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18일
뉴질랜드 뉴스
TV3 자막뉴스 (월드TV 한국채널
제공)
<해드라인>
- 유언 맥도널드의 경찰 취조 영상 공개돼
- 그리스 총선 결과와 뉴질랜드에 일어나는 그 여파
- LA 흑인 폭동 촉발시킨 로드니 킹 사망
- 테니스 오픈과 US 오픈에서 발생한 돌발 상황
<NEWS>
1. 유언 맥도널드가 혐의를 부인하는 경찰 취조 영상이 오늘 스콧 가이 살해 혐의 공판에서 공개됐습니다.
경찰은 유언이 체포된 뒤 취조를 받는 모습을 촬영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유언 맥도널드는 스콧 가이 부부의 집에 협박성 낙서를 하고 주택을 훼손하며 방화를 저지른 혐의를 인정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정확히 언제 혐의를 인정했는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오늘 공개된 취조 영상에서 유언은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유언 맥도널드는 처남 스콧 가이가 살해된지 9개월이 지나 경찰에 체포된 당시, 자신을 용의자로 지목한 것이 놀랍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가족이고 처남이니까 언젠가는 나를 찾아오겠구나 생각했죠.” “예상하고 있었군요.” “그럼요. 언젠가는 내 차례가 올거라고 생각했어요.” 오늘 공판에서는 유언 맥도널드가 살해, 훼손, 방화, 절도 혐의로 체포된 뒤 진행된 2시간 가량의 취조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유언은 취조 중 2006년 인근 농장의 사슴 두 마리를 훔친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사건을 알고 있었나요?” “저도 농장을 하고 있으니 당연히 알고 있었죠.” “너무 잘 알죠.” 그러나 유언은 이후에 사슴 절도 혐의를 인정했고 스콧 가이의 주택 방화, 훼손 혐의도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2008년 발생한 스콧 가이의 주택 방화 소식을 듣고 충격적이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방화는 본인이 한 것입니까?” “아니요.” 방화사건 3개월 뒤 스콧의 주택에 발생한 협박성 낙서 범행에 대해 유언은 팡가레이 남부로 사냥을 떠났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경찰은 유언에게 낙서의 철자와 K와 U의 필체에 대해 물었습니다. “필체가 누구의 것인지 아냐고 묻자, 이런 필기체를 본 적이 별로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후에도 오늘 공판에서는 2시간 반 가량의 취조 영상이 공개됐고 스콧 가이의 살해 혐의에 대한 질문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 그리스 총선에서 긴축정책을 수용하고 유로존 잔류를 찬성하는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보수파
신민당이 최다 득표율을 거뒀으나 연립정부 구성은 아직 확실치 않습니다. 한편 존 키 뉴질랜드 총리는
현재 예산 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그리스의 보수파 신민당 본부 밖에서 총선 승리의 기쁨을 외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신민당 대표 안토니 사마라스가 총리가 될 것은 유력하나, 정부 구성은 아직 확실치 않습니다. - 정부 구성이 가능합니까? “이제 해야죠.” 사마라스 대표는 그리스 국민들에게 이같이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는 유럽의 승리입니다. 모든 정당들이 안정적인
새 정부를 구성하는데 협력하기를 촉구합니다.” 그리스 유권자들은 긴축정책 철회에 대한 희망 보다는 유로존
탈퇴로 인한 경제적 타격의 공포를 감안한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번 총선은 박빙의 승부를 겨루는 선거였습니다. 현재 안정적인 정부 구성이 가장
큰 의문입니다. 사마라스가 연립정부 파트너로 고려하고 있는 사회당은 연정 구성 대신 소수당으로서 정부의
법안 처리를 지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그리스 정부는 구제금융 지원을 위해 무려 30가지의 긴축정책 법개정을 실시해야 하는 긴급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그리스 정부에 막중한 임무를 남겨놓고 있는 만큼 아직 유럽의 문제는 해결됐다고 볼 수 없습니다. 오늘
총선 결과로는 단지 위험한 단계에서 심각한 단계로 올라갔다고 볼 수 있습니다. 독일은 조금의 시간을
양보할 뿐 그 이상은 허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3. 유럽 상황이 뉴질랜드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존 키 총리는 2년안에 국가재정을 흑자로 돌려놓겠다는 목표를 수정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럽의 승리라고 표현한 그리스 총선 결과에 대한 정치계 인사들의 의견을 들어봤습니다. “사람들은 우리 손에 쥐고 있는 수류탄이 터지지 않기를 바라고 있죠.” 그리스는 2년의 긴축정책으로 심각한 경제난을 겪고 있습니다. 그리스 국민들은 자녀들의 미래를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아주 걱정되죠. 제가 이럴 정도로 상황이 심각해요.” 청년 실업률은 15%나 되며 이는 그리스 뿐 아니라 스페인도 마찬가지입니다.
뉴질랜드 총리 존 키는 유럽의 여파로 인해 2014/15년까지 국가재정을 흑자로 돌려놓겠다는 목표를 수정해야 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럽 상황 등에 의해 목표 달성의 확신이 덜해졌지만 앞으로 2,3개월동안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중앙은행 총재는 정부의 2014/15년 1억9천7백만 달러 흑자 목표는 2016/17년으로 연기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2년을 연기해야 할 것입니다.” “볼라드 총재가 현실을 말한 것입니다. 정부는 예산발표 당시에 사실상 이런 목표는 달성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2014/15년에 흑자로 돌아서지 못하면 다시 경기침체가 나타날 것입니다.”
불안한 경제 상황에 따라 녹색당은 국유자산 매각을 보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글로벌 경제 불안 상황에서 대규모 국유자산을 매각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그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겠습니다.” 존 키 총리는 흑자 목표 달성 실패는 부인했지만 입장에 분명 변화는 있었습니다. 흑자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추가 예산삭감을 실시해야 하는데 이는 경기침체 현상을 초래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는 총리를 포함해 모든 국민이 원치 않는 상황일 것입니다.
4. 프랑스의 총선 결과, 긴축정책을 반대하는 올랑드 대통령이 이끄는 사회당이 승리를 거뒀습니다. 한편 올랑드의 전 동거녀 세글린 로얄은 올랑드 대통령의 현 부인이 지지하는 의원에 의석을 잃고 말았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1986년 이래 처음으로 국회 진입에 성공한 프랑스의 극우 정당은 창당자의 손녀인 22세 레펜이 이끌고 있습니다. 대선 개표가 실시되고 있는 이집트에서는 군사부가 최대 권력을 지닐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무슬림 형제단은 자신들의 승리를 주장하고 있으나 아직 최종 개표 결과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집트 군사부는 새로 선출된 대통령이 어떤 권한을 갖게 될지 자신들이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5. 언론사 페어팩스가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페어팩스는 천9백명을 감원하고, 시드니 모닝 헤럴드와 멜번 에이지의 인터넷 구독료를 부과할 것으로 밝혔습니다. 그러나 페어팩스는 뉴질랜드 발행 신문인 스터프와 도미니언 포스트에는 인터넷 구독료를 부과하지 않겠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페어팩스는 뉴질랜드 웹사이트 트레이드미 주식을 대량 매각했습니다. 페어팩스는 신문을 통해 대규모 언론 기업으로 발전했습니다. 그러나 페어팩스는 신문을 읽는 독자들의 패턴이 변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사람들이 여러 미디어를 이용해서 신문을 접한다는 사실을 존중합니다. 저희는 그 사실에 불만이 없으며, 어떤 미디어든 필요하다면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페어팩스는 약 1만 명에 달하는 총 사원 중 천9백명의 인원을 3년 안에 정리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그중 20%는 편집자, 나머지 80%는 두 인쇄소의 폐쇄에서 비롯된 인원 정리라고 합니다. 페어팩스는 ‘시드니 모닝 헤럴드’와 ‘더 에이지’ 신문 온라인 제공 서비스를 유료로 돌리고, 두 신문 모두 앞으로는 타블로이드 크기로만 인쇄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직원들은 모두 소식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큰 규모의 정리니까요. 모두들 걱정하고 있습니다.” “페어팩스의 선택은 옳고, 시기적으로도 적절합니다. 2020년에는 전세계 미디어의 80%가 디지털 상으로 운영될 것입니다.” 페어팩스NZ사 또한 유료 뉴스 제공 서비스를 고려하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디지털 기술 측면에서는, 국내보다 호주가 앞서고 있습니다. 저희에게 없는 여러 장치와, 초고속 무선 인터넷 등이 있으니까요.” 자금 마련의 한 방편으로, 페어팩스는 약 2억 달러 상당의 ‘트레이드미’ 주식을 매각했습니다. 구매자들은 ‘데본’을 포함한 호주와 뉴질랜드의 여러 펀드 매니저 기업입니다. “페어팩스는 아직 50.1%를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회사에 대한 결정권이 있고, 배당금과 현금 자금도 상당 부분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온라인 서비스 유료화의 성공 여부에 따라서, ‘트레이드미’ 주식 매각의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6. 1991년 경찰에게 일방적으로 구타당하는 장면이 세계 전파를 타며, 인종 차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수일간의 폭동을 초래한 화제의 장본인 ‘로드니 킹’이 47세의 나이로 숨졌습니다.
자택 수영장 안에서 숨져 있는 그를 발견한 것은 부인이자 1991년 재판에 배심원으로 참석했던 여성이라고 합니다. 1991년 3월, 로스앤젤레스에서 촬영된 이 영상은 큰 폭동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영상에서는 경찰에 쫓기던 로드니 킹이 4명의 경찰관에게 일방적으로 구타당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그를 50대 이상 구타하고, 스턴 총으로 공격했습니다. “죽지 않은 게 다행이었죠.” 킹은 심한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관들은 폭행 혐의로 법정에 섰지만, 1992년 무죄 선고를 받았습니다. 재판은 폭동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폭동은 6일간 계속되었습니다. 방화, 살인, 약탈이 난무했습니다. 53명이 숨졌고, 총 손해액은 약 10억 파운드에 달했습니다. 소동의 중심에 선 킹은 언론을 통해 폭동의 중지를 호소했습니다. “제발. 우리 모두 사이좋게 지낼 수 있잖아요.” 폭동은 미국 내의 인종 차별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로드니 킹은 사건 이후로 또 법정에 서고, 알코올 중독에 빠지는 등 소란스러운 삶을 살아왔습니다. 2010년에 그는 1991년 재판 당시 배심원이었던 신띠아 켈리와 결혼했습니다. 자택 수영장 안에서 숨진 그를 발견한 것도 부인 켈리였습니다. 6주전, 마지막 인터뷰 중 하나에서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시간을 좀 갖고, 어떻게 실행할 것인지에 대해 생각을 좀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죽어 없어진 후에 사람들이 저를 ‘우리 모두 사이좋게 지낼 수 있잖아요’라고 말하던 사람으로 기억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7. 오늘 오전 와이카토 파이로아에서 사업가 조르단 부더라스가 숨진 채로 발견되었습니다. 경찰은 수사 중에 있으며, 어젯밤 일어난 두 건의 절도 사건과도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주민들은 조단 부더라스를 추모하기 위해 그가 운영하던 ‘마이코노스’ 음식점 밖에 모였습니다. “저는 그가 여기서 가게를 시작했을 때부터 계속 알고 지냈습니다.” 직원 타티아나 타키리는 어젯밤 9시에 일을 마치고 집으로 귀환했습니다. 오늘 오전 약 6시경, 이웃 음식점의 주인이 숨진 채인 부더라스를 발견했다고 합니다. 경찰은 시체의 신원을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지만, 파이로아 내에서 소문은 빠르게 퍼졌습니다. 57세의 조르단 부더라스는 4명의 아이가 있었고 다음 주는 58번째 생일이었다고 합니다. “정말 불공평해요. 모두가 사랑하고 존중하던 사람이었는데, 그런 사람이 죽다니, 옳지 않아요.” 경찰은 목격자를 찾지 못했다고 말하며, 흉기가 관련되어 있는지 확정지을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흉기로 인한 외상일지도 모르는 흔적들을 찾았지만, 내일 부검이 끝날 때까지는 아무것도 확정지을 수 없습니다.” 경찰은 또한 부더라스의 죽음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는 두 건의 절도 사건을 조사 중입니다. “전날밤 와이히와 캐디캐디에서 절도 사건이 있었습니다.” 부더라스의 지인들은 그의 죽음이 돈과 연관되었을 리 없다고 주장하며, 부더라스는 늘 아낌없이 주는 사람이었고, 필요한 사람에게 음식을 나눠주거나 돈을 받지 않은 경우가 잦았다고 말했습니다.
8. 크라이스처치 재건을 위해 필요한 숙련 노동자의 이민을 돕기 위해 국내 첫 비영리 이민 상담소가 문을 열었습니다.
앞으로 크라이스처치는 10년간 약 2만 명의 노동자를 더 필요로 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뉴질랜드로 건너온 셰리 베르마크는 2주 안에 일을 찾지 않으면 추방될 것입니다. 그녀는 지난 3월 워크 비자 연장에 실패해 실직했습니다. “수입이 없으니까, 매일매일 한 주 한 주마다 ‘오늘은 또 어떻게 살지’를 고민하며 살아야 합니다.” 베르마크는 이민 상담소의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비영리 이민 상담소를 운영중인 부부 마이크와 태미 벨은 12년 전 뉴질랜드로 이주했습니다. 그들은 크라이스처치를 돕기 위해 비영리 이민 상담소를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그들이 아니었다면 저는 뭘 어떻게 해야 되는지 몰랐을 것입니다. 정말 이민 상담소의 도움을 받는 것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벨 부부는 기계 공학과 컴퓨터, 의료 분야를 중심적으로 뉴질랜드 이민을 희망하는 해외 숙련 노동자들과 국내 고용주들을 연결시킬 예정이라고 합니다. 벨은 많은 이민자들이 초기에 정착하지 못해, 4분의 1은 다시 뉴질랜드를 떠나게 되고, 이는 해마다 약 20억 달러의 손해액을 초래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뉴질랜드에서 찾아볼 수 없는 기술들을 지닌 숙련 노동자들입니다. 그들이 국내에 남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수익은 다시 지역 사회의 발전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지난 1년간 정부는 크라이스처치 재건 작업을 위한 인력을 모으기 위해 약 3백 개 이상의 비자를 승인했습니다. 이주자의 수가 가장 많았던 국가는 영국, 아일랜드, 필리핀으로 밝혀졌습니다.
9. NZ 퍼스트당 대표 윈스턴 피터스가 약 2만2천 명의 중국인 이민자들이 ‘자격 없이’ 연금을 지급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정보의 정확한 출처를 밝힐 수 없다고 말하며, 중국인 노인으로부터의 익명 신고가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어제 윈스턴 피터스는 NZ 퍼스트당 회의를 이용해 실험을 거친 후, 기자들 앞에서 이론을 펼쳤습니다. “2만2천 명이고, 앞으로 더 많아질 것입니다.” 피터스는 56세 이상의 나이로 이민을 와 현재 연금을 지급받고 있는 중국인 노인의 수가 2만2천 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연금은 국내 10년 거주 후 지급받을 자격이 주어집니다. 피터스의 주장은 정부 통계와는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 통계에 따르면 56세 이상의 나이로 이주해 현재 연금을 지급받고 있는 이민자의 수는 만4천명, 그 중 3444명만이 중국인이라고 합니다. 피터스에게 그가 얻은 정보의 출처를 물었지만, 그는 밝히기를 거부했습니다. “저는 TV3를 위해서 정보를 알아내오는 직원이 아닙니다. TV3는 그걸 위해 수백만 달러를 들여 직원을 고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제 정보나, 제 정보의 출처를 공개할 생각이 절대 없습니다.” 피터스의 정보 제공자에 대해서는, 그가 정부 통계가 맞지 않다고 주장하는 중국인 노인이라는 사실만이 알려져 있습니다. “저희는 수백 명의 공무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피터스는 도미니언 로드의 중국집에 앉아 가게가 폐쇄되기를 바라는 웬 중국인한테서 정보를 얻고 있습니다.” 하지만 피터스의 숫자가 정확하지 않다고 해도, 56세 이상 이민자에게 지급되는 연금이 큰 지출인 것은 사실입니다.
만4천명의 이민자가 각자 독신에 혼자 살고 있다고 가정하면, 모두 2주에 최대금액인 697.84달러가 지급됩니다. 합계 매년 최대 2억5천4백만 달러의 지출입니다. “수십년 간 이 나라에서 세금을 내면서 살아온 중국인, 인도인 노인들에게 한 번 물어보세요. 이 사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들은 분명, 윈스턴 피터스의 말이 맞다고 말할 것입니다.” 윈스턴 피터스가 발표한 정보의 정확성은 보장할 수 없지만, 그는 이민 반대자들의 관심을 모으는 일에 성공했습니다. 숫자의 정확성과 무관하게, 그가 불러일으킨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10. 오클랜드의 새로운 교통수단이 오늘 첫모습을 드러내었습니다. 오클랜드 전철은 오늘 오후 대중에게 전시되었습니다. 전철은 대중들에게 더 빠르고 믿음직한 교통을 제공해 줄 전망입니다. 57대의 전철을 부설하기 위해 총 5억 달러의 비용이 들었으며, 내년말부터 운행될 예정입니다.
11. 타우랑가 항구에서 일어난 대참사를 막기위해 뉴질랜드 항구의 네비게이션 기술이 더욱 발전해야 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해양연합은 현재 해상운송의 규정을 수정할 것에 대한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클랜드의 한 해운회사에 의하면 해상운송을 위한 네비게이션 기술은 이미 존재한다고 전했습니다. 오클랜드 항구 근처에는 무려 몇십개에 달하는 네비게이션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채널 마커입니다. 하지만 한 해운회사에 의하면 가상의 마커 역시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알람이 울리면 마크에 점점 더 가까워진다는 것입니다.” 가상의 마커는 컴퓨터에 설치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수면 밑에 보이지 않는 암초와 모래톱을 탐지합니다. 정보는 바로 함선에 설치된 컴퓨터로 신호를 보낸 후 알람을 울리게 됩니다.
“프로그램은 장애물을 탐지해 함선에 설치되어 있는 컴퓨터에 신호를 보냅니다.” 이곳을 매년 방문하는 80여대의 함선은 이미 네비게이션 기술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7m에 이르는 높은 파도로 인해 마커가 파손되면서 가상의 마커는 매우 유용하게 이용되고 있습니다. “가상의 마커는 실제로 존재하는 마커보다 더욱 간편하고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굉장히 유연성있게 컴퓨터에서 다른 기기로 옮길 수 있습니다.” 가상의 마커는 타우랑가 대참사를 막을 수 없었을 것으로 예상되나 타격을 줄일 수는 있었을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가상의 마커는 타우랑가 항구로 이어지는 모티티 섬 주변에 설치될 전망입니다. 해양연합은 아직 타우랑가의 대참사를 수사중에 있다고 전하면서 오늘 취재되기를 거절하였습니다. 해양엽합은 함선에 가장 적합한 네비게이션 기술을 조사하고 있으며, 뉴질랜드 함선의 대한 결점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경제뉴스>
l 뉴질랜드 달러는 미국 달러 대비 79.26센트, 호주 달러 대비 78.42센트에 거래되었습니다. NZX50는 9포인트 상승, 플래쳐빌딩은 1센트 상승, 스카이시티 역시 5센트 상승하였습니다. 다음은 ASB증권거래소에 연결해 보다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트레이드미 주식에 대해 전해주시죠. 그리스 재총선으로 인해 세계시장은 호조세를 보였고, 국내 시장 역시 올림세를 기록했습니다. 트레이드미 주식은 상승세를 보인 반면에 페어팩스는 15%의 주식을 매도하면서 주식은 총 51% 가량 하락하였습니다. 주식은 호주 달러 대비 2달러 70센트로 거래되었고, 지난주에 비해 약간 낮은 가격입니다. 하지만 주식시장은 호조세를 보이면서 주식이 20% 가량 올림세를 보였고, 작년 주식에 비해 1달러 상승한 가격으로 거래되었습니다.
<스포츠뉴스>
n 미국 출신의 웹 심슨이 오늘 US오픈에서 1샷 차로 첫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거두었습니다.
26세인 그는 대회 초반 4샷 차이로 선두에서 뒤쳐지고 있었지만 2언더 68을 기록하며 마이클 톰슨과 그레엠 맥델을 꺾고 메이저 대회 5번째 참가만에 우승을 이루었습니다. 이번주 올림픽 클럽에서 펼쳐진 US오픈에는 인상적인 장면이 많았습니다. 리 웨스트우드의 공이 나무위에 떨어지며 당황해하는 모습입니다. 타이거 우즈 역시 첫 6번 홀에서 버디 기회를 6번이나 놓쳤습니다. 레이더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첫 우승에 도전한 그레엠 맥델은 9홀까지 4개의 보기를 잡으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쥬런 선수는 기복없는 경기를 펼쳤지만 마지막 날 번번히 버디를 실패시킵니다. 이로서 마이클 톰슨과 랍 부디스와 같은 비교적 유명하지 않은 선수들에게 우승 희망이 돌아갔습니다. 이로서 마이클 톰슨과 랍 부디스와 같은 비교적 유명하지 않은 선수들에게 우승 희망이 돌아갔습니다. 한편 26세인 심슨은 보기 없이 68샷을 기록해 1오버파로 1위에 올라있었습니다. 맥델이 버디를 기록하며 마지막까지 심슨을 추격하고 있었으며 짐 퓨릭은 16홀과 18홀에서 보기를 거두며 사실상 우승을 포기한 상태였습니다.
결과적으로 맥델과 심슨의 18홀 플레이오프가 펼쳐지게 되었습니다. 의외의 결과라는 것을 반영하듯, 심슨이 우승 소감을 말하는 동안 돌발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힘차게 메이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것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n 국내 조정 선수, 루이 에일링과 줄리아 에드워드가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6주 앞둔 런던 올림픽에 대한 기대를 높였습니다.
한편 남자 부문에서도 스톰 우루와 피터 테일러가 프랑스를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라이벌 국가 팀을 상대로 승리해서 더욱 의미있는 우승이었습니다. 이번에 새로 호흡을 맞춘 줄리아 에드워드와 루이 에일리이지만 마치 오래된 동지 같아보입니다. 이들은 오늘 열린 월드컵 파이널에서 중국팀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해 런던 올림픽의 강력 금메달 후보임을 입증했습니다.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아서 기쁩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더 자신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남자부문에서도 피터 테일러와 스톰 우루가 라이벌인 프랑스를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이들은 오늘 우승으로 인해 긴장을 놓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다음 단계를 준비할 차례입니다.
월드컵은 올림픽과 다르기 때문이죠. 일단은 만족합니다.” 또한 무패 경력을 이어가던 에릭 머래이와 헤이머시 본드도 라이벌인 호주를 5초 차이로 따돌렸습니다. “런던 올림픽 라이벌 팀들과 다 경기를 해봐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더 좋은 기록을 세울수 있도록 부족한 부분을 채울 생각입니다.” 줄리엣 헤이건과 레베카 스컬은 3위에서 2위로 올랐지만 1위인 영국과는 꽤 시간차이를 보였습니다. 한편 A파이널에 탈락했었던 네이던 코웬과 조셉 솔러번이 은메달을 획득하며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면 여자 싱글 부문에서는 에마 트위그가 국내 대표로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n 주니어 월드 챔피언십에서 국내 청소년 대표팀이 웨일즈를 상대로 30대6으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결승전은 남아공을 상대로 펼쳐지며 남아공 대표팀은 준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35대3으로 이긴바 있습니다. 오늘 베이비 블랙스는 지미 투 선수의 활약으로 전반전에 13점차로 앞서며 웨일즈와의 지난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후반전에서 트라이를 3개 더 성공시키며 승리에 못을 박았습니다. “이번 경기는 전략이 성공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킥 옵션을 많이 두고 지난번 웨일즈 경기와는 다른 방식으로 접근했습니다.” 주니어 월드 캠피언십을 4차례 우승했던 베이비 블랙스지만 결승전을 홈경기로 펼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n 독일과 포르투갈이 유로 8강에 진출한 반면 네덜란드는 탈락했습니다. 죽음의 조에 속했던 네달란드는 선제골을 넣으며 8강 진출이 가능한 듯싶었으나 호날두를 내세운 포르투갈한테 3연패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2대1로 승리한 포르투갈은 B조 2위에 올랐으며 1위는 덴마크와 2대1 승리를 거둔 독일이 차지했습니다. 웨인 루니가 새로 부임한 로이 헛슨 감독 덕분에 잉글랜드 대표팀이 좋은 경기를 펼치고 있다며 칭찬했습니다. 그는 출전 정지 기간이 만료되어 우크라이나와의 경기에 복귀할 예정입니다. 루니 없이도 4골이나 성공시킨 잉글랜드 대표팀이지만 그는 이번주 화요일 복귀를 결심했습니다. 루니는 오늘 두번의 조경기를 관중에서 지켜봐야만 하는것은 답답한 일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보는게 직접 뛰는것보다 더 힘듭니다. 경기를 뛸때는 제가 변화를 만들 수 있지만 볼때는 그럴 수가 없어서 답답하고 더 힘듭니다.” 그의 아내인 콜리와 아들 카이는 여전히 폴란드에 머물며 휴가를 보내고 있습니다. 전 감독인 파르비오 카펠로의 독재적인 지휘아래에서는 불가능했을 일입니다. “헛슨 감독은 선수들을 잘 이해하기 때문에 대표팀 선수들이 좋아하고 있습니다. 감독이 원하는게 뭔지 뚜렷하게 알 수 있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헛슨 감독은 카펠로와는 대조적인 스타일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는 엔디 캐롤을 공격수로 내세웠고 우드콕을 초반에 선발시키며 승리를 도왔습니다. 우드콕은 다리 부상만 회복되면 우크라이나전에 출전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날씨>
u 남섬에는 한주간 추운 날씨가 계속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주는 북섬을 중심으로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고, 소나기를 겸한 서풍이 불겠습니다. 오늘 넬슨과 베이 오브 플렌티가 가장 높은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현재 화면은 러셀릐 광경을 비추고 있습니다. 지난주의 비해 이번주는 북섬을 중심으로 많은 양의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소나기를 겸한 서풍이 서서히 사라지면서 남섬에는 당분간 비소식이 없겠습니다. 대부분의 지역의 기온은 지난주에 비해 5도 씩 높아지겠고, 북섬 동해안을 중심으로 서풍이 불겠고, 대체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북섬
오늘밤 – 소나기
내일 – 소나기, 중부지방 개임
남섬
오늘밤 – 소나기, 북부 천둥번개
내일 – 소나기, 동해안 대체로 맑음
기즈번 남부지역에 위치한 마히아에는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겠고, 북풍이 불겠습니다. 주요 도시의 날씨를 살펴보겠습니다. 북섬에는 소나기를 겸한 서풍과 북서풍이 불겠습니다. 오클랜드와 웰링턴에는 오후부터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남섬 역시 대체로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크라이스트처치에는 오후부터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수요일:
북섬 – 소나기
남섬 – 맑음, 남부 소나기
목요일:
북섬 – 비와 소나기
남섬 – 소나기, 오후 개임
금요일:
북섬 – 맑음, 기즈번 소나기
남섬 – 맑음, 곳곳에 소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