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 국내 사격 선수인 라이언 테일러의 런던 올림픽 출전이 무산되었습니다.
지난 아테나 올림픽에서 50미터 사격 부문에 출전했던 그는 국내 사격 위원회가 실수를 했다며 법정 소송을 준비중입니다. 레빈 출신의 라이언 테일러는 런던 올림픽 출전을 위해 모든 준비를 해왔습니다. 그는 급여도 받지 않고 5주간 유럽에서 펼쳐진 출전 자격 대회에도 참가했지만 결국 지금은 항소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급여도 받지 못했고요. 현재 변호사도 선임한 상태입니다. 실망스러워요.” 국제 대회에도 두차례 출전했던 테일러는 국내 사격 선수 중 성적이 가장 좋았습니다. 그러나 한개밖에 없는 출전 자격은 제넌 맥킨지 선수에게 돌아갔습니다.
국내 사격 위원회의 조건대로라면 올림픽 출전자격은 테일러에게 돌아가야 했습니다. 테일러는 1976 올림피안 사격 위원회로부터NZRC가 그의 점수를 기록해두지 않아 출전이 무산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여러가지 실수가 있어서 재검토하길 요구했지만 아무런 응답이 없었습니다.” 그의 변호사가 공개한 NZOC가 보낸 문서에 따르면 테일러의 이름은 후보에도 올라있지 않았다고 합니다. NZRC는 취재진의 인터뷰를 거절했으며 NZOC는 테일러에 대한 정보가 없는만큼 출전 선수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세계 랭킹 70위에 올라있는 테일러는 이번 올림픽에서 상위 16위에 들 자신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제 성적은 세계적인 수준입니다. 지난 올림픽에서 동메달도 가능했을 성적이죠.” 법정 소송을 앞두고 있는 그는 당분간 부친의 건설회사에서 근무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