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 블랙캡스가 서인도 원정 3일째 경기에서 첫 승리를 거뒀습니다. 그동안 계속 서인도에 패했던 블랙캡스는 오늘 88런 차로 서인도를 꺾었습니다. 블랙캡스는 롭 니콜의 활약으로 인해 그동안의 부진을 딛고 승리할 것으로 희망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희망은 뒤로한 채 선수들이 잇따른 실책을 범했습니다. 니콜은 경기 초반 하프 센추리를 달성하며 활약했지만 비제이 선수의 부상이 악화돼 도중하차했고 브랜든 맥컬럼이 대신 투입됐습니다. 그는 네이슨 맥컬럼과 함께 249런을 획득하며 활약을 펼쳤습니다. “뉴질랜드 선수들의 실력을 충분히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신인 트레인 볼트가 초반에 위켓을 잡아내며 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기대가 컸던 크리스 게일은 11개의 위켓을 잡아냈습니다. 게일의 활약으로 분위기가 회복된 블랙캡스는 4연속 패배의 아픔을 딛고 승리를 뒀습니다. 마틴 겁틸도 완벽하고 눈부신 활약을 펼쳤습니다. 스코어가 62-5에 도달하자 존 라이트의 얼굴에서 조차 웃음이 가시지 않았습니다. 블랙캡스는 서인도를 88런차로 꺾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처음 주장을 맡은 케인 윌리암슨은 블랙캡스가 앞으로 잇따른 승리를 거둘 것으로 다짐했습니다. “지난 경기의 패배를 통해 많은 점을 개선할 수 있었고 이로인해 승리를 거뒀습니다.” 뉴질랜드는 오는 일요일 4차 원데이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