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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3 20:27

월드TV 한국채널(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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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712일 뉴질랜드 뉴스크기변환__wtv.jpg

 

TV3 자막뉴스 (월드TV 한국채널 제공)

 

 

<해드라인>

 

- 트럭과 정면충돌 사고로 남미 출신 외국인 노동자 4명 숨져

- 살수장치에서 금속 훔쳐간 절도범 적발

- 몇달간의 한파에서 벗어난 오타고

- 영국 윌리엄 왕자 부부, 신혼여행 사진 공개로 불만

 

 

<NEWS>

 

1.      북섬 중부지역에서 20년만에 최악의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승용차가 오하쿠네에서 트럭과 정면충돌해 스키장에서 일하던 외국인 노동자 4명이 숨졌습니다. 사망자는 모두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뉴질랜드 워크비자를 소지해 있었습니다. 한편 칠레 출신 남성이 생존했으나 중상을 입었습니다. 사고의 충격으로 인해 외국인 5명이 탄 홀덴 차량이 완전히 부서졌습니다. “차 전체가 완전히 망가질 정도로 사고가 심했습니다. 마치 폭격을 맞은 것 같아요.” 사고 차량은 에루아 인근 고속도로에서 트럭과 정면충돌했습니다. 사망자의 옷이 든 가방만이 형태가 보존돼 있었습니다. “경찰직 22년 만에 이 같은 대형 사고는 처음입니다.”

사고가 발생한 어젯밤 10 30분경 사망자들은 숙소가 있는 국립공원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오하쿠네 실내 축구경기를 마치고 귀가하는 길이었습니다. 이들과 상대팀으로 경기를 뛴 딕슨과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한 시간 가량 함께 축구를 하고 9 45분경에 끝났습니다. 다음주에 또 경기를 하기로 했어요.” 경찰은 사고 차량 운전자가 트럭 추월을 시도하다 마주오던 트럭과 정면충돌했다며 운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밤이라 어두운데다 전방 100미터 밖에 앞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추월을 시도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5명은 모두 파카파파 스키장과 카페에서 일하는 노동자였습니다. 올해 남미 출신 노동자 30명이 이 스키장에 고용돼 있습니다. “모두 충격에 빠져 있으며, 병원으로 급히 달려갔습니다. 생존자가 수술을 받고 빨리 회복하기를 바랍니다.” 유일한 생존자인 칠레 출신 벤자민 블레이크는 와이카토 병원에 입원 중입니다.

 

 

2.      화재경보기 살수장치에서 금속을 훔친 용의자 2명이 오늘 오클랜드 법원에 소환됐습니다.

 

이들은 구리와 놋쇠를 철물거래인에게 팔아 넘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이 같은 범행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건드리면 바로 경보가 울리게 됩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하게 화재경보기 살수장치에서 금속을 빼내 훔쳐가는 범행이 발생했고 이는 시민들의 목숨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목숨을 구하는 귀중한 장치에서 절도를 저지르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놀랍고, 이 장치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화재 발생시 사용할 수 있는 살수장치는 구리와 놋쇠로 구성돼 있으며 보통 고층 건물 현관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일요일 해밀턴 쇼핑몰에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이 출동했지만 살수장치에 있던 금속이 사라졌습니다. 곧 수사가 착수됐고 시의회, 병원을 포함해 20여 곳의 살수장치에서 금속이 절도됐습니다. “건물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위험하고 사용하기 전까지는 이 사실을 알 수 없다는 것이 더욱 위험합니다.” 절도범은 돈을 노리고 있었습니다. “금속을 팔면 높은 값을 받을 수 있나 봅니다.” 경찰은 절도범들이 기술자로 위장해 해밀턴을 포함해 전국 60여 지역에서 금속을 털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클랜드 경찰이 어제 체포한 절도범 2명이 오늘 법원에서 기소됐습니다. 경찰은 이 외에 추가 용의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색 중입니다. “경찰이 체포한 용의자는 일부에 불과하며 수색이 계속될 예정입니다.” 소방당국은 건물의 살수장치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고 만약 문제가 있으면 즉시 연락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크라이스트처치 경찰이 백만 달러 규모의 절도범 8명을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회사 사무실에 들어가 고가의 장비, 차량, 전기장비, 현찰을 절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싯가 80만 달러에 달합니다.

 

 

3.      CTV 빌딩 설계 책임자가 오늘 심의회에 출석했습니다.

 

알란 레이 박사는 설계 결함이 건물 붕괴를 일으켰다는 주장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주택건설국 직원의 주장을 강하게 부인한 CTV 설계 책임자 알란 레이 박사가 오늘 심의회에 출석했습니다.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어떤 방법을 선택해야 했는지 생각해본 적 있습니까?” “모든 엔지니어와 마찬가지로 저도 생각해봤습니다. 당시의 정황을 되돌아보기도 했습니다.” 레이는 설계 결함이 CTV 빌딩 붕괴를 일으켜 115명을 숨지게 했다는 주택건설국의 주장을 부인했습니다. 그는 주택건설국이 붕괴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건물에 2백여 개의 구멍을 뚫은 것이 붕괴 원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습니다. “기둥에 뚫린 구멍이 붕괴 원인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시의회측 변호사는 레이의 5가지 주장이 모두 책임 회피의 성질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금까지의 모든 주장은 설계 사무소의 책임이 없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데 맞습니까?” “고려해본 적이 없습니다.” 다음주 레이측 변호사는 CTV 빌딩 붕괴 원인을 뒷받침할 전문가를 증인으로 채택할 예정입니다.

 

 

4.      그 동안 수도관 파열을 일으키며 주민들을 힘들게 했던 센트럴 오타고의 날씨가 차츰 풀리고 있습니다.

 

지난 11일간의 한파가 끝나고 따뜻한 북서풍이 불어오면서 기온이 영상으로 올랐습니다. 관광객들을 위한 제트보트가 2주만에 운행이 재개됐습니다. 그러나 스키퍼스 캐년에는 여전히 얼음이 얼어있습니다. “아직 좀 추운데, 11일만에 다시 날씨가 풀려서 운행이 가능했습니다.” 날씨는 춥지만 관광객들은 아름다운 장관에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아주 멋있어요.” “너무 추워요.” “11일 동안 영업을 하지 못했는데 정말 다행입니다.”

그러나 기온이 오름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은 수도관 문제를 걱정했습니다. “10일 동안 물이 나오지 않아서 화장실도 못쓰고 샤워도 못했어요.” “수도관 파열로 출동하는 일이 정말 많았습니다.” “센트럴 오타고에서 지난 2주동안 수도관 파열은 백건 정도 발생했습니다.” 집안 카페트가 졎어 카페트 청소를 불러야 하는 주택도 있었습니다. 한편 스키퍼스 캐년은 나무와 산 전체가 얼음으로 뒤덮혔습니다. 20년 만에 가장 기온이 낮게 떨어졌습니다. 보통 여름철에도 얼음이 어는 만큼 겨울에 스키퍼스 캐년을 등반하는 것은 큰 상상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날씨가 풀리면서 이곳의 얼음도 차츰 녹아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5.      와이탕이 분쟁조정소의 수자원 소유권 심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급진주의 마오리인들이 정부에 인종차별문제를 제기했고 윈스턴 피터스도 자신의 의견을 표출했습니다. 타리아나 투리아 마오리 공동 대표는 오늘 마오리기가 새겨진 베레모를 쓰고 와이탕이 분쟁조정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마치 체게바라 같은 모습이군요.” “이것도 혁명운동이라 할 수 있죠.” 현재 마오리인들은 자신들에게 수자원 소유권이 있다는 주장을 펼치며 혁명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중산층 급진파 마오리인들이 와이탕이 조약을 다시 들먹이는 식이죠.” 윈스턴 피터스는 자신의 전형적인 방식으로 분쟁을 비판했습니다. 그러나 존 키 총리는 다음과 같은 발언으로 입장을 굳히고 있습니다. “아무도 물을 소유할 수는 없습니다. 마오리인들이 물을 소유했다는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마오리위원회는 총리가 인종차별주의라고 비난해 나섰습니다. “총리는 지금 윈스턴 피터스와 같은 인종차별주의자가 되고 있습니다. 단지 능숙하지 않다는 거죠.” “제가 한 말이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킬 문제라고는 보지 않습니다.” 총리는 오히려 마오리위원회가 이번주 내내 과도한 주장을 펼쳤다고 설명했습니다. “마오리 소유인 물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조율하기 위한 논의가 필요합니다.” 총리는 와이탕이 분쟁조정소의 판결에 개의치 않고 국유기업 매각을 예정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정부의 입장은 누구도 수자원을 소유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이처럼 국가 자산 판매를 두고 마오리 파티와 정부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윈스턴 피터스는 개입하지 않는 쪽을 택했습니다. “무슨 상관이에요.” 키 총리의 발언이 정치인들 사이의 신경전으로 이어진 것이 이번 일의 부작용이라면 수자원 소유권 논란은 피할 수 없는 큰 논쟁점일 될 전망입니다. 한편 키 총리의 확고한 태도는 뜻하지 않게 그의 핵심 지지자들의 환심을 살 것으로 보입니다.

 

 

6.      호주의 여성 잡지사인 우먼스 데이즈가 윌리엄스 왕자 부부의 신혼여행 사진을 공개하며 영국 왕실을 분노케했습니다.

 

왕실이 이번 일에 분노하는 이유가 뭔가요? 영국 언론과 영국 왕실은 윌리엄스 왕자 부부의 신혼여행을 공개하지 않기로 협정을 맺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협정 내용에 포함되지 않은 호주 언론이 파파라치 사진을 공개하자 왕실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이 사진들은 찍힌지 1년이 넘었으며 영국 왕실측은 공개되지 않기를 바래왔습니다. 영국 언론은 이미 윌리엄과 케이트의 사생활을 노출시키지 않겠다고 약속했으나 호주 언론은 이같은 협정에 해당되지 않았습니다. “영국 언론사에 카피본이 있을거라고 생각했고 판매할거라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최근에서야 공개된 이유는 영국 언론사측에서 일정 기간이 지난 후에야 사진을 내놓았기 때문입니다. 호주는 영국 언론계와는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공개할 수 있었습니다.”

영국 왕실 대변인은 윌리엄스 왕자 부부의 결혼식이 대중에 공개되었던 만큼 신혼여행만큼은 공개할 생각이 없으며 이들의 사생활을 존중해주기를 요구했습니다. 영국 언론은 오늘 소식을 보도하면서도 단 한장의 사진만을 기재했으며 태블로이드 언론사들조차 왕실의 원한을 사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1997년에 왕실의 원한을 사서 문제가 된적이 있었기 때문에 영국 언론사들은 왕족들의 사생활을 공개할 엄두를 못내고 있습니다.” 호주가 영국 언론이 하지 못한 일을 저지른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2008, 해리 왕자는 아프가니스탄 파견 소식이 한 언론사로 인해 폭로되며 즉시 철수하기도 했습니다. 3뉴스 취재진은 오늘 우먼스 데이스사에 전화와 이메일을 보냈지만 아무런 답을 들을 수 없었습니다. 페이스북에 많은 사람들이 항의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으나 고객들의 패드백을 잘 전달하겠다는 메세지만 남겼습니다.

 

 

7.      보다폰과 텔레스트라가 합병하겠다고 밝혀 국내 통신계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보다폰은 텔레스트라를 84백만달러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로 경쟁사였던 보다폰과 텔레스트라가 합병을 발표했습니다. “빠른 속도의 휴대폰과 인터넷 통신망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두 회사가 합치면 새로운 서비스도 탄생할 것입니다.” 회사이름은 보다폰으로 유지하기로 했으며 텔레스트라사의 통신망과 네트워크는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인수 합병 금액은 84백만달러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텔레콤에 맞서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통신계의 미래는 예측하기 힘들지만 확실한 것은 많은 자금과 고객 확보가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보다폰은 텔레콤과 휴대전화와 인터넷 시장에서 경쟁해왔습니다. 보다폰에겐 이번 합병이 희소식일지 모르지만 다른 회사들에게는 반갑지 않은 소식입니다. “이번 합병으로 인해 통신계가 더 경쟁력을 키울 수 있을겁니다. 텔레콤에 이렇게 맞선 회사는 처음이니까요. 하지만 소규모 회사들은 타격을 입을 전망입니다.” 이번 일로 인해 2디그리와 같은 소규모 회사들은 타격을 입게 되며 일부 회사들은 시장 진출조차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이번 합병 결정이 아직 상업심의회와 해외 수사국의 허가를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만약 타결된다면 일부 직원들은 일자리를 잃게 될 예정입니다.

 

 

8.      경찰이 이스트 케이프 지역에서 총에 맞아 사망한 10세 소년 사건이 사전에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소년은 지난 화요일 오후 와이쿠라 벨리에서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함께 동반한 어린이들은 8세와 13세였으며 경찰은 총의 화기가 안전하게 잠겨있었다면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았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해당 소년은 학교 방학을 맞아 친척집에서 지내고 있었으며 사냥 게임을 하다 이 같은 봉변을 당했습니다.

 

 

9.      카웨라우 중학교 학부모와 학생들이 폐교하라는 고등법원 판사의 결정에 항의하고 나섰습니다. 판사는 내년 한 고등학교와 합병하라는 교육부의 결정을 허락했습니다. 분노한 지역 주민들은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주민들의 의견이 무시당했으며 어린 학생들이 다니기에 안전하지 못한 학교가 될거라고 지적했습니다. “주민들 모두가 반대했던 일입니다. 우리 아이들을 위해 옳다고 생각한 일이 아닙니다. 너무 슬픕니다.” 교육부는 두 학교가 합치면 카웨라우 지역의 자살률, 10대 임신 그리고 조폭 연루 사건등이 감소하는데 도움이 될거라고 밝혔습니다.

 

 

10.   미국 대선 후보인 미트 롬니가 흑인 유권자들 앞에서 연설을 하다 야유를 받았습니다. 기존 오바마 지지자들로 이루어진 NAACP을 찾아 연설을 한 그는 오바마의 건강보험법을 반대하는 발언을 하며 야유를 받았습니다. “오바마의 공약에서 유용한 점은 도무지 찾을 수 없었습니다. 특히 오바마의 건강보험법에 반대합니다.”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을 위한 대통령을 찾고 계십니까? 바로 지금 적임자를 보고 계십니다.” 그는 연설 중간에 갈채를 받기도 했으나 야유 때문에 다소 불편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11.   미국 은행, 볼트모어가 영국 은행인 바클레이를 이자율을 조작한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바클레이는 이미 5천만 달러의 벌금을 낸적이 있으나 볼트모어는 이로 인해 큰 손실을 입었다며 보상금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타 은행들도 이번 소송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월스트리트에서 바클레이 스트리트까지는 참 먼 길입니다. 바클레이 은행과 볼트모어 은행도 서로 상관없어 보이는 타국 은행 사이입니다. 그러나 볼트모어는 바클레이가 이자율을 조작하자 소액 지불금들을 잃었다며 항의했습니다. 경제 침체기가 찾아오면서 빈곤층 고객들이 빠져나갔다는 주장입니다. “볼트모어 은행이 본 손실이 2백만 달러밖에 안 된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매년 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만큼 이는 볼트모어에게 큰 금액입니다.” 볼트모어가 건 소송에 비슷한 피해를 입은 다른 펀드회사들도 합류할 계획입니다. “이자율이 조작됨으로서 입은 손실은 다 헤아릴 수 없는 정도입니다.” “미국사람들은 더이상 참을 수 없습니다.” 바클레이 은행은 미국 전역에서 인기를 잃고 있습니다. “미국인들은 분노하고 있습니다. 저도 화납니다.” 정치인들까지 바클레이를 공격하기 시작한 가운데 바클레이가 미친 경제적 손실을 법정에서 증명하는 것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한편 바클레이는 합의를 보더라도 최소 수억달러의 보상금을 물게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힘없는 은행을 무너지게 할 수도 있는 금액입니다.

 

 

12.   롤링스톤즈는 이혼과 음주 그리고 나무 추락 사건으로 헤드라인을 장식한 바 있지만 여전히 음악으로 가장 유명한 밴드입니다. 이들이 오늘 밴드를 결성한지 50주년을 맞으며 특별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롤링스톤즈는 자신들을 세계 최고의 로큰롤 밴드라고 부릅니다. 음반 2천만장 판매라는 기록은 이같은 자화자찬에 아무 반박도 하지 못하게 합니다. 오늘 롤링스톤즈 멤버들의 인생을 담은 사진 전시회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시각적 일기라고나 할까요. 이때 카메라 맨이 언제 있었나 싶어요. 놀랍습니다.” 얼마나 천방지축이셨나요? 사진도 그렇고 많은 에피소드를 들었거든요. “많이들 그 질문을 하더라고요. 하지만 자기 자신이 얼마나 천방지축이었는지는 알 수 없죠.” “당시 시대 분위기상 도발적인 행동이나 퍼포먼스를 하는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어느정도는 자제해야하는 분위기였죠.” 롤링스톤즈는 수년간 맥켄지와 시끄러운 관계를 이어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결국은 이들은 록큰롤이란 이름 아래 차별화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우리는 목표가 같았습니다. 같은 목표를 향해 달리면 좋은 점이 많았습니다. 물론 기복도 있었지만요.” “50년이나 했으니 가수 활동 중 당연히 기복이 있었습니다. 중요한 사실은 지금은 정말 좋다는 거에요.” 멤버들은 밴드가 이렇게 오랫동안 지속될줄은 미처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50년간 수천만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이들의 인기는 여전히 식을 줄 모르고 있습니다.

 

 

<경제뉴스>

 

l  뉴질랜드 달러는 호주 달러 대비 77.81센트에 거래되었습니다. NZX50 23포인트 상승, 텔레콤은 5센트 상승, 코러스는 6센트 상승, 오클랜드공항은 6센트 상승, 에어뉴질랜드는 1센트 하락하였습니다. 다음은 ASB증권거래소에 연결해 보다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보다폰이 텔스트라클리어를 매수할 예정인 가운데 국내시장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텔스트라클리어의 주식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주식의 상승세는 인수합병으로 인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보다폰과 텔스트라클리어의 합병으로 인해 텔레콤의 주식은 하락세를 보였고, 이러한 반응은 텔레콤 주식에 좋지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반면에 오늘 텔레콤의 주식은 상승세를 보이며, 텔스트라클리어는 지방 운영시설을 매도할 예정입니다. 따라서 텔스트라클리어의 변동으로 인해 텔레콤 주식은 강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호주 고용지표 소식 전해주시죠. 한달전에 발표된 고용지표에 의하면 고용지수는 28천 가량 상승했습니다. 6월에 있었던 고용지표 발표는 하락세를 보이면서 고용지수는 더이상 오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2012년 상반기에 발표된 고용지표는 2011년의 지수 보다 더 높은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스포츠뉴스>

 

n  잭코 길이 그동안 수많은 주니어 우승 타이틀을 거머쥠에도 불구하고 올림픽에 출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이 초반에만 대표 선수로 선발됐다면 출전할 의향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잭코 길은 올림픽 출전 자격을 이미 획득한 투포환 선수입니다. 그는 20세 미만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15세의 나이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그의 6회 시도 중 5회는 모두 금메달감이었습니다. 그러나 길은 개인적으로 만족스럽지 않은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좀 더 욕심이 있어서 더 높은 기록을 기대했는데 기대에 못미쳐서 실망했지만 우승을 거둬서 다행이에요.” 2위를 차지한 버조스키는 길의 기록에 43cm 못미쳤습니다. 길은 런던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한 것에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 “올림픽에 나갈 수 있었다면 좋겠지만, 위에서 내린 결정을 따라야죠.” 20세 미만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신기록을 수립한 길은 몇년 뒤 모스크바에서 열릴 세계 선수권 대회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n  블랙캡스가 서인도 원정 3일째 경기에서 첫 승리를 거뒀습니다. 그동안 계속 서인도에 패했던 블랙캡스는 오늘 88런 차로 서인도를 꺾었습니다. 블랙캡스는 롭 니콜의 활약으로 인해 그동안의 부진을 딛고 승리할 것으로 희망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희망은 뒤로한 채 선수들이 잇따른 실책을 범했습니다. 니콜은 경기 초반 하프 센추리를 달성하며 활약했지만 비제이 선수의 부상이 악화돼 도중하차했고 브랜든 맥컬럼이 대신 투입됐습니다. 그는 네이슨 맥컬럼과 함께 249런을 획득하며 활약을 펼쳤습니다. “뉴질랜드 선수들의 실력을 충분히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신인 트레인 볼트가 초반에 위켓을 잡아내며 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기대가 컸던 크리스 게일은 11개의 위켓을 잡아냈습니다. 게일의 활약으로 분위기가 회복된 블랙캡스는 4연속 패배의 아픔을 딛고 승리를 뒀습니다. 마틴 겁틸도 완벽하고 눈부신 활약을 펼쳤습니다. 스코어가 62-5에 도달하자 존 라이트의 얼굴에서 조차 웃음이 가시지 않았습니다. 블랙캡스는 서인도를 88런차로 꺾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처음 주장을 맡은 케인 윌리암슨은 블랙캡스가 앞으로 잇따른 승리를 거둘 것으로 다짐했습니다. “지난 경기의 패배를 통해 많은 점을 개선할 수 있었고 이로인해 승리를 거뒀습니다.” 뉴질랜드는 오는 일요일 4차 원데이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n  와이카토 베이오브플렌티 매직이 ANZ 넷볼 챔피언쉽 우승을 위해 2승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매직은 지난 패배를 통해 문제를 개선해 미스틱스를 꺾고 결승에 오를 것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매직은 3위 밑으로 떨어진 적이 없으며 ANZ 대회에서 2차례 2위를 기록했습니다. 매직은 올해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승을 위해서는 우선 11패를 거둔 미스틱스를 꺾어야 합니다. “이번 시즌에 여러 고비를 넘겼기 때문에 결승에 오르는 것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지난해 결승전에서 43-42로 미스틱스에 패한 매직은 승부욕에 차 있습니다. “홈경기인 만큼 이번에는 정말 우승을 하고 싶어요.” 매직은 확실한 우승 전략을 세우고 있었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격을 펼칠 계획이에요.” 매직 선수들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우승을 하겠다는 각오를 하고 있습니다. “최선을 다해서 팀이 우승을 거두게 할 거에요.” 매직은 부상 선수를 대신할 후보선수들도 미리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어제와 오늘도 훈련을 받고 연습하고 있어요.” 매직은 지난 월요일 4쿼터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 쉐드록이 수비수로 활약할 예정입니다. “지난 월요일 경기처럼 이번 경기에서도 기량을 발휘할 것입니다.” 지난 10회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매직은 결승 진출을 위해 오는 월요일 경기에서도 승리할 것을 확신했습니다.

 

 

<날씨>

 

u  방학기간 동안 날씨는 대체로 맑았지만 오늘부터 점점 흐려질 전망입니다. 현재 구름전선이 서해안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오늘 대부분의 지역에는 흐린 날씨가 이어졌고, 남섬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호우 주의보입니다. 웨스트랜드 지역에는 일요일 아침까지 300mm에서 500mm에 이르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또한 이스턴 에드워터스 지역에도 많은 양의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러셀의 맑은 날씨입니다. 오늘의 날씨는 대체로 맑았습니다. 나머지 북섬 지역 역시 대체로 맑았습니다. 현재 북섬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북서풍이 불고 있습니다. 반면에 남섬은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남섬은 내일부터 점점 흐려질 전망이며, 캔터버리 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점차 오르겠습니다.

 

남섬
오늘밤 흐림, 남부 소나기
내일 소나기, 서해안 비, 북서풍

 

북섬
오늘밤 곳곳에 소나기
내일 곳곳에 비

 

주요 도시의 날씨를 살펴보겠습니다. 북섬 지역은 대체로 흐리겠습니다. 타우랑가에는 아침에 잠시 소나기가 내리겠고, 웰링턴에도 역시 소나기가 내릴 전망입니다. 더니든에는 오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습니다.

 

토요일:
북섬 흐림, 남부 소나기
남섬

 

일요일:
북섬
남섬 , 남부 소나기

 

월요일:
북섬
남섬 , 남부 소나기, 남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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