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25일
뉴질랜드 뉴스
TV3 자막뉴스 (월드TV 한국채널
제공)
<해드라인>
- 카후이 쌍둥이, 아버지 크리스 카후이의 보호 아래 사망한
것으로 결론
- 교통사고로 숨진 자전거 운전자의 사인 심리 담당 검시관, 안전
조끼 의무화 권고
- 캐나다 간첩 적발로 뉴질랜드 국가안보 위협받아
- 부상으로 첫 국가대표 경기 불참하는 올블랙 선수
<NEWS>
1. 카후이 쌍둥이 사인 심리를 담당한 검시관은 아버지 크리스 카후이에 쌍둥이 사망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그러나 카후이를 처벌할 수 있는 방법은 법개정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쌍둥이 엄마 맥시나 킹은 오늘 처음으로 캠블라이브를 통해 TV 인터뷰에 응했습니다. 법적 의무라는 이유로 어쩔수 없이 사인 심리 증인으로 출석했던 크리스 카후이는 심리가 끝난 오늘 변호사를 통해서만 입장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카후이는 쌍둥이 사망에 대해 결백을 주장했습니다. 쌍둥이의 엄마 맥시나 킹은 오늘 저녁 방송될 캠블라이브 인터뷰에 응했습니다. “어떤 괴물이 아기를 그렇게 되도록 놔뒀는지 원망스러웠어요.” - 그렇다면 본인은 아기들에게 신경을 쓰셨습니까? “저는 제 아이들을 사랑해요.” 검시관은 쌍둥이의 사망에 대한 책임이 크리스 카후이에게 있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아기들은 카후이가 혼자 돌보고 있을때 부상을 입었고, 아기들을 병원으로 옮기기 전까지 보인 그의 행동은 결백한 아버지가 보일 행동으로 보기에는 모순이 많으며, 그의 증언은 신빙성이 없고 진실성이 결여됐고, 맥시나 킹이 부상을 입혔다는 카후이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맥시나 킹은 자신이 범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이제부터는 모두가 이 사실을 알게 된 것이죠.” 카후이는 검시관이 내린 결론이 공판에서의 선고된 살해 혐의 무죄 판결과 상반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사인 심리는 해외 의학전문가를 포함한 증인들과 새로운 증거가 참작됐습니다.
해외 의학전문가는 아기가 20시간 이상 먹지 않았던 사실과 병원에 이송되기까지 시간이 많이 지체된 사실을 밝혔습니다. “보살핌을 받지 못한 이 아기들의 운명은 이미 정해져 있었습니다.” 검시관은 쌍둥이들이 어떻게 사망했는지와 크리스 카후이가 형사법에 따라 처벌받게 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따라서 카후이를 생명유지에 필수적인 보살핌을 하지 않은 혐의와 같은 또다른 혐의로 기소할 수 있는지 여부가 고려되고 있습니다. “검사는 완전히 다른 별도의 혐의로 기소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피고측은 이것이 살인 혐의나 마찬가지라고 주장할 수 있겠죠.” 경찰은 사인 심리에서 밝혀진 증거들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법무 장관은 부모에게 묵비권을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을 허용하는 현행법을 개정할 의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카후이와 같은 아동 학대를 범한 부모에게 이런 권한은 허용되지 말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크리스 카후이는 살해 공판 중 증언에 나서지 않을 수 있는 법적 권리를 행사했습니다. 그러나 한 저명한 소아과의사는 이런 현행법이 개정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아동이 학대를 당하는 상황에 함께 있는 사람은 가해자 혼자일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재판을 통해 진실을 밝혀내는데 어려움이 많습니다. 재판이 의사를 분명히 밝힐 수 있는 성인 위주로 이루어지는 만큼, 아동 학대 사건의 경우에는 문제가 있습니다.” 법무장관은 법개정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용의자가 묵비권을 행사할 때 초래되는 불리한 상황에도 영향을 받지 않을 정도로 현재의 재판체제에 문제가 없습니다.”
매년 7-10명의 아동이 학대로 인해 사망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위원회 자문가는 아동학대 위험이 있는 아동을 미리 구별해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학대가 일어나기 이전에 아이들을 더욱 주의깊게 살펴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으며, 경찰보다는 가족들이 깊은 관심을 가지는 것이 예방 효과가 높습니다.” 검시관은 아동보호기관에서 학대 위험에 있는 아동을 미리 구별해 예방하는 방안을 권고했습니다. 그러나 아동 보호와 부모의 사생활 보호를 구분짓기가 애매하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부모는 말을 할 수 있지만 아기는 말을 할 수 없습니다. 아동학대는 효과적인 대책이 무엇인지에 대한 의견차이가 심한 범죄입니다.” “아이들이 보호받을 권리가 있듯이 부모의 권리도 존중되어야 합니다.” 사회개발부 장관은 사인 심리 결과를 검토해 아동학대 예방대책에 참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토 보고서는 내달 발표될 예정입니다.
2. 황가누이 남성이 자신의 손자의 두개골, 허벅지, 발목 골절상을 입힌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47세 랙스 싱클레어는 손자 상해 혐의와 병원에 데려가지 않은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았습니다. 2년전 발생한 학대로 인해 생후 11개월된 아기는 왼쪽 눈이 실명됐습니다. 검시관은 자전거 운전자에 눈에 잘 띄는 안전 조끼 착용과 자전거 전용도로 이용을 의무화하는 규정을 권고했습니다. 이는 2010년 11월 오클랜드 타마키 드라이브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자전거 운전자 제인 비숍의 사인 심리 중 내려진 권고입니다.
담당 검시관은 지난 6개월간 자전거 운전자 8명의 사인 심리를 맡았습니다. 도로를 달리던 자전거 운전자 제인 비숍은 차에서 내리던 글렌 베커와 충돌한 뒤 사망했습니다. 비숍은 베커와의 충돌을 피하려다 지나가던 트럭에 치어 숨졌습니다. “바퀴가 미끄러지는 소리와 동시에 저와 충돌했습니다.” 베커는 지방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비숍의 사인 심리를 맡은 검시관은 이같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자전거 로비운동가 베번 우드워드는 오클랜드 도로가 자전거 운전자들에게 위험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제 생각에는 오클랜드 시의회의 처사가 제인 비숍의 사망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오클랜드 교통국과 경찰은 복잡한 도로가 사고 원인이라는 주장을 부인했으며 담당 경찰은 자전거 운전자들의 주의가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자전거 운전자들의 무모한 행동으로 인해 위협받는 자동차 운전자들이 많습니다.”
경찰은 자전거 운전자가 잘 눈에 띄지 않아 사고가 발생하는 사례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시관은 자전거 운전자들이 안전 조끼나 반사 조끼를 착용하고 자전거 전용도로를 이용하도록 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검시관은 웰링턴, 파머스턴노스, 와이카토에 이어 오늘 오클랜드까지 자전거 운전자들의 사인 심리를 담당해왔으며 곧 판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3. 캐나다 이중 간첩이 러시아에 첩보를 제공하다 적발되면서 국제 간첩 조직망에 뉴질랜드인이 연루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 캐나다 첩보원은 뉴질랜드 첩보원이 포함된 간첩 조직 GCSB 소속이었습니다. 존 키 총리는 이것이 국가 안보에 관련한 문제라며 언급을 거부했습니다. 간첩 활동 혐의로 체포된 캐나다 간첩 제프리 들라일입니다. 그는 뉴질랜드인 등 여러 첩보원이 소속된 간첩 조직에서 입수한 국가 기밀을 러시아에 전달하다 적발됐습니다. 이는 심각한 국가안보 침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국가안보에 관련한 문제인 만큼 거론하지 않는 것이 더욱 안전합니다.” 해군 장교였던 들라일은 블레넘 와이호파이 기지와 비슷한 캐나다 HMCS 간첩 기지에서 근무했습니다.
이 간첩 조직은 뉴질랜드,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에서 입수한 첩보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위키리크스에 전달된 기밀보다 더욱 민감할 수 있는 국가기밀이 러시아에 전달됐습니다. “국가안보 문제인 만큼 거론할 수 없습니다.” 웰링턴 주재 GCSB 빌딩에서는 지난 2월 첩보원 5명을 비밀리에 불러 들라일 문제와 관련해 회의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질랜드에서 회의가 있었지만 그것이 어떤 회의였는지는 확실히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들라일은 5년간 첩보를 제공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종신형을 선고 받을 수 있습니다. “국가안보에 중요한 군사기밀이 제공됐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닙니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 외교관이 캐나다로 소환요청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으나, 존 키 총리는 오는 9월 APEC 정상회의에서 러시아 대통령에게 이 문제를 제기할지 여부를 밝히지 않았습니다. “수많은 다른 국가 정상들과 회의를 가질 예정이라 적합하지 않을 자리가 될 것 같습니다.” 들라일 기소사건으로 인해 뉴질랜드 간첩 활동이 타격을 입을 것은 불가피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번 기밀은 위키리크스가 아닌 러시아 첩보원의 손에 들어갔다는 것이 차이점입니다.
4. 파이크리버 광산을 인수한 솔리드 에너지가 파이크리버 광산에서 사망한 최고령 광부에게 만 달러를 지급했습니다. 고용분쟁조정소는 키스 발리가 파이크리버 광산으로 근무지를 이전하기 전 부당해고를 당했다고 판결했습니다. 손해배상금은 발리의 부인에게 지급될 예정입니다. 한편 떨어지는 석탄에 맞아 광부가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솔리드 에너지의 서해안 스프링 크릭 광산이 폐쇄조치됐습니다. 노동국은 인명사고를 초래할 수 있는 사고였으며 솔리드 에너지의 안전조치가 미흡하다고 설명했습니다.
5. 런던 올림픽 개막식의 드레스 리허설이 무사히 끝났습니다.
교통 관련 문제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올림픽 위원회는 진행 과정에 대한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위원회는 현재 올림픽 경비에 투입된 3천5백명의 군 병력에 천2백명을 추가 투입하겠다고 알렸습니다. 사설 경비업체의 인원 부족으로 인해 올림픽 경비에 군 병력과 경찰이 투입되고 있습니다. 자칫 지나친 것으로 보일 수 있는 보안에 대해 반대의견 또한 속출하고 있습니다. 계산해보면 현재 올림픽 출전선수 1명당 약 2명의 경비원이 붙는 셈입니다. 여론은 지나친 보안을 질타하며 ‘군인의 올림픽’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주최측의 의도와는 완전히 상반되는 일입니다. 올림픽 준비단계의 기자회견에서 보안 담당자들은 “경비원들이 눈에 띄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위원회는 관중의 초점이 보안이 아닌 경기에 맞춰지기를 원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재 상황은 반대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런던 동부에서는 미사일이 발사되고 있고, 올림픽 공원에는 군복을 입은 이들이 ‘바글바글하다’고 합니다. -드레스 리허설은 어떻게 진행되었습니까? 리허설에서는 교통 관련 문제가 차질을 빚었습니다. 지하철 중앙선은 고장으로 인해 4시간 동안 운행이 중지됐고, 올림픽 공원까지의 도로는 교통 혼잡으로 인해 평소보다 약 2시간 지연됐다고 합니다. 하지만 리허설 당시 올림픽 특별 도로가 완전히 개방되지 않았음을 고려해야 한다고 합니다. 특별 도로는 약 1시간 전 개방됐으며 현재는 사용이 가능합니다. 개막식 리허설은 불꽃놀이를 포함해 별다른 차질 없이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개막식의 내용이 많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지만, 리허설에 참석한 관중은 자세한 사항을 공개하기를 거부했습니다. 데이비드 베컴과 무하마드 알리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정보 외에는 확인된 바가 없습니다. 성화 최종 주자에 대해서는 여전히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6. 올림픽 도박 업체가 뉴질랜드 팀의 선전을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뉴질랜드 출전선수 중에 현재 가장 금메달 확률이 높은 것은 벨러리 아담스라고 합니다. “마히 드라이스데일도 도박꾼들의 인기를 끌고 있었지만, 부상을 입어서 확률이 낮아졌습니다. 안드레이 시닉이 금메달을 차지하고, 마히는 은메달이나 동메달 정도로 예상됩니다. BMX 경주의 세라 워커 선수도 이길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도박 업체는 뉴질랜드가 약 11개의 메달을 손쉽게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금메달 5개 이상에 10달러가 기본으로 걸려 있었는데, 현재는 5달러 50센트로 내려갔습니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트’는 뉴질랜드가 5개의 금메달 포함 총 16개의 메달을 획득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았습니다. ‘하이 퍼포먼스 스포츠 뉴질랜드’는 3개의 금메달 포함 총 10개의 메달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트’쪽이 더 맞는 것 같습니다. 이번 뉴질랜드 팀은 매우 강합니다.” 도박 업체는 ‘올림픽’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저희는 ‘대회 2012’라고 부릅니다. ‘올림픽’이라는 단어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웰링턴에 위치한 올림픽 박물관에는 뉴질랜드 선수단에게 응원의 메세지를 보낼 수 있는 터치스크린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선수단이 숙소에서 메세지를 읽게 됩니다. 정말 멋진 일이죠.” 올림픽 박물관은 1908년부터 현재까지의 뉴질랜드 올림픽 출전에 관련된 전시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올림픽에 도전하는 선수들의 이야기로 청소년에게 영감을 불어넣어 주고 싶습니다.” 박물관은 올림픽 기간 동안에는 매일 문을 열 계획이라고 합니다.
7. 정부 관계자 록우드 스미스가 정부 건물 자유 출입이 특별히 허가된 15명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스미스는 로비스트의 이름을 공개해야 한다는 여론의 압박을 받고 있었습니다. 3news.co.nz 웹사이트에서 명단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8. 면세 담배 유통이 흡연 반대운동가들과 정부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정부는 면세 담배의 암거래 시장이 자라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 의사는 면세점에서 담배의 구입을 허가하는 것이 “이미 구식인 특권”이라고 말하며, 즉각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뉴질랜드에 입국하거나 출국하는 승객들은 면세점에서 1명당 최대 2백대의 담배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 점을 이용한 면세 담배 암거래시장이 빠른 속도로 자라나고 있다고 합니다. 국민당 의원 닉 스미스는 심지어 스포츠 팀들까지 면세 담배를 이용해 수익을 벌어들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뉴질랜드 팀들이 호주에 건강 관련 홍보대사로 가서, 여행 비용의 일부분을 면세 담배를 파는 것으로 충당하는 것은 뭔가 잘못돼 있습니다.” 호주 정부는 규정을 변경해, 승객 1명당 담배 50대만을 허용하겠다고 알렸습니다.
뉴질랜드 정부 또한 같은 방침을 검토중에 있습니다. “구식인 특권이라고 생각합니다.” 의사 머레이 로그슨는 암거래를 중지시켜 의존증 또는 정신 장애를 앓고 있는 심각한 중독자들을 도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금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제품의 구입이 원활해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니코틴을 함유하지 않은 담배의 소비세를 인하해야 합니다.” 정부는 담배의 소비세를 전반적으로 인상하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지만, 흡연 반대운동 단체는 정부에게 “더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알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번에 담배 소비세가 인상됐을 때, 저가의 담배가 인기를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저가 제품’으로 알려진 새로운 담배 종류들이 시장을 뒤덮었습니다.” 반대운동가들은 담배 시장이 제정된 법률을 피해 빠져나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한층 더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9. 크라이스처치 스프레이든 길가에서 싸움이 일어나 1명의 남성이 폭행 혐의로 체포되었고 2명이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최소 8명이 싸움에 참가했고, 그중 4명은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경찰은 무기가 사용되었다는 사실은 긍정했지만, 무기의 종류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십여 명의 경찰이 사건을 조사중에 있습니다.
10. 중국에서 60년만에 최대 규모의 홍수가 일어나 약 백 명이 숨지고 수만 명이 대피했습니다.
중국 동부에서는 폭우로 다리가 무너지며 결혼식 행렬의 두 차량이 강에 침몰되었습니다. 폭우로 다리가 무너져, 결혼식 행렬의 두 차량이 물에 빠졌습니다. 구조대원들은 차 안에 남아있던 사람들을 구해내고 있습니다. 2명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지만, 한 남성은 윈치를 이용해 차의 채광창을 통해서 구조되었습니다. 중국은 홍수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삼협댐은 초당 7만 리터의 물을 토해내고 있습니다. 댐이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는 여론의 확신에도 불구하고, 강이 지나는 후베이, 후난 지방에서는 3만6천 명이 ‘홍수 주의보’를 받았습니다. 중국 중심부에서는 구조대원들이 주택 안에 갇힌 시민들을 구조하고 있습니다. 이 지방에는 일 년 평균 강우량의 4분의 1이 하루만에 내려, 농장이 물에 잠기고 백만 명 이상이 대피했습니다. 2천만 명 인구의 베이징은 큰 홍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정부는 배수 공사를 소홀히 했다는 질타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13년만에 가장 강력한 열대 태풍 ‘비센티’는 홍콩을 향했습니다. 시속 90마일의 강풍으로 인해 공항이 큰 혼란에 잠기고, 주식 거래가 지연되는 상황을 초래했습니다. 수십 명이 다치고, 지하철 역은 임시 대피소로 둔갑했습니다. 홍콩의 비는 멎었지만, 베이징에는 앞으로도 폭우가 쏟아질 예정입니다.
11. 뉴질랜드를 방문한 짐바브웨 총리는 내년 공정한 민주선거를 열겠다는 조건으로 경제적 제재를 중단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총리 모건 창기라이는 전 독재자 로버트 무가베와 협력해 정부를 이루고 있습니다. 모건 창기라이 짐바브웨 총리는 전 독재자 로버트 무가베와 협력하고 있습니다. 창기라이가 과거 무가베의 측근에게 폭행을 당한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예,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나라를 다시 쌓아올리기 위해서 앞만 보고 나아가야 합니다.” 창기라이는 뉴질랜드를 방문해 내년에 공정한 선거를 열겠다는 조건으로 뉴질랜드의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제가 왜 여기 왔느냐 하면, 짐바브웨가 다시 세계 공동 사회의 일부분이 되기를 바라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뉴질랜드가 경제적 제재를 중지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IMF와 세계 은행은 짐바브웨와의 거래를 금하고 있습니다.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이런 제한이 있는 채로는 나라가 성장할 수 없습니다.” 유럽 연합은 경제적 제재를 일시적으로 중지할 것을 알렸고, 호주 또한 동의했습니다. 뉴질랜드 정부 또한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짐바브웨에서 공정한 민주 선거가 열려 짐브바웨의 국민들에게 발언권이 주어진다면, 세계는 더 이상 짐바브웨에 제재를 가해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이제 88세인 전 독재자 무가베가 투표자들의 뜻에 따라 순순히 물러날 것인지의 여부는 확실치 않습니다. “그는 결과를 받아들여야 합니다.” 존 키 총리는 외교부 장관 머레이 믹칼리와의 토론 끝에 경제적 제재를 일시적으로 중지할 것인지 결정을 내리겠지만, 짐바브웨가 선거의 공정성을 증명할 수 있을 때까지는 그 이상의 결단을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경제뉴스>
l 뉴질랜드 달러는 호주 달러 76.49센트 그리고 미국 달러 78.24센트 그리고 유로 65센트를 기록했습니다. NZX50는 2포인트 하락했으며 콘택트 에너지와 텔레콤이 각각 4센트 상승했습니다. 다음은 ASB증권거래소에 연결해 보다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시장에는 어떤 일이 있었나요? 오늘 뉴질랜드 시장에는 큰 변동이 없었으며 투자자들은 아시아 시장을 주시했습니다. 아시아 시장은 오늘 유럽의 빚 문제와 미국의 애플 사의 부진 때문에 약간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애플의 부진은 부품 공급업체들의 부진으로 이어졌습니다. 애플이 오늘 하락세를 보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소비자들이 연말에 출시될 새 아이폰을 구매하기 위해 아이폰 구매를 미루고 있어서 수익이 소폭 떨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 출시된 아이폰은 새 디자인과 넓어진 스크린 등의 변화를 갖고 출시될 예정입니다.
<스포츠뉴스>
n 올 블랙스의 향후 챔피언십 경기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허리케인의 콘레이 스미스 선수가 눈 수술을 받고 6주간 결장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올 블랙스는 두 번의 테스트 전에서 스미스를 대체할만한 선수를 선발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올 블랙스는 두 번의 테스트 전에서 스미스를 대체할만한 선수를 선발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경기 직후 왼쪽 눈 문제를 호소했습니다. 그 후 스미스는 떨어진 망막을 복원시키는 수술을 두차례 받아야 했습니다. 그가 앞으로 6주간 결장하게 되자 올 블랙스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전 올 블랙스 선수인 그릭 소나벌도 같은 부상을 입은 적이 있습니다.
그는 2007년 망막이 찢어졌고 1년 후 복원수술을 받았습니다. “아주 답답했던 기억이 납니다. 뛰는데 직접적인 문제가 없는데도 할 수 없는게 많아서 불편했어요.” 그는 스미스 선수의 시력이 앞으로 악화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시력 검사를 하면 큰 문제는 없지만 확실히 전보다 나빠진 것을 느낍니다.” 서니 빌 윌리엄스 역시 일본으로 떠날 예정인 가운데 이제 테스트전 경험이 있는 미드필더는 마아 나누 선수가 유일합니다. 그러나 그는 66번의 테스트전 중 55경기에서 세컨드 파이브 포지션에 선발되어 왔습니다.
따라서 새 미드필더로는 하일랜더에서 미드필더로 뛰고 있는 타마티 티알리슨 그리고 풀백 혹은 윙으로 뛰고 있는 벤 스미스가 언급되고 있습니다. 크루세이더의 로비 훌리운과 라이언 크로티 역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둘다 올 블랙스에 뛸 수 있을 만큼 실력있는 선수들입니다. 실력을 입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길 바랍니다.” 19번의 테스트전을 뛴 대럴 깁슨 선수 역시 크로티와 비슷한 계기로 선발된 바 있습니다. “그는 현명한 선수입니다. 경기에 대한 이해력이 뛰어나고 수비에도 강합니다.” 스미스를 대체할 선수가 누가될지는 포내이션 선발명단이 발표되는 8월 5일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이번주 금요일 치프스와 크루세이더의 슈퍼럭비 준결승전이 펼쳐집니다. 크루세이더는 지난 3월 네이피어에서 한번 승리를 거둔 기억을 되살리며 훈련에 임하고 있습니다.
크루세이더 선수들은 치프스 공격수들을 제압하지 못하면 승부가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이에 맞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번주도 공격수들을 집중전담하는 전략을 내세울 계획입니다.” “2주전에 봤듯이 서니와 애런 크루던 선수에게 공격할 기회를 주지 않으면 치프스를 제압할 수 있을 것입니다.” 크루세이더는 이번달 해밀턴에서 치프스를 상대로 패배한 바 있습니다. 선수들은 치프스의 올 블랙스 소속 선수들을 집중 공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훌륭한 선수들인 만큼 승리하기 위해선 90%가 아닌 100%의 집중력을 쏟아야 할 것입니다.”ㅍ 주장인 클락 선수가 패배의 원인으로 꼽은 라인아웃에도 변화가 있을 예정입니다. “선수들이 패배 후 움츠리고 있을때 그는 주장으로서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었습니다.” 지난 경기에서는 종료 직전, 윌리엄스에게 몇초만 내주지 않았더라도 무승부가 가능했었습니다. 한편 치프스는 두번째 슈퍼럭비 결승전 진출을 꿈꾸고 있는 만큼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됩니다.
n 전 블랙캡스 선수였던 스콧 스타이러스가 영국 20/20 대회에서 37볼에 센트리를 기록했습니다. 그는 오늘 글라스우를 상대로 펼쳐진 경기에서 38런에 2노볼, 4점 3번 그리고 6점을 4번 득점하며 서세스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30/22 센트리를 기록한 그는 20오버에 30/4을 기록했습니다. “부상 때문에 훈련을 몇 주밖에 하지 못했는데 좋은 플레이를 해서 기쁩니다.” 몇 주만 훈련했는데 이렇게 잘하신다고요? “제가 게을러서요. 이젠 나이도 들었고요.” 그의 활약으로 서세스는 39런차이로 승리했으며 결승에 진출하게 됩니다.
금메달 유망주로 꼽히는 마히 드라이스데일 선수와 국내 조정팀 선수들이 영국 이튼 지역에 도착했습니다. 그는 6주전 부상을 입었는데도 불구하고 현재 최상의 컨디션이라고 밝혔습니다. 마히 드라이스데일은 이번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6주전 그는 자전거를 타다가 어깨 부상을 입고 무려 3주 동안 훈련을 하지 못했습니다. “훈련에 복귀한지 이틀되던 날 주변 사람들은 제가 페이스를 되찾을 수 있을지 걱정했지만 결국 극복해냈습니다. 부상당한 부위는 아프고 고통스러웠지만 그래도 경주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이번 올림픽 경주 코스는 2006년 그가 두 번째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을 당시와 동일한 코스입니다. “이튼은 좋은 기억이 많은 곳입니다. 물론 경주가 시작하기 전까지는 방심해선 안되지만 현재로선 컨디션이 최상입니다.”
또한 국내 조정협회의 세심한 배려 덕분에 다른 조정선수들도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국내 조정협회는 훈련장에서 공식 조정 빌리지까지 교통이 수시간 소요되는 것을 감안해 오전에 선수들이 지낼 수 있는 숙소를 따로 마련했습니다. 선수들은 훈련장에서 2분거리에 숙소가 위치해있다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오전과 오후에 한번씩 매일 두번 훈련하고 있는 만큼 숙소가 가깝다는 점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선수들이 숙소에 있을때 마냥 여유만 부리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빨래를 직접해야 됩니다. 손빨래를 해야돼요.” 이번주 토요일 조정 경주가 시작되는 만큼 국내 선수들이 목표를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또다른 금메달 유망주인 헤이머시 본드와 에릭 머레이 선수가 특별 기부운동에 나섰습니다. 이들은 올림픽을 맞아 특별 티셔츠를 제작했으며 판매수익금은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쓰입니다. “저희 둘다 어린 자녀들을 두고 있는 만큼 후원금을 모아서 아픈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합니다.” 또한 머레이 선수는 소아암 후원단체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날씨>
u 최악의 날씨는 전부 지나가고 앞으로 화창해질 일만 남았습니다. 오늘 북섬 중부와 웰링턴 등 곳곳에 소나기가 내렸습니다. 오늘 남섬 서해안의 그레이마우스의 날씨는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졌습니다. 내일은 고기압 전선이 북상해 뉴질랜드 전역의 날씨가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섬에는 아직 남동풍의 영향으로 약한 소나기가 예상되나 어제보다는 한결 낫겠습니다. 기온 분포를 보면, 남섬은 하루 종일 추운 날씨가 예상되며, 화면의 남동풍의 영향으로 북섬 남동부의 기온이 특히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북섬
오늘밤 – 동부 비, 그 외 흐림
내일 – 북부 소나기
남섬
오늘밤 – 북부 맑음
내일 – 카이코라 해안가 소나기, 그 외 흐림
하카누이 계곡 부근의 고어 지역의 날씨가 특히 맑고 화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고어의 소들과 주민들은 쌀쌀한 아침 뒤의 화창한 날씨를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주요 도시의 날씨를 살펴보겠습니다. 오클랜드와 웰링턴에는 아침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그 외 도시들, 특히 더니든은 하루 종일 맑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요일:
북섬 – 북부와 동부 약한 소나기
남섬 – 서부 소나기, 그 외 맑음
토요일:
북섬 – 북부와 동부 소나기, 그 외 맑음
남섬 – 서부 흐림, 그 외 맑음
일요일:
북섬 – 북부 오후 소나기
남섬 – 서부와 남부 소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