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18일
뉴질랜드 뉴스
TV3 자막뉴스 (월드TV 한국채널
제공)
<해드라인>
- 피지 바이니마라마 사령관 암살음모 적발
- 빅토리아 십자훈장 수훈자 윌리 아피아타 퇴역 의사 밝혀
- 36년전 로토루아 은행 경비원 살해 사건 수사에 진척 일어
- 8년전 피하 해변에서 실종된 이레이나 애셔의 사인 심리
<NEWS>
1. 피지 프랭크 바이니마라마 사령관의 암살음모가 오클랜드에서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질랜드 정보국과 오클랜드 경찰은 이미 이와 관련한 용의자들을 체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암살음모의 배후에 있는 인물은 피지의 테비토 마라 대령으로 알려졌습니다. 마라 대령은 2주전부터 오클랜드에 머물고 있으며 지난해 바이니마라마 사령관 쿠데타 음모로 피지에서는 수배를 받고 있습니다. 마라 대령은 피지를 떠나 인척관계인 통가 왕실가족의 도움을 얻어 망명을 시도했습니다. 전 피지 장관 라지 싱은 어제 자택을 급습한 오클랜드 경찰이 휴대전화와 딸의 노트북을 압수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경찰이 바이니마라마 사령관 암살음모를 적발했다는 주장에 자신은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테비토 마라 대령 역시 관련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는 바이니마라마 사령관이 삼엄한 보안을 받고있는 만큼 아무도 그에게 접근할 수 없다며 경찰의 주장을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그러나 2주전부터 오클랜드에 머물고 있는 마라 대령을 보좌한 한 관계자는 이같은 소문이 놀랍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존 키 총리와 경찰 모두 사실 여부에 대한 답변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 싱 전직 장관이 마라 대령과 만난 적이 있습니까?’ 그렇습니다. 싱 전 장관은 지난 40년간 마라 대령과 가까운 관계를 유지했으며 마라 대령이 오클랜드를 방문할때마다 만났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자신은 암살음모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강력히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2. 뉴질랜드 전쟁 영웅 윌리 아피아타가 퇴역을 선언했습니다.
빅토리아 십자 훈장 수훈자인 아피아타는 특공대를 떠날 때가 왔다며 퇴역 의사를 밝혔습니다. 정부는 아피아타의 퇴역이 특공대의 사기가 떨어지고 있다는 신호는 아니며 단지 40세에 접어드는 아피아타가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는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피아타는 이미 새 일자리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윌리 아피아타는 파파쿠라 특공대 기지 인근에 위치한 하이 와이어 트러스트의 어드벤처 스쿨에서 교사를 맡게됐다며 퇴역 의사를 밝혔습니다. “특공대로서 뉴질랜드에 큰 기여를 한 아피아타가 군을 떠난다는 소식은 안타깝지만 행운을 빕니다.” 아피아타 상병은 아프가니스탄에서 전쟁 중 부상당한 동료를 구출한 공으로 빅토리아 십자 훈장을 수여받았습니다. 그는 아프가니스탄에서 더이상 수행할 임무가 없는 특공대를 떠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특공대의 임무도 중단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총리는 간단히 부인했습니다. “인물 중심으로 군을 해외에 파병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현재 임금 동결 문제로 군의 사기가 떨어져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아피아타를 포함해 지난 2년간 9백명의 군인이 퇴역했습니다. 그러나 국방 장관은 23년간 군복무를 한 아피아타가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는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전사로 10년간 몸담아온 아피아타는 곧 40세에 접어드는 만큼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는 것 같습니다.” 아피아타는 “제 목표를 달성하고 가족과 시간을 갖기 위해 특공대를 떠나지만, 여전히 예비군으로는 남을 것입니다.”라고 전했습니다.
하이 와이어 트러스트는 아피아타가 앞으로 매우 분주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BMX 자전거, 카약, 보트 등 수많은 야외활동을 가르치느라 바쁠 것입니다.” 국회의 소식통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 철수가 계획된 이후 아피아타를 포함해 5명의 특전사가 퇴역을 선언했습니다. 그리고 퇴역 특전사의 숫자가 적은 만큼 특공대의 임무수행능력은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3. 36년전 풀리지 않는 미제사건으로 남았던 살해 사건의 목격자가 나타났습니다.
목격자는 자신의 제보로 용의자가 체포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건은 지난 1970년대 로토루아 은행 경비원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한 강도 사건입니다. 은행 경비원이었던 하워드 퍼시는 1976년 가이폭스 데이에 은행 강도에 의해 피살됐습니다. 살해범은 잡히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36년이 지난 오늘 퍼시 가족은 경찰의 수사에 진척이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범인을 반드시 잡을 것입니다.”
사건 당시 은행 직원이었던 마크 길드가 최근 경찰에 새로운 제보를 해왔습니다. 길드는 용의자가 체포될 수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범인을 잡는다면 모두에게 만족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65세 퍼시는 ANZ 은행에서 경비를 서다 복면을 쓴 무장강도에게 총을 맞고 숨졌습니다. 강도는 현장에 흉기를 남기고 달아났습니다. 길드는 퍼시를 덥친 강도를 떼어내려 했다는 사실 외에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모든 사실은 법정에서 밝히겠습니다.”
경찰은 새로운 단서와 현대 기술이 사건의 열쇠라고 설명했습니다. “퍼시의 부인은 남편을 죽인 살해자가 누구인지도 모른 채 세상을 떠났습니다. 최소한 그들의 자녀들에게라도 진실을 밝혀주고 싶습니다.” “가이폭스 데이였기 때문에 그때마다 기억이 떠올라 마음이 아프죠.” 해당 은행은 그로부터 4개월전에도 강도에게 만3천 달러를 털렸습니다. 퍼시와 길드, 또다른 은행 직원이 당시 강도에게 묶였지만 용의자는 체포되지 않았습니다. 하워드 퍼시의 가족에 따르면, 하워드는 번개를 두 번 맞지는 않는다며 1차 강도사건 이후에도 은행에 출근했습니다.
4. 이레이나 애셔 사인 심리에 출석한 정신과의사는 8년전 피하에서 애셔가 행방불명 되기 전에 누군가가 그녀에게 약을 먹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조울증 환자였던 애셔가 증세 악화로 바다에 뛰어들어 익사했다고 추정하고 있으나, 정신과의사는 조울증 환자의 전형적인 증세와는 다르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레이나 애셔는 111에 전화를 걸었을 당시 누군가 자신에게 약을 먹였다고 말했습니다. “누군가 제게 약을 먹였나봐요. 제가 지금 무슨 짓을 하는지 모를 정도로 너무 혼란스러워요.” 경찰은 당시 애셔의 조울증 증세가 악화돼 이상 행동을 보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신과의사 웨인 마일스는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약물에 의해 행동에 변화를 일으켰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애셔는 밤 9시경 길에서 그녀를 발견한 줄리아 우드하우스와 그녀의 아들 헨리에게 누군가 자신에게 약을 먹였다고 거듭 말했습니다. “집에 있던 사람들이 자신에게 약을 먹였다며 아주 화가 나 있었습니다.” 애셔를 집으로 데리고 온 이들은 4시간 가량 애셔와 함께 있었고, 안절부절 못하던 애셔가 가족, 학업, 일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는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경찰을 부르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녀가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듣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줄리아 우드하우스는 애셔를 집으로 데려가 보살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우드하우스 가족이 111에 신고했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우리에게 잘못이 있다는 주장을 하는 것은 아주 비열합니다.” 우드하우스 가족은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습니다. “걱정말라고 했고, 내일 아침에 시내에 데려다주겠다고 했습니다. 애셔는 그런 제게 고맙다는 인사를 했습니다.” 그로부터 몇분 뒤 애셔는 우드하우스의 집을 떠났고 피하 해변에서 목격됐습니다. 곧 수색작업이 펼쳐졌지만 발견되지 못했습니다. 애셔의 아버지는 이번 심리가 아무런 위안도 되지 못한다고 비난했습니다. “딸을 잃었는데 이런 심리가 제게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판사는 내일 사임 심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5. 전 브릿지 코옵 이사 로드 페트리세빅에 4개월의 징역이 추가됐습니다. 이미 징역 6년 6개월의 선고를 받은 페트리세빅은 오늘 사기 혐의를 시인해 4개월이 연장됐습니다. 그가 받은 사기혐의는 투자자들의 투자금 350만 달러를 고가의 요트 구입에 사용한 혐의입니다.
6. 마오리당 대표 타리아나 투리아는 연정 탈퇴를 고려하고 있지는 않다며 탈퇴 의혹을 잠재웠습니다.
마오리당은 오늘 밤 존 키 총리와 만남을 가질 예정입니다. 수자원 소유권을 분쟁을 놓고 타리아나 투리아 마오리당 대표가 연정 탈퇴를 선언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았습니다. 그러나 오늘 투리아는 탈퇴 의사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연립정부로 계속 남을 예정입니까? “남지 않겠다고 한 적 없습니다.” 그러나 지난주 투리아는 연정 탈퇴 가능성을 열어두었습니다. “그건 앞으로 차차 지켜봐야 알 문제입니다.” 오늘 투리아는 연정 탈퇴 의혹을 언론 탓으로 돌렸습니다. -연정 탈퇴는 고려하지 않고 있나요? “그런 문제는 제가 기자들과 의논할 문제가 아닙니다. 또 연정 탈퇴 의혹은 처음부터 언론과 마나당이 제기한 것입니다.”
투리아와 마오리당은 오늘 밤 총리를 만나, 마오리 수자원 소유권에 대한 와이탕이 분쟁조정소의 판결을 정부가 무시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마오리당은 판결을 무시하는 것은 마오리에 대한 모독이라고 보고 있으며, 투리아는 오늘밤 어떤 내용을 제기할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 오늘 저녁 미팅에서 어떤 것을 얻어내려 하십니까? “얘기할 수 없습니다.” 혹시 사과를 요구하는 것인지 물었습니다. 총리에게 사과 의향이 있는지도 물어봤습니다. “저는 정부의 실제 상황을 말한 것일 뿐, 사과할 이유는 없습니다.” 오늘 총리와 투리아는 적대적인 분위기일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친밀한 동료 관계를 보여줬습니다. 투리아는 총리에 대한 신임을 갖고 있었습니다. “총리는 마오리의 권리를 지켜줄 것입니다.” “마오리당이 연정 파트너로서 그동안 많은 것을 성취했습니다. 마오리당이 탈퇴하는 것은 원치 않습니다.”
노동당은 국유기업을 매각하는 것은 마오리의 재산을 몰수하는 것과 다름없다며 개입해 나섰습니다. “마오리 재산을 몰수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투리아는 노동당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다시한 번 드러냈습니다. “파리쿠라 호로미아 노동당 의원은 지난 마오리 해저,해안 몰수때 본인은 아무런 일도 하지 않았다는 점을 되새기길 바랍니다.” 오늘밤 국회의사당의 불은 꺼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저녁 미팅 후 마오리당이 연정 탈퇴를 선언할 가능성은 얼마나 됩니까? 투리아는 와이탕이 분쟁조정소의 권고를 토대로 정부와 협상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오늘밤 연정 탈퇴를 선언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존 키 총리는 마오리당이 아니더라도 61석으로 정부 구성이 가능한 상태입니다. 따라서 오늘밤 마오리당이 연립정부를 탈퇴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7. 올림픽 경비를 맡은 사설 경비업체의 CEO가 영국 의회의 공개적인 비난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의회가 약속대로 약 1억 달러를 지불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경비업체 G4S의 CEO 닉 버클스는 추궁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G4S의 평판은 땅으로 떨어졌고, 버클스는 영국 의회 청문회에서 공개적인 비난을 받았습니다. “굴욕적이고 말이 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그렇죠?” “바라던 상황이 아닌 것은 확실합니다.” “무능하고 아마추어 같습니다. 용납할 수가 없습니다.” “오늘 이야기를 들으면서 버클스씨가 그냥 그 자리에서 즉석으로 말을 지어내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버클스는 추가 인원을 고용하기 위한 비용을 지불하기로 동의했지만, 의회가 계약서에 나와있는 대로 회사에 관리비를 지불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관리비의 금액은 어떻게 됩니까?” “현재 예산으로 봤을 때, 합계 5천7백만 파운드입니다.” “5천7백만 파운드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시는 겁니까?” “예.” “지금 이 상황에서 그런 말이 나옵니까?” “저희는 그래도 올림픽을 위해 상당한 인력을 투입할 의무가 있습니다.” G4S가 투입할 인원은 정확히 7천 명입니다. 이는 작년 12월 계약에서 투입하기로 동의한 인원수의 절반밖에 되지 않습니다. “보시다시피 차량에 전혀 접촉하지 않고 있습니다.” G4S는 현재 추가 보안요원을 급히 훈련시키고 있습니다.
런던 올림픽 위원회 의장은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저희는 이번 올림픽 대회를 안전하게 끝마칠 수 있을 만한 인력이 있습니다. 군 병력과 경찰인력의 도움으로 충분히 인원수를 채울 수 있습니다. 이제 저희에게 남은 숙제는 그 인원수에 최대한 G4S 보안요원들을 많이 포함시키는 일입니다.” 뉴질랜드 올림픽 선수단 감독 데이브 커리는 충분히 안심할 만한 인원수라고 주장했습니다. “저희는 뉴질랜드 정부와 협력하고 있고, 정부는 이곳에서 작업을 담당하는 위원회와 연락을 취하고 있습니다. 만일 문제가 생기면 연락이 올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현재까지 그들은 충분히 안심할 만한 상황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런던의 택시 운전사들은 택시 이용 금지인 특별 올림픽 VIP 대로에 차를 세워 시위를 벌였습니다. G4S 사태는 여전히 여론의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8. 어제 와이히 광산 화재로 광산 지하에 갇힌 한 광부가 “전혀 무섭지 않았다”며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트럭에서 시작된 화재는 진압되었고, 화재의 원인과 수습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광부 스티브 샌트는 와이히 금광에서 8년간 근무했습니다. 사고로 지하에 갇히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나가지 못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모두가 탈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었어요. 시간의 문제였죠.” 화재 당시 샌트는 ‘보거’라고 불리는 기계를 운전 중이었습니다. 그와 다른 광부들은 트리오 광산 지하 3백 미터에서, 정해진 비상 대책대로 산소 마스크를 착용하고 가까운 대피소에 들어갔습니다. “분위기가 정말 좋았습니다. 모두가 웃고 떠들고 있었어요. 누가 신문을 가지고 있었는데, 3개월쯤 된 신문이었는데도 모두 그걸 읽고 했습니다.”
반면 지상에서는 침착한 분위기를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광산 내의 화재라는 것은 정말 최악의 사고입니다. 환기하는 방식의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광산 안을 연기로 가득 채우니까요. 구조가 그런 식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습니다.” 광부들이 갇힌지 7시간만에, 구조팀이 구조 작업에 나섰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전부 연기로 차 있습니다.” 하지만 구조팀도 이번이 최초의 구조였기 때문에,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구조를 시도하기 위한 모든 환경이 갖춰져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물론 많은 훈련을 거쳤습니다.” 화재는 진압되었지만, 지하에 열이 고여있기 때문에 오늘 작업은 불가능했다고 합니다. 내일 광부들은 다시 내려가 트럭을 점검하고 화재의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광산은 금요일부터 다시 작업이 재개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9. 제임스 타카모레의 시신을 둘러싼 사건이 5년간의 긴 투쟁을 끝으로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사건은 관습법과 마오리 관습 사이의 충돌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타카모레의 투호이 일족은 마오리 관습이 당연히 우선시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제임스 타카모레의 누이는 대법원이 투호이 일족의 손을 들어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타카모레의 시신은 베이 오브 플렌티에 위치한 쿠타레레 마라이, 그의 아버지의 묘 옆에 안치되어 있습니다. “어머니는 장남의 시신을 집에 데려올 수 있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제임스 타카모레는 5년전 동맥류로 숨졌습니다. 그의 시신은 20년간 파트너였던 데니스 클락과 자녀들의 거부의사에도 불구하고 마오리 투호이 일족에 의해 크라이스처치가 아닌 쿠타레레 마라이에 묻혔습니다. 데니스 클락의 변호사는 클락이 타카모레의 묘지를 결정할 권한이 있으며, 지정 유언 집행인으로서 시신을 안치할 법적인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시신을 맡고 있는 사람은 일정 기간 내에 시신을 안치할 의무가 있습니다.” “지정 유언 집행인은 자신의 의사에 따라서 시신의 안치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티캉가는 효력이 없습니다.” 티캉가는 마오리 관습을 의미합니다. 타카모레의 일족은 마오리 관습이 뉴질랜드 관습법보다 우선시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투호이 일족 관습이 뉴질랜드 법보다 우선시되어야 합니다.”
클락의 변호사는 투호이 티캉가는 치안 방해에 해당하며, 뉴질랜드 법의 일부분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항소가 기각될 것을 요구합니다. 최선으로는, 짐 타카모레의 시신의 강제 이송을 희망합니다.” 대법원은 판결을 보류했습니다. 타카모레의 일족은 5년간의 투쟁에 “많은 돈이 들어갔다”고 전했습니다. 타카모레의 누이 조세핀은 “정확한 금액은 알지 못하지만, 이건 돈이 아닌 투호이 관습 유지의 문제”라고 주장했습니다.
10. 시리아 반군이 수도 다마스커스에서 정부 전투용 헬리콥터 한 대를 추락시켰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실이라면 시리아 반군의 군사력 또한 강해지고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오늘 다마스커스 전투는 3일째로 접어들었습니다. 전투는 대통령 관저에 근접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1. 미국 상원은 영국 은행 HSBC가 마약 밀매업자들의 자금 세탁을 묵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HSBC의 준법감시대표 데이비드 배글리는 오늘 상원 위원회 청문회에서 사임을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HSBC는 여전히 최대 10억 달러의 벌금을 물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수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멕시코 마약 전쟁은 수익성 또한 높았습니다. 마약카르텔이 자금을 세탁할 수 있었던 것은 유럽에서 최대 규모 은행 HSBC의 허술함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미국 상원은 수년간 미국 금융시스템에 범죄자금이 출입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한 HSBC를 규탄했습니다. “한 HSBC 간부가 ‘미국에 HSBC 지점을 낸 것은 해외 고객들이 미국 금융시스템을 접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들기 위해서였다’고 말했습니다. 거기에 HSBC의 돈세탁 방지가 허술한 것을 더하면, 큰 문제를 일으킬 수 밖에 없습니다.” 멕시코 마약카르텔의 자금세탁 방조 외에도 많은 문제점이 발견되었습니다. 이란과 같은 국제 제재를 받는 국가와의 거래를 방지하는 규정 또한 무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테러리스트 자금 조달에 관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방글라데시의 은행들과도 거래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수천만 달러 상당의 일본 은행 여행자 수표를 허용해 러시아의 중고차 판매업자들에게 이득을 보게 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HSBC는 공식적인 사과를 발표했으며 앞으로 시스템을 개선시키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준법감시대표 데이비드 배글리는 책임을 지고 사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심각한 실수가 있었음을 인정합니다. 다시 한 번 말씀 드리겠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저희 HSBC는 감독 당국과 저희 스스로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습니다. HSBC 준법체계의 조정에 대해 생각하던 저는, 제 자리를 새로운 적임자에게 내놓을 시기가 되었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금융시스템을 보호해야 할 의무에도 불구하고 책임을 다하지 못한 감독 당국 또한 여론의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12. TV 시리즈 ‘Bewitched’의 감독 윌리엄 애셔가 90세의 나이로 숨졌습니다. 애셔는 ‘I love Lucy’와 ‘Bewitched’등의 유명 시트콤을 감독했으며, 배우 엘리자베스 몬트고메리의 유명한 ‘코 씰룩임’을 고안해 내기도 했습니다. 그는 몬트고메리와 결혼해 두 자녀를 낳았고, 알츠하이머 병을 앓던 중 숨졌습니다.
13. 미국의 버스 운전사 스티븐 세인트버나드가 자폐증을 앓고 있는 7세 소녀가 3층에서 뛰어내린 것을 무사히 받아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웃집 주민이 아이폰으로 현장을 촬영했습니다. 세인트버나드는 창문 밖 에어컨 실외기 위로 올라가 있던 아이를 목격했다고 합니다. “뛰어가면서 도착하기 전까지 아이가 뛰지 않기를, 떨어지지 않기를 바라고 있었습니다. 바로 아래에 도착해서는 올려다 보면서 만일 떨어진다면 제가 잡을 수 있기를 기도했습니다. 아이를 안고 있으니 눈물이 났습니다.” 아이는 경상을 입었습니다. 4명의 아이의 아버지인 세인트버나드는 어깨에 부상을 입었습니다.
14. 오늘 호주 오전 공연을 마친 18세의 가수 저스틴 비버가 새로운 앨범의 발표를 위해 오늘 밤 뉴질랜드에 도착합니다.
저스틴 비버의 팬들은 그를 보기 위해 어젯밤부터 줄을 섰습니다. “저는 (저스틴의) 가장 엄청난 팬이에요!” 저스틴 비버는 오늘 오전 호주 야외 공연장에 도착했습니다. 비버의 인기는 여전한 것으로 보입니다. 호주 오전 TV쇼 ‘선라이즈’는 비버의 팬들에게 2천5백 개의 티켓을 나눠 주었습니다. 티켓을 받기 위해 응모한 팬들은 5만 명 이상이었다고 합니다. 관중을 통제하기 위해 30명의 경찰과 30명의 경비원이 고용되었습니다. 15개월 전 비버의 선라이즈 공연 중에는 팬들이 통제 불가능 상태가 되어 경찰이 공연을 중단시켰기 때문에, 이번에는 티켓 제도가 도입되었습니다. 채널7은 티켓을 보유한 팬들만 입장이 가능하다고 알렸지만, 그래도 티켓이 없는 수백 명이 공연장 밖에 모였습니다. 비버를 본 팬들은 ‘오늘이 인생의 전환점’이라고 말할 정도로 크게 흥분한 상태였습니다. “사랑해요!” 의식을 잃어 실려간 팬들도 있는가 하면, 통제력을 잃은 팬들도 있었습니다. “딸 3명이 어디론가 사라졌습니다. 찾아야죠.” -찾을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하십니까? “예. 아이들 호르몬이 가라앉을 때까지 좀 기다려야겠죠.” 비버는 오늘밤 뉴질랜드에 도착해, 내일 2백 명의 팬을 위한 소규모 공연을 열 예정입니다. 공연장소는 비밀로 붙여졌기 때문에, 호주와 같은 사태는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 캠블 라이브에서는 저스틴 비버와의 인터뷰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경제뉴스>
l 뉴질랜드 달러는 호주 달러 대비 77.2센트, 미국 달러 대비 79.56센트를 기록했습니다. NZX50는 5포인트 상승, 멧라이프 그룹이 6센트 그리고 텔레콤이 5센트 상승했습니다. 다음은 ASB증권거래소에 연결해 보다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브랜드 가치가 점점 상승하고 있는 현재, 코카콜라의 상황은 어떤가요? 코카콜라는 여타 브랜드에 비해 일상 생활에서 자주 보이는,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코카콜라의 브랜드 가치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어젯밤 상반기 총 이득 보고서가 발표되었습니다. 지난 3개월간 총 이득은 164억 달러로 작년에 비해 3퍼센트나 상승했습니다. 북미에서는 고작 1퍼센트 상승에 그쳤지만 인도에서는 총 이득이 20퍼센트나 상승했습니다. 러시아에서는 9퍼센트 그리고 중국에서는 7퍼센트 상승했습니다. 브랜드 가치의 성장은 요즘 떠오르는 아시아 시장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워렌 버핏 역시 코카콜라의 열성팬 중 하나로 버핏의 투자 회사는 150억 달러에 달하는 코카콜라 지분을 갖고 있습니다. 주식 가격은 작년 15퍼센트나 상승했으니 버핏 역시 기뻐하고 있을 것입니다. 버핏은 매일 체리 콜라 한 잔을 즐긴다고 합니다.
<스포츠뉴스>
n 아메리카 컵에 사용될 새 요트가 오늘 처음으로 공개되었습니다. 팀NZ 선수들은 새 버전인 AC72호를 오늘 공개하며 요트를 공개한 첫번째 참가팀이 되었습니다. 라이벌 팀 선수들도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제작에 소요된 시간만 3500시간에 달하며 50명의 디자인 팀이 공을 들인 새 요트가 오늘 처음 공개되었습니다. 아메리카컵에 사용될 이 요트는 돛대가 40미터 높이입니다. “2010년말에만 해도 새 요트 제작이 재정적으로 가능할거라고 생각못했습니다. 열심히 일해준 모든 스태프들이 자랑스럽습니다. 막판 35일동안 하루 평균 16시간 일하기도 했습니다.” AC72호는 이번주 목요일 세러모니에서 공식으로 공개될 전망입니다. 라이벌 팀 선수들도 오늘 팀NZ의 새 요트에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새 요트로 시범 항해를 해볼 예정입니다. 오라클팀이 노스랜드에서 오겠다고 했지만 너무 늦었다며 만류했습니다.” 한편 두번째 요트 공사는 다음달 시작할 예정입니다. AC72호는 지금부터 내년 1월까지 단 30번의 항해밖에 예정되어 있지 않아 실용성이 낮다는 지적도 받고 있습니다. “30일밖에 항해를 못할 수도 있지만 2월에 대회가 있기 때문에 그만큼 소득이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실전에서 40낫에 달하는 환경에서 잘 항해하려면 미리 테스트를 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요트는 이번주 토요일 론칭식 이후 다음주쯤 첫 항해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n 작년 투르드 프랑스에서 3위를 차지했던 프란츠 슈레이트가 약물을 복용한것으로 밝혀지며 올해 대회 참가 자격을 박탈당했습니다. 앤디 슈레이크의 형이기도 한 그는 지난 2010년 알버트 콘퍼도가 약물복용에 대해 유죄판결을 받은 것을 계기로 대회 우승을 차지한바 있습니다. 그는 금지약물을 복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13구간이 열렸던 토요일 샘플을 착취당했으며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는 투어 7차례 우승자이자 현재 미국에서 약물 복용 수사를 받고 있는 암스트롱과 같은 팀 소속입니다.
n 뉴질랜드 올림픽 대표 축구팀, 올리화이츠가 런던의 올림픽 빌리지를 방문했습니다. 이들은 오스트리아에서 펼쳐질 평가전을 앞두고 축구팀으로는 처음으로 빌리지를 방문했습니다. 34세인 라이언 넬슨은 주로 23세 이하 선수들로 구성된 팀에서 뛰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23세 이하의 젊은 선수들 사이에서 뛰다보니 더 젊어지는 것 같아서 기분 좋습니다.” 한편 지난 델리 커몬웰스 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브렌트 뮤딕을 포함한 다른 국내 대표선수들은 카타 지역에서 공개 훈련을 갖고 있습니다.
강력한 올림픽 메달 후보 선수인 닉 윌리스가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컨디션이 최상이라고 합니다. 장거리 육상선수인 그는 지난 베이징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땄을때보다 더 좋은 예감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닉 윌리스는 자신의 선수 인생에서 가장 큰 대회를 앞두고 있으나 부담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베이징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거머쥐었던 그는 당시 스트레스가 컸다고 밝혔습니다. 이제는 더 여유있는 모습으로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빨리 대회 당일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경기장이든 무슨일이 일어나든 저는 금메달을 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겁니다.”ㅍ 29세인 그는 아직 꿈이 남아있습니다. “은메달을 딸 수 있다 하더라도 전처럼 기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제가 금메달을 따서 국가가 경기장에 울려 퍼지길 바랍니다.”
윌리스는 주로 페이스를 유지해가며 뛰다가 마지막 400미터에서 속력을 내는 전략을 이용해왔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처음부터 빠른 페이스로 뛰는 방식을 택하며 경쟁자들을 혼란시킬 예정입니다. 이같은 전략은 영국에서 펼쳐졌던 육상 대회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국내 선수 역시 1위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습니다. 블랙 유니폼이 유명한 뉴질랜드를 대표할 수 있는게 특혜라고 생각합니다.” 윌리스는 올림픽 개막전까지 모나코에서 한번의 경주 대회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올림픽이 시작 전까지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한 그의 훈련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n 이번주 토요일 탈락을 결정지을 크루세이더와의 경기를 앞둔 불스가 오늘 크라이스트처치에 도착했습니다. 한편 크루세이더 주장인 리치 맥코우는 오늘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자원봉사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남아공 선수들을 상대로 펼치는 홈경기인 만큼 크루세이더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홈경기라는 점이 우리팀에게 좋은 쪽으로 작용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경기가 기대됩니다.” 크루세이더는 최근 불스를 상대로 준결승전에서 3번 패배한 바 있으며 이번 시즌 초반, 32대30으로 또 한번 패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시즌을 8위로 마친 허리케인에게 1년 만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작년 팬들의 많은 비난을 받았던 마크 해머트 감독은 더이상 웰링턴의 적이 아닙니다. 치프스와의 경기에 2만5천명의 팬들이 관중석을 찾았다는 것은 팬들의 마음이 돌아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허리케인의 마크 해머트 감독은 1년간의 논란 끝에 자신의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앞으로 나아갈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구단주인 제임스 테푸니는 작년 마아 노누와 앤드류 호어 선수들을 해고시키며 논란을 일으켰으나 당시 결정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노력에 비해 작년 결과가 안 좋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지금 팀 분위기와 결과에 만족합니다.” 허리케인은 16경기 중 10승을 거두며 부진으로부터 탈출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수년간 처음으로 구단에게 이익을 안기기도 했습니다. 팬들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었던 결정적인 변화는 팀 문화를 바꾼 것이었다고 합니다. “예전에 선수들은 호텔에 편하게 머물면서 카드를 긁어대는 둥 너무 느슨해진 상태였습니다.”
해머트 감독은 줄리아 사비아와 보든 배러트 선수가 올 블랙스에 선발된 것과 이든 파크에서 콘웨이 스미스 선수가 블루스를 상대로 화제의 트라이를 달성한 것이 결정적인 터닝포인트였다고 말했습니다. 이미 빅터 비토를 포함한 19명의 선수들이 다음 시즌 계약을 마친 상태입니다. “작년 하락세 이후 선수들을 허리케인에 남게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했습니다.” 허리케인이 페이스를 되찾은 가운데 내년에 펼쳐질 새로운 도전이 남아있습니다.
<날씨>
u 내일도 오늘과 같은 화창한 겨울 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 러셀과 카이코라 모두 하루 종일 맑은 날씨가 계속되었습니다. 맑은 날씨를 유지시킨 고기압 전선이 오늘 밤부터 동쪽으로 살짝 비켜갈 예정이며, 시계 반대 방향의 동풍과 북서풍이 뉴질랜드 곳곳을 지날 것입니다. 덕분에 뉴질랜드 전역의 기온은 10~20도 사이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남섬
오늘밤 – 서해안 곳곳에 소나기
내일 – 흐림
북섬
오늘밤 – 맑음
내일 – 북부 흐림, 그 외 맑음
주요 도시의 날씨를 살펴보겠습니다. 해밀턴과 크라이스트처치에 서리가 내릴 확률이 높으며, 오클랜드와 웰링턴에 강한 바람이 예상됩니다.
금요일:
북섬 – 북부 약한 소나기, 그 외 맑음
남섬 – 서부 소나기, 그 외 맑음
토요일:
북섬 – 북동부 소나기
남섬 – 서부 소나기, 그 외 맑음
일요일:
북섬 – 북부 비, 그 외 흐림
남섬 – 남부 소나기
주말까지 날씨는 대체적으로 맑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