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 올블랙스팀 선수들이 파파루아 고등학교를 방문하여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난 시합에 올블랙스팀 주전으로 첫 출전한 애런 스미스 선수는 학생들 앞에서 자신의 첫 데뷔 경기 시합이 얼마나 긴장되었는지 설명하였습니다. 짐 케이 기자가 자세한 소식을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올블랙스팀의 낯익은 감독의 얼굴과 주장의 얼굴도 등장하였지만 학생들로부터 가장 주목을 받은 선수는 애런 스미스 선수였습니다. 학생들은 오늘 애런 스미스 선수가 학창시절 때 무엇을 가장 좋아하였는지 귀를 기울이고 들었습니다. “ 저는 교실 밖에서 하는 활동들을 가장 좋아하였던 것 같습니다. 체육 시간 같은 것 말이지요.” 그리고 어떻게 테스트를 준비하였는지에 대해서도 답이 나왔습니다. “ 시합 외에는 다른 것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지난주에 애런 스미스 선수에게 있어서 가장 큰 이슈는 긴장감이었을 것 입니다. “ 내일 시합은 지난주 토요일 시합만큼 느려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애런 스미스 선수는 지난주에 긴장감으로 다소 몸이 무디었다고 엄살을 떨고 있지만 사실 지난 시합에서 놀라운 시합 집중력과 빠른 발 놀림으로 아일랜드팀을 깜짝 놀라게 만든 사람은 애런 스미스 선수입니다. “ 저희는 올블랙스팀을 막기 위해서는 어떠한 레벨의 수비를 선보여야 하는지 알게 되었고, 지난 시합을 통해 저희는 생각보다 빨리 수비에 집중해야만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내일 시합을 준비하고 있는 리치 맥코어 주장은 팀 선수들에게 지난 시합보다 더 높이 올라갈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 양팀 모두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 다수 포지해 있기 때문에 초반에 기선을 제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지난 주말에 준비했던 것처럼 내일 시합에 대해서도 강도있게 준비중에 있고 가능하다면 지난 시합보다 더 집중력을 가지고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내일 시합에서는 아일랜드팀이 지난 주 전력보다는 한층 강화된 전력으로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여전히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올블랙스팀을 꺾기에는 부족해 보입니다.
양팀간의 뜨거운 대결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내일 시합 티켓은 이미 모두 팔려나가 이곳의 럭비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리치 맥코어 주장은 시합전에 양팀 주장들끼리 같는 시간전에 크라이스처치의 레드존을 둘러보고 이곳 주민들이 얼마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 다시 상기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 올블랙스 선수복을 입고 다시 이곳에서 뛸 수 있게 되어서 매우 뜻깊습니다.” 파파루아 고등학교 학생들은 오늘 올블랙스팀의 선전을 다 같이 기원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