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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23 21:30

월드TV 한국채널(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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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720일 뉴질랜드 뉴스크기변환__wtv.jpg

 

TV3 자막뉴스 (월드TV 한국채널 제공)

 

 

<해드라인>

 

- 강아지 대량학살범 실형 면해 논란

- 폭력전과자의 석방에 노스랜드 주민들 공포에 떨어

- 정부의 초고속 브로드밴드 지원에도 불구하고 정작 학교에 혜택없어

- 뉴질랜드의 올림픽 대표 선수단 유니폼

 

 

<NEWS>

 

1.     강아지 33마리를 사살한 남성 두 명이 실형을 면한 것에 동물보호단체들이 격분했습니다.

 

판사는 토니 캠블과 러셀 맨도저에 실형을 선고하지 않았습니다. 지금 보여드릴 화면은 일부 시청자께 다소 충격적일 수 있음을 미리 경고드립니다. 오늘 법원에서는 실망스러운 판결이 내려졌습니다. 토니 캠블과 러셀 맨도저에 6개월 가택연금형과 사회봉사령이 선고됐습니다. 그리고 5천 달러 미만의 손해배상과 3백시간의 사회봉사령을 선고 받았습니다. “판사는 동물학대가 수용될 수 없음을 각인시킬 형을 선고하겠다고 했지만 이런 메시지가 전혀 반영되지 않은 형입니다.” “6개월의 가택연금형이 판사가 말한 것처럼 동물학대를 근절시킬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이는 2년전 웰스포드에서 사살된 강아지들의 모습입니다. 판사는 이 사진을 놓고 대학살이라고 표현했습니다.

33마리의 개가 도망 중 총으로 사살됐고, 이 중 21마리는 어린 새끼였습니다. “희생된 개들 중 일부는 즉사하지 못했으며 매우 잔인하고 고통스럽게 희생됐습니다.” 피의자들은 로저 하그리브스의 강아지가 맨도저의 개를 죽게 한 이유로, 하그리브스가 자신의 개들을 사살해도 좋다는 허락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공판 중에는 과열된 감정에 의해 초래된 사살이라고 표현했던 판사는 오늘 하그리브스의 개가 등록되지 않은 점을 지적했습니다. “하그리브스 자신도 상황을 더 악화시키는데 가담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판사의 발언에 동의하지 않은 SPCA는 입장 표명 조차 하기 어려울 정도로 충격에 빠져 있었습니다. “사진을 보면 얼마나 잔인하고 처참한 범행이었는지 뻔히 알 수 있습니다.” 피의자들에게는 3년 이하의 징역이 선고될 수 있었으나 판사는 이들이 이미 언론을 통해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며 가택연금형과 사회봉사령으로 충분하다고 설명했습니다.

 

 

2.     노스랜드 학교에서 근무하던 37세 남성이 무려 40건의 성폭행 혐의로 법원에 소환됐습니다.

 

남성이 학교에서 어떤 근무를 했는지는 공개가 금지됐습니다. 그러나 그는 성폭행 33, 성추행 6, 그밖의 성범죄 혐의 4건을 받고 있습니다. 남성은 6년에 걸쳐 혐의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속 처분됐습니다. 폭력전과자가 팡가레이에 석방된 사실이 지역주민들에게 큰 우려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교정부는 교도소에서 얼마전 석방된 이 남성을 일주일에 3,4차례 확인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 남성은 목장에서 혼자 살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넬슨 백패커 숙소에서 여행객 습격과 살인 미수 혐의로 지난 9년간 교도소에 수감됐습니다.

아서 알렉산더 그레이는 과대망상 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역사회는 현재 공포에 떨고 있으며, 지역안전을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가석방위원회는 마지막까지 그의 석방을 다음과 같은 이유로 반대했습니다. 이상 행동과 폭력적인 행동을 한 점, 그의 과대망상 장애를 증명하는 행동을 수차례 보인다는 이유입니다. 현재 그는 목장에서 혼자 살고 있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공격이 두려워 카메라 인터뷰도 꺼리고 있습니다. “언제 우리를 공격해올지 몰라 공포에 떨며 살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이 지역이 재범 가능성이 높은 폭력전과자를 석방시킬 곳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렇게 위험한 사람이라면 이런 지역에 혼자 놔둬서는 안되죠.”

가석방위원회는 그의 석방을 관리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도 평가했습니다. 남성은 당초 텐트를 요구했으나 교정부와 경찰이 오두막집을 마련해줬습니다. “보통 폭력 전과자들은 재범 가능성이 높은데, 그레이의 재범을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교정부는 현재 고려되고 있는 개정법이 실시됐다면 그레이를 더욱 안전한 환경으로 석방시킬 수도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가석방위원회는 그레이의 석방에 다수의 조건을 걸었지만, 6개월이 지나면 그레이는 자유의 몸이 될 것입니다.

 

 

3.     크라이스트처치 지진 피해 지역은 색깔별로 구역을 구분해놓고 있습니다.

 

레드존은 거주 불가능 지역이며, 그린존은 안전지역입니다. 그러나 수천 가구가 TC3 구역으로 불리는 블루그린존에 해당돼 더욱 곤란한 상황입니다. 블루그린존은 각 주택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야 하는 만큼 기간이 최대 5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블루그린존에 위치한 이 가족은 밤마다 침대 매트리스를 옮기고 있습니다. 지진 후 지반이 점차 기울고 있어 방에서는 잠을 자기 불가능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새 집을 갖기 위해서 최소 5년은 기다려야 합니다. “집에 생긴 균열 때문에 난방이 거의 되지 않아 가족이 전부 거실 바닥에 모여 자고 있습니다.” 화면의 지도에 보이는 파란색 지역은 모두 TC3 구역 또는 블루그린존으로, 28천 채의 주택이 위치해 있습니다. 이 중 만 천채는 건물 토대가 파손돼 보수 처리가 필요합니다.

블루그린존에 거주하고 있는 로걸비는 지난해 4월 이후 보험사로부터 아무런 연락도 받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그와 같은 상황에 처한 이들은 다수입니다. 그는 정부, CERA, 지진위원회, 보험위원회에 조치를 요구하는 서면을 인터넷에 올렸습니다. “3-4년이라는 대략적인 기간이 아니라, 정확한 시간 계획을 말해주기를 바랍니다.” 지진위원회는 이미 2만 건의 주택 보수를 마쳤으며, 2015년말까지 모든 주택의 보수를 마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지진위원회는 해당 주민들에게 다음과 같은 조언을 했습니다. “TC3 구역의 대부분의 주택은 파손이 심해 보험사와 해결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지진위원회는 제한된 자원으로 최대한 빨리 해결하려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CERA 대표 로저 서튼은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5년은 너무 길죠. 보험사들이 그보다 신속히 처리하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결국 블루그린존 가구들은 앞으로 몇년은 더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4.     리비아 트리폴리에서 다큐멘터리 영화를 촬영하다 현지 경찰에 구속된 뉴질랜드 카메라기자가 석방됐습니다.

 

기스본 출신 샤론 워드는 군기지 포로수용소에서 촬영 중 체포되고 장비를 압수당했습니다. 샤론 워드는 리비아의 민주 선거 약속이 이행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트리폴리의 상황을 촬영 중이었습니다. 워드는 영국 가디언 웹사이트에 게재될 단편 영화를 촬영하고 있었습니다. 가다피 정권이 몰락한지 1년이 지난 리비아의 상황을 촬영하던 워드는 현지 군인에 의해 체포됐습니다. 기스본 출신 워드는 아프가니스탄의 마약 중독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화를 촬영하는 등 전쟁 국가에서 종종 작업해왔습니다. “다큐멘터리 영화감독이나 기자나 모두 좋은 화제거리가 있는 곳을 찾아가며, 전쟁터 같은 곳에서도 다룰 이야기가 많이 있습니다.” 워드의 동료 줄리엣 더킨은 워드가 무사히 석방된 것에 안도했습니다. 더킨은 석방 소식이 놀랍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위험한 곳이었는데 관계자들의 도움을 받은 것 같아 다행입니다.” 리비아에 있는 워드에게 전화 연락을 시도했지만 성사되지 못했습니다. 이유는 장비가 압수됐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워드는 영국 가디언사에 자신이 무사하다는 이메일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질랜드 외무부 대변인은 도움이 필요한 경우 이집트 주재 대사관이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5.     미국은 중국과 러시아가 시리아에 대한 유엔의 결의안을 반대한 것을 비난했습니다.

 

시리아 반군은 오늘 군경찰 수십명을 포함해 250명이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아사드 대통령은 측근들이 반군의 공격으로 사망한 뒤 처음으로 TV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테러공격 30시간 만에 시리아의 아사드 대통령이 신임 국방 장관 취임식을 통해 TV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가 모습을 드러낸 곳이 어디인지는 보도되지 않았지만 대통령궁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오늘 반군이 공개한 영상을 통해 반군이 중심부까지 진격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반정부군들의 공격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는 아사드 대통령의 고위 고문들이 살해당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오늘 FSA 군사들이 터키와 이라크 사이의 국경 네군데를 장악하고 있었습니다. 사회운동가들은 탱크들이 유혈사태에 쓰이기 위해 시리아 국경을 넘어오는 모습을 찍은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한달전 휴전을 강조하던 미국 역시 태도를 바꿨습니다. 미국의 군사령관인 로버트 무드는 휴전 계획이 실패했음을 인정했습니다. “시리아의 평화와 휴전 계획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현실은 그 이상입니다. 어제 저녁 시리아 시내 곳곳에는 유혈사태로 인해 모든 상점들이 문을 닫은 모습이었으며 시민들은 유일한 안전 장소인 집에 숨어있는 모습이었습니다.

 

 

6.     통가리로 산의 지진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과학자들이 걱정할 정도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매년 평균 두번밖에 지진이 일어나지 않던 이곳은 올해 7월 이후 작은 지진이 26차례 일어났습니다. 관계자들은 등산 트랙들을 유지하기로 했으며 등산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7.     오늘 와이탕이 조정재판소에서 정부 측 변호사가 소유권이란 단어 사용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그는 해당 단어의 사용을 중단해야한다고 주장했으나 이를 대체할만한 적합한 단어를 찾기 힘든 실정입니다. 와이탕이 조정재판소는 오늘 긴장감이 맴돌았습니다. 수자원 소유권 논란을 두고 정부측 변호사는 소유권이란 단어가 적합하지 못하고 지적했습니다. “조정재판소가 소유권의 뜻을 완벽히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조정재판소는 마오리어를 대신할 완벽한 영어 단어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카이티탕가의 뜻을 정리해서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 “아니요. 저는 마오리어 전문가가 아닙니다.” 마오리어로 소유권을 나타내는 이 단어는 각 부족마다 다른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조절하고 돌보고 보호한다는 의미입니다. 이게 마오리가 생각하는 소유의 개념입니다.” 최근 2주동안 이 단어를 가장 많이 사용한 사람은 다름아닌 키 총리입니다. “아무도 수자원을 소유하지 않습니다.” “마오리의 수자원 소유권 주장에 반대합니다.” 정부측 변호사는 정치인들과 언론이 이 단어를 함부로 사용해선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단어의 정당성을 가리기 위해서는 조정재판소의 결정을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달 말 조정재판소의 보고서를 기다려보고 결정해야할 문제입니다.” 한편 마오리 시의회는 조정재판소가 심사숙고 해야할 문제를 성급히 처리하고 있다며 비난했습니다. 마이티 강의 매각 논란도 불거진 가운데 시의회가 제기한 주장들이 어떤 결말을 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8.     은퇴한 대법원 판사가 베인 살해사건에 대한 데이비드 베인의 보상금 요청을 받고 더니든에서 사건 관계자들을 인터뷰할 예정입니다.

 

캐나다 출신 판사인 이안 베니는 베인의 측근인 존 캐른을 만났으며 1994년 당시 살해사건을 수사했던 두명의 수사관들과 데이비드 베인을 만나 인터뷰를 가질 예정입니다. 실종된 지 19년 만에 사체가 발견된 제인 풀롱의 장례식이 오늘 오클랜드에서 거행되었습니다. 풀롱은 실종 당시 17세였으며 2개월전 선셋 해안가에서 사체가 발견되었습니다. 가족들은 풀롱을 발견한 것은 기쁘지만 살해범을 찾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제인 풀롱은 살아있던 기간보다 더 많은 시간이 지나서야 발견되었습니다. 오늘 그녀의 가족들은 정식으로 그녀와 이별했습니다. “제인은 십대 윤락여성이기 전에 가족과 친구들에게 좋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녀는 엄마이자 언니였으며 파트너였습니다. 오늘 그녀의 장례식에는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제인이 어른이 되는 것을 지켜보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그녀는 인생의 소중한 기회를 잃었습니다.” “똑똑하고 배려심 많은 아이였습니다.” 풀롱은 1993년 오클랜드 케이로드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되었습니다. 실종 다음날 그녀는 두가지 형사 재판에 증인으로 나설 예정이었습니다. “제인은 이같은 끔찍한 일을 당해야 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해안가가 지난 수년간 부식된 후에야 그녀의 사체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올해 5 19, 2개월전 제인을 찾은 것은 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19년이 지난 후 제인을 찾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이제 가족들의 마지막 희망은 살인범을 찾는 것입니다.

 

 

9.     로토루아 경찰이 30년전 강도사건에 사용된 권총을 찾기 위해 다이버 구조대를 동원했습니다. 수색은 마기카카히 강에서 이뤄졌으며 해당 권총은 ANZ은행에 나타난 강도들이 안전요원으로 일하던 카워드 퍼시를 두차례 쏜 무기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해당 사건에 대한 새로운 정보가 입수되며 재수사를 시작했습니다. 와이히 광부들이 오늘 일터로 복귀했습니다. 지난 화요일 광산 작업장에서 트럭에 화재가 발생하며 28명의 광부들이 지하에 갇히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열 레이더를 통해 불이 진압된 것이 확인된 후에야 오늘 작업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광부들은 이번 사고가 원활하게 해결되어 기쁘다고 말했으며 비상 연락처로 자신의 휴대폰 번호를 기재하기도 했습니다.

 

 

10.   웰링턴의 버스 회사 사장이 자신의 회사 버스에 치여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웰링턴 시내에서는 2년 전부터 보행자와 버스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 곳이 어제 버스회사 사장인 팀 브라운이 사고 당한 윌리스 스트리트입니다. 웰링턴 시내 한가운데에서 그는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 버스에 치여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큰 소리가 들려서 보니 그가 길바닥에 누워있었고 사람들이 잡아서 빼내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 후 응급처치를 하고 심폐소생술을 하는 것도 보았습니다.” 브라운은 머리에 부상을 입고 폐가 파열되었으며 현재 웰링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차가 오는지 확인하지 않고 길을 건넜으며 버스가 속력 규정을 어기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이 같은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웰링턴에서는 작년 한해동안 버스와 보행자간의 교통사고가 11건 발생했습니다. 웰링턴 시의회는 보행자들이 길을 건널 때 더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시의회측은 다음달쯤 이에 대한 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사람들이 코너에서 길을 건너면서 주위를 살피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의회는 인도에 더 많은 벤치들을 설치해 길을 건널 공간을 줄이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이같은 방법을 환영하는 시민들도 있는 반면 반대하는 시민들도 있습니다.” 웰링턴 주민들 중 55%는 대중교통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다른 지역의 3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웰링턴에서는 보행자들이 도로에 많이 다니는 만큼 시급한 대책이 필요합니다.

 

 

11.   캔터베리 지역의 한 도로에서 50장의 의료 문서가 발견되어 해당 의료서비스 회사가 사건 경로를 조사 중입니다.

 

이 문서들은 회사 직원들이 차에 싣고 가다가 떨어트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미라벨 지역의 윈스턴트 스트리트에서 발견된 50장의 문서들은 사적인 의료 기록을 담고 있었습니다. 이 문서들은 도로 한복판에서 발견된 후 지역 언론사에 보내졌습니다. 의료서비스 회사 소속 간호사들이 3주전 문서들을 싣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캔터베리 지역보건위원회는 현재 사건 경로를 조사중입니다. “사고 경로를 조사중이며 해당 환자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해당 문서들은 노인 환자들의 의료 기록과 처방전 그리고 자택에 들어가는 방법등 사적인 정보를 담고 있었습니다. 또한 간호사들에게 문서를 조심히 다루라는 조언도 적혀있었습니다.

사생활법 전문 변호사인 조나단 포세이는 이는 심각한 위반 행위라고 말했습니다. “자택에 들어가는 방법 등 매우 사적인 의료 내용을 담고 있는 만큼 심각한 위반 행위입니다. 문서들을 차에 두는 것이 정당한 일이었는지 검토해야 합니다.” 헬스케어 뉴질랜드사는 문서들이 도로에서 발견되었다는 것은 물론 분실 사실조차 몰랐습니다. “분실 사실을 언제 알았는지 그리고 환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어떤 절차를 밟았는지도 중요합니다.” 회사 관계자들은 모든 해당 환자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으며 이같은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2.   교내 초고속 인터넷 사용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마타카나 인근 초등학교에 초고속 인터넷 망이 설치되었지만 이용료가 너무 비싸 사용할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설비는 6개월 전에 설치되었지만 월 이용료가 1 2천 달러에 달해 아예 쓰이지 않고 있습니다. 마타카나 초등학교 학생들은 부모 세대가 책을 읽듯 아이패드를 자유자재로 다룹니다. 교내에 초고속 인터넷 망을 설치하겠다는 정부에서의 결정은 교직원 모두를 기쁘게 했습니다. “누군가는 인터넷 이용료를 지원해주리라 생각했습니다. 마타카나 역시 오클랜드 슈퍼시티의 일부이며 오클랜드 시내에서 100킬로미터도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설치가 끝나고 6개월이 지나서야 한 회사에서 인터넷 이용 가격을 제시했습니다. 새로 설치된 인터넷 망 이용료는 속도마다 다르지만 최저 2 9백 달러에서 1 2천 달러에 달합니다.” 현재 학교에서 사용되는 일반 인터넷 사용료인 월 160달러에 비하면 터무니없이 높은 가격입니다. “상상을 초월하는 액수입니다. 학교는 그 정도의 사용료를 감당할 수 없습니다.” 근처 스넬스 비치의 학교장 질 코킨스는 오클랜드 초등학교 교장 조합의 회장직을 맡고 있습니다. “멀리 떨어진 시골 초등학교에서도 같은 문제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교육부에서는 내년 중순까지 초고속 인터넷 사용을 가능케 할 방침입니다. 모든 학교를 대표해 인터넷 공급사와 직접 협상할 계획입니다. 그때까지 1 5백군데의 초등학교에 초고속 인터넷망이 설치될 예정입니다. “벽에 초고속 인터넷 망이 설치되어 있는데 쓸 수가 없다니 답답한 노릇입니다.” “문제가 무엇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학생과 학부모는 해결을 기다리고 있을 뿐입니다.

 

 

<경제뉴스>

 

 

 

 

<스포츠뉴스>

 

n  37살의 마이크 헤슨이 블랙캡스팀의 새 감독으로 선정되어 2015년 크리켓 월드컵까지 팀을 이끌게 되었습니다.

 

마이크 헤슨 신임 감독은 국제 경기를 치루어본 경험이 없지만 존 라이트 감독의 후임으로 다음달에 있을 인도팀과의 국제 경기 시합을 치루어야만 하게 되었습니다. 앤드류 고디 기자가 자세한 소식을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뉴질랜드 크리켓 위원회는 차기 블랙캡스팀 감독을 선정하기 위해서 무려 2달간이나 26명의 후보들을 심사해 왔습니다. 뉴질랜드 크리켓 위원회가 오랫동안 찾아왔던 사람이 이제 드디어 적절한 시기에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마이크 헤슨 감독은 케냐에서 케냐 크리켓 대표팀을 지도하고 있었지만 4월달에 가족들이 케냐 사람들로부터 공격을 받자 케냐 대표팀 감독 직에서 사퇴하고 뉴질랜드로 향하였고 드디어 블랙캡스 대표팀 감독까지 맡게 되었습니다. 마이크 헤슨 감독은 케냐에서 악몽과 같은 시간을 보냈지만 이제 뉴질랜드에서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이크 헤슨 신임 감독은 37살밖에 안되었지만 블랙캡스 대표팀 감독 직이 빠른 것은 아니라고 오늘 말하였습니다. “

감독 직을 맡는데 중요한 것은 나이의 숫자가 아니라 감독 직을 맡을 준비가 되어 있는가 입니다. 저는 제가 감독 직을 감당할 수 있을 때가 된 것 같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마이크 헤슨 감독은 17년 동안 감독 생활을 해오면서 다수의 팀들을 이끌어 왔었습니다. 헤슨 감독은 17년 동안 팀을 이끌어 왔지만 아직 국제 경기 시합에서 팀을 이끌어 본 경험은 없습니다. “ 다른 스포츠의 예를 들어서 설명해 보자면 럭비의 그레헴 헨리 감독이 적합할 것 같네요. 그레헴 헨리 감독은 평생동안 다수의 팀을 이끌어 온 경험이 있습니다. 저 역시 그러한 감독의 유형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마이크 헤슨 감독은 케냐에 가기전에 오타고팀에서 6년동안 감독직을 맡아오면서 브랜던 맥컬럼 선수와 끈끈한 유대관계를 맺어왔습니다. 하지만 브랜던 맥컬럼 선수는 작년에 블랙캡스팀에서 주장 역활을 로스 테일러 선수에게 넘겨주어야만 했습니다. 헤슨 감독에 따르면 로스 테일러 주장은 인터뷰 심사과정에서 맥컬럼 선수와의 관계에 대해서 물어 온적이 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 브랜던 맥컬럼 선수와의 관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저와 맥컬럼 선수와의 관계가 친밀한 것은 사실 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블랙캡스팀을 이끄는데 중요한 문제가 될 것이라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중요한 점은 로스 테일러 선수와 어떻게 좋은 관계를 쌓아가는가 입니다.”

뉴질랜드 크리켓 위원회는 오랫동안 신임 감독을 물색해 왔지만 마이크 헤슨 감독만큼 적합한 인물을 찾지 못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 마이크 헤슨 감독은 뛰어난 매니지먼트 기술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선수들과의 소통에도 매우 뛰어난 모습을 보여 블랙캡스팀의 후임 감독으로 제일 적합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마이크 헤슨 감독은 선수들을 도와 팀을 잘 이끌어 갈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 헨슨 감독으로 선정하는데 놓친 부분은 없나요?” “ 저희는 이제 과거로 돌아가고 싶지 않고 오직 미래에만 집중하고 싶습니다.” 블랙캡스팀은 서인도팀과의 7번 경기 시합에서 6연패를 당하였기 때문에 마이크 헤슨 감독의 최우선 과제는 연패의 늪에 빠져 있는 팀을 구해내는 것 일 것 입니다.

 

 

n  키위팀 감독이자 파라마타 일즈팀의 감독인 스테판 커니 감독이 일즈팀 감독에서 사임하게 되었습니다.

 

커니 감독은 오늘 일즈팀 감독직을 사임하면서 외부 압력에 의해서 사퇴를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결정으로 일즈팀 감독 직에서 물러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스테판 커니 감독의 사퇴로 인해 현재 최악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일즈팀은 다른 방향을 모색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레이첼 모튼 기자가 자세한 소식을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일즈팀은 올 시즌들어 지금까지 치루어온 총 17번의 경기 시합 중 단 3번밖에 승리를 거두지 못해 결국 스테판 커니 감독은 일즈팀 감독 직에서 물러나야만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일즈팀의 저조한 성적으로 인해 커니 감독의 사퇴는 예상된 일이었습니다. “ 저는 파라마타 일즈팀 팬들이 바라는 만큼의 성적을 거두는데 실패하였기 때문에 이제는 팀에 변화를 줄때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스테판 커니 감독은 지난 2년 동안 파라마타 일즈팀을 이끌어 왔지만 팀은 리그 순위 꼴찌를 벗어나지 못하였습니다. 커니 감독은 오늘 감독직 사퇴를 발표하면서 이번 결정은 자신의 결정으로 이루어진 것이지 해임된 것은 아니라고 강조하였습니다. “ 제가 생각하기로는 지금이 팀을 떠나는데 가장 적합한 시기라고 판단되었습니다.” 스테판 커니 감독은 일즈팀에서 물러나게 되었지만 뉴질랜드의 럭비 리그 발전을 위해 키위 럭비 리그팀에 집중하면서 인재를 발굴 양성해 나갈 것이라고 전하였습니다. “ 저는 앞으로 키위선수들이 뉴질랜드를 위해 뛸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갈 것 입니다.”

이제 일즈팀에게 남은 일은 누가 커니 감독의 후임이 될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 입니다. 제이슨 테일러 감독이 물망에 오르고 있으며 또한 스테이트 오브 오리진에서 뉴 사우스 웨일즈 진영을 이끌었던 리키 스튜어트 감독도 차기 일즈팀 감독으로 이름이 오르고 있습니다. “ 리키 스튜어트 감독은 저희가 원하는 감독 쇼핑 리스트에 있는 감독중 하나 입니다. 저희는 심사 과정을 통해 누가 내년 시즌에 일즈팀을 이끄는 것이 적합한 지를 결정하게 될 것 입니다.” 스테판 커니 감독은 이번주 일요일 경기 시합까지 일즈팀을 이끌게 될 것이라고 하였지만 이번 경기 시합이 커니 감독의 마지막 시합이 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n  브리티시 오픈에 참가하고 있는 키위 출신의 골퍼 스티븐 앨커 선수가 1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괜찮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오늘 열린 브리티시 오픈 첫째날 대회에서는 애덤 스콧 선수가 6언더파로 1위를 기록하였고 로리 매킬로이 선수와 타이거 우즈 선수는 3언더파로 6위권을 기록하였습니다. 애덤 스콧 선수는 첫째날 경기 시합에서 톰 레먼이 세웠던 기록과 같은 코스 레코드 타이 기록을 세웠습니다. 애덤 스콧 선수는 17번홀에서 톰 레먼 선수가 세웠던 기록을 갱신할 수 있는 기회를 맞았지만 악천후로 인하여 아쉽게도 기록 갱신의 기회를 놓치게 되었습니다. 타이거 우즈 선수도 오늘 나름대로 선전하여 4개의 버디를 기록하며 상위권에 진입하였습니다. 그러나 이후 저조한 플레이로 3언더파 67타로 상위권에서 미끄러지게 되었습니다. 오늘 대회에서 타이거 우즈 선수와 같이 두각을 나타냈던 선수는 미국 출신의 바버 왓슨 선수와 어니 엘즈 선수 입니다. 로리 매킬로이 선수는 15번 홀에서 관중을 공으로 맞추는 사고를 쳤지만 이후에 저조한 플레이를 만회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대런 클락 선수는 작년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보인바 있지만 오늘은 최악의 성적을 거두며 최악의 날을 맞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1991년 대회 우승자였던 폴 로리 선수는 오늘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화려한 컴백에 성공하였습니다. 로리 선수는 오늘 잠시 공동 선두에 오르며 깜짝 1위를 차치하기도 하였습니다. 오늘 대회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선수들은 206개의 벙커를 피해 그린 위에 공을 올려야만 했다는 것 입니다. 오늘 가장 주목해야만 하는 선수는 역시 애덤 스콧 선수였습니다. 스콧 선수는 6언더파를 기록하며 선두에 올라 첫번째 메이져 타이틀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날씨>

 

u  주말에는 뉴질랜드 곳곳에 소나기가 흩뿌리다가 일요일부터 큰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는 뉴질랜드 북부에서 시작될 것으로 보이며, 오늘 하루 노스랜드의 호아로아를 촬영한 비디오를 보면 점점 흐려지고 바람이 거세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북섬 북부를 향해 다가가는 전선의 영향으로 북부 전역에 소나기가 예상되며, 남섬 남부에 약한 소나기가 흩뿌릴 것으로 예상되며 북부로부터 강한 동풍이 불게 될 것입니다. 내일 기온은 동풍의 영향으로 이전보다 따뜻할 것입니다.

 

남섬
오늘밤 남부 소나기, 그 외 흐림 
내일 남부 곳곳에 소나기

 

북섬
오늘밤 북동부 곳곳에 소나기 
내일 북부 비

 

무난한 날씨 덕분에 픽투픽 멀티스포츠 경기는 무사히 치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경주는 퀸즈타운을 지나 코로넷 봉에서 끝날 것입니다. 북섬 해안가의 날씨는 그리 무난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니 높은 파고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주요 도시의 날씨를 살펴보겠습니다. 북섬 북부의 오클랜드와 해밀턴에는 흐린 날씨가 예상되며 약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타우랑가는 오후부터 소나기, 그리고 남섬은 하루 종일 화창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요일:
북섬 북부와 동부 비
남섬 곳곳에 소나기

 

월요일:
북섬
남섬 북부 소나기

 

화요일:
북섬
남섬 북부와 동부 곳곳에 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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