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 블루스와 마룬스의 경기가 몇시간내로 펼쳐질 가운데 시드니에 이례적으로 많은 블루스 팬들이 모여 화제입니다.
패배하는 팀이 이번 시리즈를 떠나게 되는 가운데 ANZ 경기장에 나가있는 취재진과 연결하여 현지 열기를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저녁 블루스는 죽기 아니면 살기라는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평소 블루스의 경기 스타일을 고려하면 오늘 저돌적인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마룬스는 팀 전통인 단체 산책에 나섰습니다. 주요 수비수인 샘 트라이덴이 결장할 예정이며 이번 경기 티켓이 매진되었다는 소식까지 들리며 선수들은 많은 부담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룬스는 이번 경기에 대한 준비가 잘되어있다고 전했습니다.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 지면 시리즈가 끝나버립니다.” 마룬스가 이기면 시리즈전 7연승이란 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한편 블루스는 어제 마지막으로 비공개 훈련을 가졌으며 카메라 금지 트렌트 바레트 리키 스튜어트 감독인 리키 스튜어트는 기자들과 대면하지 않고 부감독인 트렌트 바레트를 대신 내보냈습니다.
당신은 리키 스튜어트가 아니잖아요? “알아요.” 스튜어트 감독은 뭐하고 있습니까? “더 할 얘기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스튜어트 감독은 최근 트라이 판정 논란으로 블루스가 비난을 받아온 것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마룬스 감독은 신경전따위는 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최고의 선수들을 선발하는게 제의 몫이고 제가 할 수 있는 전부입니다.” 한편 블루스는 이번 경기를 대비한 전략이 있다며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자신있습니다. 선수들이 맡을 일을 충실히 수행하기만 한다면 문제없습니다.” 만약 블루스가 패한다면 시리즈에서 탈락하는 것 뿐만 아니라 팬들의 신용도 잃게 됩니다. 8만4천명의 관중 앞에서 7연패라는 창피한 기록을 세우게 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