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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24 19:38

월드TV 한국채널(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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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723일 뉴질랜드 뉴스크기변환__wtv.jpg

 

TV3 자막뉴스 (월드TV 한국채널 제공)

 

 

<해드라인>

 

- 담배갑의 상표 제거 조치에 대한 담배 회사들의 법정 소송 우려돼

- 국유기업 투자자에 대한 로열티 제도로 거액의 세금 지출 우려

- 조난선 레나호 선박회사, 피해 마오리 부족에 사과 표명

- 오로라 상영관 총기난사 피해자 위로위해 콜로라도 방문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

 

 

<NEWS>

 

1.     존 키 총리는 오늘부터 시행된 담배 판매대 진열 금지법에 이어 담배갑의 상표를 제거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담배회사들과 담배생산국가들이 뉴질랜드 정부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으며, 수백만 달러의 지출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상점의 판매대에 담배를 진열하는 것은 금지됐습니다. 정부는 이에 이어 담배갑에 상표를 표시하지 않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담배 회사들은 이를 못마땅히 여기고 있습니다. “물론 담배 회사들은 사람들의 목숨 보다 영리를 추구하고 있죠.” 담배갑의 상표가 제거되면 흡연이 건강에 해롭다는 경고 의미의 사진이 들어갈 자리도 많아집니다.

현재 담배갑 전면에 사진이 들어갈 공간은 30%로 제한됐지만 앞으로 65%까지 늘어날 수 있습니다. “정부의 역할은 국민들을 보호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담배회사들은 담배갑의 상표 제거가 국제자유무역규정 위배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세계무역기관이 담배생산국과 담배제조회사들에 의해 건당 3-6백만 달러의 소송을 뉴질랜드 정부에 제기할 확률이 매우 높으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손해배상금은 추산 불가능한 정도입니다.

존 키 총리는 이 같은 위험 요소들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여러 문제들을 고려한 후에 담배갑의 상표를 제거하는 법안을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호주는 세계 최초로 오는 12월부터 담배갑의 상표 제거 안을 시행할 예정으로, 도미니카 공화국, 온두라스, 우크라이나와 같은 담배생산국과 담배회사 필립 모리스가 벌써 호주 정부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뉴질랜드 정부에 소송이 제기되면 소요될 6백만 달러의 비용은 세금으로 조달될 것입니다.

 

 

2.     타리아나 투리아 마오리당 대표는 문제없다고 말했습니다. “뉴질랜드 정부는 주체성을 갖고 대응할 것입니다.”

 

투리아는 가장 큰 압박은 미국으로부터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이 뉴질랜드 정부에 압박을 가해올 것입니다.” 존 키 총리는 뉴질랜드 정부에 소송이 제기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담배제조회사 필립 모리스는 국제무역규정을 어기면 국제사회의 우려를 자아낼 것이라고 경고를 가했습니다. 정부가 국유기업 투자자들에게 무상 주식을 제공하는 로열티 제도로 인해 수억 달러의 세금이 소요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로열티 제도에 대해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총리는 실보다 득이 많은 제도라고 설명했습니다. 존 키 총리는 국민당 전당대회에서 국유기업 투자자들에게 무상 주식을 제공하는 로열티 제도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로열티 제도에 대한 세부 내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알지 못합니다.” 노동당이 입수한 재무부 문서에 따르면 로열티 제도를 위해 정부가 9%의 주식을 별도로 보유하게 되면 이 과정에서 13억 달러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이티리버 파워의 경우, 수익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33천만 달러의 손실입니다.

그러나 총리는 손실이 이의 절반에 그친다고 반박했습니다. “노동당이 제기한 수치는 잘못됐습니다. 국유기업에서 매각될 지분 49% 15, 18억 달러에 불과한데 어떻게 그런 숫자가 나왔는지 모르겠습니다. 말도 안됩니다.” 그러나 오는 9월 마이티리버 파워가 매각될 예정인 만큼 빠른 시일안에 정확한 수치가 공개될 것입니다. “정부는 이런 거액의 손실에 대해 고려했으면서도 이를 공개하지 않은 것입니다.”

그러나 무상 주식 제공 혜택을 주기 위해서는 대신 일부 주식의 매각을 보류하거나 몇 년 뒤 새로 주식을 상장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국민들의 세금으로 조달돼야 합니다. “모든 뉴질랜드 국민은 국유기업 주식 매입자에게 최대 5%를 지원하는 셈입니다.” 불공평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총리는 이같이 대답했습니다. “총체적으로 볼때 로열티 제도로 소요되는 비용 보다 득이 훨씬 많습니다.” 총리는 로열티 제도에 대한 구체적인 사안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첫번째 국유기업 주식 매각이 실시되기 전에는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3.     조난선 레나호 선박주가 베이오브플렌티 마오리 부족을 찾아가 사과의 뜻을 표명했습니다.

 

그러나 부족 대표들은 사과만으로는 불충분해 손해배상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테네 주재 선박회사 이사 자카라토스는 마오리 부족의 의식에 참석했습니다. 그는 2시간 동안 타우랑가 모아나 부족의 연설을 듣고난 후 자신의 입장을 전했습니다. “저는 깊은 사과의 뜻을 표하러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자카라토스는 그리스 주재 해운회사 코스타마의 이사입니다. 코스타마의 자회사 다이너 해운은 레나호를 소유해 있습니다. “레나호로 인해 여러분이 고통받은 것에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그를 따뜻하게 환영해준 마오리 부족은 아직 해산물 조업에 어려움이 있다며 사과만으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처음으로 직접 관계자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사과는 좋은 제스추어였으나 앞으로 진행될 과정이 저희에게는 더 중요합니다.”

자카라토스에게 손해배상 계획이 있는지 물어봤지만 그는 인터뷰를 거부했습니다. “저는 부족들에게 사과를 하러 왔습니다. 오늘 나눈 이야기에 대해 생각을 할 수 있게 양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레나호 보험사 대표 역시 오늘 의식에 참석했으며, 지금까지 해난구조와 피해복구에 2억 달러가 소요됐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또한 손해배상 문제에 대해서는 차일에 처리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지금은 아직 고려하지 못하는 상황이며, 레나호 잔해를 수습한 후에 차츰 처리할 문제입니다.” 한편 다이너 해운은 내달 환경오염 혐의로 법원에 소환될 예정입니다. 오늘 사과를 받은 마오리 부족들은 앞으로 선박주의 처사가 더욱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4.     전국 산악자전거 챔피언이자 산악자전거 운전자를 폭행한 동영상으로 논란을 산 남성이 750달러의 벌금형에 처해졌습니다. 45세 아론 덜튼은 포트힐에서 자전거 운전자를 3차례 폭행한 혐의를 오늘 크라이스트처치 법원에서 시인했습니다. 피해자는 타박상, 찰과상을 입었습니다. 판사는 덜튼의 행동이 비상식적이었다고 비난했습니다. 덜튼은 인터뷰를 요구하는 취재진에게, 벌금을 내준다면 인터뷰에 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5.     베이오브플렌티 북부지역에 내린 호우로 인해 도로 곳곳이 차단됐습니다. 강물이 불어나고 산사태가 일어나면서 카랑아하케-아텐리 구간의 2번 국도가 차단됐습니다. 26번 국도의 파에로아 크라이테리언 다리도 차단됐습니다. 농부들은 가축을 고지대로 옮겼고 주민들은 기상청이 발표하는 기상상황에 귀를 기울이라는 당부를 받았습니다. 뉴질랜드 교통국은 도로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오늘밤까지 호우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한편 베이오브플렌티에 내린 호우로 인해 오늘 오후 죄수호송차량에서 탈출한 재소자 수색작업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탈옥범은 불어난 강에 빠졌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6.     오바마 미 대통령이 사망자 12, 부상자 58명을 발생시킨 상영관 총기난사사건이 일어난 콜로라도를 방문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생존자 한 명의 감동적인 구조담을 전했습니다. 오늘 오로라에서는 사망자들을 추도하는 식이 진행됐습니다. “알렉스 설리반”, “우리는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 “알렉산드라 티즈”, “우리는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한 생존자의 감동적인 생존담을 전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콜로라도에 도착해 생존자들이 입원해 있는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병원에서 목에 총상을 입은 친구 앨리의 목숨을 구한 여성을 만났습니다. “총에 맞아 곧 목에 출혈이 심하게 일어났습니다. 21세 스테파니는 바닥에 쓰러진 친구 앨리를 상영관 통로에서 데리고 나와, 출혈이 일어나는 총상 부위를 손가락으로 눌렀습니다. 당시 총기난사는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총상을 입은 앨리는 스테파니보고 도망가라고 했지만 스테파니는 그러지 않았습니다.”

한편 13세 케일린은 6살의 베로니카 모세스 설리반의 목숨을 구하려 했지만 총상을 입은 성인 부상자가 자신의 몸 위에 쓰려져 있어 구하지 못했습니다. “제 위에 쓰러져 있는 사람들에게 움직일 수 없냐고 물었더니 그럴 수가 없다고 했어요. 여기서 우리 모두 나가야되니까 제발 움직여보라고 사정했죠.” 베로니카는 이번 사건의 최연소 사망자이며 임산부인 베로니카의 엄마는 복부에 총을 맞고 숨졌습니다. 의사들은 태아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7.     계획의 주모자인 제임스 홈즈에 대한 정보가 밝혀지고 있습니다.

 

사건 몇 주 전, 그는 온라인 즉석만남 사이트에 가벼운 만남이나 섹스 파트너를 찾고 있다고 올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는 답변을 준 여성들에게 내가 감옥에 가도 면회 올거야?” 라고 물었다고 합니다. 홈즈는 FBI 특수 공격대원으로 위장해 현장을 빠져나가려 했으나, 규정에 맞지 않는 방독면을 쓰고 있어 발각되었습니다. “방독면을 보고 수상하다는 사실을 깨달은 두 경관의 예리한 관찰력 덕분에 그를 체포할 수 있었습니다.”

홈즈는 여전히 사건에 대해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오로라에서는 현재 제임스 홈즈가 재판을 앞두고 있습니다. , 그렇습니다. 지난 며칠간 추모회와 대통령의 방문 등의 행사가 마무리되고, 이제 오로라의 시민들은 제임스 홈즈의 재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드물게도 판사는 법원 안에 방송용 카메라 한 대를 허용하겠다고 알렸습니다. 재판은 미국와 전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며 방송될 전망입니다. 법원 안의 보안은 철저할 것이라고 합니다. 법원 밖에도 시민들이 모여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홈즈의 머리가 여전히 붉은색인지 확인하려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홈즈는 자신을 다크나이트등장인물인 조커라고 소개했기 때문입니다. 여론은 경찰이 어째서 홈즈의 이름을 공개했음에도 불구하고 범인 식별용 얼굴 사진을 공개하지 않았는지 의문을 표하고 있습니다. 홈즈가 방독면 아래 얼굴을 조커처럼 하얗게 분장한 것이 아닐까 추측하는 이들도 있다고 합니다. 홈즈는 독방에 구류되어 있으며,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홈즈는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사건의 동기를 밝혀내는 일은 쉽지 않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8.     노르웨이는 77명이 숨진 앤더스 브레이빅의 유토야 섬 총기난사 사건 1주년을 맞았습니다. 사망자 중에는 뉴질랜드 팔머스턴 노스 시민인 셰리던 슈이 벡 번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오늘 수백명이 유토야 섬과 노르웨이의 여러 교회에 모여 사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브레이빅은 정신 이상 여부가 판정될 때까지 구류중에 있습니다.

 

 

9.     와이카토 베이 오브 플렌티 매직 팀이 호주에서 네트볼 트랜스타스만대회의 승리를 거머쥐고 돌아왔습니다.

 

해밀턴에서는 승리를 기념하는 축제가 열릴 계획입니다. 팀은 2시간 전 뉴질랜드 공항에 도착해 팬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습니다. 매직 팀의 팬들은 호주 멜번에서 승리를 기념하며 밤을 새고, 선수들보다 조금 전에 뉴질랜드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다들 잠을 얼마나 잤는지 이야기하고 있었는데, 이틀간 9시간 정도입니다. 다들 굉장히 피곤해 하고 있어요. 하지만 정말 멋집니다. 정말 멋진 기분입니다.” 그의 딸 제스 와이타푸는 올해 매직에 입단한 보결 공격수입니다. 그녀는 첫 시즌에 승리를 거두게 되어 믿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바를 하나 빌려서 밤새 팀과 함께 축하 파티를 열었습니다. 정말 멋졌어요.”

베테랑 선수 아이린 벤다이크는 예선 결승 당일 어머니의 부고를 받았다고 합니다. “일주일 내내 마음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내일 남아프리카로 출발하게 되어 다행입니다.” 그녀는 남아프리카에서의 장례식을 마친 후에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생각해 볼 것이라고 합니다. “돌아와서 계속 네트볼을 해야겠죠. 일단 거기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매직은 리그의 밑바닥에서 우승까지 오르는 엄청난 시즌을 겪었습니다. “아직도 완전히 실감이 나지 않은 것 같아요. 저희끼리 앉아 조용히 되새겨볼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싶습니다.” 내일 지역 의회는 해밀턴에서 열릴 기념 축제 관련 사항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10.   크라이스처치 지진 청문회는 CTV 건물의 건축가 앨런 레이측의 증인, 텍사스 엔지니어 존 맨더의 의견을 들었습니다.

 

맨더는 9월 지진 이후로도 CTV 건물을 이용한 것이 잘못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텍사스 엔지니어 존 맨더 교수는 CTV 건물의 설계를 사고의 원인으로 돌린 주택 도시 개발부의 조사 결과에 반박했습니다. “수백만 달러를 들이지 않아도, 길을 걷고 있는 누구나 유추할 수 있는 결론이었습니다.” 맨더는 리히터 진도 7.1을 기록한 9월 지진과, 사원들이 건물이 자꾸만 움직였다고 보고한 수차례의 여진 이후에도 건물을 계속해서 사용한 것이 잘못이라고 주장했습니다. “CTV 건물은 눈으로 볼 수 없는 손상을 입었을 확률이 높습니다.” 맨더는 9월 지진 이후 가벼운 점검을 마치고, 더 이상의 확인절차 없이 사용을 재개한 것은 잘못된 결정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건물이 무죄가 입증되기 전까지는 유죄라는 가정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주택 도시 개발부는 2월 지진 때 CTV 건물이 무너지고 115명이 숨진 원인은 건물의 설계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맨더는 주택 도시 개발부의 조사가 여진의 영향을 무시했다고 말했습니다. 9월 지진으로부터 2월 지진까지, 리히터 진도 5를 넘은 여진은 15번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여진은 CTV 건물의 구조에 큰 영향을 미쳤고, 건물이 무너진 원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맨더는 주택 도시 개발부측 변호사들의 반대 심문을 앞두고 있습니다.

 

 

11.   뉴질랜드 밴드 피닉스 파운데이션의 멤버 윌 리켓이 시민권 신청을 거부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밴드의 해외 활동 때문에 국내에 머문 기간이 적어, 내무부가 요구하는 출석일수를 채우지 못했다고 합니다. 리켓은 내무부의 결정이 부당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윌 리켓은 절찬을 받고 있는 뉴질랜드 밴드 피닉스 파운데이션의 멤버입니다. 그는 런던에서 태어났지만 2살 때 뉴질랜드로 이민을 왔고, 33세인 현재 뉴질랜드 시민권을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내무부는 절차상의 문제로 리켓의 신청을 거부했습니다. “저는 전과도 없고, 직업도 있고, 빚도 없습니다.” -해외에 자주 나간다는 것이 문제입니까? “. 아이러니하죠. 저는 뉴질랜드의 음악을 널리 알리려고 해외에 나가는 건데요.”

정부는 여러 보조금을 통해서 밴드의 해외 활동을 돕기 위해 약 10만 달러를 원조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리켓은 내무부는 그런 걸 고려해주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내무부는 그건 아무런 상관이 없는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좀 냉정하게 느껴졌죠. 이것도 저것도 의미가 없고, 단지 절차상의 문제에만 신경쓰는 것 같았습니다.” 규정상, 시민권 신청자는 신청 전 5년 동안 국내에 머문 기간이 최소 1350, 또는 5년 동안 1년에 최소 240일은 국내에 머문 기록이 있어야 합니다. 리켓은 지금까지 그 규정을 지키지 못했고, 앞으로도 그럴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내년의 삼분의 일 정도는 해외에서 보낼 계획입니다.”

내무부 장관에게 면제를 신청할 수도 있지만, 내무부는 리켓에게 장관이 신청을 거부할 것을 권장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질랜드에 머물 수 있기 위해서, 저는 현재 직업을 포기하고 다른 직업을 택해야 합니다.” 리켓은 내무부의 결정이 부당하다고 주장했습니다.

 

 

12.   크라이스처치에서 도난당한 소형 트럭의 뒷좌석에 있던 방사능 물질이 무사히 반환되었다고 합니다. 도난당한 기계는 도로 표면의 습기와 밀도를 측정하는 핵 밀도 측정기였다고 합니다. 경찰은 기계에 든 방사능 물질의 양은 매우 적었으며, 기계에 손 댄 흔적은 없었다고 알렸습니다. 소형 트럭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13.   시리아 내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아사드 대통령의 친형제가 전투용 헬리콥터를 이끌고 다마스커스의 반군을 공격했습니다.

 

하지만 반군이 여전히 우세한 상황입니다. 다마스커스와 다른 도시, 터키 국경의 검문소에서 반군이 승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반군은 시리아의 가장 큰 도시인 알레포에 진입했습니다. 알레포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전투로부터 격리된 도시였습니다. 시리아의 다른 도시에도 격렬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시리아 북부의 아자즈는 전투의 흔적으로 가득합니다. 피신처는 없습니다. 이 병원에서는 반군과 정부군이 격렬한 총격전을 벌였습니다. 북부의 기세는 반군 쪽으로 기울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반군은 터키 국경의 3번째 검문소를 차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밥 알 하와검문소에서 승리를 거둔 후 기뻐하고 있는 반군 병사들입니다. 정부는 침착함을 유지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설득력은 없습니다. 아사드 대통령과 새로 임명된 사령관의 회의 장면이 전국에 방영되었습니다. 하지만 수도 다마스커스의 하늘은 연기로 자욱합니다. 인구 밀집 지역에서는 반군과 정부군의 총격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정부군의 병력은 충분합니다. 하지만 반군이 시리아의 주요 도시들에 진입하며, 아사드 대통령의 미래는 불확실해지고 있습니다.

 

 

14.   오타고 농부 출신의 한 남성이 뉴질랜드 최초로 자신의 유전자 게놈지도를 구입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타고 농부 출신의 한 남성이 뉴질랜드 최초로 자신의 유전자 게놈지도를 구입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그만한 가치가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57세 스티브 앤더슨은 농사를 그만 두고 유전학 연구를 위해 대학에 진학했습니다. “제 유전자의 게놈지도를 알고 싶습니다.” 인간의 유전자는 무려 32억개의 염기쌍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앤더슨은 뉴질랜드 최초로 유전자 게놈지도를 구입하는 민간인이 될 예정이며 그는 유전자 게놈지도가 미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만약 퇴행성 병 유전자가 있는데 결혼하려는 배우자도 같은 병이 있는지 유전자 게놈지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앤더슨의 유전자 게놈지도는 800mb의 용량을 차지합니다. 오타고 유전자 연구소는 충분한 데이터 용량을 보유해놓은 상태입니다. “지도를 통해 병에 걸릴 확률을 알아내는 것은 쉬운 과정은 아닙니다.” 앤더슨의 유전자 게놈지도는 이곳 기술공학센터에서 백만 달러 규모의 기계를 통해 4천 달러에 제작될 것입니다. “지금 4천 달러에 구입하는 것이 현명한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 보편화될 것은 확실합니다.” 앤더슨은 자신의 유전자 게놈지도를 통해 인체 분석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경제뉴스>

 

l  뉴질랜드 달러는 오늘 호주 달러 대비 76.82센트, 미화 대비 약 80센트, 유로화 대비 65.50센트를 기록했습니다. NZX50 2포인트 올라 오클랜드 공항과 텔레콤이 각각 3센트씩 상승했습니다. ASB 증권거래소를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새로운 경제 위기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고요? 4년전 식품가격 폭등으로 중동과 북아프리카에 내란이 일어난 이래 주요 곡물인 콩, 옥수수의 가격 상승 우려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콩과 옥수수 가격은 지난주 주요 생산국인 미국의 가뭄 사태로 인해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옥수수 가격은 지난 몇주간 무려 50%나 올랐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가뭄이 계속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이에 따라 식품가격 상승 여파가 전세계로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습니다. 뉴질랜드 증시가 오늘 상승세를 보였다고요? 국내 증시는 하락세를 보인 아시안 증시와 호주 증시와 달리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텔레콤과 오클랜드 국제공항주의 상승세가 주요 요인으로 보입니다.

 

 

<스포츠뉴스>

 

n  와이카토 매직스가 국내 팀으로는 처음으로 ANZ 챔피언십 우승을 거두었습니다. 결승전에서 빅슨을 상대로 4138로 승리를 거둔 이들은 오늘 국내로 귀국했으며 현재 우승 축하 파티에 한창이라고 합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5년간의 출전, 3번의 그랜드 파이널 진출 그리고 12연승이라는 기록끝에 매직스가 드디어 ANZ 챔피언십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윌리엄스 선수는 오늘 목소리를 잃을 정도로 흥분된 모습이었습니다. “그동안의 노력이 보람있어요. 이말 밖에는 할말이 없네요.” 매직스는 어제 저녁 열린 결승전에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한편 이번 시즌 첫 네 경기를 패배하며 부진을 겪기도 했습니다. “어려움이 없진 않았지만 너무나 만족스러운 시즌이었어요.” 이로서 매직스는 챔피언십을 우승한 첫번째 국내 팀이 되었습니다. “호주 대회를 저희가 우승했다니 너무 기분 좋아요.” 어제 결승전 초반, 선수들은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케이시 윌리엄스와 리아나 드브루인의 눈부신 수비로 선수들은 페이스를 점점 되찾았습니다. 결국 드브루인 선수는 MVP로 선발되었습니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어요. 모든 선수들이 너무 잘했고 각자 자신의 100%를 쏟았다고 생각해요.” 경기가 끝나자마자 줄리아나 나우푸 선수는 결과를 믿기 힘들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저는 아직도 우리가 우승을 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가 않아요.” 또한 선배 선수들마저 매직스의 우승 사실을 믿기 힘들어했습니다. “엄청난 일입니다. 아직도 어벙벙한 기분이에요.” 또한 결승전이 열리기 일주일전 모친이 세상을 떠난 아일린 밴다이크에게는 더 특별한 경기이기도 했습니다. 밴다이크는 모친의 죽음이 자신에게  동기부여가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물론이죠. 마음을 강하게 먹고 경기에 임하면 이길거라고 믿었어요.” 밴다이크는 현재 모친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남아공으로 출국했으며 남은 선수들은 우승 축하 파티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n  어니 엘스가 영국 오픈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의 4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이자 10년만에 첫번째 우승을 거두었습니다. 한편 호주 출신인 애덤 스콧은 6언더파를 기록하였으나 마지막 3홀에서 연속으로 보기를 기록하며 우승을 놓쳤습니다. 한편 3위는 타이거우즈에게 돌아갔습니다. 오늘 스콧의 아쉬운 마무리는 골프계에서 드문일이 아니라고 합니다. 마지막 라운드를 남기고 어니 얼스는 선두자리를 바짝 쫓고 있었습니다. 그는 많은 부담을 받은 듯 보였으나 특유의 침착한 플레이를 이어갔습니다. 18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그는 7언더를 기록하며 애덤 스콧과 2샷 차이를 두고 있었습니다. 한편 32세인 스콧은 2홀만 남겼을 당시 1위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단거리 샷은 평소 그의 강점으로 꼽히지만 오늘만은 예외였습니다. 그 후 그에게 악몽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15, 16번 그리고 17번홀에서 연속으로 보기를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경기를 끝낸 엘스는 초조한 심정으로 반전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결국 경기는 플레이오프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스콧의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은 아직인가 봅니다. “애덤 스콧에게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하지만 우리 둘다 우승을 원했으니까요.” “오늘 너무 좋은 기회를 놓쳤습니다.” 한편 1993년 그레그 노먼이 6샷차이로 1위에 올라있다가 막판에 마스터스 우승을 놓친적이 있으며 3년 후 존 밴더 배루더 역시 영국 오픈에서 트리플 보기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에서 패배한 바 있습니다. 이처럼 골프 대회에서는 막판 뒤집기가 종종 발생합니다.

 

 

n  엘스에게 오늘 우승은 4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이자 10년만에 첫 우승이기도 했습니다. “정신없는 경기였습니다.” 브래들리 위건스가 영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투르드 프랑스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오늘 아침 파리로 떠난 위건스는 자신의 어린시절 꿈을 이루게 되었다고 기뻐했으며 약물 복용 논란으로 이어진 사이클링 명성을 회복하겠다는 남다른 각오도 내비쳤습니다. 브래들리 위건스는 나라를 대표해서 우승했다는 사실뿐만 아니라 사이클링의 명성도 회복시키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제 우승이 최근 논란이 된 투르드 프랑스의 문제들이 아닌 역사적인 우승으로 기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는 우승했다는 사실보다도 약물 복용으로 인해 후퇴한 사이클링 선수들의 명성을 회복하고자 하는 열정이 더 커보였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제가 많이 변한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사실 저는 한달전과 달라진게 없습니다.” 32세인 그는 팀내 리더를 맡고 있습니다. 같은 스카이 팀의 크리스토퍼 프룸은 2위를 차지하며 이들의 탁월한 팀워크를 증명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위건스는 기존 경기 방식과는 달리 초반부터 팀에서 리드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브래들리 위건스가 자랑스럽습니다.” 위건스는 올림픽에서 6차례 그리고 세계 챔피언십 대회에서 11차례 우승한 경력이 있습니다. 특히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국내 선수 헤이든 윌슨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사이클링이 자신의 숙명이라고 말하는 그는 사이클링의 명성을 회복하고 싶어합니다. “사이클링은 환상적인 스포츠이고 인기도 많은 만큼 더욱 신뢰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위건스는 이번주 토요일 올림픽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n  크루세이더에 최고의 선수로 손꼽히는 대니얼 카터가 있다면 치프스에는 그와 견줄만한 애런 크루던이 있습니다. 최근 자주 비교되는 이들이 이번주 금요일 저녁 해밀턴에서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애런 크루던 선수는 선배 선수들을 제치고 선발 명단을 꿰찬 유망주입니다. “제가 맡은 역할을 잘 수행하고 수준 높은 플레이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크루던은 올해 한해 대니얼 카터 선수와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은 행운이었다며 그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제게 많은 조언을 해주셨고 많이 가르쳐 주셨습니다. 이번 금요일에 배운 것들을 활용할 수 있길 바라고 있습니다.” 크루던의 발전하는 모습에 치프스 감독인 웨인 스미스는 기쁜 마음으로 카터와 그를 비교했습니다. “그는 점점 발전하는 선수입니다. 일부 경기에서는 카터를 능가할만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크루던은 지난달 아일랜드와의 테스트전에서 카터를 대체하며 자신의 실력을 입증했습니다. “카터는 상대 선수에게 틈을 주지 않는 선수입니다.” 크루던이 카터를 성공적으로 상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크루세이더의 8번 선수, 케이런 리드가 금요일 준결승전에 결장할 예정인 가운데 크루세이더 선수들은 리치 맥코우의 도움 없이 서니 빌 윌리엄스를 전담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1년전만해도 라이언 크라이어티는 후보 선수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크루세이더에서 윌리엄스의 수비를 맡고 있습니다.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드시 잘해야하는 팀의 숙제입니다.” 그는 댄 카터와 함께 핵심 수비 포지션을 맡게 되었습니다. 두 선수 모두 체격 조건은 윌리엄스보다 신장 12cm 그리고 체중은 17kg 모자랍니다. “만만치 않은 선수입니다. 공격할 기회를 주면 안됩니다.” 크루세이더의 수비를 시험하는 대상은 윌리엄스 선수만이 아닙니다.

 

 

<날씨>

 

u  오늘 북섬에 많은 양의 비를 내린 비전선이 내일은 남섬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지난 며칠간 북섬에는 많은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었습니다. 오늘 거대한 비전선이 베이오브플렌티 지역 중심으로 지나갔지만 북섬 북부지역은 맑은 날씨를 보였습니다. 지난 2일간 노스랜드 지역은 화면과 같은 높은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남섬 폭스 글라시어와 퀸스타운은 화창한 날씨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내일 남섬 북부지역은 저기압 전선과 동풍의 영향을 입겠으며, 북섬 남부 지역까지도 영향을 미치겠습니다. 북섬 북부지역과 남섬 남부지역은 맑은 날씨가 예상됩니다. 내일 북섬의 기온은 다소 오르겠고, 구름과 동풍의 영향으로 남섬은 기온이 떨어지겠습니다.

 

남섬 날씨:
오늘밤 맑음
내일 북부 소나기

 

북섬 날씨
오늘밤 전체적으로 비
내일-

 

주요 도시:
더니든 맑음, 나머지 소나기

 

수요일:
북섬 소나기, 동부 비
남섬 소나기, 동부 비

 

목요일:
북섬 맑음, 동부 소나기
남섬 맑음

 

금요일:
북섬 맑음
남섬 맑음, 서해안 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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