 예로 들어진 두바이의 인공 팜섬들, 알라스카의 콜롬비아 빙하의 해동, 브라질 아마존의 비산림화 및 라스베가스의 도시화 사진들은 급격한 변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놀라운 것은 하나뿐인 지구를 당장의 이익을 위하여 사람들이 어떻게 황폐화 시키는지도 볼 수 있어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를 들어 대두콩 등의 곡물 생산 또는 목재 수출이라는 경제적인 이유로 인한 지구의 허파인 아마존의 산림지역 개간은 전세계적인 재앙이라고 생각되며, 아마존의 개발은 지구기후변화 및 기우량에 많은 영향을 끼칠거라고 과학자들 또한 경고하고 있습니다. 미래 특히 우리 자녀들에게 물려줄 자연환경에 미칠 개발계획의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닳게되며, 다시금 여러 의견을 듣고 심사숙고하여 계획화된 도시 개발의 중요성을 느끼게 됩니다. 지난 호에서 밝힌 바와 같이 현재 오클랜드 Unitary Plan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 및 주택개발 대책에 대한 정부 및 시청이 이견을 보이는 지금, 새플랜에 대한 결정의 미래 오클랜드의 도시화에 중요한 시점임은 더 말할 나위 없겠습니다.

지구변화 사진에 대한 좀더 구체적인 정보는 타임지의 Timelapse 프로젝트 페이지 방문해 보세요.
http://world.time.com/timelapse/ 
지구상의 관심있는 지역 어디나, 특히 한국도 볼 수 있으니 한번 시도해 보세요. Timelapse 웹사이트 홈페이지에서 하단에 있는 Explore the world 클릭하셔서 원하시는 나라나 도시의 이름, 예를 들어 오클랜드, 서울, 평양 또는 고향의 도시명을 쳐보세요. 모두 녹지가 줄어들고 도시화가 조금씩 진행되었음을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그러나 지구 전체로 봤을때 눈에 띄는 변화가 진행된 곳은 극히 일부분이며, 시간의 흐름에 따른 지구, 별, 은하계등의 변화에 앞에 경외감도 들고 인간은 정말 작고 미미한 존재임을 새삼 더욱 느끼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백만년 후의 지구의 모습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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