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블랙스팀이 럭비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지 7개월만에 첫 테스트 매치 경기 시합을 내일 이든 파크에서 가질 예정입니다.
올블랙스팀은 자신들의 요새인 이든 파크 구장에서 아일랜드팀을 상대로 무패의 기록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짐 케이 기자가 자세한 소식을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리치 맥코어 선수는 다시 자신의 꿈의 구장으로 돌아왔습니다. “ 이곳에서 아름다운 기억을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다시 돌아오게 되어서 매우 기쁩니다.” 사실 이든 파크 구장은 올블랙스팀에게 요새와 같은 곳 입니다. 올블랙스팀은 1986년 이후부터 아일랜드팀을 상대로 단한번도 패배를 기록한적이 없습니다. 아일랜드팀은 24번의 시도마다 번번히 실패하였지만 이번에는 반드시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잔뜩 벼르고 있습니다. 아일랜드팀의 강한 도전에도 불구하고 리치 맥코어 주장은 슈퍼 럭비 리그에서 국제 테스트 매치로 바꾸게 되어 정신 무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 슈퍼 럭비 리그와 국제 테스트 매치 경기 시합은 완전히 다른 레벨의 경기 시합 입니다.
아직까지 테스트 매치 경기 시합에 출전해보지 못한 선수들이 몇몇 있는데 만일 저희가 팀을 잘 이끈다면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도 금방 잘 따라올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아일랜드팀의 브라이언 오 드리스콜 주장은 올블랙스팀을 상대로 10번 싸워본적이 있는 베테랑 선수 입니다. 드리스콜 주장은 올해에 있을 올블랙스팀과의 3번 테스트 매치 경기 시합이 자신이 이끄는 팀으로 승리를 거둘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 항상 저희팀이라고 올블랙스팀에게 패배만 하라는 법은 없습니다. 어쩌면 내년,내후년, 아니면 몇십년 후에는 저희 팀이 올블랙스팀을 꺾을수 있는 날이 올 것 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러한 일이 지금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바라고 있습니다. 저와 팀 동료들은 올블랙스팀을 꺾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고 많은 준비를 해 왔습니다. 저희 후손들이 올블랙스팀을 꺾기 보다는 지금 저희팀이 올블랙스팀을 꺾는 역사가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작년 럭비 월드컵 기간 중에 아일랜드팀은 이든 파크 구장에서 호주팀을 꺾는 저력을 보여준바 있습니다. 다른 어느때보다 아일랜드 팬들이 아일랜드팀에게 거는 기대가 높아져 가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너무 앞서가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작년에 럭비 월드컵을 우승으로 이끌었던 올블랙스팀 주전 11명 선수들이 이번 시합에서 올블랙스팀 주전으로 그대로 뛰기 때문 입니다. 104회 테스트 매치 경기 출전 경험을 가지고 있는 리치 맥코어 주장은 이번 시합에 대한 열정이 전혀 무뎌지지 않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 많은 경기 시합을 지금까지 쭉 치루어왔지만 여전히 승리에 대한 열정이 식은 것은 아닙니다. 다시 이렇게 이든 파크 구장에 나올 수 있게 되어서 매우 흥분 됩니다.” 리치 맥코어 선수와 더불어 댄 카터 선수 역시 완전한 체력으로 내일 시합에 출전할 예정이어서 아일랜드팀의 승리는 그다지 쉬워 보이지는 않습니다.