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 시리즈 3: 케이스 코디네이터/케이스 매니저/진단서
사고가 발생해서 ACC에 접수를 하게되면 얼마간의 치료 기간이 소요되는 경우에 청구인을 도와주기 위한 ACC 담당자가 지정되는데, 이들을 케이스 코디네이터와 케이스 매니저라고 부릅니다.
케이스 코디네이터: 3개월 내의 단기간의 부상을 담당
케이스 코디네이터는 ACC의 전국 4곳(해밀턴, 웰링턴, 크라이스트처치, 더니든)에 위치한 컨택트 센터에서 상주하며, 3개월 내에 완전히 회복되어 지속적인 치료나 재활이 필요하지 않을 것 같은 사람의 청구를 주로 다룹니다. ACC 무료전화 0800 101 996번호를 통해 자신의 케이스 코디네이터와 통화할 수 있습니다. 이들을 통해 주당 보상, 치료 및 교통 수단 등의 편의, 그리고 재활 등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됩니다.
케이스 매니저: 3개월 이상, 중등도 이상의 부상을 담당
케이스 매내저의 경우는 이와 달리 전국 29개의 ACC 지부에서 근무하며, 오클랜드 지역의 경우에는 다섯 개의 지부가 있고, 크라이스처치의 경우에는 크라이스트처치 분점과 노스우드 분점이 있습니다. 만약 다쳐서 회복 기간이 3개월이 넘게 걸리는 중상의 경우에는, 사는 곳에서 가까운 지부의 케이스 매니저가 할당되어 도움을 제공합니다. 첫 번째 면담시에 케이스 메니저가 제공하는 자신의 직통 전화 번호를 이용하여 연락할 수도 있고, 0800 101 996을 통해 자신의 ACC 청구 번호를 얘기하면 케이스 매니저와 연결할 수도 있습니다. 이들은 케이스 코디네이터가 주는 도움과 비슷하지만 재활과 관련해서 좀 더 포괄적인 도움을 제공합니다. 대부분 심한 부상 후에 오랜 회복 기간이 필요한 케이스를 담당하기 때문에 도움도 좀 더 세밀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주당 보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서류 진단서(ACC45와 ACC18)
만약 다쳐서 일을 쉬어야 할 필요가 있고 주당 보상을 받기 위해서는 담당 케이스 메니저나 케이스 코디네이터에게 진단서(ACC45) 원본을 반드시 제출해야 합니다. 만약 진단서 기간이 만료되고 연장이 필요하면 담당 의사를 다시 방문해서 진단서를 재발급(ACC18) 받아야 합니다.
진단서는 의사가 작성해 주는 양식인데, 본인이 어떤 상해를 입었는 지와 얼마동안 일할 수 없는 지에 대한 내용을 기재해서 ACC에게 알려주게됩니다. 때로 담당 의사는 청구인이 작업장에서 가벼운 일을 할 수 있다고 판단할 수도 있고, 이 내용을 진단서에 적기도 합니다.
ACC는 이 진단서를 기초로 다친 사람에게 가장 최상의 재활 치료가 어떤 것인지 그리고 얼마동안 주당 보상을 지급할 것인지를 결정하기 때문에 이 서류는 매우 중요합니다.
0800 101 996에서 제공하는 한국어 통역 서비스
영어가 어려우면 가까운 사람을 지정해서 자신을 대신해 말하게 할 수도 있고, 혹은 ‘코리안 플리즈’라고 말하고 2-3분간 기다리게 되면 ACC에서 무료 통역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0800 101 996번호는 월요일부터 금요일, 아침 8시 30분에서 오후 5시까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통역 서비스는 한 시간 늦은 아침 9시 30분부터 이용가능합니다.
사례 1: 케이스 코디네이터에게 도움을 받은 김 군
김 군은 축구를 하다가 다리가 부러졌지만, 단순 골절이라서 2개월 내에 완전하게 회복될 것으로 예측 되었습니다. 이 기간동안 김 군은 ACC의 해밀턴 컨택트 센터에 있는 케이스 코디네이터로부터 그의 필요한 것을 다 도움받을 수 있었습니다. 케이스 코디네이터는 거의 모든 업무를 전화와 팩스 그리고 우편으로 해결하는데, 김군은 필요한 일이 있을 때마다 0800 101 996으로 전화해서 자신의 ACC 접수 번호를 말하고 담당 케이스 코디네이터와 통화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