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012.07.17 20:40

월드TV 한국채널(7.16)

조회 수 58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2012 716일 뉴질랜드 뉴스크기변환__wtv.jpg

 

TV3 자막뉴스 (월드TV 한국채널 제공)

 

 

<해드라인>

 

- CTV 빌딩 설계 담당 건축사무소, 설계 자료 일부 분실

- 파티환각제의 판매 규제 강화, 안전성 입증시에만 판매 가능

- 올림픽 앞둔 런던의 보안 우려 제기돼

- 스튜어트섬 석유 시추 사전 통지없이 진행돼 논란

 

 

<NEWS>

 

1.     CTV 빌딩 설계를 맡았던 알란 레이 건축사무소는 CTV 설계 자료 일부를 분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알란 레이 건축사무소는 1980년대 CTV 빌딩 설계를 맡았으나, 오늘 심의회에 출석한 알란 레이는 일부 중요한 설계 자료가 분실됐다고 진술했습니다. 알란 레이는 2 22일 지진으로 115명의 희생자를 낸 CTV 빌딩 붕괴 원인을 밝혀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오늘 CTV 빌딩 설계와 관련한 모든 자료를 찾을 수는 없었다고 시인했습니다. “누군가 파일을 열람하고 다시 돌려놓지 못한 것 같습니다.” 분실된 자료 중에는 작업근무 기록과 건설규정 준수 여부를 평가한 건물 조사관과의 통신 기록이 포함됐습니다. 레이는 2월 지진 이후 건축사무소가 파손되면서 디스켓으로 보관된 자료를 모두 하드드라이브로 옮겼다고 진술했습니다. 지진 희생자 유족측 변호사는 심의회에 CTV 디스켓을 제출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2011 2월 이후 하드드라이브로 자료를 옮긴 뒤 디스켓을 폐기처분했습니까?” “모든 디스켓을 폐기처분한 것 같습니다.” CTV 빌딩 붕괴로 부인을 잃은 브라이언 케네디는 건축사무소가 자료 보관에 허술할리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일부 자료만 있을 뿐 나머지 자료는 없다고 하는 것은 자신이 진술하고 싶은 것만 진술하려는 행동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레이는 자신의 건축사무소에 파일 보관에 대한 법적 의무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2.     크라이스트처치 시내의 지진 파손 건물이 처음으로 폭약을 사용해 철거될 예정입니다.

 

폭약으로 해체될 건물은 14층 높이의 뉴스톡ZB 빌딩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이크 야들리는 2월 지진 당시 자신이 근무하던 건물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저기는 라디오 방송국이 있던 층이에요.” 뉴스톡ZB 건물에 폭약을 이용한 철거 작업을 실시하겠다는 발표는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근무하던 건물이 폭약으로 한 순간에 사라진다고 하니까 동료들 모두 놀라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한 번에 철거할 수 있다는 것이 좋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라디오 방송국 외에도 변호사, 회계사, 건축설계사들이 입주해 있던 이 건물에서는 현재 폭약 설치가 진행중입니다. 크라이스트처치에서 폭약을 이용해 건물이 철거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미 폭발 안전성 점검됐고 이 절차로는 7.7초만에 건물을 해체시킬 수 있습니다. 이번 폭약 철거를 담당한 미국 회사는 지난 60년 미국 전역의 고층 건물 철거를 맡아왔습니다. 뉴스톡ZB 빌딩은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처음으로 폭약에 의해 철거되는 건물입니다. “사람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철거는 오는 8 5일 일요일에 실시될 예정입니다.

 

 

3.     내각은 내년부터 파티환각제 판매 규제 강화를 실시할 것으로 밝혔습니다.

 

앞으로 파티환각제는 제조사가 안전성을 입증할 경우에만 시중에서 판매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안전하지 않다고 입증된 경우에만 판매가 금지돼왔습니다. 그러나 이에 따라 파티환각제 이용자들이 보다 강력한 약물을 복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내각은 현재 시중에서 수많은 종류로 판매되고 있는 파티환각제의 판매 규제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보건부 차관 피터 던은 1년 이내에 파티환각제 제조사가 안전성을 입증하기 전에는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이 재정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약물학적, 독물학적 위험성과 임상 시험 결과를 모두 검토할 것으로, 간단하지 않은 절차가 될 것입니다.”

피터 던은 이 절차가 보건부의 감독 아래 2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마약협회는 이러한 판매 규제가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환각제를 찾는 사람들은 여전히 계속 있을 것이며, 이들은 암시장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환각제를 구하게 될 것입니다.” 제조사들은 파티환각제의 안전성을 입증해야 판매할 수 있다지만, 안전성에 대한 명확한 정의는 내려지지 않았습니다. “안전성을 입증하지 못해 판매를 하지 못하는 제조사가 있다면 이는 좋은 신호라고 봅니다.” 파티환각제 전문가 맷 바우든도 이에 동의했습니다. “업계에 타격이 있겠지만 소비자를 위해서도 안전성 입증을 위해 임상 시험을 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것은 현명한 조치입니다.” 하지만 일부 소매업자들은 약초로 만들어진 파티환각제가 식품보조제 관련법에 따라 합법 약물이라고 주장하고 있어 파티환각제 판매 규제 법망의 허점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4.     런던 올림픽 선수단의 도착을 앞두고 보안 문제가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방글라데시를 유럽연합으로 착각한 입국심사대 직원이 테러용의자 3명을 통과시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늘 런던 히스로 공항에 도착한 여행객들은 입국심사대 통과가 매우 수월했다고 말했습니다. “아주 빠르고, 질서가 잘 잡혀있어요.” 그러나 올림픽을 위해 입국심사대에 고용된 수백명의 직원들이 철저한 심사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관계자는 신입 직원의 실수로 2주만에 테러용의자 3명이 입국심사대를 통과했다고 말했습니다. 일부 직원은 방글라데시를 유럽연합으로 착각해 여권을 확인하지 않는 실수를 범했습니다. “일부는 여권을 조회하지 않으며, 조사를 하라는 지침도 무시하고 통과시키고 있습니다.” 한편 올림픽 보안 담당회사 G4S는 충분한 보안원을 고용하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 잠을 자는 것이 허용된다고 봅니까?” “아니요.” 선데이 타임즈가 몰래 촬영한 취재영상에서는 윔블던을 감시해야 할 보안원이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지금 자고 있었죠?” “죄송합니다.” “지금 자고 있었죠?” “.” “세계적인 행사 중에 보안원이 숨어서 잠을 자고 있다면 어마어마한 참극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이번주는 올림픽 대표 선수단과 관람객이 가장 많이 입국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따라서 시내에는 수천 명의 보안원과 군병력이 배치됐습니다. 한편 시내에 설치된 공연 장비에서 연습중이던 공연예술가가 장비에 맞아 부상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5.     존 키 총리는 마오리의 수자원 소유권 법적 분쟁으로 인해 국유자산 매각 계획이 지연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타리아나 투리아 마오리당 대표가 마오리당의 연정 탈퇴로 위협을 가했기 때문입니다. 와이탕이 분쟁조정소에서는 물 소유권에 대한 마오리와 정부간 분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는 9월 예정된 마이티리버 파워 지분 49%의 매각계획이 마오리인의 수자원 소유권 소송으로 인해 연기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법정 소송이 제기될 경우 일정은 연기될 수 있습니다.” 존 키 총리는 마오리인들의 법정 소송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마오리인들이 법정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총리는 오는 수요일 마오리당 공동 대표와 만날 예정입니다. 투리아 대표는 해결책이 나오지 않으면 마오리당의 연정 탈퇴를 강행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일부 마오리인들은 연정 탈퇴를 요구해 나섰습니다. “연정 파트너로서의 권력을 따르기 보다는 마오리인들의 권리를 따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오리위원회는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돈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명예를 추구하는 것입니다.” 투리아 대표는 성명서를 통해 지금은 정당 정책이 아닌 소유권 분쟁을 우선으로 여겨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총리는 마오리당이 연정에서 탈퇴하지 않을 것으로 자신했습니다. “그동안 유지해온 돈독한 관계가 계속될 것이라 자신합니다.” 황가누이 지역 마오리 정치지도자는 마오리인들의 역사가 시작된 자신들의 강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마오리의 역사는 바로 강입니다.”

지금 이 분쟁에서 가장 확실한 것은 불확실성입니다. 투리아 대표는 마오리인들에게 유리한 조건을 얻어내기 위해 현재 국민당의 연정 파트너로 남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과거 해저,해안 소유권 분쟁으로 인해 마오리당이 창당된 것을 감안하면 원하는 방향대로 가지 않을 경우 투리아는 어떠한 과감한 결단도 내릴 수 있습니다. 게다가 투리아는 수자원 소유권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마오리인들로 인해 심한 압박을 느끼고 있을 것입니다.

 

 

6.     스튜어트섬 석유 시추 계획으로 인해 지역사회가 분열되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시추업체는 공식 통보를 하지 않고도 석유 시추를 가능하다는 승인을 받았습니다. 시추 작업은 호스슈베이에서 실시되고 있습니다. 스튜어트섬에 도착하면 접하게 되는 석유 시추 작업 현장과 관련해 지역 주민들이 분열됐습니다. “이로인해 발생한 화학물질이 큰 환경오염을 일으키고 있어요.” “한 곳에서만 시추작업이 실시되는 것에는 불만이 없습니다.” 사우스랜드 지역의회는 그레이마우스 석유측에 석유 시추 승인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업체는 여론 수렴없이 시추가 가능했습니다.

스튜어트섬 전체 인구 4백여 명 중 4분의 1이 석유 시추 반대운동에 서명했습니다. “이 지역에 집을 지으려는 사람들은 주민들에게 먼저 알려야 합니다. 그런데 석유갱을 파는데는 허가가 필요없다니, 말이 안 됩니다.” 지역 위원회는 올해 초 회의에서 석유 회사의 의견을 들은 것만으로 충분하며, 그들을 환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석유 회사 사람들은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여기 묵고 있습니다. 그들 중에는 몇 주간 아예 집을 빌린 이들도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저희 경제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그레이마우스 석유 회사측은 지역의 석유량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된 바가 없다고 말하며, 만일 충분한 가능성이 검토된다면 앞으로 더 많은 작업이 진행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섬의 환경친화적 이미지가 손상될 가능성을 우려하는 주민들은 청원서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7.     지난 주말 폭우로 인해 서해안 지역에 홍수가 나 도로가 폐쇄되는 등 주민들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비구름이 북상하며 물이 빠진 서해안 지역에서는 현재 수습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헥터 주민 스티브 멕킨토시는 오늘 이른 오전 문을 두드리는 소방관들로 인해 잠에서 깨었습니다. 그는 하루종일 젖은 창고를 청소했다고 합니다. “여기와 제일 윗 계단까지 물이 들어왔습니다. 새벽 4시에 소방관들이 깨웠어요. 다시 잠들지 못하고 계속 물을 지켜봤죠.” 주민들은 이렇게 심한 홍수는 처음이라고 말했습니다. “저쪽에 있는 집은 물이 집 안까지 완전히 차서, 진흙으로 뒤덮여 있습니다.” 지난 주말 기록된 강우량은 300-450mm였습니다.

불라 강은 40년만에 최대 수위인 11.3미터를 기록하며 둑이 터질 것이라는 우려를 불러일으켰습니다. “놀랄 정도로 괜찮았습니다. 오늘은 다시 6미터 아래로 내려갔으니, 반으로 줄어든 셈이죠.” 웨스트포트는 모든 도로가 폐쇄돼 어젯밤 고립된 상태였습니다. 밤새 공사작업이 진행돼, 현재는 몇몇 도로가 열려 있다고 합니다. “자주 있는 일은 아니죠. 가끔 산사태가 있긴 하지만, 이 정도로 심각했던 적은 없습니다.” 스프링필드와 아더스 패스를 잇는 73번 고속도로는 여전히 폐쇄된 상태입니다. 기상청은 비구름이 북상해 북부 지역에 폭우가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8.     어퍼 헛 거주자 뎁 믹가윈과 그녀의 애완견 제우스가 홍수를 이겨내고 재회했습니다.

 

뎁 믹가윈은 오늘 오전 사고의 현장을 다시 방문했습니다. “기분이 이상하죠. 저지른 잘못을 어떻게 보상하면 좋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믹가윈은 말에게 먹이를 주기 위해 애완견 제우스와 함께 아카타로와 강을 건넜지만, 돌아오는 길에 강을 건너던 중 불어난 물로 인해 차량이 정지했습니다. 제우스는 뒷좌석을 떠나기를 거부했고, 믹가윈은 3시간 동안 탈출을 거부하고 그와 함께 있었습니다. “제우스는 제 수호천사와도 같습니다. 지난 2년간 힘든 시기를 보냈는데, 제우스는 제 버팀목이었습니다. 그를 잃었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을 겁니다. 그는 제게 모든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늦은 오후 도착한 소방대는 믹가윈을 구출했습니다. 그녀는 제우스를 두고 차에서 탈출했습니다. “그를 두고 가다니, 스스로도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믹가윈은 제우스가 익사했을 것이라고 믿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집에 돌아오고 1시간 후, 그녀는 현관에서 낯익은 소리를 들었습니다. “목줄이 내는 덜컥거리는 소리가 들렸어요. 저는 헛것이 들리는 줄 알았죠. 문을 여니 제우스가 막 뛰어올랐습니다. 너무 기뻤어요.” 믹가윈의 4륜차는 물살에 휩쓸렸고,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믹가윈은 차를 잃어버렸지만, 제우스가 살아남았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9.     오클랜드에는 곧 새로운 교통 건설 계획을 위해 교통 혼잡세 또는 추가 세금이 도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새로운 하버 브릿지또는 순환 철도와 같은 건설 계획은 지방세와 국세로 충당할 수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오클랜드의 교통 혼잡 문제는 심각합니다. 거의 모든 운전자들이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동의하고 있습니다. “급히 해결해야 하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가만히 있는다고 해서 해결될 일이 아닙니다.” 현재 지역 의회가 추진하고 있는 건설 계획은 오클랜드 순환 철도, 동부-서부 고속도로, 그리고 새로운 하버 브릿지등입니다. 하지만 예상 견적은 약 7천만 달러, 그중 지방세와 국세로 충당할 수 없는 부족액이 약 1천만 달러에서 15백만 달러입니다. 지역 의회에서 부족액을 채울 수 있는 방법은 5가지라고 합니다. 첫번째는 지역 유류세를 부과하는 것입니다. 실행된다면 오클랜드 내 주유소에서는 리터당 약 5센트의 유가 상승이 예상됩니다.

주요 고속 도로 통행료, 추가 세금, 주차비 상승, 교통 혼잡세 부과 등의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지역 세금은 괜찮은 것 같습니다. 지역 내로 한정된다면요.” “사용하는 사람이 내는 게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일단 기본 예산을 다시 점검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 좀 더 내야죠. 어떤 사람들은 지금 내는 것보다 더 내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는 사실은 인정합니다.” 오클랜드 시장 렌 브라운은 이번에는 지름길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1959년에 하버 브릿지가 건설되었고, 10년 후에 확장 공사가 필요했습니다. 원래 두 배의 넓이로 지었어야 했습니다. 저희는 항상 저가의 어중간한 방법을 선택해 왔습니다. 이제 더 이상은 그렇게 할 생각이 없습니다.” 현재까지 추가 세금 관련 사항은 확정된 바가 없다고 합니다. 1년간의 조사 끝에 가장 적합한 방법이 채택될 계획입니다. 교통 상황은 개선되어야 하고, 운전자들이 그 대가를 지불해야 할 것은 확실합니다.

 

 

10.   의뢰인에게서 35천 달러의 부당한 금액을 청구한 유명 변호사 배리 하트가 오늘 징계 청문회 참석을 거부했습니다.

 

그는 청문회의 연기를 요청했지만, 판사는 피고인이 결석했음에도 불구 그대로 진행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징계 청문회 배심원단을 구성하는 변호사들과, 피고측 변호사, 증인, 기자들까지도 참석했지만, 피고인 하트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70세의 유명 변호사 배리 하트는 참석하는 대신 가슴의 통증, 호흡 곤란, 피로를 호소하는 진단서를 보내왔습니다. 변호사 협회는 진단서가 충분한 이유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입원해 있는 것도 아닌데, 결석할 사유는 되지 않습니다.” 하트의 변호사에게는 연락이 닿았지만, 하트는 여전히 참석을 거부했습니다.

판사는 청문회를 연기해 달라는 하트의 요청을 거부하고, 그대로 진행할 것을 명했습니다. 그녀는 청문회가 벌써 3번 연기되었다는 사실에 주목했습니다. “하트씨는 이 청문회에 참석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하트의 변호사 나이젤 쿡은 빠른 변론 후 바로 퇴장했습니다. “(하트는) 이 사건의 비중과 걸맞지 않는 큰 상업적 손해를 보고 있습니다. 그는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상태가 악화되고 있습니다.” 3NEWS는 지난달 하트가 3천만 달러의 은행 융자를 받았다는 소문에 대해 하트를 취재했습니다. “더 알고 싶다면 어디 가서 더 정보를 캐보시기 바랍니다.” 배리 하트는 현재 의뢰인에게 부당하게 3 5천 달러를 청구한 혐의와 그외 위법 행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모든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그가 청문회에 참석하게 된다면, 그는 스스로 변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11.   불법 각성제 판매 혐의로 작년 7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은 아더 테일러가 항소했습니다. 그는 7년은 과도한 처벌이며, 사건을 담당한 판사가 부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교도소 탈출 경력이 있는 테일러의 항소심은 경비가 강화된 상태에서 진행되었습니다.

 

 

12.   오늘밤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커스에서는 현재까지 가장 격렬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적십자는 시리아 사태를 내전이라고 일컬었습니다. 오늘 반정부 운동가들은 영상을 발표해, 정부군이 홈즈 지역의 마을들을 공격한 것의 기록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홈즈 근방의 라스탄에서 촬영된 영상은, 포탄 공격을 받은 건물의 내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먼지를 뚫고 사태의 처참한 실체가 드러납니다. “아이들이 있어!” 한 남성이 여성에게 일어나 도망치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아이들을 무너진 건물에서 구조하고 있습니다. 평화적 반대운동으로 시작한 상황이 어느새 피비린내 나는 내전이 되었습니다. 충돌은 수도 다마스커스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반정부 세력과 특정 종교 단체를 겨냥하는 이들 사이의 경계선이 모호해지고 있습니다. 적십자는 이제 사태를 내전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한 반군 병사는 정부군이 탱크와 폭탄을 사용해 홈즈에 위치한 10층 건물들을 파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충돌의 핵심은 여전히 아사드 대통령의 정부와 시리아 반군 사이의 투쟁입니다. 내전은 제어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나고 있습니다.

 

 

13.   어젯밤 캔터베리와 오타고 주민들은 남반구 하늘에 펼쳐진 오로라 현상을 목격했습니다.

 

테카포 인근에서 저속도 촬영사진기에 의해 5시간 가량의 오로라 현상이 포착됐습니다. 이는 북반구에서 일어나는 태양 표면의 대폭발 현상과 비슷한 남반구 현상이었습니다. 붉은 빛는 수소가스에 의해, 노란 빛는 질소, 녹색 빛은 산소에 의해 발생하는 것입니다. 테카포 천체관측소는 내년에도 이러한 남반구의 오로라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크라이스트처치 지진 피해 지역만큼 겨울철 한파를 견디기 어려운 지역은 없을 것입니다.

보험사의 보상, 보수, 재건 작업을 기다리고 있는 수천 가구는 이중 유리창 설치 비용 부담 때문에 직접 대안 책을 찾아 나서고 있습니다. 지진 피해를 입고 임시로 렌트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루이스 베이커는 직접 난방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주택 보수가 진행되는 5주동안만 렌트주택에 거주하게 될 베이커는 공기 포장지를 이용해 저렴한 방식으로 난방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습니다. “허접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이중창이나 마찬가지의 난방 효과를 내고 있어요.” 베이커는 유리창 하나에 1달러를 들여 유리창 응결 현상을 95% 막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공기 포장지는 창밖이 보이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러한 단점을 보안한 비닐이 현재 크라이스트처치에서는 인기 높은 난방장치입니다. 보통 일반 주택에 설치하는데 2백 달러밖에 소요되지 않습니다. “창밖을 볼 수 있어서 더욱 좋습니다.” 대학원생 닉 스미스는 비용대비 가장 좋은 난방 장치가 무엇인지 연구했습니다. “얇은 비닐이 가장 좋은 대안 난방 장치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이는 지진 피해 주택의 보수를 기다리며 렌트 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에게는 이상적인 임시 난방 방식이 되고 있습니다.

 

 

<경제뉴스>

 

l  뉴질랜드 달러는 오늘 대부분의 외환에 대해 약세를 보였습니다. 호주 달러 대비 77.81센트, 미화 대비 79.57센트를 기록했습니다. NZX50 28포인트 하락했습니다. 플레처 건설이 10센트 하락, 코러스가 12센트, 텔레콤이 8센트 하락했습니다. - 해외 증시가 반등세를 보인데 반해 국내 증시는 그렇지 않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지난 금요일 해외 증시가 2백 포인트 상승한 것에 반해 국내 증시는 다소 실망스러운 출발이었습니다. 독일 증시도 2% 상승했습니다. 이는 미국의 JP 모건이 지난 금요일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발표한 영향때문이었습니다. 또한 중국 당국이 경제성장률 감소를 잘 통제하고 있다는 소식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습니다. 플레처 건설과 텔레콤, 코러스가 국내 증시의 하락세를 이끌었습니다. 플레처 건설 투자자들은 호주 주택건설시장의 분위기를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며, 텔레콤과 코러스의 경쟁에 투자자들이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스포츠뉴스>

 

n  노던 미스틱스와 와이카토 매직스의 경기가 트러스트 경기장에서 한시간 후 펼쳐집니다. 승리한 팀은 이번주 일요일 ANZ 챔피언십 그랜드 파이널에서 빅슨과 경기를 갖게 됩니다. 오늘 경기는 티켓이 며칠 전 매진되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양팀 선수들이 조금전 도착한 상태입니다. 그랜드파이널 진출외에도 매직스는 4연승의 기록을 이어가고 싶어하며 미스틱스는 주장인 티마 파라조지 선수가 은퇴 앞둔 만큼 이번 경기는 양팀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실버펀 감독인 와이마라나 타이마나우와 이야기를 나누어보겠습니다. 오늘 선수들을 유심히 보실것 같은데요? “그렇습니다. 그랜드 파이널 진출 뿐만 아니라 뉴질랜드 대표팀 선발을 곧 앞두고 있는 만큼 선수들을 눈여겨 볼 예정입니다.” 이번 경기는 그랜드 파이널 진출을 결정짓는데요. 오늘 승리한 팀이 빅슨과 어떤 경기를 펼칠거라고 예상하시나요? “미스틱스는 빅슨과 경기를 치른적이 있고 매직스도 많은 발전을 해왔기 때문에 어느 팀이 승리하든 문제 없을거라고 봅니다. 빅슨 역시 열심히 그 자리까지 올라간 만큼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치열한 결승전이 될것 같습니다.” 주제를 바꿔보겠습니다. 실버펀이 9월 호주를 상대로 첫 경기를 앞두고 있는데요. 전 실버펀 선수들의 모습을 보면 기분이 어떠신가요? “일단 9월에 있을 호주전이 매우 기대됩니다. 전 실버펀 소속 선수들 역시 제게 각별한 만큼 오늘 저녁 경기가 기대됩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시간되시길 바랍니다. 미스틱스와 매직스의 전적을 보면 우열을 가리기 힘든 만큼 오늘 저녁 경기는 아주 치열한 한판승부가 될 전망입니다.

 

 

n  국내 럭비 영상 주심인 비디 만로우와 마이크 프레이저가 오심 논란으로인해 사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치프스와 허리케인의 슈퍼럭비 경기에서 오심을 내렸으며 이는 패배한 치프스에게 60만달러 상당의 경제적 손해를 안겨다 준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국내 럭비 주심 협회의 윈든 브레이는 오늘 두 명의 영상 주심의 사임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는 허리케인에게 승리를 안겨준 마이크 프레이저의 판정이 틀렸다고 인정했습니다. “확실한 노 트라이였습니다.” 그의 실수로 인해 치프스는 1위 자리를 놓쳤으며 파이널 경기를 홈구장에서 할 수 있는 기회 또한 놓쳤습니다. 경기 중 현장 주심인 조나단 챕틴이 프레이저에게 정확한 판정을 위해 자문을 구했지만 프레이져는 자세히 검토도 하지 않고 트라이로 인정해버렸습니다. 한편 주심인 그린 잭슨은 앤디 앨리스의 트라이는 트라이가 맞다고 확신했습니다. 비니 만로우는 이를 듣고 자세히 영상을 보지도 않고 트라이를 인정해버렸습니다. “제가 누워있는 상태에서 앞에 선수를 계속 밀었기 때문에 분명히 봤습니다. 공을 터치다운하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대그의 트라이는 공을 놓치는 모습이 선명한데도 불구하고 인정되고 말았습니다. “이스라엘 대그의 첫번째 트라이는 명백히 노 트라이였습니다. 그러나 두번째 트라이는 논란이 될만 했습니다. 첫번째 트라이만큼은 아닌게 명백했습니다.” 그는 비록 이번에는 오심이 문제가 되었지만 평소 영상 주심들의 판정 중 95%가 정확하다고 말했습니다. “가끔은 트라이 판정에 있어서 어떻게 주심이 저런 실수를 할 수 있나 싶을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인 이상 어느 스포츠에서나 실수는 있는 법입니다.” 한편 이번주말에는 개러트 윌리엄슨 특유의 택클의 허용여부가 화제가 될 전망입니다.

 

 

n  크루세이더가 준결승전 진출을 놓고 이번 주말 불스와 경기를 펼칩니다. 슈퍼럭비에서 준결승전을 앞두고 10번이나 마주쳤던 두 팀인 만큼 크루세이더는 승리하겠다는 남다른 각오를 내비쳤습니다. 17도의 화창한 날씨 아래 크루세이더는 이번주 첫 훈련을 가졌습니다. 5일후 이들은 많은 역사가 있는 팀을 상대로 경기를 펼치게 됩니다. “불스는 우리를 늘 이겨왔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이길 차례입니다.” 2007년과 2009년 그리고 2010년 모두 두 팀은 준결승전을 두고 대결을 벌였습니다. 크루세이더는 세 경기 모두 패배했습니다. 불스는 지난 5년간 3번이나 우승한 반면 크루세이더의 마지막 우승은 2008년에 있었습니다. 올해 초반 경기에서는 크루세이더가 또다시 3230로 패배하며 징크스를 이어갔습니다. “크루세이더가 불스한테 패배한 이유를 분석해보니 라인아웃이 문제였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크루세이더는 올 블랙스 소속의 샘 화이트락 선수를 활용해 이같은 단점을 만회할 방침입니다. 한편 케이런 리드는 여전히 다리 부상으로 뛰지 못하고 있어 이번 경기에 결장할 예정입니다. 크루세이더 선수들은 불스가 하이킥을 내세운 전형적인 플레이를 앞설거라고 내다보았습니다. 이는 스프링박스의 모나 스톤 선수와 크루세이더의 스타 선수, 댄 카터의 대결이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불스는 간단한 전략을 쓰지만 매우 효과적입니다. 불스를 이기려면 정확한 킥을 해야합니다.” 크루세이더의 리치 맥코우 역시 출전할 예정인 가운데 이들의 다음 경기 상대가 준결승전에서의 스토머스일지 아니면 해밀턴에서 치프스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날씨>

 

u  지난 주말 전국에 내린 호우가 이제 점차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마운트 타라나키는 한 달 강우량의 3배에 달하는 양의 비가 지난 주말동안 내렸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큰 홍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북섬은 혹스베이와 와이라라파를 제외하고 전체적으로 많은 양의 비가 내렸습니다. 하지만 현재 비전선이 동쪽으로 서서히 이동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곧 호주로부터 이동해오고 있는 고기압 전선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오전에는 북섬에 소나기가 내리겠고 오후에는 전국적으로 차가운 남풍이 불겠습니다. 내일 오전 북섬과 남섬 남부 지방은 기온이 많이 떨어지겠습니다. 오후에는 차가운 서풍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남섬 날씨:
오늘밤 서부 지역 소나기
내일 대체로 맑음

 

북섬 동부지역에 발효된 호우주의보는 내일 오전에 해제될 예정입니다.

 

북섬 날씨
오늘밤 대체로 소나기
내일- 맑음, 남풍

 

도서지역:
스튜어트섬과 채텀섬 소나기, 서풍

 

주요 도시: 오클랜드와 타우랑가 오전 소나기, 나머지 맑음

 

수요일:
북섬 맑음
남섬 서부 구름

 

목요일:
북섬 맑음
남섬 서부 소나기, 나머지 맑음

 

금요일:
북섬 북부 소나기
남섬 맑음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뉴질랜드 일일 뉴스' 코너 안내 admin 2011.08.02 53418
1535 KCR 가톨릭 한국어 방송(7.16) file admin 2012.07.16 449
1534 호주한국일보 (7월 14일자) file admin 2012.07.16 478
1533 호주한국일보 (7월 16일자) file admin 2012.07.17 483
1532 KCR 가톨릭 한국어 방송(7.17) file admin 2012.07.17 542
» 월드TV 한국채널(7.16) file admin 2012.07.17 587
1530 호주한국일보 (7월 17일자) file admin 2012.07.17 534
1529 KCR 가톨릭 한국어 방송(7.18) file admin 2012.07.18 555
1528 월드TV 한국채널(7.17) file admin 2012.07.18 649
1527 호주한국일보 (7월 18일자) file admin 2012.07.18 497
1526 KCR 가톨릭 한국어 방송(7.19) file admin 2012.07.19 676
1525 월드TV 한국채널(7.18) file admin 2012.07.19 650
1524 호주한국일보 (7월 19일자) 1 file admin 2012.07.20 581
1523 KCR 가톨릭 한국어 방송(7.20) file admin 2012.07.20 1774
1522 호주한국일보 (7월 20일자) file admin 2012.07.20 552
1521 KCR 가톨릭 한국어 방송(7.23) file admin 2012.07.23 547
1520 호주한국일보 (7월 21일자) file admin 2012.07.23 482
1519 월드TV 한국채널(7.20) file admin 2012.07.23 1797
1518 호주한국일보 (7월 23일자) file admin 2012.07.24 502
1517 KCR 가톨릭 한국어 방송(7.24) file admin 2012.07.24 596
1516 월드TV 한국채널(7.23) file admin 2012.07.24 650
Board Pagination Prev 1 ...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 107 Next
/ 107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