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 경기가 우천으로 인해 중단되었습니다. 오늘 저녁 라파엘 나달과 노박 조코비치가 남은 2세트를 다시 펼치게 됩니다. 경기가 중단됐을 당시 나달이 리드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라파엘 나달 선수가 경기가 연기되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아쉬워하는 모습입니다. “1시간전에 결정할 수 있었잖아요.” 그는 1시간 일찍 경기가 중단되었다면 자신이 더 큰 점수차로 리드할 수 있었을 거라며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7번째 우승에 도전한 그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박 조코비치라는 큰 벽을 넘어야 했습니다. 경기 초반 세계 랭킹 1위의 조코비치는 분노를 표시하기도 했습니다. 조코비치가 1세트와 2세트에서 6-4, 6-3으로 뒤쳐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조코비치 팬들의 함성은 더 커져가고 그가 집중 모드로 돌변하면서 나달의 스코어는 점점 내려가기 시작합니다.조코비치가 6-2로 3세트를 리드하고 있었을때 비로 인해 경기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이어진 4세트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조코비치는 그랜드 슬램 달성에 희망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비가 더 내리면서 바닥이 미끄러워졌습니다. 전적 8연패인 나달은 공을 제대로 볼 수 없다며 심판에게 항의했습니다. 그의 항의가 심각해질 무렵, 결국 4세트에서 경기는 중단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