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 와이카토 매직스가 국내 팀으로는 처음으로 ANZ 챔피언십 우승을 거두었습니다. 결승전에서 빅슨을 상대로 41대38로 승리를 거둔 이들은 오늘 국내로 귀국했으며 현재 우승 축하 파티에 한창이라고 합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5년간의 출전, 3번의 그랜드 파이널 진출 그리고 12연승이라는 기록끝에 매직스가 드디어 ANZ 챔피언십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윌리엄스 선수는 오늘 목소리를 잃을 정도로 흥분된 모습이었습니다. “그동안의 노력이 보람있어요. 이말 밖에는 할말이 없네요.” 매직스는 어제 저녁 열린 결승전에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한편 이번 시즌 첫 네 경기를 패배하며 부진을 겪기도 했습니다. “어려움이 없진 않았지만 너무나 만족스러운 시즌이었어요.” 이로서 매직스는 챔피언십을 우승한 첫번째 국내 팀이 되었습니다. “호주 대회를 저희가 우승했다니 너무 기분 좋아요.” 어제 결승전 초반, 선수들은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케이시 윌리엄스와 리아나 드브루인의 눈부신 수비로 선수들은 페이스를 점점 되찾았습니다. 결국 드브루인 선수는 MVP로 선발되었습니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어요. 모든 선수들이 너무 잘했고 각자 자신의 100%를 쏟았다고 생각해요.” 경기가 끝나자마자 줄리아나 나우푸 선수는 결과를 믿기 힘들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저는 아직도 우리가 우승을 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가 않아요.” 또한 선배 선수들마저 매직스의 우승 사실을 믿기 힘들어했습니다. “엄청난 일입니다. 아직도 어벙벙한 기분이에요.” 또한 결승전이 열리기 일주일전 모친이 세상을 떠난 아일린 밴다이크에게는 더 특별한 경기이기도 했습니다. 밴다이크는 모친의 죽음이 자신에게 동기부여가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물론이죠. 마음을 강하게 먹고 경기에 임하면 이길거라고 믿었어요.” 밴다이크는 현재 모친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남아공으로 출국했으며 남은 선수들은 우승 축하 파티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