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 로저 페더러가 개인통상 7번째 윔블던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그는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앤디 머레이를 상대로 4-6, 7-5, 6-3,6-4로 역전승을 거두었습니다. 이로써 페더러는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되찾게 되었습니다. 오늘 윔블던에서는 다소 익숙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로저 페더러가 17번째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거머쥐며 세계랭킹 1위를 되찾았을 뿐만 아니라 샘 프라스가 보유하고 있는 287주의 누적기간 기록도 채우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기쁩니다. 그동안 결승전에서 뛰지 못하다가 다시한번 우승자로서 서게 되어 감격스럽습니다.”
다음달 31세가 되는 페더러는 1936년부터 우승자들의 이름을 기록하는 잉글랜드 영예보드에 이름을 올릴 수 있게 됩니다. 한편 앤디 머레이는 윔블던 결승전에서 아쉽게 우승에 실패했습니다. “거의 다 와가요.” 처음 서브를 한 머레이는 완벽한 첫 경기를 펼쳤습니다.그 후 그전에는 보여주지 못한 세트 승리를 성공시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페더러의 반격이 시작되며 영국팬들은 점점 조용해졌습니다. 우천으로 중단되기도 했던 이번 경기는 3번째 세트에서 페더러가 승리한데 이어 4번째 세트까지 압도했습니다. 결국 페더러는 개인통상 7번째 우승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한편 앤디 머레이는 영국의 윔블던 우승가뭄을 깨지는 못했지만 74년만에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지지해주셨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이제 페더러는 이달 말 막을 열 올림픽 단식 부문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