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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27 20:51

월드TV 한국채널(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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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6 26일 뉴질랜드 뉴스크기변환__wtv.jpg

 

TV3 자막뉴스 (월드TV 한국채널 제공)

 

 

<해드라인>

 

- 국민당의 국유자산 매각안 국회 통과

- 유언 맥도널드의 다이빙 부츠를 둘러싼 법정 공방

- 주니어 블랙스 선수의 성폭행 혐의에 대한 럭비연합의 입장

- 주택의 차고에 갇힌 새끼꼼, 어미곰에 의해 구조돼

 

 

<NEWS>

 

1.     국민당의 국유자산 매각안이 오늘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찬성 61, 반대 60표로 바로 한시간 전에 통과됐습니다. 그러나 총리는 마오리부족의 법정 소송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국유자산 매각이 곧바로 실시되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나라에 어떻게 감히 이런 짓을 할 수 있습니까? 와이탕이 조약과 앞으로 우리의 자손들에게 감히 어떻게 이럴 수 있습니까?” 국회의사당 밖에서 국유자산 매각안 통과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조용히 하세요!” 한편 국회의사당 안에서는 야당 의원들의 목소리가 높아졌습니다.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싸움은 국회와 거리에서 계속될 것입니다.” “오늘은 뉴질랜드 국민에게 매우 슬픈 날입니다.” “국유자산 매각 반대!”

그러나 존 키 총리는 올해 말로 예정한 마이티 리버 파워 매각이 마오리부족들의 소송으로 연기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마오리 위원회의 소송 제기로 인해 연기될 요소들이 많습니다.” 북섬 중부 마오리부족인 투파리아토아 부족은 법정 소송 위협을 가하고 있으며 정부와 협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강 소유권으로 분쟁을 벌이고 있는 왕가누이 부족 역시 제네시스의 매각을 우려하고 있으나, 양 부족 모두 아직 정부의 매각안에 대해 법원의 가처분 신청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법정 소송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마오리부족들의 소송 제기는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습니다.”

법원의 판결로는 마오리부족을 위한 별도의 주식이 배분될 수 있습니다. “개인 보다는 마오리부족으로서 국유기업 주식 매입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매각을 앞둔 전력 회사들에 대한 적극적인 마켓팅 켐페인이 예상되고 있으나, 현재 유권자들은 국유기업 주식 투자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상태로 조사됐습니다. - 마오리부족들이 국유자산 매각에 대한 가처분 신청을 제기할 가능성은 얼마나 됩니까? 아주 가능성이 높습니다. 마오리 위원회는 법정 소송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북섬 중부 투파리아토아 부족의 경우 정부와 적극적인 협상을 진행중에 있는 만큼 이 부족은 법적 대응을 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마오리 위원회는 법적 대응을 가할 것이라고 위협하고 있습니다. - 정부는 소규모 투자자들의 투자유치를 위해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까? 앞으로 정부는 수백만 달러 규모의 국유기업 투자 홍보를 실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시중 은행이나 저렴한 중개 수수료 혜택이 있는 인터넷을 통해 간편하게 주식을 매입할 수 있다는 홍보를 펼칠 것입니다. 총리는 이러한 홍보 운동을 통해 부정적인 민심을 돌리려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2.     스콧 가이 살해 혐의를 받고 있는 유언 맥도널드측 변호사는 경찰이 주장하는 증거에 대해 강하게 반박해 나섰습니다.

 

경찰은 스콧의 시신 주변에서 발견된 신발자국이 살해범의 것이며, 살해범은 바로 유언 맥도널드라고 주장했습니다. 검사는 현장에서 발견된 신발자국이 사이즈 9라고 주장했으나 맥도널드측 변호사는 사이즈 11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스콧의 시신 주변과 스콧의 농장에서 무려 50개의 신발자국이 발견됐습니다. 하지만 법의학 수사관이 주장한 신발의 사이즈에 대해 유언 맥도널드측 변호사는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만약 조사한 수치가 정확하다면 신발자국은 사이즈 9 프로라인 부츠가 될 수 없습니다.” 법의학 수사관 데이비드 밀은 960 페이지에 달하는 조사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는 신발자국의 가로 세로 길이를 정확히 잰 결과 사이즈 9 또는 10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맥도널드측 변호사는 수사관과는 달리, 부츠 밑바닥 패턴이 몇줄인지 새는 방식으로 사이즈를 추정했습니다. 변호사는 현장에서 발견된 신발자국의 패턴이 32줄 또는 33줄로 확인했습니다. “저 프로라인 부츠 사이즈 9의 패턴이 32줄 또는 33줄입니까?” “아닙니다.” 변호사는 현장에서 발견된 신발자국은 사이즈 11 또는 12의 것이며 유언 맥도널드의 사이즈는 9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밀 수사관은 다른 공장에서 생산됐거나 다른 고무 원료로 생산돼 같은 회사 부츠라도 패턴 갯수가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로렌스 패터슨은 유언 맥도널드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사냥장비 상점에서 프로라인 부츠를 구입했습니다. 패터슨은 유언이 같은 부츠를 신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있으며 함께 같은 부츠를 신고 사냥을 가기도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부츠에 특별한 이름이 있습니까?” “우리는 게이 부츠라고 부르곤 했습니다.” 오늘 마지막으로 법정 증언에 나선 애나 맥도널드는 스콧이 사망하기 4일 전, 농장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부모님이 참석한 컨퍼런스에 대해 진술했습니다. 농장이 세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기에는 규모가 작다는 이유로 스콧 가이 또는 유언 맥도널드가 가이 농장을 떠나 다른 농장을 맡는 방법도 고려됐습니다. 하지만 스콧 가이가 살해되기 전에는 어떠한 결정도 내려지지 않았습니다.

 

 

3.     뉴질랜드 럭비연합은 주니어 블랙 선수 한 명이 팀 규정을 어기고 호텔로 여성을 데려간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여성은 성폭행 피해를 경찰에 고발한 여성입니다. 럭비연합은 성폭행 혐의가 제기된 선수를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럭비연합 대표는 선수 한 명이 규정을 어긴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팀 규정을 어기고 여성을 호텔로 데리고 간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그러나 해당 선수는 성폭행이 아니라고 부인하고 있습니다. “국가를 대표한 선수로서 그런 무책임한 행동을 할 리가 없으며, 그로 인해 초래되는 심각한 결과를 잘 알고 있습니다.” 주니어 블랙스 선수들은 스타디움에서 700미터 거리의 뉴랜즈 호텔에서 묵고 있었습니다.

남아공 신문에 따르면 22세 여성이 경기가 끝난 후 밖에서 선수들을 만났습니다. “호텔 직원에 따르면 그날 저녁에 호텔 로비에 여성이 찾아와 사촌 형제의 방에 머물 것이라고 말했고, 방 번호도 말해줬다고 했습니다.” 다음날 부모님의 차를 타고 호텔을 빠져나간 뒤 여성은 경찰에 성폭행 사건을 고발했습니다. “여성은 당시 상황이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했는데 성폭행 또는 폭행을 당한 이들의 경우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호텔 직원에 따르면 침대에 혈액이 묻어 있었습니다.” 럭비연합은 해당 선수와 룸메이트가 경찰의 유전자 채취에 응했고 호텔 CCTV 화면에도 모습이 포착됐다고 전했습니다.

하루 24시간 동안 선수들을 감시할 수는 없습니다. 독단적으로 행동하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 해당 선수는 어떤 반응입니까? “아주 당황해 하고 있습니다.” 럭비연합은 아직 기소가 이루어지지 않은 만큼 해당 선수를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주니어 블랙스 선수 전체가 의혹을 받고 있는 상황이지만. 럭비연합은 한 선수를 망치는 것 보다는 팀 전체가 책임을 지는 것이 현명하다고 전했습니다

 

 

4.     파에로아 사업가 조던 버다우리 살해범을 수사중인 경찰은 피자 가게 앞에 놓여진 추모품 훼손 혐의로 지역 주민 두 명을 기소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기소된 이들이 살해 사건과는 연관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5.     지진 심의회에 출석한 한 생존자는 크라이스트처치 CTV 빌딩이 붕괴하는 모습을 9/11 테러로 무너진 뉴욕의 쌍둥이 빌딩과 비교했습니다.

 

마이클 윌리암스는 지진 당시 CTV 빌딩에 매몰됐다 구조됐습니다. 마이클 윌리암스를 포함해 십여 명의 생존자와 목격자들이 오늘 심의회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2 22 CTV 직원 톰 호커는 점심거리를 구입하러 거리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그는 목숨을 건졌습니다. 호커가 회사로 다시 돌아가는 동안 지진이 일어났고 자신이 일하던 CTV 빌딩이 완전히 무너져 내리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 12초 만에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호커와 함께 있었던 페넬로페 스펜서는 지진이 일어나자 마자 건물이 무너졌다고 진술했습니다. “건물 유리가 모두 부서졌고, 5층의 콘크리트 기둥이 파열됐습니다. 남쪽 벽을 지탱하던 기둥도 무너졌습니다.” 옆 건물에서 근무하던 마이클 윌리암스는 자신의 눈앞에 펼쳐진 광경이 현실로 믿겨지지 않았다고 진술했습니다.

세계무역센터 빌딩이 무너진 것처럼 건물이 내려앉아 먼지 구름으로 가득했습니다.” 건물이 붕괴될 당시 서쪽 벽의 페인트칠을 하던 레너드 포춘은 3미터 높이에서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위를 보니까 콘크리트 더미가 제 위로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떨어지는 콘크리트를 막으려다 결국 저는 바닥에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호커는 진술을 마친 후 16명의 동료가 건물 붕괴로 사망했다며 다시 당시의 기억을 상기시키는 것이 어려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숨진 동료들을 위해 진술에 나서야 했습니다. “겨우 잊게 됐는데 다시 기억을 떠올리기가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남은 8주의 기간 동안 생존자들의 고통스러운 진술은 계속될 것입니다. 내일 심의회에서는 지진 후 구조수색 팀의 생존자 수색 작업 상황에 대한 진술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현재 심의회의 핵심 증인이 심의회 출석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바로 CTV 빌딩 건설 현장 감독 제랄드 셔클리프입니다. 그는 현재 호주에 거주하고 있으며 심의회 출석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심의회 의장은 이에 불만을 표하고 있지만 셔클리프의 거부는 법적으로 문제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심의회는 CTV 빌딩에서 115명이 숨진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에 핵심 증인이 될 건설 현장 감독 제랄드 셔클리프는 심의회 출석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그는 전혀 협조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행동으로 비난을 살 것입니다.” CTV 빌딩 붕괴 현장에 있었던 생존자들은 셔클리프의 행동을 비난하고 있습니다.

법적 의무와 관계없이 최소한 질의에 답을 해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심의회 관련법에 의하면 셔클리프는 호주에 거주하고 있는 만큼 증인으로 출석할 의무는 없습니다. “만약 뉴질랜드 거주자일 경우 강제 출석을 요구할 수 있으나, 해외 거주자일 경우 심의회의 강제 출석을 요구할 수는 없습니다.” 파이크리버 광산 전 대표이사 고든 워드 역시 호주에 거주하면서 심의회 출석을 거부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법률 전문가는 이러한 문제 때문에 법개정이 시행될 가능성은 적다고 설명했습니다. “해외 거주자의 심의회 강제 출석을 요구하려면 우선 양국 정부간의 협정이 있어야 하며 그만큼 이는 어려운 절차입니다.” 따라서 법개정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해외 거주자일 경우 심의회 출석을 거부할 수 있을 것입니다.

 

 

6.     남섬 남부 지역은 오늘밤 강한 남서풍이 불고 폭설이 내릴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사우스랜드 서부지역은 몇 년만에 최대의 폭설이 내려 호전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사우스랜드 나이트캡스에 폭설이 내려 거리는 눈더미로 덮혀 있습니다. “너무 추워요.” 미끄러운 눈길에 운전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오는 길에 도로에서 차가 계속 미끄러졌어요.” “모두들 눈을 좋아해요. 운전이 좀 불편하지만 그래도 좋습니다.”

농부들은 가축들에게 먹일 먹이가 충분하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눈이 많이 쌓이면, 먹이를 충분히 준비해야 합니다.” 하지만 어린이들은 눈놀이에 신이 나 정신이 없습니다. “춥고, 눈 싸움도 할 수 있어요.” 아직 기상청이 예보한 150km/h의 강풍은 불지 않았지만 폭설은 예상대로 내리고 있습니다. 이로인해 학교는 휴교 조치를 내렸습니다. 기상청은 사우스랜드에 오늘밤도 폭설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와카티푸에도 폭설이 내려 퀸스타운행 항공편이 결항되거나 더니든으로 우회했습니다. 크라운 레인지를 지나는 차량은 바퀴에 체인을 달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운전자들은 눈덮힌 아름다운 산 정상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도로 공사 인부들은 오늘밤 내릴 것으로 전망된 폭설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7.     터키 당국은 시리아의 터키 전투기 격추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장성급을 포한한 시리아 군관계자 30여 명이 지난밤 터키로 망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지난 금요일 시리아에 의해 격추된 또 다른 터키 전투기는 당시 첫 번째 공격을 당한 전투기를 수색 중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터키 정부는 시리아와의 전쟁은 선포하지 않았으나 나토가 긴급회의를 소집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당시 터키 전투기가 격추된 영역이 시리아 영공인지, 아니면 국제 공역인지 여부에 대한 논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8.     일본 푸쿠시마 원전 인근에서 잡힌 해산물이 지난해 3월 지진 이래 처음으로 판매됐습니다. 현재는 문어 등 일부 해산물만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당국은 해산물에서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9.     캘리포니아 주택 차고에 갇히게 된 새끼 곰이 어미 곰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새끼 곰이 호기심에 차고 안으로 들어온 뒤 문이 닫혀 차고 안에 갇혀버렸습니다. 새끼 곰은 곧 엄마를 찾았고, 어미 곰은 한 발로 차고 문을 열어 새끼를 구하러 왔습니다. 새끼 곰은 사다리를 타고 내려와 어미 곰과 함께 차고에서 탈출했습니다.

 

 

10.   텍사스 경찰은 멕시코 접경지대에서 빈번히 포착되고 있는 마약 밀매 범 퇴치를 위해 특별 조치를 취했습니다.

 

마약 밀매 범들은 도주 중 텍사스와 멕시코 접경지대에 있는 리오 그란드 강물 속으로 차량을 빠뜨려 미국 경찰의 단속을 피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텍사스 경찰은 새로운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텍사스 경찰이 공개한 이 동영상은 마약 밀매 범들의 차량을 경찰이 추격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경찰의 추격으로 코너에 몰리자 마약 밀매 범들은 접경지대로 급히 돌아갑니다.

리온 그란드강 순찰을 맡은 찰리 고블입니다. “사람을 치든 말든 상관하지 않고 질주하며, 경찰에 잡히지 않는 것이 오로지 그들의 목적입니다.” 그리고 마약 밀매 조직은 강물 착수라는 방식으로 경찰의 단속을 피하고 있습니다. “차를 강물 속으로 빠뜨려서 멕시코로 도망가고 있습니다. 30피트 절벽 위에서도 떨어지는 것을 봤어요.” 그런 뒤 마약 밀매범들은 마약 조직의 배를 타고 싣고 있던 마약을 멕시코로 옮깁니다. - 저렇게 절실하게 멕시코로 마약을 옮기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마약 조직은 아주 무자비한 이들로, 그들의 생계는 마약을 운반하는 것에 달려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3년간 마약 밀매범들이 강물로 착수해 멕시코로 도주하는 사례가 65차례나 됐다고 밝혔습니다. 텍사스 경찰에게 이들을 추격할 배가 없다는 사실을 마약 밀매범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일단 강에만 들어가면 안전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헤엄쳐서 자국인 멕시코로 갈 수 있으니까요.”

따라서 텍사스 경찰은 특수 순찰선을 마련했습니다. 다수의 기관총으로 무장한 순찰선 6척이 54마일 길이의 리오 그란드강을 정찰할 예정입니다. 텍사스 치안 담당 스티브 맥크로어입니다. “이제 멕시코 마약 조직이 텍사스에서 활개치는 것은 볼 수 없을 것입니다.” - 순찰선이 얼마나 큰 성과를 거둘 것으로 보십니까? “최대한 많은 성과를 거둬야죠.” 미국 세관은 텍사스 경찰의 이같은 전략을 지지하고 있으며 마약 밀매범 퇴치를 위해 최대한 협력할 것으로 밝혔습니다.

 

 

11.   미국의 한 신부의 웨딩사진 촬영 동영상이 인터넷을 통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사진사의 지시에 따르던 예비 부부와 그의 친구들이 서있던 발판이 갑자기 무너져 내리면서 모두 강물 속으로 빠지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소동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행복한 모습으로 포즈를 취했습니다.

 

 

12.   빨간 차량은 파워와 스피드를 상징하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국의 한 회사가 천여 대의 차량을 상대로 연구한 바에 따르면 빨간 차량이 새의 배설물을 맞을 확률이 더 높다고 합니다. 40만 달러짜리 페라리는 밝은 빨간색으로, 전시 룸에 잘 보관되어 있습니다. 업체 직원들은 이 차가 손상을 입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고 있습니다. “사람들 손을 많이 타지 않게 조심하고 있습니다. 저녁에도 잘 보관할 수 있게 꼭 실내에 넣어두고요.” 직원들이 경계하는 또 다른 대상은 차량에 분비물을 묻히는 새들입니다.

영국의 한 회사가 11백대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빨간색 차량이 다른 색 차량보다 새 분비물을 맞을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파란색 차가 두 번째로 높았으며 까만 색이 세 번째, 흰색이 네 번째, 은색이 다섯 번째, 그리고 초록색이 여섯 번째를 차지했습니다. “저희는 차를 두 대 가지고 있는데 은색 차가 빨간 차보다 항상 더 깨끗해요.” 빨간 차량이 더 지저분한가요? “.” 한편 다른 의견을 보인 이들도 있었습니다. “색깔보다는 나무 아래에 주차하는게 원인 아닐까요?” “새들이 어떻게 색을 구별한다는 건지 이해가 가지 않네요.”

한편 새 연구가인 콜린 미스켈리에 따르면 새들은 색을 구별하는 능력이 있다고 합니다. “새들도 색깔을 구별할 수 있습니다. 색깔 중에 특히 빨간색에 많이 매혹됩니다. 빨간색 열매와 꽃이 많은 것도 이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해결법을 보여주는 동영상입니다. 보다 현실적인 대안으로는 나무 아래 주차를 피하는 것일 겁니다. 특히 빨간 차량이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경제뉴스>

 

l  뉴질랜드 달러는 호주 달러에 대해 약 79센트 그리고 미국달러에 대해 약 79센트에 거래되었습니다. NZX50 20포인트 하락했으며 코러스는 4센트 상승한 반면 플레쳐빌딩은 10센트 하락했습니다. ASB증권거래소와 연결하여 더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해외투자자들이 여전히 많은 걱정을 안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해외 투자자들은 여전히 유럽의 상태를 지켜보며 긴장한 상태입니다. 특히 스페인 정부가 자본을 늘리기 위해 오늘 28개의 스페인 은행의 신용 등급을 강등시키고 유로존에 융자를 공식적으로 요청했습니다. 이같은 소식에 세계 주가도 함께 폭락하며 현재 투자자들은 목요일에 있을 유럽 정상 회담에 주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내 시장 상황도 전해주시죠. 해외 경제 소식의 영향을 받은 NZX는 오늘 하락세를 보였으며 특히 대기업인 플레쳐빌딩은 6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원유값이 계속 하락하며 유가도 덩달아 떨어지고 있으며 국내 달러는 여전히 미국달러에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내 주식시장은 남은 이번주 내내 유럽 소식으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을 전망입니다.

 

 

<스포츠뉴스>

 

n  투르 드 프랑스에서 선전하였던 줄리안 딘 선수와 헤이든 롤스턴 선수가 이번 런던 올림픽에서 탈락하게 되었고 대신에 그레그 헨더슨 선수가 뉴질랜드를 대표하여 런던 올림픽에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데이빗 드 소마 기자가 자세한 소식을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로드 투 런던에 참가하고 있는 그레그 헨더슨 선수는 뉴질랜드를 대표하여 런던 올림픽에 출전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어 자신의 5번째 올림픽 진출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저에게 있어서 지난 2주 동안의 기간은 롤러 코스터를 타는 것처럼 감정 기복이 심한 기간이었습니다.” 런던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자리는 2개밖에 없었는데 이제 드디어 핸더슨 선수가 한자리를 꿰차게 되었습니다.

핸더슨 선수는 현역 선수생활 동안 유럽과 미국에서 열린 사이클링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바 있으며, 2004년에는 도로 자전거로 종목을 변경한바 있습니다. 뉴질랜드 사이클링 연맹은 핸더슨 선수의 화려한 수상경력과 풍부한 경험 때문에 대표 선수로 선정하게 되었다고 밝혔고, 핸더슨 선수와 더불어 최근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27살의 잭 바우어 선수를 뉴질랜드 대표 선수로 선정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 저희는 핸더슨 선수와 같이 호흡을 맞추기에 가장 적합한 선수가 바우어 선수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바우어 선수의 가장 빛난 순간은 지난 5월에 열렸던 제롤드 드 이탈리아 대회에서 팀 트라이얼 부문에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며 팀이 우승을 차지하는데 큰 역활을 한 것 입니다.

핸더슨 선수와 달리 줄리안 딘 선수와 헤이든 롤스턴 선수는 저조한 모습을 보여 투르 드 프랑스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습니다. 37살의 딘 선수는 3월에 열렸던 대회에서 선수들간의 충돌로 다리를 다쳐 자신의 4번째 올림픽 진출의 꿈을 놓치게 되었습니다. 베이징 올림픽 트랙부문에서 2회 메달을 획득한바 있는 롤스턴 선수 역시 작년에 부진한 성적으로 올림픽 대표팀에 합류하는데 실패하였습니다. “ 올림픽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하게 되어서 가슴이 많이 아픕니다.” 롤스턴 선수와 딘 선수에게 오늘 소식은 다시한번 그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소식일 것 입니다. “ 이 두명의 선수들이 저희들이 내린 결정에 대해서 동의할 필요는 없지만 왜 저희가 이러한 결정을 내리게 되었는지 이해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핸더슨 선수의 첫번째 투르 드 프랑스 대회는 올림픽이 시작되기 바로 6일전에 끝날 예정이어서 핸더슨 선수는 굉장히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할 것 같습니다. “ 올림픽전까지 굉장히 빡빡한 스케쥴을 소화해야 하지만 오히려 이러한 바쁜 스케쥴로 인해 올림픽을 따로 준비할 필요없이 체력을 100%로 만들 수 있습니다. 오히려 저는 이것이 더 이득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핸더슨 선수에게 있어서 다음달은 어쩌면 자신의 선수 생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달이 될 것 같습니다.

 

 

n  아메리카컵에 출전할 팀 뉴질랜드의 AC72보트가 처음으로 세상밖으로 나왔습니다.

 

하지만 AC72보트는 물로 나간것이 아니라 나머지 파트들을 조립하기 위해 밖으로 나온 것이라고 합니다. AC72보트는 오클랜드에 있는 본부에서 모든 조립파트들이 모여 최종 조립을 하게 됩니다. “ 굉장히 큰 진척이 이루어졌지만 사실 절반 정도밖에 완성되지 못했습니다. 저희에게 있어서는 절반 정도 밖에 완성된것이 아니지만 보트를 조립한 엔지니어들에게 있어서는 매우 큰 진척이 이루어진 것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AC72 보트를 완성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7일 주야로 밤낮없이 일을 하고 있지만 40미터의 돛대를 만들어야만 한다고 합니다.

 

 

n  럭비 리그가 뉴질랜드에서 최근 많은 인기를 얻고 있지만 여전히 럭비 리그에 대한 저항 역시 만만치 않습니다.

 

하지만 최근들어 많은 유서깊은 뉴질랜드의 고등학교들이 자신들의 마음을 바꾸어 럭비 리그를 도입하려고 시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샘 애커먼 기자가 자세한 소식을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클랜드에 위치한 세인트 폴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있어서 럭비 리그는 이제 자신들의 정체성을 알려주는 대표적인 스포츠 입니다. 이러한 인기에도 불구하고 아직 럭비 리그는 표준이 아닙니다. 대다수의 뉴질랜드 고등학교들은 여전히 13명이 뛰는 럭비 리그를 그다지 선호하지 않거나 혹은 아예 차단시키고 있습니다. “저희는 지금까지 뉴질랜드 고등학교들이 가지고 있는 편견의 벽을 허물려고 많은 시도를 해왔습니다. 이제 서서히 변화가 감지되고 있어 조만간 큰 변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전통적으로 럭비 유니온을 선호하였던 오클랜드 그래머 고등학교는 9월달부터 럭비 리그 팀을 창단하여 국내 럭비 리그에 참가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이번주 금요일까지 국내 리그에 참가할 팀 신청서를 받을 예정인데 뉴질랜드 럭비 리그측은 참가 학교의 숫자가 증가할 것 같다고 크게 고무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 점점 더 많은 뉴질랜드 고등학교 학생들이 럭비 리그 스타일 럭비를 선호하고 있어 앞으로 이러한 인기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저희는 학생들에게 럭비 리그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많이 만들려고 노력 중에 있습니다.” 뉴질랜드 럭비 리그는 예전부터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와 콘레드 해롤같은 선수를 발굴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해롤 선수는 청소년 프로그램에서 눈에 띄어, 저희는 해롤 선수에게 정식 주전 자리를 제안하였고 해롤은 이러한 기회를 받아들여 지금의 자리에 까지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해롤 선수는 NRL의 붐으로 워리어스팀의 주전까지 올라가게 되었지만 자신이 마지막이 아니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 오클랜드에서 운영되고 있는 청소년 프로그램은 아마추어 선수들이 프로로 전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저는 많은 재능있는 신인 선수들이 많이 발굴되어 이러한 기회를 잘 살렸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습니다.” NRL은 앞으로 더 많은 기회를 신인 선수들에게 제공하고 싶다고 전하였습니다.

 

 

<날씨>

 

u  남섬의 일부지역에 어제 저녁부터 거센 바람이 불며 스튜어트 아일랜드 지역에는 무려 시속 95km의 강풍이 있었습니다. 오늘 하늘의 모습을 보면 전국적으로 비구름이 끼어있고 일부 지역에는 천둥도 동반될 전망입니다. 특히 남섬 서부지역과 남부지역에는 눈이 내리겠으며 눈보라도 있을 예정입니다. 이 영상은 오늘 글랜타너 지역의 모습입니다. 마운트 쿡 지역을 중심으로 눈보라가 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고기압 전선이 호주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으며 처음에는 남섬위를 장악했다가 서서히 북섬 방향으로 이동할 전망입니다. 이같은 영향으로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하락하겠으며 대체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일부지역에는 남서풍의 영향으로 최대 6미터까지 파도가 칠 전망입니다. 폭설 경보도 있습니다. 피오드랜드, 웨스트랜드 그리고 사우스랜드 지역에 20cm~30cm 가량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남섬 날씨:
오늘밤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
내일 오전 소나기, 오후부터 차차 갬

 

북섬 날씨
오늘밤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
내일- 대부분 지역에 비, 남부지역에 천둥

 

풍속 체감 기온을 보시면 퀸스타운은 1도 그리고 더니든은 영하 2도로 실제 기온보다 더 쌀쌀하다고 느끼실 것입니다. 주요 도시의 날씨입니다. 오클랜드와 해밀턴 지역에는 비가 내리겠으며 더니든 지역에는 거센 바람이 불겠으나 타우랑가, 웰링턴 그리고 크라이스트처치는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일 전망입니다.

 

목요일:
북섬 대부분 지역에 비, 기스본 지역 맑음
남섬 서부지역과 남부지역에 비, 그외 지역 맑음

 

금요일:
북섬 대부분 지역에 비
남섬 대체로 맑음, 남부지역에 비

 

토요일:
북섬 대체로 맑음, 동부지역에 비
남섬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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